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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죽음에 직면한 사람들에게 대한 보증의 말씀
병고로 신음하는 자부에게 보낸 위로의 기별
메리 켈씨 화잇은 윌리암 C. 화잇의 아내였으며 화잇 여사의 며느리였다. 그녀는 어렸을 때부터 열렬한 신자였으며 재능이 많은 교역자로서 리뷰 앤드 헤랄드, 패시픽 프레스, 스위스의 바젤 있는 우리 출판사에서 일하였다. 그녀는 유럽에 체류하고 있는 동안 폐결핵에 걸렸으며 그 병으로 3년 동안 고생하다가 33세의 젊은 나이에 콜로라도 주의 보울더시에서 운명하였다. 여기에 게재된 내용들은 그녀가 병으로 신음하던 마지막 해에 화잇 여사께서 보낸 서신들 중에서 발췌한 것이다. ― 편찬자
미쉬간 주, 배틀크릭
1889년 11월 4일
사랑하는 딸 메리에게:
우리들은 나의 사랑하는 딸인 너를 위하여 계속해서 기도하고 있으며 하나님의 선하심과 자비하심이 나에게 너무나 명확하고 뚜렷하여 매번 기도할 때마다 구세주께서 너를 당신의 품에 안고 계셔서 네가 주님의 품 안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는 듯하였다. 나는 너의 병에 대하여 믿음을 가지고 기도하고 있다. 나는 주님께서 너를 위한 기도를 들으시고 너의 유익과 당신 자신의 이름의 영광을 위하여 역사하실 것을 믿고 있다. 주님께서는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요 15:7), 너희가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마 21:22)고 말씀하셨다.
나는, 우리들 앞에 파란 많은 생애가 놓여 있으며 우리들이 능력의 근원이 되시는 주님을 신뢰하고 의지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주님께서는 당신을 의뢰하는 자들에게 선대하시며 저들은 굴복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너의 경우에 합당한 선지자의 말씀을 생각하게 되었다.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망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하여 하는고 너는 하나님을 바라라 나는 내 얼굴을 도우시는 내 하나님을 오히려 찬송하리로다(시 43:5).
사랑하는 메리야, 하나님 안에서 안정을 취하라. 참음으로 여호와를 기다리라. 주님께서는 도움이 필요될 때마다 너에게 즉각적인 도움을 주실 것이다. 여호와는 선하시다. 주님의 거룩하신 이름을 찬양하라.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이 당신을 신뢰하기를 바라시며 당신의 허락의 말씀들을 믿기를 원하신다. 다만 믿으라 그리할 때에 우리들은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보게 될 것이다(서신 71, 1889).
미쉬간 주, 배틀크릭
1889년 12월 6일
사랑하는 메리에게:
병으로 고생하는 나의 딸아, 우리들은 너를 잊지 않고 있다. 우리들은 매일 너를 위하여 가장 열렬한 심정으로 기도를 드린다. 나는 기도의 특권을 누리고 있다. 우리들은 A. D. 올슨 형제, J. G. 매티슨 형제, 그리고 그 외에 병으로 고통당하는 다른 사람들을 잊지 않고 있다. 우리들은 기도한다. 이것만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전부이다. 그 다음에 우리들은 어머니의 사랑보다 더 지극하신 사랑으로 너를 사랑하시는 주님의 손에 겸손한 마음으로 너를 맡길 뿐이다. 예수님께 매달리고 주님만을 전적으로 의지하라. 왜냐하면 주님께서는 너를 극진히 보살피시고 너에게서 당신의 손길을 거두지 않으실 것이며 주님께서 친히 인도할 것이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메리, 비할 데 없는 사랑으로 천국을 다스리시는 왕을 대면하게 되고 고통과 슬픔과 질병과 서러움이 없는 그 나라에 간다는 것은 얼마나 기쁜 일일까? 나는 우리들이 진정코 승리하게 될 것을 확신하며 하나님과 너의 영혼 사이에 대화가 이루어진 것을 확신하고 있다. 너는 거룩하신 주님의 임재하심을 바라보고 있으며 예수님께서 끊임없이 너를 도와주신다는 것을 조금도 의심할 수 없다. 아, 주님께서는 너를 사랑하신다. 주님께서는 너를 사랑하실 뿐만 아니라 동정 어린 온유하신 심정으로 너를 바라보고 계신다. 단 한 순간도 주님을 의심하지 말라. 너의 문제를 온전히 주님께 의탁하고 주님께서 너의 영원한 관심사를 위하여 최선의 대책을 세워주시리라는 것을 믿으라 …
나는 너와 여러 다른 사람들을 위하여 매일 열심으로 기도하고 있다. 주님께서는 살아 계시고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해 주신다. 나의 사랑하는 딸아, 위를 바라보라. 위를 바라보고 용기를 가지며 주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라. 주님은 너의 조력자이시며 너의 의원이시고 너의 구세주가 되신다(서신 75, 1889).
미쉬간 주, 배틀크릭
1890년 2월 12일
사랑하는 메리에게:
병들고 허약하며 외로워하는 모습, 나는 그러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너를 생각하고 있다. … 메리야, 너에게는 가장 사랑스러우시고 동정심이 깊으신 주님이 계신다. 의의 태양이신 주님께서는 너에게 빛을 비추시고 계시다. 위를 바라보라. 또 위를 바라보라. 나는 내 경우를 생각해 볼 때 무덤에 내려가서 쉬는 것이 그렇게 나쁠 것처럼 생각되지 않는다. 나는 몹시 피로하며 나 자신을 바라볼 때나 사단의 정신과 그의 활동을 생각해 볼 때 실망을 느낀다. 그럴 때마다 나는 예수님을 바라보고 나는 오직 예수님 안에서만 화평을 발견한다. …
나는 믿음으로 너를 예수 그리스도의 품안에 안겨준다. 주님께서는 너를 사랑하신다. 물론 나는 네가 예수님에게서 멀리 떨어진 곳에 서 있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으나 내가 바라기는 그리스도의 보혈과 의를 겸손하게 의뢰하는 가운데 충만한 믿음의 보장을 가지고 주님께 가까이 나가도록 하라는 것이다. 너는 주님의 은혜의 선물로서 구원을 받아들였으며 주님께서 말씀하셨기 때문에 허락의 말씀들을 믿고 있다. 예수님을 바라보라. 이것만이 나의 유일한 소망이며 위로가 된다. 주님께서는 너를 고통스러운 굴욕의 길로 인도하고 계신다. 너는 여러 직책을 맡아서 일해 본 경험이 있다. 주님께서는 매 발자국마다 너를 인도하여 오셨으며 깊고 또 깊은 골짜기를 따라 인도하셨으며 이 모든 경험은 오직 주님의 겸손한 생애를 본받게 하시기 위하여 당신과 밀접한 교제를 갖게 하시려는 까닭이었다.
나의 사랑하는 딸아 예수님께서 너와 더불어 동행하시지 않은 한 순간이라도 있었는가? 주님께서 모르고 계신 근심과 고통이 있으리라고 생각하는가? 주님께서 담당하지 않으신 죄가 있으며 십자가에 못박지 않은 한 가지 죄라도 있으리라고 생각하는가? 주님께서 동정하시지 않는 슬픔이 있을까? 주님께서는 인간의 모든 허약하심을 체휼하셨다. 너는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한다는 것이 무엇임을 잘 알고 있다. 너는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자가 되었다. 용기와 자기를 부인하는 정신을 가진 너에 대하여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정을 다 알고 계신다. 주님께서는 당신 자신의 고통의 잔을 너에게도 한 잔 채워주셨다. 주님께서는 십자가의 가벼운 한 끝을 너의 어깨 위에 얹어 놓으셨다. 주님께서는 그대의 영혼 위에 한 그늘을 던지셨다. …
그대 자신을 예수님의 손에 의탁하라. 염려하지 말라.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실 것을 잊어버리고 계신 것처럼 생각지 말라. 예수님께서는 살아 계시며 너를 떠나지 않으실 것이다. 주님께서 너의 참모와 후원자가 되시며 너의 전위(前衛)와 후위(後衛)가 되시기를 기원한다(서신 56, 1890).
미쉬간 주, 배틀크릭
1890년 2 월 13 일
나의 사랑하는 자식에게.
주님께서는 너를 축복하시고 너를 위로하실 것이며 너에게 힘있는 위안과 주님 안에서 얻을 수 있는 화평을 주실 것이다. 또한 주님께서는 네가 복종하는 마음으로 당신의 팔에 안겨 쉬기를 바라시며 나는 주님께서 범사에 유익된 것을 베풀어 주시리라고 믿는다. …
용기를 가지라. 계속해서 위를 바라보라. 예수님께서는 우리들 모두의 유일한 소망이시다. 주님께서는 너를 떠나시거나 버리지 않으실 것이다. 하나님의 허락의 말씀들은 매우 귀중하다. 우리들은 하나님의 허락의 말씀들을 굳게 붙잡아야 할 것이다. 우리들은 그 허락들을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다(서신 57, 1890).
