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회관 (061)782-4033, 782-0600
구례를 대표하는 한정식의 명가다. 50년을 이어온 전통과 맛을 자랑하는 집으로, 한때 구례에서 백화회관의 전화번호만 가져도 장사가 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였다. 지리산 일대에서 나는 나물들로 차려내는 산채한정식이 대표 메뉴이다. 더덕, 두릅 등의 산채 나물과 가죽이라 불리는 김부각과 생선구이과 고기 등이 상을 가득 채운다. 처음 백화회관을 세운 주인 할머니께서 몇 년 전 돌아가신 후 지금은 아들이 대를 이어 운영하고 있다. 주말 점심시간에는 예약이 필수다. 산채한정식 보통이 8,000원, 특이 16,000원이다.
구례 화엄사로 들어가는 길에 있다. 구례군 마산면 황전리 397-1.
그옛날 산채식당 (061)782-4439, 782-3223
화엄사 앞에서 백화회관과 쌍벽을 이루는 산채 한정식집이다. 욕쟁이로 유명한 주인 할머니가 아직도 주방을 직접 관리하고 계신다. 이 주인 할머니는 젊은 시절 백화회관의 주인 할머니에게서 음식을 배워 독립했다고 한다. 그러니 어느 정도는 백화회관의 맛을 이은 집이라 할 수 있다.
이 집 역시 지리산에서 나는 산나물 중심의 한정식을 차려내는데 화학 조미료 냄새가 거의 나지 않아 재료의 맛과 향이 잘 살아 있는 음식을 낸다. 옛 시골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맛이다. 산채정식 8,000원, 특정식 15,000원.
화엄사 들어가는 길에 있다. 구례군 마산면 황전리 344번지.
지리산대통밥 (061)783-0997
대나무 마디에 쌀과 은행, 대추 등을 넣고 밥을 지어내는 대통밥을 내는 집이다. 방송에 소개된 뒤로 인기를 얻고 있다. 대통밥이라는 특이한 밥을 먹어보고 싶은 사람은 한 번쯤 가볼 만하다. 대통밥 정식 10,000원, 특정식이 15,000원이다.
화엄사 들어가는 길에 있다. 구례군 마산면 황전리 443-10.
동원식당 (061)782-2221
구례읍내에 있는 한정식집이다. 이 집 역시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집으로 푸짐한 남도 밥상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는 집이다. 다양한 나물과 밑반찬들 그리고 생선구이와 된장찌개가 올라오는데 어느 것 하나 손이 가지 않는 음식이 없을 정도라 한다. 음식에 비해 가격도 저렴한 편이어서 1인 8,000원이다.
구례읍내 우체국 옆 골목 안에 있다. 구례군 구례읍 봉동리 451-5.
동원식당 옆에 있는 서울회관(061-782-2326/7) 역시 동원회관에 못지않은 한정식집으로 알려진 집이다.
이대순두부 (061)783-0481
지리산온천 단지에 있는 유명한 두부집이다. 대를 이어 가게를 운영하면서 이름이 이대순두부가 되었다. 이 집의 순두부백반은 보기에는 벌겋게 나오는데 맛은 전혀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하다고 한다. 고소한 두부의 맛이 잘 살아 있고, 따라 나오는 찬 하나하나에서도 남도의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순두부백반 5,000원, 표고버섯과 두부를 넣고 끓은 두부전골도 인기다.
지리산온천랜드 바로 앞에 있어 찾기 쉽다. 구례군 산동면 탑정리 895-5.
양미한옥가든 (061)783-7079
구례 지리산온천 부근에 있는 집으로 토종닭구이가 유명한 집이다. 닭고기를 불판에 구워먹는 집으로, 흔히 볼 수 없는 닭구이로 인기를 끌고 있는 집이다. 신선한 닭고기 구이가 한 번 먹어본 사람은 꼭 다시 찾게 될 정도로 별미라 한다. 토종닭 구이 1마리 35,000원.
지리산온천 부근에 있다. 구례군 산동면 좌사리 55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