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우리은행 2009~2010 시즌 출사표
양구서 하계전지훈련 구슬땀
오는 10월 14일 홈 개막전
“통합챔프 등극 기대하세요.”
춘천 연고팀인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 한새농구단이 2009~2010 시즌 우승을 목표로 출사표를 던졌다.
여자프로농구 명가 우리은행은 지난 18일까지 5일간 양구에서 하계전지훈련을 갖고
선수·감독 모두 올 시즌 정상등극을 다짐했다.
이번 하계 전지훈련에는 지난 시즌 왼손 손가락 부상으로 수술한 주장 김계령과 무릎 수술후
팀 훈련에 합류한 `얼짱 슈터' 김은혜도 합류하는 등 재활훈련중인 홍현희와 고아라를 뺀
나머지 15명이 비지땀을 흘렸다.
앞서 지난 6월 전북 고창에서 실시한 전지훈련에서는 정신력 재무장과 팀 분위기 추스르기에 주안점을
두었다면 이번 훈련은 시즌 강행군을 이겨낼 몸만들기에 올인했다.
양구 인근 산악훈련과 도로달리기 웨이트트레이닝 등을 집중 배치한 것도 이때문이다.
이와 함께 드리블, 볼핸들링, 슈팅연습 등 선수개인별 기량을 끌어올리는 훈련도 병행했다는 것이
구단 관계자의 전언이다.
여기에 FA(자유계약제도)를 통해 나에스더(28·180㎝)와 임영희(29·175㎝)를 보강,
한층 두터운 선수층도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주장인 김계령은 “팀 분위기도 바뀐데다 새로운 선수들과의 호흡도 잘맞는다”며
“시즌을 앞두고 느낌이 좋다”고 말했다.
우리은행 정태균 감독은 “4강플레이오프 진출을 1차 목표로 하겠지만 역시 최종 목표는 통합우승”이라며
“홈 팬들의 많은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다음 달 25일 떠나는 일본 전지훈련을 끝으로 올시즌 공식적인 전지훈련을 마친다.
오는 10월 14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삼성생명을 상대로 홈 개막전을 펼치는 우리은행은
내년 3월 14일까지 모두 40번의 정규리그 경기를 치른다. 이 가운데 춘천 홈 경기는 19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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