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례 요한의 고민(20240414) 조성현 목사
누가복음7:18-20
눅7:18 요한의 제자들이 이 모든 일을 그에게 알리니
눅7:19 요한이 그 제자 중 둘을 불러 주께 보내어 이르되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오리이까 하라 하매
눅7:20 그들이 예수께 나아가 이르되 세례 요한이 우리를 보내어 당신께 여쭈어 보라고 하기를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오리이까 하더이다 하니
요1:15 요한이 그에 대하여 증언하여 외쳐 이르되 내가 전에 말하기를 내 뒤에 오시는 이가 나보다 앞선 것은 나보다 먼저 계심이라 한 것이 이 사람을 가리킴이라 하니라
세례를 받으시러 오신 예수님에 대하여 요한은 다른 사람들에게 그가 메시야 이심을 증거 하였습니다. 이는 세례 요한의 사명이 메시야의 증거였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는 ‘사명’이라는 단어를 통해 출발하고자 합니다. 이는 사명이라는 것은 시작과 종결이 있음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세례 요한은 자신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광야에서 외쳤고 하나님께로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으로 세례를 베풀면서 회개를 외쳤습니다. 시간이 되었고 예수님의 사역의 시작은 이제 세례 요한의 사명의 종결로 가고 있음을 우리는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자신의 마지막 길의 끝에서 세례 요한은 확신을 가지기 원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제자들을 보내어 예수님께 그 답을 듣길 원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마지막 순간 인간적 고민을 하고 있는 세례 요한을 통하여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사명을 다시 생각하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주님의 은혜가 함께 하길 축원드리면서 말씀을 통하여 나누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
1. 요한의 사명을 기억해야 합니다.
요1:6-8 요1:6 하나님께로부터 보내심을 받은 사람이 있으니 그의 이름은 요한이라 요1:7 그가 증언하러 왔으니 곧 빛에 대하여 증언하고 모든 사람이 자기로 말미암아 믿게 하려 함이라 요1:8 그는 이 빛이 아니요 이 빛에 대하여 증언하러 온 자라
예수님을 증거 하기 위해 꼭 필요한 인물을 들자면 그는 바로 요한입니다. 요한이라는 이름 ‘아름다운 편지’라는 이미를 가지고 있고 예수님 당시 이스라엘에서는 흔한 이름 중의 하나였습니다. 그래서 요한을 구분하기 위해 세례 요한, 사도 요한이라는 단어를 붙이게 된 것입니다. 4복음서를 통하여 세례 요한은 예수님의 사역의 시작 전에 등장을 합니다. 이러한 것은 선지자의 예언을 응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사40:3 외치는 자의 소리여 이르되 너희는 광야에서 여호와의 길을 예비하라 사막에서 우리 하나님의 대로를 평탄하게 하라
결국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이었던 메시야의 도래가 요한으로부터 시작하여야 함도 오늘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그럼 이 시간 요한의 사명을 생각하고자 합니다.
첫째, 요한의 사명은 ‘증언’입니다. 요한복음 1장 6절을 통해 요한은 하나님으로부터 예수님을 증거 하기 위하여 보내심을 입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둘째, 요한의 사명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회복을 선포함입니다. 마3:1-3 마3:1 그 때에 세례 요한이 이르러 유대 광야에서 전파하여 말하되 마3:2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였으니 마3:3 그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말씀하신 자라 일렀으되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이르되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가 오실 길을 곧게 하라 하였느니라
세례 요한이 이스라엘의 광야에서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외쳤던 것은 놀랍게도 ‘회개하라’라는 선포였음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이는 하나님을 믿는다는 믿음은 결국 하나님의 인정에 있음을 우리는 기억해야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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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세례 요한의 인간적 고민을 들어야 합니다.
눅7:19 눅7:19 요한이 그 제자 중 둘을 불러 주께 보내어 이르되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오리이까 하라 하매
우리는 오늘 말씀을 통해 어떤 느낌을 받습니까? 혹시 이런 생각을 하시는 분은 없습니까?
“요한은 예수님을 믿지 못하였나?”
아마 이런 생각이 들면 ‘씁쓸한 감정, 안타까운 감정’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은 무엇 때문에 요한이 이런 생각을 가지고 그것을 확인하려 했는가에 초점을 맞추었으면 합니다.
앞에서 우리는 요한의 사명을 살펴보았습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현실을 요한은 접합니다. 그것은 그가 잡혀 옥에 갇혔고 결국 그의 생명이 다하였기 때문입니다.
