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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ㆍ희망ㆍ기회균등한 사회를 위한 H2O 지역개발론' 연구에 대한 회상
이성근 / 새마을 국제개발학
글을 시작하며
나는 교수 정년을 수년 앞두고 대구경북연구원(이하 대경연) 원장으로 일할 기회를 가졌다. 이 기간에 교수 개인으로 수행하기 힘든 특별한 연구 경험을 하였다. 내가 기획하고 주도한 특별히 기억나는 몇 개의 연구과제가 있다. 하나는 연구원 미션을 명확하게 하면서 수행한 "행복ㆍ희망ㆍ기회균등한 사회를 위한 H2O 지역개발론(이하 H2O 지역개발론)", 둘은 대학에서 가르치는 일과 연구, 그리고 외부 자문활동의 오랜 경험에서 가진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에 기반한 자립적 지역발전론", 셋은 자립적 지역발전의 후속 연구로 수행한 "순환형 지역진흥모델", 넷은 젊은 연구원들을 중심으로 집필한 "지구를 살리는 65+이야기"라는 환경운동실천 사례집, 다섯은 연구원 부설 대구경북학센터의 중점사업으로 당시 센터장이었던 오창균 박사가 주관한 ‘역사에 길을 묻다’라는 주제하에 21세기 청소년 롤 모델 100인 시리즈인 "창조 멘토 33인"과 "사회정의 멘토 33인"의 두 권의 책을 발간하였다.
이들 연구과제는 대부분 연구원들과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협업적 연구로 이루어졌고, 연구결과물은 서적으로 출판되거나 보고서로 출판되었다. 내가 연구원의 이들 연구과제를 특별한 경험으로 기억하는 이유는 연구결과가 당시는 물론이고 현재에도 이론적 정책적 실천적으로 중요한 화두와 시사를 주고 있고, 미래에도 여전히 그러하리라고 기대하기 때문이다.
여기서는 대경연의 정책연구과제로 수행하고 이성근・김보영・박은희・임성호・안지민 5인 공저로 2012년에 출판사 집현재에서 출판한 "행복ㆍ 희망ㆍ 기회균등한 사회를 위한 H2O 지역개발론"의 연구동기와 연구과정, 그리고 연구성과에 대해 회상해 보고자 한다.
우연하게 착안한 "H2O 지역개발론"의 연구 동기
대경연 원장 취임 당시 연구원 세미나실 벽에는 '공부하는 연구원이 되자'라는 캐치프레이즈가 걸려 있었다. 나는 이를 보고 '시ㆍ도민에게 행복과 희망을 주는 연구원이 되자'로 캐치프레이즈를 바꾸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그와 같은 생각에는 세미나실은 내부 연구원과 외부 사람들이 함께 사용하는 공유공간이므로 연구원의 미션을 명확하게 내거는 것이 일견 타당하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이다.
연구원의 미션을 명확하게 표방함으로써 연구원들과 외부 방문객들로 하여금 연구원의 미션을 각인시키는 효과와 연구원 내부 구성원들로 하여금 미션의 사회화와 내면화, 그리고 제도화에 도움이 되리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믿음은 필자가 노무현 정부시절 행정안전부 지방행정혁신 컨설팅 단장직을 맡아 혁신작업에 상당 기간 활동한 경험이 작용하였다.
그리하여 연구원 세미나실에 걸린 '공부하는 연구원이 되자'라는 호학의 캐치프레이즈는 '시ㆍ도민에게 행복과 희망을 주는 연구원이 되자'라는 위학의 캐치프레이즈로 바뀌게 되었다. 또한 연구원 각자가 배움에 힘써서 연구원의 미션에 충실하자는 '근학무실'의 연구원'이 되어야 한다는 나름의 신념이 작용하였다.
'행복과 희망'에서 '기회'를 추가
연구원의 미션을 행복과 희망으로 정한 후 두 개의 개념을 결합하여 하나의 새로운 개념을 만들 수 없을까를 생각하게 되었다. 여기서 행복은 현재의 만족수준이고, 희망은 미래의 기대수준으로 정의하였으나, 이 두 개념을 가지고 하나의 새로운 개념은 잘 떠오르지 않았다. 나의 전공은 행정학 기반의 도시 및 지역계획학이고, 세부 전공은 계획이론이다. 평소 전공 특성상 현상의 추상화와 구체화를 즐겨하는 편이다. 또한 나는 평소 문제가 생기면 몰입하여 해결책을 찾아내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 어떤 사안에 대해 명료하게 정리가 되지 않으면 몰입하다 보면 원하는대로 정리가 되고 해법을 찾게 된다. 가끔은 이러한 몰입의 습관으로 자다가도 꿈속에서 정리와 해법이 연상되면 급하게 일어나 메모한다. 한번은 피곤하여 그냥 자고 아침에 일어나니 꿈속의 해법이 생각나지 않아 낭패를 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오밤중에도 반드시 일어나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
연구원 미션의 개념화 또한 자다가 봉창 두드리듯 생뚱맞게 생각난 것이 '기회' 개념이었다. 행복(happiness)과 희망(hope)에다 기회(opportunity)를 보태어 'H2O / 물'이 생겨난 것이다. 기회 개념은 현재나 미래에 다 중요한 개념이다. 현재에 살기 좋고, 미래도 살기 좋으며, 그리고 모두가 잘사는 기회균등한 사회는 금상첨화이기 때문이다.