캘리포니아 주, 세인트 헬레나
1890년 5월 28일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나는 너희 모두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으며 너희 모두를 위해서 기도한다. 아, 만약 메리가 다소라도 회복된다면 내 마음이 얼마나 기쁠는지 모르겠다. 주님께서는 당신의 등불을 너희들 주위에 환하게 비추실 것이다. 시련과 고통에 처한 너희들에게 주님께서는 축복하실 것이며 힘을 주시고 의지가 되어주실 것이다. 구세주께서는 뜨거운 연민(憐憫)의 정을 가지고 계시며 부드러운 동정심과 사랑으로 가득 차 계신다. 충성된 창조주이신 하나님께 영혼의 보존을 위탁할 때는 바로 지금이다. 우리가 가진 소망은 얼마나 복된 소망인가? 이 소망은 시련과 고통이 증가하면 할수록 날로 강해지는 소망이다. 너희들을 위하여 생명을 바치신 주님께 대하여 너희들의 신뢰심을 지금 나타내 보이라.
메리야, 하나님께 감사하라. 한 순간에 불과한 가벼운 고통은 너에게 훨씬 탁월하고 영원한 영광을 안겨 줄 것이다. 너는 네가 의뢰한 자를 네가 알고 너의 의탁한 것을 그날까지 주님께서 능히 지켜주실 것을 확신하고 있다. 너를 엄습하는 시련들이 가혹할는지 모르나 매 순간마다 예수님을 바라보라-싸우기 위하여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사랑 안에서 편히 쉬기 위하여 바라보라는 말이다. 주님께서는 너를 극진히 돌보고 계신다.
우리들은 시련이 극심하면 극심할수록 우리들의 소망도 따라서 더욱 강해진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의의 태양이신 주님의 광선의 치료하는 능력을 가지고 너의 마음 속을 비춰주실 것이다. 어두운 구름 저 위에 있는 밝은 하늘, 의의 태양이신 주님의 빛을 바라보라. 시련의 폭풍 속에서도 붙잡을 닻이 있음을 하나님께 감사하라. 우리들에게는 항상 살아 계시며 항상 유력한 중보자가 되셔서 하늘 아버지 앞에서 우리들의 모든 개인적인 사정들을 호소하시는 주님이 계시다. 영원한 보상의 기쁨은 무한한 댓가를 치르시고 사신 것이다.
주님께서 너희들을 위로하시고 힘을 주시며 축복해 주시기를 바라는 것이 내가 드리는 매일의 기도이다. 아, 우아하신 대왕의 모습으로 나타나실 주님을 보게 될 때에 그 날의 기쁨이 얼마나 클까? 우리들은 하나님의 풍성한 허락 안에서 쉼을 얻어야 할 것이다. 주님께서는 우리들을 실망케 하는 일이 결코 없을 것이며 언제나 도움이 필요될 때에 우리들에게 즉각적인 도움을 베풀어주실 것이다(서신 77, 1890).
미쉬간 주, 배틀크릭
1890년 6월 16일
사랑하는 윌리에게:
나는 너희 모두들 때문에 염려스러우며 특히 사랑하는 메리로 말미암아 내 마음에 근심을 덜 수 없다. 나는 매일 밤낮으로 그를 위하여 기도한다. 나는 주님께서 그를 당신의 아늑한 품속에 보존하고 계신 것을 알고 있다. 메리는 지금 완전한 확신을 가지고 나의 의뢰한 자를 내가 알고 또한 나의 의탁한 것을 그날까지 저가 능히 지키실 줄을 확신함이라(딤후 1:12)고 말할 수 있다.
나는 메리의 경우에 있어서 추호의 의심을 갖고 있지 않으며 조금도 불신하고 있지 않다. 그녀는 주님의 사랑하는 딸이다. 성도의 죽는 것을 여호와께서 귀중히 보시는 도다(시 116:15). 메리는 사도 바울과 더불어 다음과 같이 말할 수 있다.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날에 내게 주실 것이니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니라(딤후 4:7, 8).
우리들의 영혼을 시련하는 시간에 구세주가 우리 편에 계시지 않는다면 우리들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성도들을 섬기는 천사들은 생명이 마치는 순간에 우리 영혼들을 소생시키기 위하여 생명수를 마시게 하려고 우리들 주위를 둘러싸고 있다. 부활이요 생명이신 주님께서 예수님 안에 잠든 자들을 무덤에서 일으키사 다시 살리시겠다는 약속이 있다. 나팔이 울려 퍼질 것이며 죽은 자는 생명의 부활을 얻게 되고 다시는 죽지 않을 것이다. 영원한 새 아침이 저들에게 이를 것인데 하나님의 도성에는 밤이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메리는 온갖 시험과 시련 속에서 용감하게 싸웠으며 그녀는 자기의 최선을 다하였다. 그는 그리스도의 은혜를 힘입어 말과 행동을 통해서 다른 사람들의 품성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였다. 그는 믿음 안에서 죽어가고 있으나 그의 업적은 생생하게 살아 남아 있다(서신 78, 1890).
충성된 조력자에게 보낸 동정과 희망의 기별
메리안 데이비스 양은 1879년에 화잇 여사가 거느린 직원들의 일원으로 가담하였으며 미국과 유럽과 호주에서 근 25년 간 화잇 여사와 더불어 일하였다. 1903년에 폐결핵에 걸렸으며 그 뒤로 1년이 약간 넘는 세월을 병으로 신음하다가 필생의 사업을 마쳤다. 데이비스 양은 매우 충실하고 믿음직스러운 조력자로서 문장에 탁월한 재능을 가진 여성으로 화잇 여사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여기에 실린 내용은 데이비스 양이 병으로 신음하던 마지막 두 달 동안에 화잇 여사가 동정과 희망과 권고의 기별을 보낸 서신들이다. ― 편찬자
매사추세츠 주, 멜로즈
1904년 8월 17일
사랑하는 매리안 데이비스 자매에게:
나는 집안에서 푹 쉬기를 원하고 있으나 또 어떤 집회에 참석하게 될는지 나 자신도 확실히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어떤 경우에 처하든지 우리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면서 살 길밖에 없습니다.
나는 주님께서 자매에게 힘을 주시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은 자매가 회복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계속적으로 주님을 붙들어야 하며 자매의 손은 그리스도의 손을 놓지 말아야 합니다.
메리안 자매여, 그대는 결코 실망해서는 안 됩니다. 그대의 모든 문제는 주님의 손안에 있으며 치료하는 문제를 A 의사와 B 의사에게 맡겨야 하며, 저들이 그대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도록 기대해야 할 것입니다. 그대의 병이 현재의 증상보다 다소 호전된다면 다른 책들을 몇 권 보내려고 합니다. 음식을 취하는 것이 다소 고통스러울지라도 끼니를 거르지 않도록 하십시오. 음식을 멀리하면 할수록 그대의 몸은 점점 더 허약해질 것입니다. … 우리들은 혹시 주님께서 우리들의 요구를 어떻게 들어주시는지 묻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이 전능하신 분이 아니던가? 하고 의아하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대는 주님의 능력을 의지하지 않겠습니까? 어떤 살아 있는 인간도 예수님께서 그대를 도울 수 있는 것처럼 도울 수 있는 자가 없습니다. 주님을 신뢰하십시오. 주님께서는 그대를 돌보아 주실 것입니다(서신 378, 1904).
매사추세츠 주, 멜로즈
1904년 8월 24일
사랑하는 매리안 데이비스 자매에게:
단 한 가지의 근심거리도 그대의 마음 속에 깃들이지 않게 해야 합니다. 그대가 병 중에 있다는 사실은 나의 마음을 얼마나 슬프게 하는지 모르지만 그대 스스로 자신의 건강 회복을 위하여 온갖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치료비에 관계되는 모든 재정 문제는 내가 해결해 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요즘 나의 건강은 매우 좋지 못하며 마차를 타고 짧은 거리를 겨우 여행할 정도입니다. 나는 감히 차를 타고 장거리 여행을 할 생각은 엄두도 내지 못합니다. 그대와 내가 이 세상에 살고 있는 한 나의 집은 곧 그대의 집인 것입니다. …
매리안, 집을 떠나 있을 동안 나는 음식 맛을 전혀 모르고 지냈으나 억지로라도 먹지 않으면 활동을 할 수 없겠기에 계속해서 끼니 때마다 먹었습니다. 다시 말해서 살기 위한 목적으로 입맛을 모르고도 억지로 먹었단 말입니다. 나는 이 곳에 온 이후로 다소 입맛을 회복한 듯합니다. 그대와 나 자신을 위하여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을 가지고 간절히 호소하였습니다. 우리들에게는 근심이나 염려가 없어야 합니다. 다만 주님께 전적인 신뢰를 가져야 합니다. 그대와 내가 꼭 해야만 될 일은 당신께 나와서 당신만을 의지하는 모든 영혼들을 구원하실 수 있는 주님을 믿고 신뢰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대와 나에게 내 손을 꼭 붙잡으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대의 구세주가 되시며 나의 구세주도 되시는 우리 구주 그리스도에 대하여 올바른 생각을 하도록 그대는 힘을 얻어야 합니다. 그대는 주님의 영광을 선양하는 일을 위하여 그대가 할 수 있는 모든 기회들을 적절히 선용하는 가운데 즐거움을 누렸으며 하나님의 마지막 나팔 소리가 들릴 때에 그대는 하나님의 도성으로 인도될 것이며 우리들은 진정한 기쁨으로 그 나라에 영접될 것입니다.
