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연종학림에서 백중기도 접수를 받고 있습니다.
아래 일정 확인해 주세요 ^^
◐ 연종학림 백중기도 일정 ◑
◎ 입 재 : 7월 21일 / 금요일 _ 오전 11시
◎ 누칠재 : 매 주 / 금요일 _ 오전 11시
◎ 회 향 : 8월 30일 / 수요일 _ 오전 11시
백중기도를 맞아 조상에 대한 맹목적인 기도가 우란분재의 목적이 아님을 인지하기 위해
목련존자의 이야기를 담아 봅니다.
여유롭게 한번 읽어보시고 백중기도에 동참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첫째,
아무리 뛰어난 수행자의 가족이더라도
자신이 지은 과보는 자신이 받아야 된다는 사실이고,
둘째,
현재 쇠태해지는 부모와의 관계가 목련존자가 보여준 정성처럼,
부모의 은혜에 대한 인식을 다시 한 번 가져야 한다는 점입니다.
백중일에는 영가들을 위한 천도재를 봉행하는데, 이 법회의 유래는 <불설우란분경(佛說盂蘭盆經)>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우란분재 [ 목련존자 이야기 ]
어느 날 목련은 자신의 신통력을 가지고부모님들이 돌아가신 후 어디에 태어나셨는지를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아버지는 도리천에 태어나신 모습을 볼 수 있었지만 어머니는 지옥 가운데서도 가장 형벌이 무서운 아비지옥에서
참혹한 고초를 받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였습니다.
어머니는 온몸에 불이 활활 타오르는 업보를 받고 있었지만 지옥의 업보는 자식이라도 어찌할 수 없기 때문에
목련은 부처님에게 간절한 마음으로 구원의 방법을 여쭈었습니다.
부처님은 목련의 간절한 효심에 감동하시어 아비지옥에서 어머니를 구해주셨으나
전생의 업이 두터운 어머니는 천상이나 인간으로 환생하지 못하고 좀 나은 흑암지옥으로 옮겨갔습니다.
아직도 지옥에서 벗어나지 못한 어머니를 생각한 목련은 다시 부처님께 흑암지옥을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간절히 물었습니다.
목련의 효심에 감동한 부처님께서는 “어머니를 흑암지옥에서 벗어나게 하는 방법은 모든 보살을 청 해다가 대승경전을 독송해야 한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목련존자는 부처님의 말씀대로 하자 어머니는 흑암지옥의 고통을 면하시게 되었습니다.
어머니는 지옥의 고통을 면하기는 하였지만 좋은 곳에 태어나지는 못하고 배고픈 고통을 받아야 하는 아귀도에 태어나게 되었습니다.
목련존자는 다시 부처님께 아귀도를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간청하였고, 부처님께서는 “모든 보살들을 청 해다가 마흔아홉의 등에 불을 켜고,많은 산목숨을 놓아 주고 법당을 장엄하게 되면 아귀도를 면하게 될 것이다.” 말씀하셨습니다.
목련이 그와 같이 실행하여 아귀도를 면하기는 하였지만 전생의 두터운 업보 때문에 좋은 곳에 태어나지는 못하고 개로 태어나 축생도의 고통을 받게 되었습니다.
목련존자는 다시 부처님에게 나아가 축생의 과보를 벗어날 길을 간청하였습니다.
이에 부처님께서는 하안거가 끝나는 음력 보름날 우란분재를 베풀기를 권하였고,
목련은 부처님 가르침대로 재를 베풀어서 어머니를 악업의 굴레에서 벗어나게 하였고
계戒를 수지하여 도리천에 태어나서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로부터 우란분재(盂蘭盆齋)는 돌아가신 분들의 천도로 인식되어 불교의 중요한 행사로 자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사진.글/수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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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나무 아미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