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암호(춘천)순환코스를 돌면서....
4대강의 살리기에 환경오염과 홍수 등의 반대여론에 비해 잘만들어낸 자전거도를 다녀보니 그래도나랏일을 잘하려면 치산치수 잘해야 한다는 옛말이...
의암호 순환코스는 편리하고 잘만들었는데 일반도로를 연결한 코스는 불편하고 안전사고에 위험한 생각이 든다.
코스에 따라 신연교를 건너서 김유정문인비 구간은 일반국도로 인도가 없고, 협소한 도로에 커브가 심해 차량왕래에
불안하고 로변상태도 안좋아 자전거 순환코스에는 좀 무리한 생각이 든다
질주하는 차량속에도 자전거 잘타는 매니아들은 불편이 없겠지만 가끔 취미로 다니는 나로서는 사진을 찍고 싶어도 중간에 내릴 수 있는 주변 여유공간이 없어 계속 달리다가 춘천시내 들어오니 자전거도로 보도블록 로면상태 안좋고 경사도가 높아져서 부실한 내실력으로서는 아예 끌고 돌아왔다.
차라리 신연교가기 전에 되돌아오는것이 주변의 정취를 감상하면서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공지천의 주변에 6.25참전국의 이디오피아의 집에서 (주변에는 이디오피아 박물관)출발~
공지천의 공원속에 가을의 정취가 나오는 이곳은 "이외수의 길"이라고 불리고 있음
젊은 연인들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마음대로 찍을 수없어 아쉬은 생각으로 낙엽만 찍었다.
소양교를 건너서 그래도 마음대로 찍을 수 있는 모델은 소양강 처녀밖에는.....
춘천인형극장에서 신매대교를 건너
지다가 들려 커피나 차를 마시면서 강변을 볼수가 있고 분위가 멋스런 카페가....
자전거 수상도로 출발해서 멀리서 춘천시내의 단풍의 멋이 있는 정경이 보인다.
가끔은 강태공도 있고....
요거는 봉의산을 수면에 반영으로 보인것처럼 장난질(?)을 했다 ^*^
카메라를 들고 다니면서 남들은 찍어주는데 나는 못찍었다
"중이 제머리를 못깍는 다"는 말이 맞지만....
주변에 강 한가운데도 유료 낚시 좌대가 있어 보트로 이동하여 바람난(?} 낚시꾼에게는 한적한 분위기에 안성 맞춤이라나.....
자전거도로를 건너는 소개천에 지저분한 물에도 제법 반영이 잘되고 있어 한컷!
강변에 있는 국도는 드라이브 코스 명소로 꽤나 인기가 있는 곳이 자전거도로가 좀 거슬리게 되겠지.....
춘천시내 진입 순환코스로 신연교를 건너 낙석방지를 위한 피암터널지나 협소한 강변 국도로 에 부실한 내실력으로자전거로 타기에는 부담되는 코스(주변풍경사진을 못찍었음)
의암댐에 가까이서 볼수가 있는데 사진을 찍어도 되는지 모르겠다
좁은 일방통행으로 앞에서 오는 자전거를 기다리고 있자 고맙다고 인사하는 그들의 말에 기분이 오히려 고맙다는
생각이 든다...
의암댐위에 신연교가 있어 춘천시내를 들어가는 일반국도를 연결하여 춘천시내에 진입하는 다리
의암댐에서 지나가서 강촌방향 진입하여 경사가 낮아지고있어 500m거리를 패달도 없이 내리막으로 시원하게 달렸다.
북한강에 하천에 만든 도로로 홍수기에는 침수가 되겠지만 유실되는 피해가 발생될것 같다
다정하게 거닐고 있는 노부부가 보기가 너무 좋아 말을 건냈다.
서울서 삼악산에 놀러왔다가 이곳이 산책할수 있는지 모르고 왔다며 강촌까지 가보시겠단다
다정한 모습이 좋다고 사진을 찍자고 하자 오히려 쑥스런 모습 이 노부부는 떨어져 걸어서 가신다.....NG!!!
다시 찍자고 할 수는 없어 떨어진 노부부의 모습을 가까이 걷는 모습으로 만들었다 (자세히 보면 좀 어색해 뵌다)
"건강하세요" 인사를 하자 나에게도 행복하라고 빙그레 웃으시는 노부부를 보니 나도 그분들처럼 될 수 있게 바램이
요샛말로 로망이라고 하면 말이 되는지.....
아무생각이 없이 자전거를 내리자 갑자기 차의 부레이크소리에 놀랐다.
그도 놀랐지만 설마 일반인 승용차가 진입할리는 없고 공사하는관계자이겠지...
그런데 오던중에 배추밭에 출하는 작업중에 트럭들이 오가면서 도로 바닥에 흙투성이 만들고 있는데 농경지주변에 앞으로 이런일이 없어졌으면 좋겠는데....
강촌마을 들어서 경사가 높은 언덕에 힘에 부쳐 자전거를 끌고 올라 왔지만, 끌지않고 오르는 이들을 보면서 그래도
내가 자전거를 여기까지 탈 수 있는 건강에 감사하고 만족할 뿐이다.
구 강촌역이 낭만을 추억이 가진하고 벌써 아득한 옛날처럼 그립다는 생각이 든다.
강촌에 살고싶네의 구성지게 노래가 버튼을 누르면 계속나오고 있다.
언제고 나훈아가 이자리에 나와 리사이틀을 하면....
강촌을 벗어나 가평 자라섬을 가는 길이다.
오늘은 여기서 마치고 다음에는 가평을 자라섬을 들려 가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