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저도 여행

[잎새소리]

휴일을 맞아 가까운 산을 다녀올까 하다, 월요일부터는 강원도 삼척의 해파랑길을 3일간 다녀와야하는

부담감으로 높은 산행은 자제하고, 가까운 곳에 바람정도 쏘일수 있는 곳을 찾다보니  떠오른 곳이

마산 저도의  용두산(龍頭山, 202m)을 가 보기로 했다.

그러나 용두산 보다는 오히려 "콰이강의 다리"라 해서 많은 젊은 이들이 찾는 예쁜 인도교 때문에 사람들이

 더 찾게 되었는데,

 이곳은 2001년 노효정감독의 indian summer(인디언 섬머)의 촬영지로 알려지다 보니 유명 해진 곳이다.

콰이강의 다리는 1987녀 4월에 만들어졌는데  그 뒤 창원시에서 바닥을 유리면으로 교체하는 등 볼거리를

가미함으로서, 중국의 고공잔도를 건네는 스릴감으로  관광객을 모으고 있는 곳이다.

전체 길이가 170m 이고 강유리로 바닥을 만들다보니 건넬 땐 반드시 덧신을 신고 건너야한다.

저도란 섬은 우리에게 많이 들어 본 이름이다.

가까운 거제에 대통령별장이 있는 섬이 바로 저도였고, 다른 곳에도 저도란 섬이름을 가진 곳이 몇군데 있는 것으로

안다. 저도(猪島), 말 그대로 돼지섬이다, 당연히 모양이 돼지처럼 생겼다해서 붙인 이름이다

저도는 둘레길이 아주 편안하게 잘 만들어져 있어 가족끼리의 걷기가 매우 좋은 곳, 둘레 흙길과 꽤 긴 데크길이

공존하고 있어 편안한 코스를 다녀 올 수 있다.

전체 구간도 약 6.6km로  약 2시간 정도면 섬 전체를 구경할 수 있다.

접근하는 방법은 승용차가 가장 편안해 보이며, 저도입구의 공영주차장, 그리고 저도섬으로 들어가면 차를 주차할 수

있는 곳이 3~4곳이 있어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다.

다만 흠이라면 이곳 주변 가게의 물건 값이 만만치 않다는 것, 커피 한잔 2,500,  맥주 작은캔하나에 2,500원을 받으니

다소 비싼 것이 흠이다, 우리나라의 관광의 제일 취약점이 바로 관광지 주변에 가면 일반가게보다 터무니없는 높은

가격을 요구 해 늘 불편한 마음으로 떠나는 것은 생각해 볼 문제다.

오늘 하루를 잘 마감하고 해가 넘어가는 저도를 떠나 무사히 귀가하였다.

다녀온 날 : 2017.11.4(일요일)

[주판]

ㅎㅎ 손기사 안녕 하세요 좋은 모습을 못 보여 드려서 미안 합니다 용서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