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그리고 이제 내 딸아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네 말대로 네게 다 행하리라 네가 현숙한 여자인 줄을 나의 성읍 백성이 다 아느니라
12 참으로 나는 기업을 무를 자이나 기업 무를 자로서 나보다 더 가까운 사람이 있으니
13 이 밤에 여기서 머무르라 아침에 그가 기업 무를 자의 책임을 네게 이행하려 하면 좋으니 그가 그 기업 무를 자의 책임을 행할 것이니라 만일 그가 기업 무를 자의 책임을 네게 이행하기를 기뻐하지 아니하면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기업 무를 자의 책임을 네게 이행하리라 아침까지 누워 있을지니라 하는지라
우리는 이방인 룻과 같은 사람들입니다. 인간적으로 말하면 주님께 가까이 갈 수 없는 사람들입니다. 그럼에도 주님은 창세전에 우리를 당신의 신부로 예정하셨습니다. 우리는 은혜의 보좌 앞에 나가는 길(히 4:16)만이 우리가 살길입니다. 보리 이삭이나 줍는 자가 아닙니다. 주님과 연합하여 천국이 내 것이요 주님의 모든 것이 내 것이 되도록 주님께 담대히 나가야 합니다.
첫째, 내가 네 말대로 행하겠음
본문 11절에 “그리고 이제 내 딸아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네 말대로 네게 다 행하리라 네가 현숙한 여자인 줄을 나의 성읍 백성이 다 아느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네 말대로’는 룻의 마음의 소원을 말합니다. 룻의 마음에는 오직 엘리멜렉의 가문이 회복되는 것이 소원이었습니다. 룻은 하나님이 주신 마음의 소원을 가지고 타작마당에 누워 있는 보아스의 발치에 들어가서 소원을 아뢰었을 때에 창피 당하지 않았으며 현숙한 여인으로 인정받았습니다. 룻처럼 우리도 주님께 인정받기 원합니다.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빌 2:13). 마음의 소원을 가진 자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는 것은 보아스가 약속을 지킬 뿐만 아니라 룻의 필요를 채워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호와께서 내 아버지 다윗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할 마음이 있으니 이 마음이 네게 있는 것이 좋도다”(대하 6:8). 다윗의 마음에 성전을 건축할 소원을 하나님은 기쁘게 받으셔서 아들 솔로몬 때에 멋지게 이루도록 하셨습니다. 룻이 보아스의 밭에서 이삭을 주웠지만 이제는 상황이 바뀌어 보아스가 룻을 위해서 일합니다. 우리도 처음에는 예수님의 밭에 와서 이삭 줍는 정도였지만 이제는 내 안에 계신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서 일하십니다. 룻과 나오미가 스스로 해결할 수 없으며 보아스만이 해결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문제는 오직 주님만이 해결할 수 있습니다.
둘째, 나보다 더 가까운 사람이 있음
본문 12절에 “참으로 나는 기업을 무를 자이나 기업 무를 자로서 나보다 더 가까운 사람이 있으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기업 무를 자가 나보다 더 가까운 사람이 있다는 것은 질서를 지켜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마음의 소원을 이루시는 하나님은 우선권을 가진 자를 존중합니다. 재산상의 손해를 보면서도 고인의 자손을 잇게 하겠다는 선한 일의 소원을 합법적으로 정당하게 이루시기 원하십니다.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는 말은 잘못된 말입니다. 못 가더라도 똑바로 가야 합니다. 보아스는 이삭을 줍도록 밭모퉁이를 남겼던 일과 더 가까운 친척이 있음을 룻에게 알림으로 율법을 완성해 갑니다. 보아스는 더 가까운 사람에게 기업 무를 것을 떠넘기기 전에 자신이 ‘참으로 나는 기업을 무를 자’라고 분명히 약속합니다. 보아스는 재림하실 예수님으로, 룻은 성도를 상징하며, 우리의 구원을 온전히 이루실 것입니다. 소원을 두고 선한 일을 할 때 더욱 더 질서를 지켜야 합니다. “그런즉 내 형제들아 예언하기를 사모하며 방언 말하기를 금하지 말라 모든 것을 품위 있게 하고 질서 있게 하라”(고전 14:39-40). 영적 생활에 규칙과 질서는 중요합니다. “조금 나아가사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하여 이르시되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마 26:39). 자기 소원의 성취 때문에 구약에 우상숭배를 버리지 못했지만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어 드려야 합니다.