물/ H2O의 속성과 가치, 의미에 대한 생각을 하는 중에 이권효 기자 만나
연구원의 새로운 두 가지 미션에다 기회균등 개념이 추가되면서 'H2O'가 되고 '물'이 되었다. 나는 H2O의 개념과 속성을 가지고 이를 지역개발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골몰하는 중에 당시 동아일보 기자인 이권효 박사를 만나게 되었다. 마침 점심시간이라 함께 식사를 하면서 연구원 미션과 '물' 이야기를 했더니 크게 관심을 가지고 좋은 발상이라며 노자의 <<도덕경>>에서 유래한 물을 비유한 성어로 '상선약수'와 자신이 쓴 "한글로 쓰는 논어"를 선물로 받게 되었다. 책과 함께 자신의 이력도 얘기해 주었다. 자신은 남해가 고향이고 경북대 철학과 학사ㆍ석사 출신이며, 영남대 대학원 철학과에서 최재목 교수를 지도교수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고 하였다. 무엇보다 이날 이 기자를 만나고 공자의 물의 비유적 의미인 '상선약수' 소개와 "논어" 책을 받은 것이 "H2O 지역개발" 연구에 큰 동기부여가 되었다.
'상선약수'의 관련자료에서 물의 여섯 가지 비유적 속성을 찾다
"논어야 놀자"와 '상선약수'의 관련 자료를 읽다 물의 여섯 가지 속성으로 생명, 순환, 소통, 투명, 평등, 융합을 찾아내었다.
이와 같은 작업은 연구자이면 일상에서 하는 일이다. 연구를 시작하면 개념에 대한 정의가 우선이다. 나는 물을 비유한 여러 속성 가운데 유의미한 개념요소들을 찾아낸 것이다.
물의 개념을 가지고 여러 속성들을 찾아내는 데는 일본계 미국인 미야까와 교수의 "의미론(Semantics)"에 나오는 '개념의 트라이 앵글'이 참고가 되었다. 이에 따르면 개념(concept)은 현상/사태(referent)가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속성들(properties)을 하나의 상징적 언어(symbolic words)로 추상화(abstraction)한 것이다. 따라서 개념은 현상/사태의 여러 속성들을 포함하고 있다. 우리는 이를 개념의 요소들(elements of concept)이라고 부른다. 개념을 나타내는 상징적 언어는 의사소통(communication)을 위해 만든 것이다.
나는 미야까와 교수의 개념적 틀을 가지고 물의 여섯 가지 속성들을 도출하고, 이를 통해 물/ H2O의 개념화(conceptualization)와 이들 여섯 가지 물의 속성들을 하위 개념으로 조작적 정의(operational definition)를 하였다.
이후에는 이들 물의 여섯 가지 개념요소들을 가지고 어떻게 지역개발에 활용할 것인가를 생각하게 되었다.
행정대학원 최고위정책리더과정에 'H2O와 지역개발' 주제로 강의하면서 연구 구체화
나는 행정대학원(이하 행대원) 원장직을 수행하다 휴직을 하고 대경연 원장으로 가게 되었다. 당시 내가 1년 과정의 최고위정책리더과정(이하 최고위)을 개설하여 운영하다 후임으로 이환범 교수가 원장직을 맡게 되었다. 이런 연유로 행대원 최고위에 초청을 받아 특강을 하게 되었다. 특강 주제는 당시 'H2O와 지역개발'의 이론적 정책적 관심과 연구자료를 찾던 중이라 이를 특강 주제로 하였다.
이날 마침 같은 학과에 근무하던 김보영 교수가 특강에 참여하고, 강의가 끝난 후 나에게 최근 유럽에도 국민행복에 관심이 많다면서 영국사례 얘기와 해당자료를 소개받았다. 나는 소개받은 영국 국가지표(National Indicators), 영국 런던의 평등한 삶의 기회(Equal Life Chances for All), OECD의 보다 나은 삶의 지수(Your Better Life Index)에 대한 자료를 읽으면서 연구과제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되었다. 특히 행복, 희망, 기회균등에 대한 지표를 개발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무엇보다 대경연의 미션이 H2O로 새로이 설정되었고, 나의 전공이 도시 및 지역계획에 바탕한 지역개발로 관심을 증폭시켰다.
