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기산
높이 : 1258.8m
위치 : 강원도 횡성군
태기산은 횡성군의 최고봉으로서 1,261m의 높은 봉우리로, 산 정상에는 삼한시대의 진한의 마지막왕인 태기왕이 신라에 대항하던 태기산성(약1km)과 태기산성비가 있다. 주변에는 신라 선덕여왕 16년에 자장율사가 창건한 봉복사라는 절과 심산유곡의 약수터가 있다. 양구 두미재 정상에서 비포장 도로를 따라 정상에 오르던가 봉복사 계곡을 따라 잡목이 우거진 능선길을 헤치고 올라가면 정상에 이른다.
총 11.7㎞ (4시간 20분 소요)
송덕사 입구(작은성골) - 나무계단 - 태기산성비 - 동문밖 - 태기분교터 - 하산길 - 계곡 갈림길 - 낙수대 - 산양바위 - 송덕사
※ 삼거리 - 양구두미재까지 3.2km, 50분 소요
태기산은 일명 ‘덕고산’이라고 불리고 있으며, 삼한시대 말기 진한의 마지막 왕인 태기왕이 신라군에게 쫓기어 이 곳에 태기산성을 쌓고 군사를 길러 신라와 싸웠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이 때문에 태기산 자락인 성골 골짜기에는 허물어진 성벽을 비롯해 집터와 샘터 들이 수림지대 아래에 흩어져 있고 옥산대, 백옥포 등의 지명이 이때 생겨났다 한다.
태기산은 이름과 그 웅장한 규모에 비해 평창쪽은 대체로 유한 산으로 활엽수로 뒤덮힌 원시림과 야생화가 군락을 이루어 가족단위 등산코스로도 좋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