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의 도전기를 간략하게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창원에 있는 LG 계열 일반 자동차 램프 제조하는 회사에서 품질보증 팀 QA를 맡아 수 년간 회사 생활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앞으로의 미래를 생각하여 30대 중반이 되던 해에 농업 분야에 관심이 생겨 주말농장을 통해 약 10년 동안 거의 모든 작물을 재배 해 보고 접해 보았고, 고민도 해봤습니다.
결론은 작물마다 생육이 다 달랐습니다.
(그래서 농학을 배워야 겠다고 생각 했습니다)
물론 흥미도 있었고, 재미도 있어 한 여름 뙤약볕에서 잡초를 뽑고 있는데도 즐거움이 커서 이 길로 가야 겠다고 마음을 먹었고,(얼굴에 점과 기미도 같이 늘어남) 마땅하게 회삿 일과 병행해서 공부 할 수 있는 곳을 찾던 중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농학과에 2학년으로 편입하여 들어 오게 되었습니다.
3학년으로 편입 원서를 넣었지만 워낙 경쟁률이 높아서 떨어 졌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정말 다행이다 생각이 듭니다. 보다 넓은 농업 지식을 공부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 져서 겠지요.~
경남지역대 농학과에 3년 간 다니면서 매주 화요일 저녁 7시부터~11시 까지 마산 합성동에 모여 스터디를 졸업 할 때까지 해왔으며, 2학년때 종자기능사 ,3학년 때는 산업기사, 4학년 때는 기사를 원하는 자격증을 취득 했습니다.
학업, 업무일, 자격증, 게다가 학년 과대표를 맡아서 역임했으며 각종 학교 행사도 모두 참석했습니다.
정신없이 보내다 보니 금새 졸업하게 되었으며, 경농인으로서 총동문회에 와서 현재 동문지원 멘토링 사업에 선후배님들에게 작은 봉사를 할 수있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작년에 농학의 배움을 토대로 취득한 자격증을 발판 삼아 약 2년 간 공부 끝에 [나무의사]라는 면허증을 소지 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유용하게 사용하겠지만 그 무엇보다 더 좋았던 건 나만의 성취감이 였습니다.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내 인생에서 큰 희열이 였습니다.
지금 경농2360자격증 동아리 회원분들도 누구나 다 할 수 있고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하시고, 즐겁게 학교 생활 하고, 생업에 최선을 다 하시고, 형성 평가 치른다는 생각으로 자격증에 도전하여 자신의 배운 지식을 머릿속에 들어 있는 지 평가도 해보셨으면 합니다.
시험은 시험이기에 떨어질 수도 있고, 붙을 수도 있습니다. 저도 필기시험에 낙방 한적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지금 이 순간부터의 도전이라고 생각합니다.~
도전은 스스로가 만들어 내야 하는 몫입니다.
혼자보다는 여럿이 같이 할 때 효과가 더 빛이 날겁니다.
동아리 회원 분들의 도전을 응원합니다 ~
<이 명함 한 장 속에 성취감과 희열과 그 간 노력의 시간들이 고스란히 들어 있어 도전하길 참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불합격자는 합격자의 뒤에선자 이지만
도전하지 않은자는 합격자와 등을 마주하는 자이다.
도전하고 포기하지 않는다면 따논당상입니다.
도전하지 않는자는 등돌려서
고무신 까꾸로 신고 반대방향으로
간다는 뜻이네요~~
명언 감사합니다.
대단한 열정으로 취득한 나무의사 멋집니다~
훌륭한 나무의사가 되길 응원합니다~
선배님 감사합니다.
선배님 숲해설 덕분에 수목의 명칭 두루두루 암기할 수 있었고, 나무의사 2차 시험 실기에서 2문제 빼고 다 쓸 수 있었습니다. 나무의사 시험에 큰 역할과 도움 다시금 감사합니다.
제 경험으로 봐서 누군가가 그 분야에 뛰어난 분들의 도움을 받게 되면 원하는 목적지에 쉽게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고자 하는 후배님들께 선배님들로부터 배운 것들을 작게나마 실천하고 싶습니다.
나무의사~~~
그 멀고도 험한길을 농사 지으시면서
해 내셨군요~~
늦엇지만 츄카 드립니다~~~
농사는 취미로 했고요~
그 걸 바탕으로 학교에서 배운 내용들을 접목해서 이것저것 모두 실습해보니 한결 내 것으로 만들기가 쉬웠습니다.
이론으로는 실무적인 걸 할 수가 없기에 경험으로 실력도 쌓아야 모든 게 내것이 된다라는 걸 의미합니다.
안그럼 장농 자격증. ㅎ 장농자격증이 10개도 넘습니다. 컴퓨터 관련하여 ㅋ 각종 자격증들이 ~ㅋㅋㅋㅋㅋ
그 중 농학이 제일 적성에 맞아 스스로 아직도 노력중에 있습니다.
도전하시면 다 이룰 수 있습니다.
움직이지 않고 바라는 건 존재 할 수가 없겠지요~~
다들 할 수있습니다.~~
앞으로
식물보호분야중에 식물의약사 제도도생긴다하니
나무의사든
식묽의사(작물의사?,)든 기본은 식물보호기사나 산업기사의 자격이나 실무경력이 있어야 합니다.
식보기사는 의사면허라면
나무의사는 전문의 정도 될까요?
앞으로 어떠한 형태로 자격증이 변화될지 모르지만
소위 업계 스타는 돈을 잘벌거나 소문난 명의는
소위쯩이 모든걸 말해주지 않을겁니다.
나무의사 자격증만으로 문화재인 천연기념물을 취급할수 없는 것처럼
몇 천 몇억씩 넘은 나무를 아무나에게 맡기지 않을것이니 이분야는 어쩌면 살얼음을 잘타는 사람이 스타가 될것입니다.
그 모험과 대박의 세계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