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19일 월요일 27일차
바나나와 빵 그리고 커피로 아침을 해결한 후 9시반 넘어서 나왔다.
해파랑길 표식이 집중적으로 붙어있다ㅡㅡ;
일하기 싫었나? 저렇게 붙어 있으면 길 잃을 일도 없었을텐데ㅉㅉ
해파랑길 펜션도 있네ㅎㅎ
주상절리를 지나고
12시 반 넘어서 산길로 갔고 거기서 점심을 해결한 후 계속 산길로 가다 현대 중공업 쪽으로 왔는데
터널이라 못가서 다시 뒤로 빽한 후 산길로 가서 울산시내에 입성했다.
현대중공업이 이렇게 클 줄 몰랐는데 대박이네..
퇴근시간 되니까 오토바이들이 출입구쪽에 서 있다가 신호가 바뀌니까 3방향으로 줄지어 찢어지는데
다른 나라 온 줄 알았음..
현대중공업을 따라 거의 1시간을 걸었나 드디어 모텔 많은 곳에 왔다.
초입에 있는 21세기 모텔에 가서 물어보니 5만원인데 혼자 왔다니 5천원 깍아준다해서 4만원에 현금 결제하고 그냥 들어왔다.
와서 짐 내려놓고 홈플러스에 갔다.
일단 팬티 2장을 산 후 근처에 뭐 먹을만한데가 없나 둘러보다 돼지국밥집이 있길래 들어갔다.
들어가 뭐가 맛있냐고 물어봤는데
섞은 거 많이 먹는다고 해서 그거랑 소주 1병 시켜서 말아먹지는 않고 그냥 밥에 먹고 나왔다.
숙소로 오는 길에 편의점 들러서 맥주랑 바나나,계란을 샀고 맥주 따서 몇 잔 마시고 뻗어버림ㅜㅜ
산 길 위주로 다녔더니 개피곤했나보다..
이동거리 : 양남면사무소 -> 울산시내(일산해변) 30.9km 누적 : 558.6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