연구원의 연구과제 선정과 공개모집으로 연구진 구성
먼저 연구원의 특별연구과제로 'H2O 지역개발'을 선정하고, 향후 책자 출판과 이를 실제 대구ㆍ경북에 적용하는 것으로 계획하였다. 연구과제의 선정은 당시 기획실 김용범 실장과 상의하고 연구과제 선정절차를 부탁하여 과제가 채택되었다. 또한 연구원 게시판에 'H2O 지역개발' 연구과제에 참여를 희망하는 연구원을 모집하여 연구진을 구성하였다.
공개모집한 결과 원내 연구진은 박은희(사회학), 임성호(도시공학), 안지민(지역개발), 박종순(도시 및 지역계획학) 등 4명이 희망하여 선정되었고, 외부 연구진은 사회복지학을 전공한 영남대 김보영 교수가 참여하였다. 나 또한 이 연구과제에 책임자로 참여하였다. 연구과제의 시작은 6명이었다. 그러나 박종순 연구원은 연구진행 중에 국토연구원으로 이동하여 연구진에서 빠지게 되었다. 박종순 연구원은 영국 캠브리지 대학원 출신으로 차분한 성격에 우수한 연구자의 자질을 갖추었고 'H2O 지역개발' 연구과제에 성실하게 참여하였다. 지금 생각하면 계속 연구진으로 참여시켜야 했으나 그러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 연구자는 연구실적이 중요하나 당시 바쁜 핑계로 배려하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연구 분담과 진행은 정기ㆍ 수시로 상호학습기회를 통해 진행
연구분담은 연구진 각자가 물의 속성 6개 개념 가운데 한 개 내지 두 개씩을 맡았다. 나는 지표를 맡지 않고 연구 진행과 전반의 연구내용을 피드백하였다. 따라서 일부 연구원은 두 개의 지표를 담당하였고, 김보영 교수는 해외사례 지표를 담당하였으며, 안지민 연구원은 나를 도와 기존 지역개발이론을 정리하였다.
연구진행은 내가 연구책임자로 정기ㆍ수시로 연구진행 미팅을 가졌고, 나는 기회나는대로 연구노트에 메모하고 전체 회의 시 의견개진과 개별 연구진에게 별도로 의견을 전달하였다.
이 시기에 매주 1회씩 기고하는 대구일보 컬럼에 'H2O 지역개발'에 관해 기고하면서 내용을 충실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여기에 김성애 연구원이 많은 도움을 주었다. 또한 몇 차례 요청받은 특강에 'H2O 지역개발' 주제로 강의하면서 내용을 보완하였다.
'H2O 지역개발이론'의 정리는 나와 안지민 연구원, 연구내용을 종합한 이론 구성은 지표담당 연구원들이 수행
여기에서 기존 지역개발이론은 안지민 연구원을 담당케 하고 원고가 정리되면 내가 피드백하여 수정 보완하였다. 안지민 연구원은 영남대 지역개발학과 출신으로 적절한 연구담당이었고 성실하게 연구과제에 임하였다.
한편 'H2O 지역발이론'은 내가 기본틀을 만들고, 개별 지표를 담당한 연구원들이 해당 지표의 이론적 근거와 세부 측정지표를 만들었으며, 이를 가지고 이론을 구체화하였다. 'H2O 지역개발이론'은 기존 사회이론과 생태환경이론을 종합하고 물의 속성인 여섯 가지 개념요소들을 통합하여 이론화하였다. H2O 지역개발'의 함수식은 임규채 박사의 조언으로 수식화하였다. 그리고 H2O 지역개발이론의 이행과 적용방안은 내가 정리하였다 .
대경논문집 복간과 논문투고, "H2O 지역개발론" 집현재에서 출판
연구 마무리 작업은 외부전문가를 초빙하여 정책자문회의를 통해 이론과 지표의 검증을 받고 수정보완을 거쳤다. 또한 영문 요약은 김보영 교수가 담당하였다. 김 교수는 영국 요크대학 사회복지학 박사로 영문작업에 비교우위가 있었기 때문이다. 특별히 이 연구를 마무리하면서 동아일보 이권효 기자를 만나 "H2O 지역개발론"의 소개와 이 연구에 확신과 중요한 기본 자료를 제공한 감사의 마음으로 식사자리를 가졌다.