매리안, 그대와 나는 사람들과 실제적인 접촉을 하는 가운데 저들에게 확고한 교리를 가르침으로써 저들이 영감을 받고 진리를 따라 생애하도록 노력해 왔습니다. 바른말을 본받아 지키(딤후 1:13)는 것을 금, 은이나 모든 세속적인 매력보다도 더욱 귀중하게 여겨야 합니다. 그대는 진리를 사랑하여 왔습니다. 사람들이 구세주이신 우리 주님에 대하여 크게 등한히 하는 것을 보고 매우 가슴 아파 하였습니다. 아, 우리들은 하나님과 같은 성품을 가져야 합니다. 그대가 간절히 바란 것이 바로 그것이 아닙니까? 하나님의 진리를 떠나서는 진정한 구원을 받을 수 있는 다른 길이 없습니다.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내 속에 있는 것들아 다 그 성호를 송축하라.(시 103:1) 진정코 그대와 나는 매일 감사의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지나간 여러 해 동안 믿음의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서 그대의 생명을 보존해 주신 것은 모두 주님의 은혜가 아니겠습니까? 그대의 연약한 상태 그대로 전적으로 자신을 주님께 의탁하십시오. 우리들은 인간 생애의 대원칙으로서 하나님의 말씀을 다루어야 하며 우리 수중에 있는 하늘의 만병 통치약으로 여겨야 할 것입니다. 그대와 나는 거룩함, 자비, 진리 및 사랑이 뒤섞인 참된 교리의 형태를 가르치려고 무던히 노력하여 왔습니다. 우리는 그와 같은 교리를 단순하게 제시하고자 노력해 왔으므로 영혼들은 사상과 거룩함이 연합된 신앙, 곧 마음 가운데 있는 단순한 그리스도교의 신앙을 깨달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들은 현세에서 인간의 명예와 영광이 되는 그리스도교를 나타내려고 노력하였으며 하나님의 도성, 곧 그분께서 우리를 위해 준비하신 저택에 들어갈 수 있는 그분의 사랑스럽고 보배로운 구속자들이 되고자 준비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여호와를 찬양하십시오. 우리들은 함께 주님을 찬양하여야 합니다.
매리안, 무엇이든지 음식을 좀 들도록 노력하십시오. 왜냐하면 그대의 의사도 그것을 바라며 위대한 의료 선교사이신 주님께서도 그대가 음식을 들기를 바라십니다. M. J. 넬슨 자매가 무엇이든지 그대가 요구하는 대로 음식을 준비해 줄 것입니다. 이 세상의 누구도 나만큼 그대가 건강이 회복되어 계속해서 일하게 되기를 바라는 자는 없을 것입니다. 비록 그대나 내가 주님 안에서 잠들어야 할 때가 올지라도 우리 몸이 요구하는 영양을 거부함으로써 생명을 단축시켜서는 안 됩니다. 나의 사랑하는 자매여, 식욕이 있든 없든 음식을 들도록 할 것이며 건강 회복을 위하여 그대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기를 바랍니다. 건강 회복을 위하여 최선으로 노력할 것이며 만약 주님께서 그대에게 편히 쉬게 하는 것을 원하신다면 그대는 주님 앞에서 최선을 다하였으므로 거리낄 것이 없을 것입니다. 나는 그대가 기울인 모든 수고를 깊이 감사합니다. 매리안, 여호와를 찬양하십시오. 위대한 의원이신 예수님께서 그대를 고치실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 글을 썼습니다(서신 379, 1904).
네브라스카 주, 칼레지 뷰
1904년 9월 16일
사랑하는 매리안 자매에게:
나는 지금 그대에 관한 문제를 생각하고 있으며 그대가 번민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내 마음은 슬픔에 잠겼습니다. 나는 힘껏 그대를 위로해 주고 싶습니다. 과거에 그대에게 도움이 요구될 때마다 고귀한 구세주이신 예수님께서는 언제나 그대에게 즉각적인 도움을 주시지 않았습니까? 성령을 근심하게 해서는 안 되며 모든 염려와 근심을 버리십시오. 그대 자신이 과거에 이러한 말들로 다른 사람들을 권고하여 왔습니다. 그대처럼 병을 앓고 있지 않는 모든 형제 자매들의 말들이 그대에게 위로가 되고 주님께서 적절한 도움을 그대에게 베풀어 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만약 그대가 죽는 것이 주님의 뜻이라면 공의롭고 자비하신 하나님의 손에 그대의 몸과 혼과 영을 전적으로 의탁하는 것을 그대의 특권으로 여겨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대가 상상하고 있는 것처럼 정죄의 감정을 품고 계시지 않습니다. 주님께서 그대를 사랑하고 계시지 않다는 그런 생각을 버리기 바랍니다. 주님께서 베푸신 자비로운 섭리에 그대 자신을 아낌없이 맡겨 버리십시오. 주님께서는 그대가 당신의 초청에 유의하게 될 때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 그대는 결코 하나님께서 그대를 가혹하게 다루셔야 할 만한 어떤 그릇된 일을 저질렀다는 생각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나는 그대에 대하여 너무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대는 다만 주님의 사랑을 믿고 주님의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이십시오. … 우리 마음에 어떤 의혹이나 불신이 있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의 위대하심에 대하여 몰지각한 태도를 취함으로 우리의 믿음에 혼란을 일으켜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겸비하게 하심으로 우리들 자신이 온유하고 겸손한 인물이 되게 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인류와 사귀심으로 인간이 완전하게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 주시기 위하여 왕의 제복과 왕관을 벗어버리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자비의 두루마기를 입으시고 이 세상에서 당신의 사랑에 대한 증거를 보이시기 위하여 완전한 생애를 사셨습니다. 당신을 믿지 않는 자들이 불가능한 것으로 생각했던 일을 주님께서 성취하셨습니다. 하늘 궁전에서 최고 사령관이셨던 주님께서는 인간의 몸을 취하심으로 당신 자신을 지극히 낮추셨습니다. 주님의 생애는 우리가 본받아야 할 모본의 생애였습니다. 하나님의 위대하심에 대하여 몰지각한 생각을 가지므로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우리들의 믿음을 소멸시키지 않기 위하여 그리스도께서는 슬픔과 비애를 아는 인간이 되셨습니다. 주님께 완전히 바친 인간의 마음은 거룩한 거문고가 되어 거룩한 음악 소리를 낼 것입니다(서신 365, 1904).
네브라스카 주, 칼레지 뷰
1904년 9월 26일
사랑하는 매리안 자매에게:
우리들은 다시 그대를 만날 수 있을 때까지 그대의 생명이 보존되고 죽지않고 살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
예수님을 바라보십시오. 그대가 살든지 죽든지 예수님을 신뢰하십시오. 주님은 그대의 구주가 되십니다. 주님께서는 우리들에게 생명을 주신 분이십니다. 만약 그대가 예수님 안에서 잠들게 된다면 주님께서는 영원 불멸의 몸으로 그대를 다시 무덤에서 불러일으키실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부터 주님께서 그대에게 화평과 위로와 소망과 기쁨을 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대의 전적인 신뢰를 예수님께 두십시오. 주님께서는 결코 그대를 떠나시거나 버리시는 일이 없을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들의 이름을 당신의 손바닥에 새기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매리안, 만약 그대가 나보다 먼저 이세상을 떠나게 된다면 우리들은 그 곳에 가서 서로 알아보게 될 것입니다. 우리들이 현재 서로 보고 서로 잘 알고 있는 것처럼 그 곳에 가서도 서로 보게 되고 서로 잘 아는 사이가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화평이 그대의 영혼 안에 분명히 깃들이도록 해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당신의 약속을 진실되게 지키시는 분이시므로 주님을 신뢰하는 일에 참되어야 합니다. 그대의 연약하고 떨리는 손을 주님의 든든하신 팔에 얹으므로 주님께서 그대를 든든히 붙잡으시고 힘을 주시며 격려해 주시고 위로를 주시기를 바랍니다. 나는 지금 이 곳을 떠나야 합니다. 아, 내가 바로 지금 이 순간에 그대와 함께 있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깊은 사랑의 뜻으로 이 편지를 씁니다(서신 382, 1904).
곧 인생을 마칠 사람들에게 보내는 권면
비록 우리들은 서로 먼 거리에 떨어져 있으나 우리들은 그대를 동정할 수 있습니다. 희망을 버리지 말고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눅 11:9)라는 약속의 말씀에 매달리라는 말을 나는 하고 싶습니다. 만약 치유의 능력을 발휘하시며 시작과 끝을 아시는 주님께서 당신의 자녀가 죽는 것을 허락하사 부활의 아침에 일어나게 하실지라도 실망하지 마십시오. 오, 하나님 나의 뜻대로 마옵시고 당신의 뜻대로 하옵소서라고 말하십시오. 만약 그대의 아내가 고통 가운데서 마지막 숨을 거두었다면 내세가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마지막 나팔 소리는 그리스도를 받아들이고 주님을 믿고 주님의 구원을 신뢰한 모든 자들을 불러일으키실 것입니다.
나의 사랑하는 자매여, 우리들은 그대를 위하여 기도할 것입니다. 우리들은 그대를 깊이 동정하고 있습니다. 위대한 의원이신 주님께 그대에 관한 문제를 호소하려고 합니다. 물론 과거에도 그렇게 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주님께서 그대의 현재와 영원한 미래를 위하여 유익된 것이라고 여기실 때 얼마든지 축복하시고 병을 고쳐 주실 수 있는 주님의 손을 꼭 붙잡으십시오. 나의 형제 자매여, 그대들이 살아 있는 동안 이 고귀한 시간을 이용하여 하나님의 말씀의 보배로운 허락들을 그대들의 것으로 삼을 수 있도록 노력하십시오. 그대들 두 분이 모두 죄의 온전한 사유하심을 겸손한 마음으로 구하고 있는 것을 나는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모든 죄에 대한 사유를 구하는 일은 그대들의 특권입니다. 불신의 사상에 빠지지 마십시오.
