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났어요
농사짓기 위해서는 각종 농기구와 기계들이 필요하고 그 종류에 따라서 일의 속도가 너무나도 다르죠
조이랜드 농장도 농사를 대략 20.000평 정도를 짓고 가축을 키우니 각종 농기구들이 많이 필요하답니다
그런 저희에게 하나님께서 153선교단체를 통해서 경운기를 선물해 주셨고 잘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시골 흙길이기에 여러가지 운송에 경운기가 큰 일을 감당하고 비용도 크게 들지 않아서 효율적이었습니다
그런 경운기가 가끔씩 고장이 나는데 부품도 한국에서 공수해 와야 하지만 큰 문제없이 사용하고 있었죠
그런데 어제 저녁 드디어 경운기가 고장이 나서 멈춰섰고 원인을 찾느라 고생했었습니다
결국은 다른 삼발이 차로 앞 부분과 뒷 부분을 따로 싣고 가져와 오늘 오후에 고치기 시작했답니다
일이 많다보니 잦은 고장은 베어링이 망가지거나 축이 달아서 유격이 커져 다른 곳이 망가지는 경우가 많죠
그렇지만 또 고쳐서 쓰고 부품은 한국에서 뱃편으로 보내오지만 농사가 많다보니 트랙터가 필요하답니다
밭을 갈고 소먹이 뒤엄 등 여러가지 운송하는데는 트랙터가 정말 필요해서 알아보니 가격이 엄청나서 엄두도 못내고 있답니다
자립선교의 기틀을 준비하고 총력으로 매진하고 있지만 가진 능력이 턱없이 부족하니 배고픈 사람이 畵中之餠을 바라보며 침만 삼키고 있는 것과 같은 심정이랍니다
그저 주신 것에 감사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꼭 트랙터가 생기기를 기도하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