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배가 몸이 깨끗하질 못해서 눈을 못 감는 것 같아서 할배 하체를 뜨신물로 깨끗이 씻어 드리고 옷을 깨끗한걸로 갈아 입혀 드렸더니 눈을 사르르 감고 편안한 모습으로 돌아가셨습니다. 보호자님께 말씀 드렸더니 할매가 청춘에 돌아가셨다고 이야기 하더라고요. 저는 할배가 할매한테 갈라카이 몸이 깨끗하지 못해서 괴로워했다고 생각했습니다.(미신인가요) ㅎㅎ
젊은 남자분이 중풍으로 입원 했는데 오른쪽으로 풍이 오니까 언어가 잘 안됩니다. 오른손,발이 굳어서 서는 것 자체가 안되니까 휠체어로 이동하고 젊으니까 부인이 자주와서 돌봐주고 침도 매일 맞고 잡고 서는 운동 도와 드리고 대화도 자주하고 옷도 깨끗한것만 골라서 입히고 난관대 잡고 운동하자고 하면 싫다고 하고 보호자는 운동하는데 도와 달라고 부탁인데 중풍은 꿈쩍이는 것이 싫다고 해요. 누워 있는 것이 제일 좋데요. 중환자실은 가래 기침 욕창 심한 환자가 많으니까 매일 분주하고 바쁘게 뛰어야 하는 곳이 중환자실인데 보호자 한분이 속이 더부룩하고 매시꼽다고 자주 말씀하셔서 1층 병원에 진찰 받아보시라고 권유 했더니 결과가 건강이 좋지 못해서 바로 동산병원에 가서 검사결과 위,자궁암 몸전체가 몸에 퍼져서 3개월 아니면 1개월 그런데 1주일만에 돌아가셨습니다. 자기 건강은 모르고 남편한테 신경을 써서 매일 남편 곁에서 왔다갔다 하더니 본인이 먼저 세상을 떠나는 그런 분도 종종 있었습니다.
옆에 있을때는 소중한줄 모르고 멀리 가고 나면 귀중하고 세상에서 최고인 사람인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옆에 없으면 생각을 많이 하지만 이미 때는 늦어서 후회한들 소용없습니다. 누워있는 환자분들은 정신이 없으니 누워있지만 정신이 맑으면 못 누워있습니다. 아픈 증세도 감각도 모르고 천장만 쳐다보는데 환자는 아는지 모르는지 보호자께서 나왔어 하면 눈을 아래위로 눈동자가 움직일 때 말하는 소리 알아듣는 것 같습니다. 세월이 흘러 4~5년 중환자만 보니까 저도 모르게 건강이 최고라는 소리가 저절로 나옵니다. 2005년에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새로 공부해서 따야 요양원에 근무할수 있습니다. 병원 자체내에서 요양원 공사를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는데 저는 중환자실에 근무하니까 너무 힘이 들어서 그만둘까 했는데 원장님께서 요양원에 팀장으로 근무하라고 지시를 내려서 8월달부터 요양원에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요양원에 근무를 하는데 컴퓨터도 할줄 알아야 되고 글씨 쓰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일주일 정도 근무하는데 답답해서 과장님하고 저녁식사를 하면서 제가 과장님 저는 요양원에 근무를 못하겠습니다 라고 말씀 드렸는데 과장님께서 꾸중을 얼마나 하시는지 왜냐하면요 중환자실은 문이 항상 열려있고 요양원은 문이 항상 잠겨있으니 막 열고 나가지 못합니다. 칩이 있으야 문이 열리는데 금방 요양원 개설했으니 불편한것도 많고 저는 과장님께 이렇게 말씀 드렸습니다. 과장님 제가 일주일 견디보고 결정한다고 요양원에 근무를 참고 했는데 그이후로 요양원에 계속 근무 하게 되었습니다. 어르신 96분 7,8층은 요양원입니다. 요양보호사가 35~40명정도 2교대로 근무했습니다. 한방에 어르신 6~7명 정도 한사람이 담당 좋은 요양보호사가 있는 반면 나쁜 요양보호사가 많았습니다. 책임자는 머리가 복잡합니다. 어르신이 부르시면 빨리 달려 가야 하는데 못 들은 척하고 휴대폰 보는 요양보호사가 있었습니다. 일주일에 어르신 목욕 2번 정도 해드리고 물리치료 매일 모셔야 되고 프로그램 매일 모셔야 되고 어르신 케어도 좋지만 대화를 많이 해드려야 되고 그날 어르신 담당하면 컴퓨터에 입력을 모두 올려야 됩니다. 저는 엠브란스(자동차) 운전해서 어르신 모시고 오는 일이 많았고 아픈 어르신 병원에 엠브란스로 모셔야 되니 밖에 일 요양원에 일을 항상 기록 일지 쓰야 됩니다. 요양보호사는 월급만 받아 갈려고 하는 것 같이 보이고 어르신한테 소홀하는 선생님이 더 많아 보였습니다. 어르신이 저를 만나서 대화하면은 정신이 많은 어르신은 화장실 모셔야 하는데 담당 샘은 화장실 안 모시고 기저귀 케어를 해드리니 어르신께서 불만이 많은 어르신이 계셨습니다. 하루는 한 독병원에 어르신을 모시로 엠브란스 운전해서 갔는데 어르신이 정말 뚱뚱이쁘서 저도 모르게 어르신 어떻게 모시지 생각하면서 엠브란스 카에 그래도 잘 모시고 왔습니다. 어르신이 침상이 꽉 찰 정도로 건강했으니까요.
