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이곳에 오면서, 아파트에 들어가야 하나? 아니면 타운홈? 아님 싱글 하우스? 로 고민할때 젤 먼저 든 생각 (그리고, 정보가 부족한 분들의 올리시 글에 나와 있는 싱글 하우스가면 유지비 엄청 든다는 말)이 관리비 (상하수도값,전기값,인터넷비용등등) 였습니다.
(여기서 잠깐, 이곳의 house 명칭은 다들 이해하고 계신거죠? ^^.. 혹시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히 정리하면,
studio => 한국의 원룸 생각하시면 됨.
apat.=> 한국의 아파트라기 보다는, 3층 정도의 빌라 형태로 보시면 됨
townhome => 싱글홈의 양쪽 벽을 공유하는 형태
single house => 한국에서 그냥 주택이라고 말하는 형태)
여러모로 검색해 보았으나, 일목요연하게 싱글홈의 한달 유지비가 얼마인지 대강 감 잡기 쉽지 않았던 기억이 나서, 이 밤에 뱅킹 사이트 들어가서 1년간 낸 관리비 받아다가 엑셀로 확인 좀 해 보았습니다..ㅋㅋ
지극히 개인적 data라 open하기 좀 그렇지만, 오실때 남들 다가는 아파트만 보시지 말고, 개인 사정 고려 여러 형태 집을 알아 보시라고 보여 드리오니, 참조 하세요..
달별로 날씨등의 편차가 있어 차이는 나지만, 평균적으로 매달 $280 정도 나오네요.. (우리 가족 습성상 더우면 에어콘 풀 가동 그리고 추우면 히터와 전기 라지에이터 맥스 가동, 물 사용 아끼는 편 아님..인터넷 느린거 싫어 좀 빠른거 쓰고 있고, tv는 기본 option.. 고려하세요..ㅋㅋ)
한화로 하면 약 30만원 정도 같은데, 한국대비 가스나 전기 사용량 고려하면 비싼거 같지는 않고, 여기 아파트에 살아 보지 않아서 아파트 대비 얼마나 비싼지는 모르겠으나, 이 정도 이면 하우스 유지비때문에 다른 걸 선택할 정도는 아니지 않을까요?
여기에 추가로 계약할때 선택이겠지만, 잔디깍기 정도 주인이 할지 세입자가 할지 결정하시면 됩니다. (전, 제가 재미삼아 그리고 여기서만 할수 있는거니 경험삼아 여름 3달정도 제가 깎고 있는데, 업체에 요청하면, 한달에40불? 정도라고 들었습니다..
또한, 집에 어떤 고장이 있을때, 저의 경우느 리얼터 사무소에게 관리까지 해서, 바로 인터넷으로 claim 걸면 바로 다음날 와서 무상으로 고쳐주는 시스템이고요..개인이 주인인 경우도 주인이 직접하거나 사람 불러 바로 수리는 된다고 들었습니다.
이후 1년전 저와 같이 집 관리비가 얼마나 나오는지 고민하는 분이 없기를..그리고, 저와 제 아이들이 만족하고 지내는 만큼 다른 분들도 오래 사는거 아니니 한국과 다른 집의 선택의 폭을 넓혀 보시기를..
정보가 도움 되셨으면, 님들도 깨알같은 정보로 화답해 주세요... ^^
첫댓글 좋은 정보 많이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미국 주택가에 한번도 안가본 저로서는 감이 안잡혀서요.
single house도 관리사무소에서 관리해주는 시스템이 있나 보죠?
그러니까 같은 단지라는 개념이 있고, 관리사무소도 있고, 원하면 계약에 따라 잔디도 깍아주고..
그렇다면 townhome 과의 차이는 벽을 맞대고 있느냐 있지 않느냐 인가요?
많은 사람들이 single house는 힘들거야라고 얘기하던데..
다른 어려운 점도 있겠지만 최소한 관리비 측면에서는 그리 걱정할 정도는 아니네요.
채플힐에 (순수한 개인 단독주택 말고) 이렇게 관리소가 있는 single house 단지가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월세가 어느정돈지도 궁금하네요
저는 내년 7-8월에 갈 예정인데 선생님처럼 미국에서라도 single house 에서 살아보고 싶었지만..
주변의 충고를 받아들여 townhome 으로 거의 마음을 굳혔었거든요.
지금 vineyard, watch village 등 생각하고 있는데 이런 단지에도 혹시 single house가 있나요?
그렇군요.. 친절한 설명 감사합니다. 집의 형태도 중요하지만 집의 상태가 더 중요할 수 있겠네요.
저도 렌트비 등 구체적인 내용 부탁드립니다.
내년 1월 출국이 정해져 있어서 비행기표를 해결하고 나니 슬슬 집에 대해서 더 구체적으로 궁금한게 많아지네요!
실례가 아니라면 DMSDR 선생님께 여쭤보고 싶습니다.
