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11월29일-- 극동건설(사장 김종명 / www.kukdong.co.kr)은 최근 실시한 업계 최초의 개방형 신규채용의 서류접수를 마감한 결과, 20여명 모집에 3천701명이 지원해 약 18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고 오늘 밝혔다.
이번 열린 공채에서는 학력, 나이, 성별 등 지원자격에 일체 제한을 두지 않음에 따라 고졸자 127명을 포함, 총 828명(전체의 22.4%)이 전문대졸 이하의 학력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석.박사 출신의 고학력자는 총 257명, 토익(TOEIC) 850점 이상의 고득점자도 231명에 이르는 등 고급 인력의 지원도 눈에 띄었다.
또한, 총 167명의 지원자가 36세 이상으로 그 동안 나이 제한에 묶여 취업에 도전할 기회조차 갖지 못했던 고령자들의 숨통을 조금이나마 틔워줬다는 평가다. 이외에도, 100시간 이상의 사회 봉사 활동 경험이 있는 구직자가 588명에 달하는 등 지원자들의 다양성을 보여주었다.
특히, 이번 서류전형에서는 틀에 박힌 질문 대신 청계천 복원, 조기유학 등 시사적 이슈에 대한 지원자의 생각을 적도록 함에 따라 일반적 서류전형에 비해 허수지원자가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극동건설은 오는 12월 7일에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며, 그룹 인터뷰와 찬반토론으로 구성된 1차 면접 후 외부 전문기관에 의한 인성 및 적성검사를 거친 후 프레젠테이션을 겸한 2차 면접을 보게 된다. 특히, 1차 면접 시에는 열린 채용의 취지에 맞게 극동건설의 신입사원(2003년 입사)과 여직원 등 다양하게 구성된 면접위원단이 심사를 맡아 다양성을 지닌 인재 발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극동건설 관계자는 “면접관은 지원자에 대한 아무런 정보 없이 순수하게 개인의 잠재능력과 일에 대한 열정, 창의력 등을 평가할 예정”이라며 “지금까지 잘 해온 사람보다는 앞으로 잘 할 수 있는 인재를 발굴하는 것이 이번 개방형 채용의 목표다”라고 설명했다.
[극동건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