한편 "H2O 지역개발론"이 마무리되던 시기에 연구원에 현안 과제가 하나 있었다. 오래전 연구원이 정기적으로 발간하던 '대구경북연구'라는 논문집이 언제인가 휴ㆍ폐간된 채로 있었다. 나는 연구원은 연구기관으로 논문집 발간은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고 복간하기로 하였다. 국내외 유명 연구기관은 모두 저명한 연구논문집이 있고, 이가 연구기관의 명성을 대표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막상 복간을 결정하고 보니 과거와는 달리 학술 등재지 조건이 까다롭고 일정 기간 논문집 발간 실적과 평가를 받아야 했다. 또한 논문 투고자는 등재지가 아니면 논문실적에인정이 되지 않으므로 논문투고를 하지 않아 논문모집이 어려웠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외부 편집위원을 포함한 편집위원회의 구성과 일정기간 논문투고자에게는 내ㆍ외부를 구분하지 않고 인센티브로 일정 연구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하였다. 나는 연구진에게 "H2O 지역개발론"을 요약하여 '대구경북연구' 논문집에 투고하도록 하였다. 그 이후 "H2O 지역개발론"의 연구물은 집현재에서 출판하게 되었다.
"H2O 지역개발론" 연구의 아쉬움과 성과를 회상하다
먼저 지난날 "H2O 지역개발론" 연구에 따른 몇 가지 아쉬움이 있다. 하나는 'H2O 지역개발이론'의 실제 적용을 하지 못한 아쉬움이다. 연구를 마치고 대구 시장을 만나 'H2O 지역개발이론'과 'H2O 지표'의 중요성에 대한 설명과 실제 적용에 대해 제안하하였으나 유사한 지표가 많다며 나의 제안에 대해 호의적 반응을 보이지 않아 대구시 적용을 포기하였다. 지금 생각하면 먼저 경북도에 제안했더라면 가능하지 않았을까를 생각해 본다. 또한 박근혜 정부가 들어서면서 내가 행정안전부 정책자문위원회 분과위원장을 맡은 즈음 장관이 참석한 간담회 자리에서 국민행복시대를 표방하는 시기에 H2O 지역개발지표를 전국에 시행하면 어떻겠느냐고 제안하였으나 이에 대한 인식이 낮아 포기하였던 기억이 있다. 그 이후에도 여러 제안의 기회가 있었으나 실현하지 못하였다.
둘은 'H2O 지역개발' 연구가 끝나면서 나의 희망은 개발된 이론과 지표의 적용으로 수정보완하는 후속연구를 진행하려고 계획하였으나, 이를 이루지 못하였다.
셋은 H2O 지역발이론의 국내판 이후에 영문판 발간을 계획하였으나, 이 또한 미완성으로 끝나고 이루지 못하여 아쉽다.
이와 달리 "H2O 지역개발론"의 연구성과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하나는 대경연이 개발한 "H2O지역개발론"은 독창적 지역개발이론으로 펑가받고 있고, 나 자신은 이 연구에 자부심을 가진다. 둘은 박근혜 정부의 지역발전 비전이 'HOPE'이었고, 이는 "H2O 지역개발론"의 지향가치와 유사하다. 내가 대경연 원장에 취임하면서 기획하고 주도적으로 추진한 "H2O 지역개발론"이 박근혜 정부의 지역발전과 국가균헝발전의 비전에 직ㆍ간접으로 기여한 것이 된다.
대경연의 미션과 "H2O 지역개발론"의 키워드는 행복, 희망, 기회균등이다. 박근혜 정부의 비전은 'HOPE/ 희망'이었다. 'HOPE/ 희망'은 행복, 기회균등, 파트너십, Everywhere /전국 어디서나 잘 살자 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대경연의 H2O/ 행복ㆍ희망ㆍ기회균등한 지역개발의 지향가치와 박근혜 정부시절 지역발전위원회의 비전인 HOPE는 잠시 중단되었으나 다른 버전으로 진화되어 여전히 진행 중에 있다. 이는 윤석열 정부의 지방시대위원회에서 추진하는 여러사업들 가운데 기회발전특구와 같은 사업이 그 예가 된다.
1. H2O 글과 관련된 참고 자료
지방1/ H2O (행복ㆍ희망ㆍ기회균등)와 지역개발 13/049 : https://lsk50.tistory.com/78
2. 연구진 소개
「H2O지역개발론」은 이성근・김보영・박은희・임성호・안지민 5인 공저로 2012년에 출판사 집현재에서 출판하였다.
첫댓글 교수님, 고맙습니다. 10여년 전 진행했던 연구에 대한 회고와 또 그 활용에 대한 믿음에서 연구자의 애정을 느낍니다. 우리 각자는 이런 연구들이 많지요? 아마 공동회고를 끌어낼 글이 아닌가 싶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어느 날 제주도의 역사도 소개해 주시겠지요? 늘 도와주심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