선교에 대해 강한 동기부여와 깨달음을 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선교란 무엇이고 우리의 큰과제는 무엇인지 다시한번 일깨워주면서 시작 되었고 매 챕터마다 동기를 불어 넣어주었다. 선교헌금 그 중에서 믿음의 작정헌금이라는 것이 마음에 와닿았다. 믿음으로 작정해서 매달 얼만큼을 헌금으로 내겠다는 것이다. 지금 있는 것을 드리는 것이 아닌 믿음으로 그 액수를 드리겠다는게 정말 믿음이지 않은가 싶었다. 요즘 사람에겐 돈이란 정말 큰 비중을 차지하고 필요한 것들을 살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믿음으로 드려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또한 헌금에 대한 선교사님들의 두가지 명언이 생각이 들었다. "당신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을 막을 수 없을 것이다" 와 "당신의 수입에 따라서 하느님께 드려라.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당신의 헌금에 따라 당신의 수입을 제한 하실 수도 있다"이다. 따듯한 격려와 경고의 말씀인것 같았다. 나를 돌아보며 나는 참 인색한 사람이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죽으면 남는게 없는데 아둥바둥 살아가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앞으로는 더욱 열린마음으로 인색하지 않고 더 많은 금액을 헌금과 선교헌금으로 드려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그리고 그 뒤에는 바울의 방법과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하고, 또 어떻게 준비되어야 하는지 알려주셨다. 여기서 말하는 핵심은 선교지에서 한 교회의 목사가 되지 말라는 것이다. 바울처럼 여러지역을 돌아다니며 현지인들을 세우라는 것이다. 현지인들이 자립하여 책임을 줄 때 더 큰 성장이 있고 맡기면서 본인은 다른지역에 또 복음을 전파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일리있는 말씀이었다. 이것을 한국교회에서 잘 할 수 있을까? 눈앞에 결과와 교회 개척, 성도수 등등 단순 숫자로 판단하는 경향이 있는곳에서 진득하니 믿어줄 수 있을까 라는 걱정도 들었다. 준비하는 것도 복음 뿐만 아니라 필요한것들도 준비하면 좋다라는 내용도 있었다, 의학, 경영, 언어 등등 살아갈 때 또는 교회 운영, 보고서 작성 등도 준비하면 좋다는 것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선교는 복음적이어야 하고 복음전파가 우선이라는 것은 변치 않는다는 것이다. 읽는 내내 잊혀졌던 선교에 대한 마음이 다시 들었고 군대에서 갇혀 지내는 것이 하나님께서 주시는 준비기간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외부의 환경으로부터 단절되어 그동안 즐기고 빠져있었던 것에서 나와 새로운 마음과 시간으로 준비를 할 수 있는 여건을 보장해 주시는 것 같았다. 그렇지만 결국 내가 깨어있어야 한다. 이 시간동안 핸드폰만 하면서 시간을 버리는 것이 아니라 말씀, 기도, 신앙서적 읽기 등 계속 나를 비우고 주님으로 채우는 시간을 가져야 하는 것이다. 정말 잘 읽었고 추천해 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