우리들의 고귀하신 구세주께서는 이 세상 죄를 위하여 당신의 생명을 바치셨으며 당신에게 나오는 모든 자들을 구원하시리라는 말씀을 약속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 3:16). 이 말씀 가운데 영생을 얻는 조건들이 있습니다. 그대가 살든지 죽든지 그 조건들을 따르면 소망을 성취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영혼을 구원하시는 구세주를 신뢰하십시오. 절망적인 그대의 영혼을 주님께 의탁할 때에 주님께서는 그대를 받으시고 축복하실 것이며 구원하실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전심으로 주님을 받아들이고 주님께서 그대가 생명의 면류관을 얻게 되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생명의 면류관이야말로 그대의 가장 크고 가장 간절한 요구의 대상이 되어야 합니다. 주님께 완전히 굴복할 때에 주님께서 그대를 모든 더러움에서 정결케 하실 것이며 귀한 그릇으로 만드실 것입니다. 그대들은 어린 양의 피로 깨끗이 씻음을 받아 희게 될 것입니다. 그리할 때에 그대들은 승리를 얻게 됩니다. … 믿음 안에서 굳게 붙잡고 나가십시오(서신 45, 1905).
암 질환으로 죽어 가는 목사에게 보내는 편지
우리들은 그대를 잊지 않고 있습니다. 가족 제단을 쌓을 때마다 기도할 때에 그대를 기억하고 있습니다. 나는 밤에 자다가 깨어서 그대를 위하여 하나님께 호소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아, 나는 그대를 생각할 때마다 마음에 슬픔을 금할 수 없습니다. 나는 계속해서 하나님의 축복이 그대에게 임하기를 기도할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아무 위로가 없이 그대를 버려두시지 않을 것입니다. 이 세상이야말로 너무나 보잘것없는 세상입니다. 나의 형제 자매여 예수님께서는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마 7:7)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그대를 위하여 이 허락의 말씀을 가지고 탄원하였습니다. …
나의 형제여, 어떤 날 밤 나 자신이 그대에게 몸을 기대어 이렇게 말한 것 같습니다. 조금만 더 기다리시고 몇 번의 통증만을 참으시면 됩니다. 몇 시간의 고통만 더 참으신다면 그 때에는 평안한 휴식, 복스러운 안식이 찾아올 것입니다. 그대는 특수한 방법으로 화평을 찾게 될 것입니다. 모든 인류가 시험을 받아야 하고 시련을 겪어야 합니다. 우리들 모두가 고통의 잔을 마셔야 하며 고난의 침례를 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가장 쓰라린 형태로 모든 인간을 위하여 죽음을 맛보셨습니다. 주님께서는 긍휼히 여기는 것과 동정하시는 방법을 잘 알고 계십니다. 오직 주님 안에서 안식을 취하십시오. 주님께서는 그대를 사랑하시며 당신의 영원하신 사랑으로 그대를 구원하셨습니다. 죽기까지 충성할 때에 그대는 생명의 면류관을 받게 될 것입니다.
지금 후로 이 세상에 사는 모든 자들은 시련의 의미를 알게 될 것입니다. 나는 하나님께서 그대에게 은혜를 주시고 그대를 잊어버리지 않으신 것을 알고 있습니다. 기록하라 자금 이후로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은 복이 있도다 하시매 성령이 가라사대 그러하다 저희 수고를 그치고 쉬리니 이는 저희의 행한 일이 따름이라(계 14:13). 용기를 얻으십시오. 지금 이 순간 그대와 같이 있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그러나 우리들은 부활의 아침에 만나게 될 것입니다. …
나는 C 자매에게 위로의 말을 남기고 싶습니다. 나는 그 자매에게 격려하고 있었는데 그가 있는 방에는 하나님의 천사들로 가득 차 있는 듯하였습니다. 두 분이 모두 용기를 갖기 바랍니다. 주님께서는 그대들을 떠나시거나 잊어버리지 않으실 것입니다(서신 312, 1906).
27
사별(死別)
사별은 마음을 부드럽게 하고 누그러지게 함
계속해서 병고에 시달려 온 것이 마치 내가 맡아놓은 운명인 듯하였으며 한편 이러한 시련의 생애는 마음을 부드럽게 하고 누그러지게 하는 감화력이 있어서 나의 마음 속에 있던 원한을 깨끗이 버리게 하였으며 그 자리에 동정과 사랑으로 가득 채워 주었다. 쓰라리고 아픈 사별*의 슬픔을 맛본 나의 생애는 구세주의 임재하심에 대한 고귀한 현시(顯示)가 따랐던 것이다. 나의 눈은 우리들 머리 위에서 빛나고 있는 아름다운 천국을 향하게 되었다. 온 세상이 흑암으로 덮인 듯이 보일 때에 검은 구름 사이로 보좌로부터 비치는 광명한 태양 광선이 어두움을 몰아내는 듯하였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들 중 아무도 말 못할 슬픔에 빠져 쓰라리고 가슴 아픈 고통을 겪는 것을 원치 않으신다. 주님께서는 우리들이 약속의 무지개를 바라보며 우리가 받은 빛을 다른 사람들에게 반사하기를 원하신다.
아, 복된 구세주께서는 눈물로 눈이 가리워 당신을 바라보지 못하는 많은 영혼들의 곁에 서 계신다. 주님께서는 우리들이 단순한 믿음으로 당신께 매달리고 당신의 지도를 애원할 때에 우리들의 두 손을 꼭 붙잡기를 간절히 바라신다. 하나님 안에서 즐거움을 누리는 것은 우리들의 특권이다. 만약 우리들이 위로와 평강을 마음에 받아들인다면 우리들은 주님의 위대하신 사랑의 심령속에 거하게 될 것이다(리뷰 앤드 헤랄드, 1844. 11. 25).
우리들은 죽은 자식을 다시 보게 될 것임
자식을 잃은 어머니에게 주는 위로:
그대가 자식의 죽음을 맛본 경험을 말할 때 얼마나 간절히 기도한 것과 그대의 의지를 하늘 아버지의 뜻에 완전히 굴복시킨 것, 그리고 모든 문제를 하늘 아버지께 의탁한 그대의 경험을 들을 때에 나의 모성애는 감동을 금할 수 없었다. 나도 한때 그대가 지금 겪고 있는 것과 같은 경험을 맛보았다.
나의 맏아들이 열 여섯 살이 되었을 때 그는 병에 걸려 눕게 되었다. 그의 병세는 매우 악화되었으며 그는 우리들을 자기 침대 옆으로 불러 우리들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아버지, 어머니, 맏아들을 잃어버린다는 것은 괴로운 경험일거에요. 만약 주님께서 나의 생명을 연장시키는 것이 당신의 뜻이라면 부모님을 위해서도 저는 회복될 거에요. 그러나 나 자신의 유익과 주님의 이름의 영광을 위하여 나의 생명을 끊으신다면 나의 영혼을 위하여 복된 일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아버지, 혼자 가셔서 기도해 주세요. 어머니도 따로 가서 혼자서 기도하셔요. 그렇게 할 때에 부모님이 사랑하시고 제가 사랑하는 구세주의 뜻에 따라서 기도의 응답을 받을 거에요. 그 아이는 우리들이 함께 무릎을 꿇고 기도하므로 연민의 정에 빠져 주님께서 보시기에 합당치 않은 것을 우리들이 간구하지 않을까 하여 염려하였다.
우리들은 아들이 요구하는 대로 기도하였으며 우리들의 기도는 모든 면에 있어서 그대가 올린 기도와 같은 내용의 것이었다. 우리들은 아들이 회복되리라는 아무런 증거를 받지 못하였다. 아들은 우리 구세주이신 예수님께 모든 것을 완전히 신뢰한 가운데 숨을 거두었다. 아들의 죽음은 우리들에게 말할 수 없이 큰 타격을 주었으나 그의 죽음이야말로 사망으로 거둔 승리가 되었는데 그것은 곧 그의 생명이 하나님 안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숨겨졌기 때문이었다.
맏아들이 죽기 이전에 나의 갓난 아기가 죽었다. 우리들은 기도하였으며 주님께서 우리들의 갓난 아기를 살려주시리라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우리들은 죽은 아기의 눈을 감겨 줄 수밖에 없었으며 생명을 주시는 주님께서 당신의 사랑하는 자녀들을 영광의 부활로 일으키실 때까지 예수님 안에서 잠재울 수밖에 없었다.
그 이후에 예수 그리스도의 충성된 종으로서 36년 동안 내 곁에 있던 나의 남편이 세상을 떠났으며 나는 홀로 남아서 일하게 되었다. 그는 예수님 안에서 잠자고 있다. 나는 그의 무덤 앞에서 눈물을 흘리지 않았다. 그러나 그를 보고 싶을 때가 얼마나 많았는가! 나는 그의 권고와 지혜의 말을 얼마나 안타까이 바랐는지! 하나님의 사업을 계획하고 추진하는 방법을 알려는 지혜를 위하여 나와 함께 기도 드리는 그의 음성을 얼마나 듣기 원하였는지!
그러나 주님께서는 나의 모사가 되어주셨으며 또한 주님께서는 그대의 사별한 슬픔을 견디게 할 수 있는 은혜를 주실 것이다.
그대는 그대의 어린 자식의 구원에 관하여 질문하였다. 그리스도의 말씀은 곧 그대가 받을 응답이다. 어린 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눅 18:16).
