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급자족하는 자립선교의 비전을 주신 주님께서는 이곳 케냐인들의 먹거리 생산에 전심을 기울이게 하셨답니다
그러나 땅을 기경하여 식량을 생산하야 하는 농사는 어느나라를 막론하고 쉽지 않은 것은 마찮가지입니다
넓은 땅을 갈아 엎어야 하고 심고 가꾸는 수고와 비용이 필요하고 씨앗과 거름 그리고 관리비용이 들어갑니다
그러다보면 옛 말과 같이 수확을 해서 다 계산하면 장값이 모자란다고 했듯 이윤을 내기 쉽지 않습니다
지난 전반기 수확을 마치고 간작으로 콩을 심어 수확한 땅 오천평에는 다시 옥수수를 심어 자라고 있습니다
그리고 약 9000평의 밭에 두번째 심은 옥수수가 나약하고 병충해가 심했었지만 드디어 꽃을 피웠네요
또한 약 3000평에 심은 옥수수들도 잘 자라고 옥수수 수염을 내어밀고 수정을 시작하였답니다
상태가 좋지 않아 관리하고 추비를 하였더니 잘 자라는 옥수수를 보며 끝내 이기게 하시는 주님을 생각합니다
저도 몽골, 요르단, 탈북민 선교로 힘들어 주저앉을 때 주님께서 다시 힘주시고 선교를 계속하게 하셨답니다
이와같이 믿음으로 사는 사람들을 그리고 그가 하는 주님의 일을 끝내 이기게 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후반기 농사 풍작으로 내년도 전반기 사백명이 넘는 학생들과 조이 식구들의 먹거리가 해결될 것입니다
땅을 임대하도록 도우신 분들과 기도와 물질로 조이 미션을 위해 한신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