카톨릭 병원 경대 종합 병원 문성병원 여러병원에서 oo요양원에는 여자가 엠브란스 운전한다고 종종 안부도 묻고 연락이 왔습니다. 요양원 어르신 이발 모두 해드려야 되고 손,발톱 깎아 드려야 되고 선생님들한테 어르신 손,발톱 깎아 드리셔요 하면은 무좀 있다고 못 깎는다고 합니다. 점심식사 때는 어르신 휠체어 태워서 거실에서 식사하시는 어르신이 보통 15분 정도 되는데 어르신은 밖에 나오고 싶어하셔도 선생님이 안태워주시니 말썽이 많았습니다. 저는 지시를 내려도 선생님이 도와주시는 선생님도 있고 자기가 힘든다고 어르신을 침상에서 식사하시게 하는 선생님도 있습니다. 남자 어르신 한분은 병명이 전립선인데 다리를 펴지 못하고 향 오므리고 계시는데 어르신께서 소변도 시원하게 못보시니까 짜증 욕을 심하게 하시는 어르신께서 제가 옆에서 대화하면 우리 할마 좀 불러다오 하시고 좋은 말씀하시는데 사람은 상대성인 같습니다. 또 할매 한분은 걸어서 잘 댕기시는데 치매가 이쁜 치매입니다. 이방 저방 댕기면서 앞치마는 모두 다 몰래 가ᅟᅵᆽ고 가시면 팬티 속에 넣으서 환자복이 볼록해서 살살 달래서 어르신 옷 갈아 입으세요 하면 앞치마가 5-6개 정도 솟아져 나옵니다. 그래도 얼마나 이쁜지 제가 사무실에서 심부름을 시키는데 심부름 가면 따라 나서 같이 가자고 손잡고 사무실에서 모시고 가라고 허락도 합니다. 밖에 나오면 애기 같이 내 옷 잡고 졸졸 잘 따라 댕깁니다. 야간 근무때 선생님들하고 같이 근무하면 어르신 보다 선생님들이 먼저 자리에 눕는 선생님도 있습니다. 어르신은 목이 아프게 불러도 안가고 8시 되면 잠자는 약 모두 어르신 먹여서 잠자게 하는데 책임자가 한마디 해도 못 들은척 하니 어쩔 수가 없더라고요. 정신이 맑고 집에는 못 계시는 할매는 이불도 최고이불(개인꺼) 옷도 최고 개인꺼 아주 멋쟁이 할매는 식사도 모두 배달해서 드시고 머리 파마한다고 일주일에 2번씩 외출 나가시는데 요양원에서도 못 말리는 어르신도 계십니다. 중풍 어르신은 정신은 맑고 몸은 말을 안듣고 저한테 팀장 나 화장실가면 벌떡 설 것 같다 나 한번 화장실에 델다다오 하셔서 휠체어 태워서 화장실 모시면서 어르신 담당 선생님한테 화장실 간다고 하세요 했더니 들은 척도 안하드라 하십니다. 그렇다고 모든 이야기를 사무실에 할 수가 없습니다.(요양보호사들)
어떤 어르신은 밥은 못드시고 요플레로 식사 대용으로 하루 3개 드시는데 1개 한면 한끼로 수발해드리는데 밥은 넘기지를 못해서 요플레만 드시고 계시는 할매 그래도 보호자님께서 살아만 있거라 하시고 어르신 보시고 배고프지 않아 물어시면 어르신이 눈물을 흘리시면 우시는걸 보면 마음이 아플때가 많습니다. 날이 새면 직장에 가면 아픈 환자들 상대를 하니까 부모 같고 가족같은 분위기로 출근하면 밤새 어르신 잘 주무셨냐고 라운딩 돌면 어르신께서 어디 갔다왔노 하시는데 얼마나 이쁜지 저도 어르신 보고싶어서 잠이 안와서 빨리 출근했어요. 