다음의 예언의 말씀을 기억하라.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라마에서 슬퍼하며 통곡하는 소리가 들리니 라헬이 그 자식을 위하여 애곡하는 것이라 그가 자식이 없으므로 위로받기를 거절하는도다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네 소리를 금하여 울지 말며 네 눈을 금하여 눈물을 흘리지 말라 네 일에 갚음을 받을 것인즉 그들이 그 대적의 땅에서 돌아오리라 …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의 최후의 소망이 있을 것이라 너의 자녀가 자기들의 경내로 돌아오리라(렘 31:15-17).
이 허락의 말씀은 곧 그대의 것이다. 그대는 주님 안에서 위로를 받고 신뢰하여야 한다. 주님께서는 환란의 때 이전에 많은 어린이들을 미리 잠재우신다는 말씀을 나에게 가끔 지시해 주신 적이 있다. 우리들은 죽은 자식들을 다시 만나게 될 것이다. 우리들은 죽은 자식들을 만날 것이며 하늘나라에서 저들을 알아보게 될 것이다. 그대의 신뢰심을 주님께 두고 두려워하지 말라(서신 196, 1899).
부활시의 어린이들
화잇 여사의 쌍동이 자매의 아이가 죽었을 때 보낸 위로의 글:
우리들의 가장 간절했던 소망이 가끔 꺾이는 때가 있다. 우리들이 사랑하는 식구들이 죽음으로 헤어지게 된다. 우리들은 영원히 잠든 저들의 눈을 감겨주며 무덤에서 장사하고 다시는 저들을 못보게 된다. 그러나 소망은 우리들의 정신을 버티게 한다. 우리들은 영원히 헤어지는 것이 아니며 예수님 안에서 잠든 사랑하는 식구들을 다시 만나게 될 것이다. 저들은 원수의 땅에서 부활하게 될 것이다. 생명을 주시는 주님께서 다시 오실 것이다. 헤아릴 수 없는 거룩한 천사들의 무리는 주님께서 오시는 길을 수행할 것이다. 주님께서는 사망의 사슬을 끊으실 것이며 무덤의 속박을 파하시고 사로잡혔던 보배로운 영혼들을 건강하고 불멸의 아름다운 모습으로 무덤 가운데서 나오게 하실 것이다.
갓난 아이들이 불멸의 모습으로 땅속에서 나오게 될 때에 저들은 즉시로 나아와 어머니의 팔에 안기게 될 것이요, 저들은 다시 이별이 없는 재회의 기쁨을 맛볼 것이다. 그러나 많은 어린이들이 그 곳에서 어머니를 찾지 못할 것이다. 우리들은 어머니의 열광적인 승리의 노래를 듣지 못할 것이다. 천사들은 어머니가 없는 갓난 아기들을 받아서 저들을 생명 나무가 있는 곳으로 데려간다.
예수님께서는 갓난 아기의 작은 머리 위에 빛의 황금테로 만든 면류관을 씌우신다. 하나님께서는 에버(화잇 여사의 조카딸의 이름)의 사랑하는 어머니가 그 자리에 설 수 있게 하심으로 그의 아기가 작은 날개를 접고 어머니의 품에 안기는 것을 허락하실 것이다(청년지도자, 1858. 4).
예수께서 나를 의지하라고 말씀하심
바다에서 자식들을 잃은 부모에게 보낸 위로의 글:
나는 그대들에 대하여 얼마나 많이 생각하였는지 모른다. …
성경에 있는 위로의 말씀은 너무나도 위대하다. 병고로 신음하는 자. 사랑하는 식구와 사별한 자, 질병과 고통 가운데 있는 자들에게 위로가 되는 말씀으로 가득 차 있다. 예수님께서 D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이렇게 말씀하시는 듯이 보였다. 나를 의지하라. 든든히 의지하라. 나는 너에게 버틸 힘을 줄 것이다. 나의 팔은 결코 너희를 실족케 하지 않을 것이다. 모든 거칠고 어려운 길들을 헤쳐 나가도록 너희를 강하게 붙들어 줄 것이다. 오직 나를 신뢰할 때에 너희들은 안전하게 인도될 것이며 나의 팔은 든든하게 너희를 붙들어줄 것이다.
아, 성경의 말씀은 얼마나 보배로운가! 성경의 진리는 골수와 기름진 것으로 가득 차 있다. 우리들은 허락된 말씀의 빛을 깊이 생각할 것이며 그 가운데서 기뻐해야 할 것이다. 허락의 말씀들은 무한하신 하나님의 은혜로운 음성으로 발표하신 것이다. 주님의 음성은 주님의 말씀 가운데서 우리들에게 들려온다. 나는 그대들이 용기를 갖기를 바란다.
그대에게 닥친 이 고통이 왜 이렇게 되었는지 그대들은 설명할 수 없을 것이다. 생명을 삼킨 바다가 생명을 위협할 수 없는 그 때가 올 때까지 모든 것이 헤아릴 수 없는 신비 속에 그대로 남아 있게 될 것이다. 죽은 자들은 이미 주님의 소유물들이며 주님께서 당신 자신의 소유를 잘 처리하실 것이므로 그대들은 심령이 슬픔에 잠겨 있지 않게 해야 할 것이다. 우리들은 주님의 사랑이 인간의 최고의 사랑보다 더욱 크며 예수님께서 저들을 사랑하시므로 저들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당신의 생명을 바치셨다는 사실을 확실히 알고 있다. 그러므로 저들로 하여금 저들의 주님 안에서 쉬게 할 것이며 모든 굶주린 영혼들에게 생명의 양식을 공급하기 위하여 그대들의 마음은 더욱 예수님의 말씀을 결정적으로 순종해야 할 것이다.
그대들이 어떠한 환경에 처하든지, 하나님의 섭리가 아무리 암담하고 신비하든지, 비록 그대들의 길이 깊은 물을 통과하는 것과 같을지라도, 사랑하는 식구를 잃어버리는 아픔을 거듭거듭 겪을지라도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 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 8:28). 나의 의뢰한 자를 내가 알고 또한 나의 의탁한 것을 그날까지 저가 능히 지키실 줄을 확신함이라(딤후 1:12)는 보증의 말씀이 여전히 우리들에게 들려 올 뿐이다(서신 32, 1893).
주 안에서 죽은 이는 복이 있음
모친상을 당한 이에게 주는 위로
사랑하는 자매에게:
나는 그대의 모친상에 관하여 편지를 받아 보았으며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오직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은 복이 있도다(계 14:13)라는 말씀 밖에 없습니다. 그대의 모친은 너무나 장기간 동안 허약한 몸을 지탱해 왔습니다. 따라서 그대가 계속적으로 간호하여 온 생활은 너무나 고달픈 것이었습니다. 그대에게 있어서 어머니의 얼굴을 바라보는 일보다 더 큰 슬픔을 안겨 주는 것은 없었을 것입니다. 만약 우리가 그대 가까이 살고 있었다면 우리들은 그대에게 잠깐 물러나서 휴식을 취하십시오. 그대의 의무는 너무나도 그대의 귀중한 시간을 빼앗고 있습니다. 주님을 신뢰하십시오라고 말했을 것입니다.
그대는 모친상을 당해서 마음에 깊은 상처를 받은 줄로 믿습니다. 그러나 나는 우리들이 죽은 의인을 위하여 슬퍼할 것이 아니라 살아 있는 자를 위해서 슬퍼해야 된다는 사실을 말해 드리고 싶습니다. 나는 그대가 충만한 소망 가운데서 그대의 어머니를 안장하였으며 하나님의 나팔이 울려퍼질 때에 부활하게 될 것을 믿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 나는 사랑하는 식구를 무덤에 장사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너무도 잘 알고 있습니다. 나의 아버지, 어머니, 형제들, 자매들, 나의 남편 및 나의 두 아들은 무덤에서 잠자고 있습니다. 우리 식구 중에 남은 자는 나의 언니 매리와 두 아들밖에는 없습니다(서신 98, 1903).
행복한 가족의 재결합을 바라보라
사랑하는 아내를 잃은 이에게 보낸 위로의 편지
사랑하는 형제에게:
우리들은 그대의 아내가 별세했다는 소식을 들었으나 그가 어떤 병으로 고생하였는지에 대해서 자세한 소식을 들은 것은 없습니다.
우리들은 심심한 동정의 뜻을 표합니다. 주님께서 그대를 위로하시고 당신의 은혜를 베푸시며 그대가 지나친 슬픔으로 기력을 완전히 상실하지 않도록 기도 드리는 바입니다. 우리들의 소망이 약속된 유업을 향하고 있음을 인해서 하나님께 감사합시다. 그의 구원이 가까웠고 멀지 않은 장래에 있을 것에 대하여 주님께 감사합시다.
그대의 아내가 어머니로서 자기의 책임을 충실히 이행한 어린 자식들을 바라볼 때 그녀가 자식들을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엡 6:4)기 위하여 최선을 다했다는 사실을 기뻐해야 할 만한 충분한 이유가 그대에게 있습니다. 어린아이들을 팔에 안으시고 축복하신 복된 구세주께서 그대의 자녀들을 버리시거나 위로함이 없이 그대를 떠나시지 않으실 것입니다. 지금 그대에게는 이중적인 책임이 놓여 있습니다. 주님께서 그리스도의 양 우리에 있는 어린 양들을 거느린 자들의 마음을 감동하셔서 어린이들을 상냥하며 부드럽고 사랑스럽게 다루므로 어리고 경험이 없는 아이들이 언제나 안전한 길에 행하도록 지도를 받게 되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어린이들아, 화잇 아줌마는 너희들을 사랑하고 있으며 주님께서 너희들을 당신의 어린 자녀로서 사랑하시므로 아줌마는 너희들을 축복해 달라고 구세주에게 간구할 것이다.
