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읍에서 13Km 정도 떨어진 추월산은 전남 5대 명산 중의 하나로 손꼽힌다.
많은 수림과 기암괴석, 깍아 세운 듯한 석벽이 마치 성을 쌓은 듯이 산의 정상을 차지하고 있고 오직 서쪽에 겨우 사람하나 통행할 정도의 길이 트여있다.
추월산은 말그대로 가을 산 이다.
숲이 유난히 깊고, 골마다 약수와 맑은 물줄기가 솟는다.
가을이 되면 숲이 온통 붉은 색을 띄고 산정상에 올라가면 형형색색의 모습으로 단장한 산과 호수가 어우러지며, 산 정상에서 내려다 보는 담양호와 주변경치가 일대장관을 이룬다.
추월산은 계절마다 특색이 있다.
봄에는 진달래와 개나리가 만개하고, 여름엔 울창한 숲의 녹음과 발아래 펼쳐지는 담양호의 푸른 물결, 가을엔 붉게 물든 단풍, 눈 덮인 겨울에는 나무숲에 가려 있던 바위의 자태가 독특한 풍광을 자아낸다
인기명산 [76위:한국의산하]
이름 그대로 가을 산, 가을 단풍 테마산행으로 10월에 많이 찾는다.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울창한 산림과 담양호가 어우려져 경관이 아름다우며 추월난이 자생하는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되었다.
산 정상에서 65m 정도 아래 지점에 있는 보리암(菩提庵)과 전라북도 순창을 경계로 한 산록에 있는 용추사가 유명하다.
등산코스
추월산 주차장-제1등산로-보리암-보리암 정상(691)- 추월산(731)- 보리암정상-제2등산로- 추월산 주차장 (5시간)
산행은 월계리 추월산 입구 서남쪽으로 트인 오솔길에서 시작한다.
1시간여 오르면 아슬아슬한 벼랑에 위치한 보리암에 이른다. 여기서 철계단을 지나면 사자바위, 담양호 일대가 눈에 들어 온다.
정상으로 오르는 길은 험하고 곳곳에 낭떠러지가 있어 유의하여야 한다. 암벽 두군데에 쇠사슬이 설치되어있다.
힘이 든다 생각하면 우회로로 돌아간다.
상봉에 오르면 멀리 무등산과 내장산 연릉이 시야에 들어 온다.
정상은 여기서 30분 정도 더 가야하나 정상을 가는 코스가 다소 불편하므로 여기서 하산하기도 한다.
* 출처:한국의 산하 (상기 산에 대한 설명은 한국의 산하에서 발췌한 내용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