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남자라는 네덜란드 영화를 봤어요 천재 공학도가 네덜란드 최초로 풍차와 물길과 수로를 이용하는 조감도를 가지고 오스트레리아로 원정도 가고 하며 펼쳐지는 서사극인데요 (마지막엔 자아를 찾겠다고ᆢ 모 공학엔 자아가 없는지ᆢ) 조감도는 보여지는 곳마다 획기적인 것이라고 감탄을 하는데요
이제 좀 다른 얘기입니다 80년 초부터 5년가량 제주얘기입니다 리조트가 전무일 때 조감도들고 청와대로 홍콩서 차관 들여와 리조트를 세우겠다고 동분서주 준비만하다 결국 실패였는데요
영화를 보며 왜? 제주에 첫 리조트 승인이 안되었을까 이해못할 묵은 감정이 스물거리고 올라왔습니다 신제주 연동땅 수십만 평을 구입했는데 위치가 아니였을까요 하긴 지금 연동에 리조트는 안 보이더군요
제주가 제 집인 줄 알고 살던 아름다운 시절이었기도 했고 그 첫 실패를 마치니 집에서 가져간 그라나다 승용차조차 못 끌고 오고 맨발에 슬리퍼 신고 올라오더니 다음에는 집으로 차압딱지들이 줄줄이 그러자 울 시부모님들께서는 "얘야 아무 걱정할 것 없다 평생 쓰고도 남는 땅이 있으니 경험했다 생각해라 남자가 돼서는 힘내!"라고 격려를 (.... )
다음부터의 인생쇼를 벌인 것은 생략하겠습니다
그토록 멀리했던 제주를 다녀온 여진과 연일 내리는 비와 영화가 합작을 이룬 오늘 독립영화 시나리오 올렸습니다 지난 건 지난일 °●° 그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