E 형제여, 그대가 그처럼 사랑하던 아내를 땅속에 묻을 수밖에 없을 때에 그대의 마음이 얼마나 슬펐을까를 나는 가히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에는 무엇이라고 말씀했습니까?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저희는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 또 내가 들으니 하늘에서 음성이 나서 가로되 기록하라 자금 이후로 주 안에서 죽은 자들은 복이 있도다 하시매 성령이 가라사대 그러하다 저희 수고를 그치고 쉬리니 이는 저희의 행한 일이 따름이라 하시더라(계 14:12, 13).
우리들은 그대와 그대의 어린 자녀들이 계속적인 인내로 선행에 증진하여 그대들의 얼굴과 발걸음이 항상 하늘로 향하게 되기를 기도할 것입니다. 우리들은 그대가 어린 자녀들을 지도함에 있어 훌륭한 감화력과 성공을 나타냄으로 저들이 모두 생명의 면류관을 얻고 우리들을 위하여 준비해 두신 하늘 본향에 이르게 되며 그 곳에서 그대와 아내와 자녀들이 또다시 이별이 없는 행복한 재결합을 하게 되기를 기도할 것입니다.
깊은 사랑과 동정으로 이 글을 씁니다(서신 143, 1903).
특별 부활에 부름을 받을 것임
아내와 어머니를 잃은 남편과 자녀들에게
사랑하는 형제에게:
나는 그대에게 무슨 말로 위로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그대의 아내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은 저에게 너무나도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나는 그 소식을 믿을 수 없었으며 지금 이 순간에도 전혀 믿어지지 않습니다. 내가 지난 안식일 밤에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계시를 말씀해 드리려고 합니다.
나는 그녀가 인치심을 받은 것과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나와 땅 위에 섰으며 그가 144, 000인들과 함께 있게 될 것을 보았습니다. 나는 우리들이 그녀를 위하여 슬퍼할 필요가 없으며 그녀가 환란의 때에 편히 쉬게 될 것을 보았으며 우리들이 그녀와 자리를 같이하지 못하고 구원의 반열에서 떨어지게 된다면 슬퍼해 마땅할 것입니다. 나는 그녀의 죽음이 훌륭한 결과를 가져올 것을 보았습니다.
나는 자녀들이 다시 어머니를 만나기 위하여 F와 남은 자녀들이 예수님을 만나기를 준비하도록 경고해 드립니다. 오, 자녀들이여! 돌아가신 어머니가 그대들과 같이 계신 동안 그대들에게 들려준 충성된 경고에 유의함으로 어머니가 하나님께 드린 모든 기도가 땅 위에 엎지른 물처럼 되지 말아야 할 것이 아닙니까? 예수님을 만나기 위하여 준비할 때에 범사에 형통할 것입니다. 그대들의 마음을 하나님께 바치고 그대들이 예수님을 사랑한다는 사실을 알게 될 때까지 하루도 쉬지 말고 하나님께 가까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형제여, 우리들은 하나님께서 그대에게 정신을 차리게 하시고 아내를 잃은 마음의 상처를 싸매어 주시도록 힘주시기를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대와 같이하실 것이며 그대를 붙들어 주실 것입니다. 오직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
소망이 없는 자들처럼 슬퍼하지 마십시오. 그녀는 잠시 동안 무덤에서 쉬게 될 것입니다. 그대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기운을 내야 합니다. 사랑하는 형제여 그대는 잠시 후에 아내를 만나게 될 것입니다. 우리들은 하나님의 축복이 그대의 가족과 그대에게 임하기를 쉬지 않고 기도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대의 태양이 되시며 그대의 방패가 되실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심한 고통과 시련 가운데 있는 그대의 옆에 서 계실 것입니다. 시련을 잘 참을 때에 그대는 예수께서 재림하실 때 주실 영광의 면류관을 다른 동반자들과 함께 받게 될 것입니다. 진리를 굳게 붙잡을 때에 그대는 아내와 더불어 영광과 영예와 불멸의 영생을 상급으로 받게 될 것입니다(서신 10, 1850).
우는 것은 죄가 안 됨
과부된 여인에게 한 위로의 편지
사랑하는 자매에게:
우리들은 그대가 사랑하는 남편을 잃고 홀로 된 것에 대하여 깊은 동정을 표합니다. 나는 현재 그대가 당하고 있는 그러한 처지를 이미 체험하였으며 그 심정이 어떠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들이 살고 있는 이 세상에는 너무나도 많은 슬픔이 쌓여 있습니다. 이 세상에는 비애와 눈물이 너무나도 많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식구를 잃은 사람들에게 울지 마세요. 눈물을 흘리는 것은 옳지 않은 일입니다라고 말해서는 안 됩니다. 그런 말은 저들에게 아무런 위로가 되지 못합니다. 우는 것은 죄가 되지 않습니다. 비록 몸이 허약하고 병에 걸려 여러 해 동안 신음하다가 세상을 떠났을지라도 우리들은 뜨거운 눈물을 흘리게 됩니다.
우리들은 때때로 사랑하는 식구를 사별해야 될 때가 있습니다. 저들이 가졌던 하나님과의 모든 관계는 그 때에 결정되는 것입니다. 우리들은 죽는다는 것을 엄숙한 사실로 생각하는 반면에 산다는 것이 더욱 엄숙한 사실임을 심사 숙고해야 합니다. 매일의 생애 가운데서 우리들이 감당해야 할 책임들이 있습니다. 우리들의 개인적인 관심사와 우리들의 언행은 우리들과 관련된 모든 사람들에게 어떤 인상들을 주고 있습니다. 우리들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위로를 받아야 합니다. 보배로운 구세주이신 주님께서는 언제나 인간의 비애를 동정하고 계십니다. … 그대의 능력의 근원이신 주님을 의지하십시오(서신 103, 1898).
그는 예수님 안에서 잠자고 있음
남편과 아버지를 잃은 자에게
불행을 당한 나의 사랑하는 자매에게:
나 자신이 그대가 당한 불행 가운데 함께 슬퍼하고 있습니다. 비록 나는 남편을 이 세상에서 다시 만나보게 될 것을 기대하지는 않았으나 그가 세상을 떠났다는 것과 그대 홀로 무거운 책임을 지고 남은 가족들을 돌보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나의 마음은 몹시 슬펐습니다. 우리들은 그대에게 깊은 동정의 뜻을 표하며 기회가 있을 때마다 그대와 그대의 자녀들을 위하여 기도할 것입니다. 그대의 남편은 예수님 안에서 잠자고 있습니다. 기록하라 자금 이후로 주 안에서 죽은 자들은 복이 있도다 하시매 성령이 가라사대 그러하다 저희 수고를 그치고 쉬리니 이는 저희의 행한 일이 따름이라 하시더라(계 14:13).
하늘 아버지께서는 그리스도께서 머리가 되시는 그 몸의 모든 지체들처럼 오직 행함과 진실함으로 믿는 모든 자들을 사랑하십니다. 그대는 그리스도의 그늘 아래 거하여야 하며 주님의 평강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리스도에 대하여 생각하십시오. 믿음으로 주님을 바라보고 주님의 허락의 말씀들을 믿으십시오. 그대의 마음을 믿음직스럽게 간직하십시오. 주님께서는 그대가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지주가 되실 것입니다. 주님에게 기대어 의지하십시오. 지나치게 슬퍼하지 마시고 다만 슬픔을 이겨내도록 하십시오. 그대에게는 너무나도 무거운 책임이 놓여 있습니다. 그대에게 결코 실망의 고배를 맛보게 하지 않으실 주님의 든든하신 팔을 의지하십시오.
나도 남편을 잃은 여인이며 그대가 겪고 있는 슬픔을 나의 경험을 통해서 알고 있습니다. 다만 예수님을 바라볼 때에 그대는 격려를 받게 될 것입니다. 매일 그대가 주님의 축복을 받게 되기를 바랍니다. 나의 사랑하는 자매여, 주님께서 그대를 축복하실 것이며 버틸 힘을 주실 것입니다.
지금은 너무나 어두워 제가 쓰는 글조차 잘 보이지 않으므로 이만 글을 써야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그대의 자녀들을 위해서 가급적 명랑하도록 노력하십시오(서신 167, 1905).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나는 너희들에게 몇 자 글을 써야겠다. 우리들은 이 순간 너희 집에 가서 너희들과 같이 울고 같이 무릎을 꿇고 기도드리고 싶다. 너희들 각자가 주님을 찾으며 주님을 섬길 마음이 있는가? 너희들은 어머니의 마음을 슬프게 하는 일을 삼갈 때에 어머니에게 큰 축복이 될 것이다. 너희들이 주님께 마음을 바칠 때에 주 예수께서 너희들을 받으실 것이다. 너희 어머니가 모든 염려와 무거운 책임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너희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라.
주님께서는 당신께서 친히 아버지를 잃은 자들의 아버지가 되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너희들이 주님께 마음을 바칠 때에 주님께서 너희들에게 하나님의 아들과 딸들이 될 수 있는 능력을 주실 것이다. 만약 큰 아이들이 집안의 무거운 책임들을 많이 짊어짐으로 어머니를 도와주고 어린 동생들을 친절하게 다루며 어머니에게 염려를 끼치지 않도록 잘 타이른다면 주님께서는 너희들을 크게 축복하실 것이다.