눅3:19-20 눅3:19 분봉 왕 헤롯은 그의 동생의 아내 헤로디아의 일과 또 자기가 행한 모든 악한 일로 말미암아 요한에게 책망을 받고 눅3:20 그 위에 한 가지 악을 더하여 요한을 옥에 가두니라
아마 요한은 자신이 감옥에 있고 잠시 후에 죽는다는 현실보다 하나님의 사명을 완수하였는가에 초점을 맞추었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을 갖습니다. 결국 요한의 이러한 고민은 사명을 완수하였을까 하는 두려움에서 출발하고 있음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오늘 우리는 세례 요한의 고민을 통하여 하나님을 믿는 신앙인이 고민하여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살펴 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보기에는 인간적인 고민인것 같은 일이 세례 요한의 측면에서는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고 있는가에 대한 고민이었을 말입니다. 그럼 이러한 고민을 하고 있는 세례 요한을 향한 예수님의 평가를 듣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
3. 예수님이 평가한 세례 요한
마11:9-15 마11:9 그러면 너희가 어찌하여 나갔더냐 선지자를 보기 위함이었더냐 옳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선지자보다 더 나은 자니라 마11:10 기록된 바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네 앞에 보내노니 그가 네 길을 네 앞에 준비하리라 하신 것이 이 사람에 대한 말씀이니라 마11:11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세례 요한보다 큰 이가 일어남이 없도다 그러나 천국에서는 극히 작은 자라도 그보다 크니라 마11:12 세례 요한의 때부터 지금까지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느니라 마11:13 모든 선지자와 율법이 예언한 것은 요한까지니 마11:14 만일 너희가 즐겨 받을진대 오리라 한 엘리야가 곧 이 사람이니라 마11:15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예수님이 평가한 세례 요한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세례 요한은 선지자보다 더 나은 선지자입니다(9절). 둘째, 세례 요한은 여자가 낳은 모든 사람 중에 가장 큰 사람입니다(11절). 셋째, 세례 요한은 천국을 증거 한 이입니다(12절). 넷째, 세례 요한은 엘리야입니다(14절).
예수님이 세례 요한을 평가한 부분은 충격과 같은 평가였습니다. 이는 세례 요한이 자신의 사명을 충실히 수행하였고 완성하였음에 대한 예수님의 평가인 것입니다. 세례 요한이 제자들을 통해 듣고 싶었던 확신을 예수님은 평가하셨고 이것은 세례 요한에게 있어서 최고의 안식이 되었을 것입니다.
이제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를 생각하면서 말씀을 마무리하려 합니다. |
4. 우리가 해야 할 일
요21:15-17 요21:15 그들이 조반 먹은 후에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어린 양을 먹이라 하시고 요21:16 또 두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양을 치라 하시고 요21:17 세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주께서 세 번째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므로 베드로가 근심하여 이르되 주님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양을 먹이라
인간적인 고민을 하는 세례 요한.. 이러한 우리의 생각과는 다르게.. 그의 고민은 예수님에 의해 자신의 사명을 완수하였지 예수님께 평가를 받는 시간이었음을 알 수 있는 시간을 갖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말씀을 통해 우리의 사명은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여야 한다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사명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요한복음 21장의 말씀은 베드로에게 다시 한 번 사명을 주시는 예수님의 모습입니다. 오늘 우리는 베드로에게 말씀하신 사명을 통해 우리의 사명을 다시 기억해야 합니다.
오늘 우리가 기억해야 할 사명은 바로 “내 양을 먹이라.”입니다. 양을 먹이라는 말씀을 양을 보호하라는 말씀과 동일합니다. 결국 우리는 양치기의 사명을 받았습니다. 그럼 양치기의 사명을 통해 무엇을 해야 합니까?
예수님이 우리에게 말씀 하신 사명은 양치기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서 찾아야 할 것입니다. 양치기에 해야 할 일입니다.
첫째, 양치기는 양을 보호하여야 합니다. 시23:2-4 시23:2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 시23:3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시23:4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둘째, 양치기는 양을 찾아야 합니다. 눅15:4 너희 중에 어떤 사람이 양 백 마리가 있는데 그 중의 하나를 잃으면 아흔아홉 마리를 들에 두고 그 잃은 것을 찾아내기까지 찾아다니지 아니하겠느냐
셋째, 양치기는 주인에게 이익을 주어야 합니다. 마25:16 다섯 달란트 받은 자는 바로 가서 그것으로 장사하여 또 다섯 달란트를 남기고 마25:17 두 달란트 받은 자도 그같이 하여 또 두 달란트를 남겼으되
이러한 양치기의 사명은 결국 예수님이 우리에게 마지막 명령하신 사도행전 1장 8절의 말씀을 통해 이루어 짐을 기억해야 합니다.
행1: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예.. 우리는 성령님의 함께 하심을 통해 권능자가 되어야 합니다.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신앙인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자격을 갖추어야 함을 오늘 다시 기억하고 더 나아가 세례 요한처럼 예수님께 합격의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사명자들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기도합니다. |
기도)
사랑의 하나님 감사합니다.
세례 요한의 고민을 통해 우리의 사명을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허락하여 주심 감사합니다. 이제 우리가 다시 한 번 성령님의 함께 하심을 통하여 초대교회의 선배들의 전통을 이어가고자 하오니 우리와 함께 하셔서 우리로 권능자가 되게 하시고 이를 통하여 우리의 사명을 감당 할 수 있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를 통하여 하나님의 나라가 증거 되길 원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간증의 시간)
사명과 평가: 내가 좋아한다고.. 내가 만족한다고 좋은 평가를 얻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반대로 좌절하고 실패했다고 생각해도 그것이 나쁜 평가를 가져오는 것도 아닐 것입니다. 우리의 평가는 하나님이 하실 것이고 이를 위해 우리는 성령님의 함께 하심을 바라보아야 할 것입니다. 초대교회 신앙의 선배들의 외침과 몸부림처럼 하나님께 칭찬받는 사명자가 되었으면 하는 생각을 갖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