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서 작심 비판
방송인 김어준씨가 '김건희, 베트남 주석에게 비자문제 해결을 부탁' 보도와 관련 "대통령 부인이 무슨 자격으로 요청하느냐?"고 직격했다.
김어준씨는 8일 방송된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오프닝 멘트에서 "지난 6일 한국을 국빈 방문한 응우엔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과 만난 자리에서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가 한국인 비자 문제 해결을 요청했다고 대통령실이 어제 밝혔다. 저는 대통령실의 이 브리핑이 도무지 이해가 안간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대통령 부인이 무슨 자격으로 국가 대 국가의 외교정책 사안을 상대국 정상에게 요청하는 거죠"라고 반문했다.
또 베트남 국가 주석과 윤석열 대통령이 환담하는 자리에 김건희 여사가 동석한 것과 관련해서도 "그리고 왜 혼자 국빈 방문한 타국 정상과 우리 정성이 만나는 자리에 대통령 부인이 동석해서 3자 환담을 하는 거죠?"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바이든 당선 후 혼자 방문해서 크랩 케이크를 사이에 두고 대통령끼리 마주 앉았는데 그 옆에 질 바이든이 앉아서 3자 환담을 하던가요?"라고 격식에 어긋남을 반어법으로 비꼬았다.
이어 김어준씨는 ”이게 뭐죠 대체? 공동정권입니까? 김어준의 질문이었습니다‘라고 끝을 맺었다.
출처 : 대충대충포스트(http://www.dcdc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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