너희 마음을 사랑스러운 구세주에게 바치고 오로지 주님께서 보실 때에 기뻐하실 일만을 행하라. 어머니의 마음을 슬프게 할 일은 어떤 일이든지 해서는 안 된다. 주님께서 너희들을 사랑하시고 너희들 각자가 하나님의 가족의 일원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라. 만약 너희들이 이 지상에서 충실하다면 주님께서 하늘 구름을 타고 오실 때에 너희들은 돌아가신 아버지를 만나게 될 것이며 재결합하는 가족이 될 것이다.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 글을 쓴다(서신 165, 1905).
주님께서 그대의 위로가 되심
남편을 잃은 여인에게
사랑하는 자매에게:
G 자매를 통하여 그대의 남편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전해 주는 편지를 방금 받아 보았습니다. 나는 사랑하는 자매에게 깊은 동정을 표하고 싶습니다. 만약 내가 그대를 방문할 수 있는 위치에 살고 있다면 꼭 그렇게 했을 것입니다. …
나의 사랑하는 자매여, 주님께서는 그대가 슬픔 가운데 깊이 빠져 있는 것을 기뻐하지 않으신다는 사실을 말해 주고 싶습니다. 그대의 남편은 내가 예상했던 것보다 여러 해 동안 더 오래 사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처럼 심한 고통 가운데서도 너무나도 자비스럽게 그를 보살펴 주셨으며 결국에 예수님 안에서 잠들게 하셨습니다. … 그대의 남편과 나의 남편은 평안히 쉬고 있습니다. 저들에게는 쑤시는 아픔이 없으며 고통이 없습니다. 저들은 편안히 쉬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자매여, 그대가 심한 고통과 슬픔 속에 빠져 있다는 소식을 듣고 나는 슬펐습니다. 그러나 고귀한 구세주이신 예수님께서는 살아 계십니다. 주님께서는 당신을 위하여 살아 계십니다. 주님께서는 그대가 당신의 사랑 안에서 위로 받기를 원하십니다. 염려하지 마십시오. 주님을 신뢰하십시오. 참새 한 마리도 하늘 아버지의 허락 없이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나의 사랑하는 자매여, 주 안에서 위로를 받으십시오. 그리스도께서는「우리를 위하여」이미 육체의 고난을 받으셨으니 너희도 같은 마음으로 갑옷을 삼으라(벧전 4:1)는 말씀이 있습니다. 나는 고통을 당하고 있는 그대에게 하나님께 그대의 영혼을 의탁하라는 권고를 하고 싶습니다. 주님께서는 그대의 조력자가 되시고 힘이 되시며 그대의 위로가 되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을 바라보고 주님을 신뢰하십시오. 우리들은 반드시 그리스도에게서 위로를 받아야 합니다. 주님의 온유하심과 심령의 겸비하심을 가르치는 학교에서 배우십시오. 그대가 하는 모든 말들은 그대가 하나님의 선하심과 자비와 사랑을 인정한다는 것을 나타내 보여야 합니다. 가정에 있는 모든 식구들에게 위로와 축복을 주는 자가 되어 보리라는 굳은 결심을 하십시오. 감미롭고 순결하며 천국과 같은 분위기를 만드십시오. …
영혼의 유리창을 하늘로 향하여 열고, 의의 태양이신 주님의 빛이 들어오도록 하십시오. 불평을 해서는 안 됩니다. 슬퍼하거나 울지 마십시오. 어두운 면을 바라보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평강이 그대의 심령을 다스리게 해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 비로소 그대는 모든 고통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얻을 것이며 그대에게 고통을 이겨낼 수 있는 은혜가 있다는 사실을 기뻐하게 될 것입니다. 여호와를 찬양하고 그분의 선하심과 능력에 대하여 말하십시오. 그대의 영혼을 둘러싸고 있는 분위기를 부드럽게 하십시오.
투덜거리는 한탄의 말로 하나님을 욕되게 해서는 안 되며 마음과 혼과 음성을 다하여 하나님을 찬양하십시오. 범사에 밝은 면만을 바라보십시오. 그대의 가정에 구름이나 그림자를 몰고 오지 마십시오. 그대의 얼굴의 빛이 되시고 그대의 하나님이 되시는 주님을 찬양하십시오. 이렇게 할 때에 모든 일이 얼마나 순조롭게 진행될 것인가를 깨닫게 될 것입니다.
그대와 그대의 딸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 글을 씁니다(서신 56, 1900).
사별의 순간을 당한 엘렌 화잇
나는 최근에 사랑하는 식구와 사별하는 경험 가운데서 영원한 세계의 매우 가까운 장면을 볼 수 있었다. 나는 마치 크고 흰 보좌 앞에 서 있는 듯하였으며 그 곳에서 나의 생애를 누리고 있는 것 같았다. 나에게 자랑할 것이란 아무것도 없었으며 내가 내세울 수 있는 공로도 없었다. 오 나의 하나님이시여, 당신의 은총을 받기에는 너무나도 보잘것없는 가련한 인생입니다 라고 나는 외쳤다. 나의 유일한 소망은 십자가에 죽으셨다가 부활하신 구세주에게 있다. 나는 그리스도의 보혈의 공로를 주창(主唱)한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신뢰하는 모든 자들을 구원하실 것이다.
때때로 나의 가슴이 심한 고통으로 찢어지는 듯한 아픔을 느낄 때에 명랑한 얼굴 표정을 짓기란 나에게 있어서 좀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나는 슬픔이 나의 생활 주변을 온통 어둡게 하는 것을 용납하려 하지 않았다. 때때로 질병의 고통이나 사별하는 아픔은 흔히 우리들 자신을 한없이 슬픈 감정에 맡겨 버리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상상 외로 우리들은 깊은 슬픔과 괴로운 골짜기로 몰아넣는다. 나는 예수님의 도움을 힘입어 이 악에서 피할 결심을 하였다. 그러나 나의 결심은 엄격한 시험을 받아야만 하였다. 나의 남편의 죽음은 너무도 급작스런 이변이어서 나에게 큰 충격을 안겨 주었다. 그의 얼굴에 사망의 징후가 떠올랐을 때 나의 슬픈 감정은 거의 걷잡을 수 없었다. 마음의 고통을 억누를 길이 없어 큰소리를 내어 울고 싶었다. 그러나 나는 이러한 몸부림이 나의 사랑하는 남편의 슬픔을 억제하지 못하는 것이 그리스도인답지 못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 나는 하늘로부터 도움과 위로를 구했으며 하나님의 허락의 말씀들은 나에게 확증을 주었다. 주님의 든든하신 손은 나를 붙들어 버틸 수 있게 하였다. 한없이 슬퍼하고 애도하는 일은 죄가 된다. 우리들은 그리스도의 은혜를 힘입어 침착해야 하며 쓰라린 시련 가운데서도 명랑해야 한다.
우리들은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사도들과 마지막으로 면접하시는 장면에서 용기와 견인성(堅忍性)에 대한 교훈을 배우도록 하자. 저들은 서로 헤어져야 할 순간에 놓여 있었다. 우리 구세주께서는 당신을 갈바리로 인도하는 피로 얼룩진 길에 들어서고 있었다. 주님께서 잠시 후에 통과해야 할 그 시련의 장면보다 더 괴로운 것은 없었다. 사도들은 그리스도의 말씀 가운데서 당신의 고난과 죽음을 예언하는 것을 들었으며 저들의 마음은 슬픔으로 무거워졌고 저들의 정신은 공포심으로 산란하게 되었다. 그러나 그 순간에 소리내어 우는 것이 없었으며 슬픔에 못이겨 자포 자기하는 것도 없었다. 마지막 엄숙하고 중대한 시간에 우리 구세주께서는 당신의 제자들에게 위로와 보증의 말씀을 들려주셨고 모두가 마음을 합하여 찬미를 불렀다. …
기도와 찬미의 시간
역경과 시련이 우리를 둘러쌀 때에 우리들은 하나님께 피해야 하며 힘있게 건져내시며 강하게 구원하시는 주님께 확신을 가지고 도움을 기대해야 한다. 우리들은 하나님의 축복을 받기 원할진대 그 축복을 간구해야 한다. 기도는 하나의 의무이며 필수적인 것이다. 그러나 우리들은 찬미하는 것을 등한히 하고 있지 않은가? 우리들은 종종 모든 축복을 베푸시는 하나님께 감사의 뜻을 표현하지 못하고 있지 않은가? 우리들은 감사하는 정신을 배양할 필요가 있다. 우리들은 자주 하나님의 자비하심에 대하여 깊이 명상하고 회고해야 하며 비록 우리가 슬픔과 고통의 골짜기를 지날 때에도 하나님의 거룩하신 이름을 찬양하고 영광을 돌려야 할 것이다. …
주님의 자비로우신 인애(仁愛)는 우리들에게 너무나 위대한 것이다. 주님께서는 당신을 신뢰하는 자들을 결코 떠나시거나 버리지 않으실 것이다. 만약 우리들이 우리가 당하는 시련들에 대하여 덜 생각하며 적게 말하고 하나님의 자비와 선하심에 대하여 더욱 많이 말한다면 우리들은 우리들 자신이 침울한 감정과 환난을 훨씬 초월하여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들이여, 그대들이 마치 어두운 길에 들어서는 것 같고 바벨론에 잡혀간 포로들처럼 생각할 때에 버드나무 위에 그대의 거문고들을 걸어 놓고 즐거운 노래로 시련을 이겨내도록 해야 할 것이다. 아마 그대들은 나의 전망이 암담할 때, 슬픔과 사별의 멍에가 나의 영혼을 억누를 때 어떻게 노래할 수 있겠는가? 라고 말할 것이다. 그러나 세속적인 슬픔으로 말미암아 예수님 안에서 발견한 전능하신 친구를 우리들이 빼앗겨서 될 것인가? 당신의 독생자를 선물로 주신 하나님의 놀라우신 사랑이 계속적인 기쁨의 주제(主題)가 될 수 있겠는가? 우리들의 탄원을 은혜의 보좌 앞에 가져올 때 우리들은 감사의 찬미가를 부르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시 50:23)라는 말씀이 있다. 우리 구세주께서 살아 계시는 한 우리들이 끊임없는 감사와 찬송을 드리는 것은 당연하다(리뷰 앤드 헤랄드, 1881. 11. 1).
