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칠레민대구 : Merluccius gayi gayi (Guichenot)
► 이 명 : 남태평양민대구
► 외국명 : (영) South Pacific hake, Chilean hake, Peruvian hake, (일) Chiriheiku, (프) Merlu, (독) Seehecht, (스) Merluza, (러) Chiliyskaya myerluza
► 형 태 : 크기는 최대 전장 87㎝까지 자라지만 대개는 전장 50㎝, 체중 1.5~2.0kg(3~4Lbs) 정도이다. 등쪽은 은색이고 배쪽은 은백색을 띤다. 몸체은 명태와 유사하며, 등지느러미는 2개이고 제2등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는 기저부가 길게 연장되어 꼬리자루에 가지 달한다. 등지느러미는 총 45~54연조, 뒷지느러미는 36~46연조이고, 등뼈는 49~53개이다.
크기는 최대 전장 87㎝ 정도이다. 눈이 큰 편이다. 아래턱이 위턱보다 돌출되어 있으며 양턱에는 날카로운 송곳니가 발달해 있다. 등지느러미는 2개이다. 제2등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의 가장자리는 중간 부분이 움푹 들어가 있다. 턱에 수염이 없다. 비늘은 작은 원형비늘이다. 머리의 앞쪽 서골에 이빨이 있다. 입이 크고 전면을 향해 열리는 구조이다(terminal mouth). 길고 뾰족한 이빨을 가졌다. 머리 꼭대기에 큰 V자형 융기선이 있다. 유문맹낭(pyloric caeca, 幽門盲囊)은 없다. 꼬리지느러미의 뒤는 안으로 약간 패인 형이다. 등쪽은 어두운 은색을 띠며 배쪽으로 갈수록 은백색을 띤다. 살아있는 개체는 등쪽에 담황색이 미미하게 엿보인다. 제등지느러미 바탕이 어두운 담황색을 띠는 것을 제외하고 모든 지느러미는 검다.
► 설 명 : 서식 수심은 50~500m로 얕은 대륙붕에서 대륙사면에 서식한다. 때로는 해저 바닥이나 중층에서도 발견된다. 주야로 수식 이동하며, 밤에는 어류, 오징어, 크릴 등을 먹기 위해 중층으로 올라온다. 여름에는 남해안 지역으로 이동하고, 겨울과 봄에는 북방 심해(200~500m 깊이)로 이동한다. 산란기는 늦은 겨울부터 봄까지이다. 선어로도 유통되며, 찜, 튀김, 구이 등으로 이용하며, 연제품(어묵)의 원료로도 사용된다. 어분으로 가공되기도 한다.
북대서양에서의 대구(대서양) 반입량이 격감되었을 때 연안 조업 선단은 자원이 풍부하면서도 상대적으로 값이 저렴한 대체물로 Chilean, Argentine 및 Patagonian hake를 개발하였다. 이들 민대구(hake)류는 서로 다르지만 동일 시기에 같은 연유로 해서 시장에 유입되었다. 스페인어로 “멜루자(merluza)”라는 이름은 이들 어종에 대해 공통적으로 사용된다. 냉동물은 -30℃이하에서 12개월 이상 품질이 유지된다. 선어는 whole(round)의 경우 5~7일, 필레(fillet)는 3~5일간 품질이 유지된다.
원산지가 명확한 아르헨티나민대구(Argentine hake, M. hubbsi)는 우루과이 연근해에서도 어획된다. 미국 FDA 어류 목록에 파타고니아민대구(Patagonian hake)는 M. polylepis라고 규정되어 있지만 아르헨티나민대구를 파타고니아민대구라고 간혹 부른다. 파타고니아민대구는 은민대구(Antarctic queen)라는 이름으로 유통되는 것과 동일종으로 최근에 M. australis로 재분류되었다. 아르헨티나민대구는 칠레민대구나 파타고니아민대구보다 더 잘 알려져 있다. 이들은 H/G뿐만아니라 skinless와 skin-on fillet으로도 자주 보인다. 이들은 또한 연육 시장에서도 중요한 몫을 차지한다. 칠레민대구(M. gayi)는 칠레와 페루 연근해에 분포한다. 이들의 크기는 아르헨티나민대구와 같지만 태평양에 분포하는 같은 과의 다른 종들과 마찬가지로 육질이 무르고 기생충에 의해 변패되기 쉽다. 그러나 이들 자원은 풍부하며, 선상 처리 기술 개발로 그 품질을 향상시켰다. 이들은 또한 페루민대구(Peruvian whiting, 영어 문화권 국가에서는 “hake”보다는 “whiting”이라는 용어가 기호도가 높음)로도 불리며, 주로 block으로 수출되지만 H/G로도 생산된다. 칠레민대구의 분포 범위는 남미의 남쪽 끝부분에서 파타고니아민대구(Patogonian hake)와 중첩된다. 파타고니아민대구는 칠레민대구보다 어획량이 적으며, 냉동 block으로 가장 많이 가공된다. Antarctic queen(은민대구)은 남극의 북쪽 빙해에서 서식한다. 이들 은민대구류(Southern Hemisphere hake)의 근연종으로는 남방명태(southern blue whiting, 학명Micromesistius australis)가 있으며, 연육 원료로 사용된다.
► 분 포 : 태평양 남동부의 칠레와 페루, 태평양 중동부(미국 남부와 멕시코), 뉴질랜드 등지의 연안에 분포한다. 원래 남태평양민대구는 칠레의 태평양 연안에만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페루와 멕시코 및 미국 남부 태평양 연안, 뉴질랜드로 확대되었다.
► 비 고 : 근연종으로 페루민대구(Peruvian hake, 학명 Merluccius gayi peruanus)가 있다. 크기는 최대 전장 68~115㎝이고, 수명은 13년 정도이다. 수심 50~500m에 서식한다. 태평양 남동부(Peru 원양, Paita에서 Huarmey에 이르는 연안에 분포한다. 칠레민대구와 페루민대구는 척추골 수, 아가미 갈퀴 수가 서로 다르고 몸 길이에 대한 머리 길이의 비례가 다르다. 두 아종의 차이를 분명히 정리하기 위해서는 연구가 더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