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개요
1) ‘비를 내리지 아니하였으며’로 오역한 ‘힘티르’는 ‘내리고 있는 비(비 진리)를 강제로 멈추게 하였다’다.
2) 에덴동산이 드러나기 전부터 온 마음 밭(땅) 안에는 수많은 번뇌 망상의 풍년이었다.
3) 회심은 인간의 행위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인한 결단의 구원이다.
4) 아담을 등장시켜 자신 안에서 취하게 하는 물의 실체를 알게 하시고 비를 그치게 하신다.
나. 본론
“여호와 하나님이 땅에 비를 내리지 아니하셨고(창 2:5).”
1) ‘비를 내리지 아니하였으며’로 오역한 ‘힘티르’는 ‘내리고 있는 비(겉 사람)를 강제로 멈추게 하였다’다.
‘비를 내리지 아니하였으며’로 오역한 ‘힘티르’는 히프일 동사 완료태다. 히프일 동사는 ‘~로 하여금 ~하게 하다’이며 또한 완료태이므로 ‘내리고 있는 비를 강제로 멈추게 하였다’다. 비가 오지 않았던 것이 아니라 너무 많이 내리고 있으며 앞으로 등장할 에덴동산 안에도 비가 너무 많이 내리고 있어서 네 줄기의 강으로 흘러넘쳐 나간 것이다. 곧 마쉬케가 넘쳐나는 것이다.
2) 에덴동산이 드러나기 전부터 온 마음 밭(땅) 안에는 수많은 번뇌 망상의 풍년이었다.
마쉬케는 취하게 하는 물이 넘쳐나는 것이다. 에덴동산의 실상이며 이는 끝없이 반복되는 마음의 현상들이다. 에덴동산이 드러나기 전부터 온 마음 밭(땅) 안에는 많고도 많은 수많은 번뇌 망상이 쉬지 않고 일어난 것을 알 수 있다. 이를 안개로 번역하였다(창 2:6).
3) 회심은 인간의 행위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인한 결단의 구원이다.
이생의 자랑 안목의 정욕 육신의 정욕 곧 정과 욕심으로 가득한 반복되는 과정에서 벗어날 수 없는 인생의 그 실상에 대하여 큰 회심(回心(행3:19, 26:20)은 믿음(행11:21)과 관련되는바, 소극적으로는 죄에서 돌아서는 것이지만, 적극적으로는 돌이키는 대상(그리스도)을 믿는 것이다(행20:21).
회심은 인간의 행위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하나님의 은혜로 인한 마음의 결단이자(행3:26) 죄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서는 구원의 첫 단계라 할 수 있다. 회심을 일으켜 내면에 하아담을 드러내어 앞으로 나아갈 길, 곧 마음을 초월하는 길(하나님과 하나 됨)을 제시하고 있다.
4) 아담을 등장시켜 자신 안에서 취하게 하는 물의 실체를 알게 하시고 비를 그치게 하신다.
이를 여호와 하나님(예와 엘로힘)이 하나하나 자세히 이끌어 가시는 것을 창세기 2:4절부터 말씀하고 있다. 하아담을 등장시켜 자신 안에서 취하게 하는 물의 실체를 알게 하기 위하여 그 비(겉 사람의 에고)를 강권하여 멈추게 해서 에덴동산의 그 마음(에덴 아다마)의 실체를 세세하게 알게 하신다.
그 후에 에덴 아다마 밖으로 강제로 이끌어내서 그 마음(동산 밖) 밭(아다마)을 개간하고(아바드) 가인과 아벨을 열매로 맺게 하며, 그 이후 더욱 세밀히 마음 밭을 개간(아바드)하여 말씀의 씨를 뿌려서 하나님과 하나 된 셋(세트)을 온전한 열매로 여호와께 드리게 된다. 바로 나에 대한 이야기이다.
생명의 그 빛과 안식!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