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창단식을 포함, 우리 양천 FC는 함께 힘을 모아 많은 일들을 잘 치뤄왔습니다.
모두가 열심을 내고, 힘을 모았기에 가능했던 일 같습니다.
한사람 한사람이 제겐 큰 힘이되고 든든한 방패 막이가 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2시 30분에 K3 단장및 감독 회의가 있었습니다.
저와 김강남 감독님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의 리그 일정과 개정안들을 보고받았고 논의 하였습니다.
개정안중에 가장 눈에 띄는것은 2012년부터 대학팀들은 K3리그를 참여 할수 없다 는 것입니다.
현재 전주EM, 광주광산, 전남영광(신생팀) 이렇게 3팀인데, 앞으로 2년뒤에 일반 K3팀의 성격에 맞지 않게
변하지 않을경우 리그 참가를 허락치 않는다는 내용입니다.
그리하여 당연히, 대학 현역선수는 K3리그에 선수로 활동할수 없습니다.
또 한가지는 2010년부터 양대리그로 나뉘어 풀리그진행 및 인터리그, 각 리그 우승팀의 결승전 으로 일정이 잡혔습니다.
우리팀이 어느 리그로 속할지는 추후 추첨을 통해 이뤄질 것입니다.
번외로 크게 대한민국 축구의 일정과 계획을 말씀드리면,
1년후에 K4리그가 창설될것이며, 2012년부터 승강제를 도입해 2013년부터는 프로리그까지 전 리그가 업다운제를 실시 합니다.
이것은 AFC로부터 공문이 내려왔고, 지켜지지 않는 나라에 대해선 여러 공식행사와 대회에 큰 핸디캡이 주어집니다.
대한축구협회도 AFC움직임에 맞춰 변모할것이고, 또 당연하다 개인적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현재 발표한 개정안들은 더 많은 논의를 거쳐 확정될 것이고, 많은 진통도 예상됩니다.
신생팀으로써 그간 리그발전에 많은 공헌을한 선배 구단과 더 나아가 대한민국 축구계에 힘을 보태야 하겠고,
모두가 어려운 여건속에 노력하는 만큼 우리역시도 최선을 다하는것이 기본 자세라 생각합니다.
양천구에서의 행사나 모임, 또 단장모임 등 어떤 자리에서도 제가 가장 젊고 어립니다.
하지만 어떤 사람을 만나고, 어떤 행사를 한다해도 제가 기죽지 않고 당당할수 있는것은,
든든한 구단주와 회장님이 계시고 유능한 감독님 및 코칭스탶이 있고, 사랑으로 끈끈하게 뭉쳐있는 선수 및 관계자 서포터 여러분이
있어 가능한 일 입니다.
다른 구단 단장에 비해, 너무 젊어 의아해 하시는 분들이 가끔 있는데, 젊기에 발로 더 뛰어다닐수 있고,
젊기에 고민하지 않고 머리 숙일 수 있어 좋습니다.
앞으로 양천FC를 대표하는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우리라는 공동의 대표인 만큼, 책임감과 객관적인, 이치에 맞는 발언과 행동에 중점을 두겠습니다.
창단을 하기까지 우리는 수많은 일들을 겪으며, 배우며, 지키며, 해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이제야 우리가 시작 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든것 뿐입니다.
넘어야 할 산이 너무도 많고 험합니다. 때론 엄두조차 안날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지금까지 남들이 고개 져었던 일들을 해냈고, 앞으로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각자의 맡은 일들을 꾸준히 지키고, 견디고, 노력할때 자연스레 결과는 따라올거라 생각듭니다.
그래서 가장 안정되고 부러워 하는 팀, 선수들이 가장 오고 싶어 하는팀,
연고지 정책이 가장 잘 이루어 지는팀, 모든 리그와 팀에 모범이 되고 예제가 될수 있는 팀으로
함께 만들어 나아 갑시다
- 단장 경성현
첫댓글 양천 fc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