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올려 드린 배동수의 [행복한 사진 즐기기] 동영상은 배동수 자기가 즐기는 방법을 소개한 것으로 공들여 사진작업을 해서 마지막에 슬라이드쇼 기능으로 감상을 한다는 것인데 지금은 사진 안찍는다는 얘기였죠? 결국 그 강사는 사진에 재미를 못 붙였다는 얘기가 되는 것이죠. 그 정도로는 재미를 못 붙이죠.^^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사진을 가지고 그렇게 즐거운 무언가를 해야 더불어 사진찍기까지 즐거워진다는 것이었죠.
그런데 그렇게 장시간 사진찍고 편집하느라 고생하다가 슬라이드쇼를 돌려 보면서 즐거워한다? 그 정도로는 안되죠. 몇 번은 될지 몰라도 지속적으로 즐거움을 갖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슬라이드쇼 기능은 단순하거든요. 자기가 만드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컴퓨터 기능을 이용하는 것이거든요. 겸해서 음악을 듣는다는 얘기는 맞아요.
그럼 어느정도 돼야 재미를 붙이게 되는가 하면요. 편집한 결과를 단순히 자기가 보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이용해서 무언가를 창작을 해야 하는 것이죠. 즐거운 것은 그 창작이 즐거운 것입니다. 동영상(사진영상)을 만들면 창작적인 요소가 가미되거든요. 그 얘기는 만들 때마다 다르게 만들 수 있다는 얘깁니다. 따라서 어떻게 하면 더 잘 만들 수있을까를 고민하게 되죠. 이것이 창작이죠. 이 점이 슬라이드쇼와 다른 것입니다. 이러한 창작요소가 가미되어야 매번 달라지니까 자기만 보더라도 보는 즐거움이 지속되게 되겠죠.그렇지 못 하고 늘상 같은 기능이라면 자기가 보더라도 지루해지게 되죠. 또한 그렇다 하더라도 자기만 보면 당연히 재미가 덜하겠죠. 남에게도 발표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동영상은 제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 PPT로 하지 않더라도 기존까페 자료실에 제가 2018년에 올려 드렸던 [동영상제작 강좌)를 보시고 그 툴(movie maker)로 하시면 됩니다. 이 툴은 장편 영화를 만들고도 남을 만큼 막강한 툴입니다. 지금은 어디서 구할 수도 없는 좋은 툴입니다. 아쉬운 대로 윈도우에 포함되어 있는 [동영상 편집기]로 하셔도 됩니다.(아래 참조)
그 동영상을 잘 만들려 사진편집도 잘 해야겠지요. 포토샵으로 사진편집하는데 즐겁지 않으시던가요? ^^ 그 또한 즐거워야 합니다. 그것도 창작이거든요. 카메라에서 나온 형편없는 사진이 삐까번쩍한 사진으로 둔갑을 하게 되쟎아요? 사진이 다르니 매번 다른 창작품이 나올 수 밖에 없겠죠. 그래도 지루할 수 있는데 현실감을 죽인 사진이 훨씬 덜 지루하겠죠. 흑백사진도 그 원리죠. 이는 보는 이(감상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지난번 그 선생님이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말씀하셨던 것이죠. 그 정도까지 해야 편집도 창작이 되게 되고 즐거워지게 되는 것입니다.
자기가 하고 있는 편집방법은 누구도 남에게 잘 공개를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것도 자기를 특정지을 수 있는 자기만의 독특한 방법(노하우)이기 때문이죠. 따라서 편집방법도 스스로 좋아하는 방법으로 개발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더 재미있는 것이죠. 무언가 정해진 대로 하려면 그것은 노동이죠. 사진찍는 것도 자기가 개발을 해야 한다고 말씀드렸죠. 그것도 그래야 노동이 되지 않고 더 재미있게 되는 것이죠. 둘 다 창작이론으로 같은 이론이죠.
따라서 동영상, 사진편집, 사진찍기 이 세가지는 모두 창작일 때 노동이 되지 않고 즐거워지게 되는 것입니다. 무조건 창작일 때 지루하지 않고 재미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는 보는 이도 마찬가지고 그것이 예술의 본질이지요. 예술과 창작은 같은 말이라고 말씀드렸었죠. 따라서 치매가 발붙일 곳이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