셋째, 아침까지 누워 있었음
본문 13절에 “이 밤에 여기서 머무르라 아침에 그가 기업 무를 자의 책임을 네게 이행하려 하면 좋으니 그가 그 기업 무를 자의 책임을 행할 것이니라 만일 그가 기업 무를 자의 책임을 네게 이행하기를 기뻐하지 아니하면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기업 무를 자의 책임을 네게 이행하리라 아침까지 누워 있을지니라 하는지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밤에 여기서 머무르라 …아침까지 누워 있을지니라”는 말씀은 보아스의 배려이며 책임지겠다는 의미입니다. 내가 하려고 할 때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지만 온전히 맡길 때 주님이 책임져 주십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 1:8). 성령 하나님이 책임지고 증인 되게 하셔서 사도들은 믿음의 발자취를 남길 수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성령님께서 감동 주실 때 성령을 소멸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 날 밤에 주께서 바울 곁에 서서 이르시되 담대하라 네가 예루살렘에서 나의 일을 증언한 것 같이 로마에서도 증언하여야 하리라 하시니라”(행 23:11). 하나님이 책임지시고 바울을 로마에서 복음을 전하게 하셨습니다. 바울이 로마에 복음 전하는데 있어서 대제사장과 장로들의 방해세력, 유라굴로 광풍으로 배가 파선을 당해도 하나님은 로마에 교회를 세우십니다. 보아스는더 가까운 친족이 기업 무를 것을 거부한다면 자신이 그 다음 친족으로서 엘리멜렉의 집을 회복시키고 손해가 따를지라도 반드시 약속을 지키겠다고 약속합니다.
'묵상(하가)'은 깊이 생각하다, 으르렁거리다는 뜻입니다.
맹수가 먹이를 앞에 두고 으르렁거리듯이 말씀 앞에서의 내 모습이기 원합니다.
댓글은 사귐입니다.
댓글은 영의 생각입니다.
댓글은 믿음 생활의 동력입니다.
말씀댓글에 참여하시면 말씀의 풍성함이 더하여집니다.
@ 아멘.
@ 주일 말씀을 듣고 큐티 나눔을 하는 나는 행복한 사람이로다(신명기 33:29).~♡♡
@ 보아스가 룻에게 아침까지 누워 있으라고 했던 것은
이제부터 보아스가 행정처리 하겠다는 말씀처럼
나의 앞길에 주님께서 이루어 주실 일들을 기대합니다.
@ 나보다 더 가까운 친족이 있다고 룻에게 알려줌으로서
선한 일에도 질서를 지키는 자 되기를 원합니다.
@ 이제부터 보아스가 기업 무를 자의 책임을 이행하는 것처럼
내 가정의 영혼을 주님이 책임지시고 인도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 나에게 소원을 두시고 행하시는 하나님 앞에 예, 아멘으로 반응하기 원합니다.
@ 예수님의 형상을 닮은 자로서
질서 있게 행하시는 하나님만 의지하며 이루어 가실 하나님을 기대합니다.
@ 나오미에게 생긴 소원이 룻에게 영향을 미치고
하나님께서 보아스에게도 소원을 두고 행하심이 나에게도 소망이 됩니다.
@ 소원을 주시고 이룰 수 있도록 책임지시고 도우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 완벽한 해결, 하나님께서 하셔야지 완벽한 해결이 있음을 고백합니다.
나의 생각과 고집을 내려놓고 주님의 해결하심을 기도하며 기획하고 기대하며
기다리는 믿음을 주시옵소서. 조급해하지 않고 평안한 마음을 주옵소서.
@ 마음의 소원 기도의 제목을 이루시는 하나님!
성령님으로부터 생각나게 하실 때 예, 아멘 하는 믿음이길 원합니다.
@ 나오미, 룻, 보아스의 마음에 소원을 두고 행하시는 하나님,
나의 삶에도 순리대로 행하실 하나님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 소원을 두고 행하시는 하나님!
나오미와 룻의 소원이었던 기업 무를 자를 보아스를 통해 이루셨던 하나님을 보면서
내 소원을 주님께 맡기고 내 소원이 주님의 큰 기쁨 되기를 원합니다.
@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소원을 두고 행하실 때 나는 주님께서 원하시는 길로만
따라 가게 하시고 주님께서 주신 은사들을 가지고 영적 질서를 어지럽히는 자가 아니라
영적 질서를 잘 지켜 행하는 자가 되어 교회에 큰 도움이 되는 자가 되길 원합니다.
@ 이 땅에 있는 것에 연연하지 않게 하시고
오직 하늘에 소망을 두고 행동하는 삶 되게 하소서.
@ 하나님 내 마음에 소원을 두고 행하실 때 묵묵히 그 길을 걸어가는 제가 되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