어르신하고 같이 생활한지도 일년도 금방 지나가고 또 어르신 모시면 왔다 갔다 하다보면 일년 세월이 얼마나 빨리 가는지 어르신 환의 떨어지거나 휠체어 안전벨트 미싱으로 만들고 어르신 안전이 제일 그래서 침상에서 안전벨트 주무실 때 안전복 만들어서 잠잘 때 입을 어르신은 꼭 입고 주무시게 해드림 안전을 위해서 신경쓰야 합니다. 어르신께서 밤에 주무시다가 위급하면 저는 집에서 연락받고 잠자다가서 엠브란스로 이동하기로 사무실에서 지시가 내려서 마음이 조금 가벼웠습니다. 그래도 어르신들 보면 항상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할배 한분은 알콜 중독인데 건강 상태는 잘 걷고 식사 잘하시고 본인 혼자서 할 일을 다 하시는데 문제는 대화가 필요해요. 어르신하고 오전에 한 20분 정도 같이 앉아서 대화를 합니다. 약주를 안드시면 좋고 그리고 조금씩 줄이야 된다고 여기는 요양원이기 때문 여러 가지 섞어서 대화하고나면 알겠다고 오후에 또 대화 합니다. 아니면 난폭해서 항상 경계하는데 보호자 (딸1 일주일에 2번씩 오셔서 같이 동행해서 약주를 드시고 요양원에 모셔다 주고 갑니다) 어르신들께서 계시는 요양원이다 보니 모든 것은 어르신 수준에 맞춰서 근무를 해야 했습니다. 어르신들은 식탐이 많아서 손가락으로 집어서 얼른 입에 넣고 숨이 막혀서 넘어가시는 분도 계시는데 그때는 선생님이 손가락으로 꺼내는 일도 많았습니다. 보호자 한분이 점심 식사때는 매일 오셔서 어르신 식사수발을 해 드렸습니다. 어르신하고 대화도 하고 어르신 간식도 챙겨드리고 보호자가 오시면 몇시간을 어르신하고 같이 프로그램도 하고 보기도 좋고 어르신께서 딸이 최고라고 여러번 말씀하셨습니다. 어느날 보호자님께 쌈을 준비해서 어르신 식사를 (식사수발) 하시는데 어르신이 갑자기 넘어가시더니 숨을 못 쉬고 돌아가셨습니다. 어르신이 음식을 빨리 못 넘기는데 보호자가 자주 드리다보니 큰 실수를 했습니다. 어르신께서 입에 밥을 물고 돌아가셨는데 잠시 순간 손쓸겨를이 없어서 안타까웠습니다. 사람 목숨은 잠시 한눈 팔사이에 어떻게 될 수가 있으므로 항상 긴장해야 하고 낙산사고 어르신이 침상위로 넘어 올 수도 있고 해서 어르신 안전복을 만들어서 착용해 드립니다. 걸어서 댕기시는 어르신도 항상 같이 동행하고 화장실도 같이 어르신께서 싫어하시는 분도 계시는데 사고가 나면 모든 것이 저희들 책임으로 돌아옵니다.
어르신 틀니 착용하시는 분이 많이 계시는데 양치 하시고 나면 틀니 세척해서 입에 넣을 때 까지 확인해야 합니다. 어느 어르신게서 식사 후 구토 하셔서 박아리에 받았는데 그 속에 틀니가 들어갔는 것을 모르고 담당 선생님이 그만 변기에 부었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틀니가 없어서 확인 되었는데 어르신 틀니를 맞춰 드렸습니다. 변상해드렸습니다. 저도 오래근무하다보니 60세에 정년퇴직을 해야 했습니다. 10년 넘게 어르신 곁에서 어르신 손발이 되어 드릴때가 정말 행복하고 매일 매일 즐겁고 감사 늘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