혹시 Vineyard에 계신가요? 제가 가장 관심있는 타운홈 입니다.
대체로 평이 좋은 것 같은데 어떠신지요?
그리고 7-8월에 가면 집을 구할 수 있을런지요?
한국 visiting이 사셨던 집을 그대로 이어받으면 당장 입을 옷만 가지고 가도 된다던데 실제 그런 집도 구할 수 있는지요?
질문이 너무 많아 죄송합니다.
생생한 정보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직 1년 정도 남았으니 찬찬히 비교해 보겠습니다.
가서 뵐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때까지 계실지 모르겠네요.^^
서던 빌리지의 아파트말고 타운홈은 정보를 구할수가 없던데, 서던 빌리지의 타운홈은 어떤거 있고 어디서 정보를 알수 있을까요? 서던 빌리지가 한국 사람이 많아 꺼리는 분들도 있지만 저는 혼자 애들 둘 델고 가야하는 처지라, 아무래도 학교 데이케어 가까운데 있고 싶네요.
간만에 들어와 보니 댓글이 많군요.. 제가 이글을 올린 이유는 선택의 폭을 넓힐때 조금이나마 도움 되시라고 올린겁니다. 죄송스럽지만, 어디가 더 좋고 어디는 별로라는건 극히 주관적인 것일수 있으니, 어디가 더 좋다는 단정 보다는 각자 경험이나 정보를 주면 좋을듯 합니다..^^.. 참고로 전 west Cary쪽으로 cary지만 더램과 모리스빌 인접한 Amberly 단지 에 1900ft2 이층짜리 single house이고.. rental fee는 1500불 이상 불렀는데, 후려쳐서(?!?) 1300불 지내고 있습니다.
주관적인 내용은 모두 자삭했습니다. 계량적인 정보 외에는 각자의 경험이란 게 다 주관적인 것 아닐까요?
렌탈비를 깎을 수도 있나요?? 저는 잘 깎질 못해 부르는대로 다 주고 뒤돌아 말이라도 꺼내볼걸 후회하는 스타일 이거든요. 근데 미국서는 원하는집 깎아달라 말 한번 꺼냈다가 그럼 하지말라 매몰차게 거절당할까 더 겁나는데...특별한 노하우 있음 알려주시면 안될까요...?ㅎㅎ
DMSDR님 항상 좋은 댓글 올려 주시는데, 혹시 기분 상하셨다만, 사과 드립니다. 제 의도는 주관적일수 밖에는 없지만, 어디는 별로다고 단정 하면 고민해서 거기로 결정하신 분들이 별로 유쾌하지 않으실것아서리...계속 좋은 정보 부탁 드릴께요 ^^
이 글을 지금 봤네요. 위에 성헌 아빠 님이 질문 하신 내용이 제가 궁금한 내용인지라 댓글에서 답글을 찾아봤는데 해당하는 글을 찾지 못하여 이렇게 댓글로 질문 남깁니다. 타운하우스를 생각하다가 옆집과 너무 붙어 있는 형태를 보고 층간 소음이 아니여도 소음 문제가 생길 거 같아 걱정되어 싱글 하우스 쪽으로 알아보려고 합니다. 아는 언니가 얼바인에서 싱글 하우스에 살았는데 관리소가 있는 싱글하우스였다고 해서요. 혹시 채플힐에도 이런 단지형식으로 된 싱글하우스가 있는지요 . 저희도 내년 7월 말경 갈 예정인데 집을 구할 수 있을런지. 만약 소음 문제라면 아파트 1층이 더 나을지도 고민해 보고 있습니다.
참고로 타운하우스도 옆집과 벽을 반드시 공유하는 것은 아니고 집마다 상황이 좀 다릅니다. 저희 집의 경우는 end unit 인데다 옆집과 차고 벽만 공유하고 집 벽은 공유하지 않습니다. 소음 문제는 아파트 1층보다 벽을 모두 공유하더라도 타운하우스가 나으실 겁니다.
그리고 싱글하우스나 타운하우스나 sub-division 별로 HOA 라는 조직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Home Owners Association 의 약자인데요. 공동주택 관리단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단지내 도로관리, 잔디깎기, 수영장 관리 등을 처리해 줍니다. 참 sub-division은 하나의 동네 개념입니다. 한국의 동보다는 훨씬 작지만 같은 sub-division에 살면 같은 동네 사람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채플힐은 대학 도시의 특성상 아파트의 비율이 상당히 높습니다. 싱글 또는 타운하우스는 외국인 비지팅이나 유학생에게 임대하는 물량은 많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타운하우스나 싱글하우스를 구할 때의 문제점은 인터넷에 올라오는 물량이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대부분 집 앞 마당에 "For Rent", "For Lease" 등이 적힌 팻말을 꽂아놓는 것 정도입니다. 그래서 현지에 살고 있거나 직접 와서 살펴보지 않으면 적당한 집을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마루도 원목이였으면 하고 질문이 많아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