영광스러운 부활의 아침
핏케언섬에 있는 친구들에게 보낸 기별
우리들은 지난 목요일에 그대들이 깊은 슬픔에 잠겨 있다는 소식을 듣고 매우 슬퍼하였다. 우리들이 사랑하던 J. R. 마코이 형제의 가족들 중 여럿이 죽었다는 소식을 들을 때에 우리들의 가슴은 메이는 듯 아팠다. 이번의 불행한 사건으로 말미암아 사랑하는 식구들을 잃은 모든 분들에게 심심한 동정의 뜻을 표한다. 특히 사랑하는 자를 가슴 아프게 여읜 유가족들에게 애도의 뜻을 표한다. 그러나 이 순간 우리들은 유일한 소망과 위로가 되시는 예수님을 그대들에게 가르쳐 드리고 싶다. 식구를 잃은 마코이 형제의 사랑하는 반려자이며 생명을 잃은 어린이들의 어머니도 사망의 침묵 속에 누워 있다. 우리들은 슬퍼하는 자들과 같이 우는 반면에 이 사랑스런 어머니와 딸, 그 곳 교회의 장로인 영(Y) 형제, 그리고 세상을 떠난 여러 다른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고 사랑하였으므로 우리들은 기뻐하지 않을 수 없다.
사도 바울의 말씀이 그대들에게 위로가 되기 바란다. 형제들아 자는 자들에 관하여는 너희가 알지 못함을 우리가 원치 아니하노니 이는 소망 없는 다른 이와 슬퍼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우리가 예수의 죽었다가 다시 사심을 믿을진대 이와 같이 예수 안에서 자는 자들도 하나님이 저와 함께 데리고 오시리라 우리가 주의 말씀으로 너희에게 이것을 말하노니 주 강림하실 때까지 우리 살아 남아 있는 자도 자는 자보다 결단코 앞서지 못하리라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도 저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그러므로 이 여러 말로 서로 위로하라(살전 4:13-18).
우리들은 인간의 동정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목적으로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음침한 곡성을 슬피 내는 이방인들과 같지 않다. 우리들은 마치 우리들의 친구나 친척들이 영원히 이별하게 된 것처럼 애곡하는 옷을 걸치거나 표정을 지어서는 안 된다. 사도 요한은 이렇게 외쳤다.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저희는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 또 내가 들으니 하늘에서 음성이 나서 가로되 기록하라 자금 이후로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은 복이 있도다 하시매 성령이 가라사대 그러하다 저희 수고를 그치고 쉬리니 이는 저희의 행한 일이 따름이라 하시더라(계 14:12, 13).
예수님 안에서 잠자고 있는 사랑하는 자들의 경우를 위하여 사도 요한의 말씀이 얼마나 적절한가. 주님께서는 저들을 사랑하셨으며 저들이 살아 있는 동안에 한 말들과 사랑의 수고들은 기억될 것이며 다른 사람들에 의해서 반복될 것이다. 하나님의 사업에 바친 저들의 열렬하고 전적인 헌신은 다른 사람들이 본받을 수 있는 모본을 남겨 놓았는데 이는 성령께서 저들 안에 역사하사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저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셨기 때문이다(빌 2:13 참조).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그리스도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가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롬 8:11). 사랑하는 식구를 잃은 모든 영혼들에게 이 얼마나 보배로운 말씀인가!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들의 안내자가 되시며 모든 환난 가운데서 우리들을 위로하시는 위로자가 되신다. 주님께서 우리들에게 쓴 잔을 마시게 하실 때에 또한 우리들의 순종하며 기뻐하고 화평을 누리는 마음을 채워주시고 우리들이 순종하는 마음으로 오, 주여! 저의 뜻대로 마옵시고 당신의 뜻대로 하옵소서라고 말하게 할 것이다. 주신 자도 여호와시요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욥 1:21). 이러한 순종으로 소망은 부활할 것이며 믿음의 손은 무한하신 능력의 손을 붙잡게 될 것이다. 그리스도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가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롬 8:11).
썩은 몸으로 묻힌 그 몸들이 썩지 않을 몸으로 일어나게 될 것이다. 굴욕 속에 묻힌 몸이 영광 가운데서 일어날 것이며 허약한 상태에 뿌려진 씨가 능력을 가지고 일어날 것이다. 육의 몸으로 묻힌 자가 신령한 몸으로 부활하게 된다. 너희 가운데 거하시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죽을 몸들이 살아날 것이다.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이름을 믿는 모든 자들을 당신의 것으로 주장하실 것이다. 죽을 육신 가운데 거하는 그리스도의 영의 소생케 하시는 능력은 모든 믿는 영혼들을 예수 그리스도에게 묶어 놓을 것이다. 예수를 믿는 자들은 저들의 생명이 하나님 안에 있는 그리스도와 함께 숨겨져 있으므로 당신의 마음에 거룩한 존재들이다. 생명을 부여하시는 분께서 주의 죽은 자들은 살아나고 우리의 시체들은 일어나리이다 티끌에 거하는 자들아 너희는 깨어 노래하라 주의 이슬은 빛난 이슬이니 땅이 죽은 자를 내어 놓으리로다(사 26:19).
생명을 베푸시는 주님께서는 당신의 피로 사신 소유물들을 첫째 부활에 불러 내실 것이며 승리의 개가를 부르게 될 그 순간, 마지막 나팔 소리가 나고 천만 천사가 영원한 승리를 거둘 때까지 모든 잠자는 성도들은 안전하게 보존될 것이며 하나님께서 각자의 이름을 아시는 저들을 마치 값진 보석처럼 보호하실 것이다. 생전에 저들 안에 있던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거룩한 품성의 참여자들이 되었으므로 저들을 사망에서 불러 내실 것이다.
그리스도께서는 당신 자신이 하늘 아버지의 독생자이심을 주장하셨으나 사람들은 불신에 갇혀 있고 편견에 사로잡혀 있으며 거룩하고 공의로우신 주님을 부인하였다. 주님께서는 참람죄로 참소를 당하셨으며 잔인한 사형에 처하도록 정죄를 받으셨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사망의 속박에서 벗어나셨으며 개선의 부활을 하셨고 빌려 쓴 요셉의 무덤에서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라(요 11:25)고 선언하셨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가 또다시 주님께 귀속되었으며 의인들은 예수님 안에서 자유를 얻어 무덤에서 나올 것이다. 저들은 세상을 유업으로 받으며 사망에서 부활할 가치가 있는 자들로 간주될 것이다. 그때에 의인들은 자기 아버지 나라에서 해와 같이 빛나리라(마 13:43).
부활의 아침이야말로 얼마나 영광스러운 아침이 될까! 그리스도께서 믿는 자들의 추앙을 받게 되실 때에 얼마나 놀라운 광경이 전개될 것인가! 주님의 굴욕과 고난에 참여하였던 모든 자들은 주님의 영광에 참여하는 자들이 될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사망에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예수님 안에서 잠든 모든 믿는 성도들도 승리의 개가를 부르며 갇혔던 감옥에서 나오게 될 것이다. 부활한 성도들은 사망아 너의 이기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너의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고전 15:55)고 외칠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사망을 이기셨고 무덤의 속박을 끊고 나오셨으며 무덤 안에서 잠자는 모든 자들도 승리를 얻게 될 것이다. 정복자이신 주님께서 부활하신 것처럼 저들도 무덤을 헤치고 나오게 될 것이다. …
하나님께서는 그대를 떠나지 않으셨다
슬픈 사별의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랑하는 자들이여, 하나님께서는 그대들이 사단의 유혹의 노리개가 되도록 버려두지 않으셨다. 그대들은 슬픈 심령의 마음문을 열고 긍휼히 여기시는 구세주로부터 위로의 말씀을 받아들이도록 하라. 예수님께서는 그대들을 사랑하신다. 의의 태양이신 주님의 밝은 광선을 받아들이고 위로를 받으라. 사망에서 부활하셔서 그대들을 위하여 중재하시려고 항상 살아 계신 주님께 감사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살아 계신 구세주이시다. 주님께서는 요셉이 새로 만든 무덤에 계시지 않는다. 주님께서는 부활하셨다. 진정 부활하셨다. 사별의 슬픈 고배를 마시는 순간에도 그대들의 모든 비애를 동정하시는 구세주가 계시다는 것을 인해서 기뻐하라. 주님께서는 나사로의 무덤에서 우셨고 슬퍼하는 자녀들의 그 슬픔을 같이 슬퍼하신다는 것을 보여 주셨다.
그대들의 모든 시련의 투쟁과 모든 고난과 생애의 혼란 속에서 하나님의 권고를 구하라. 하나님께 대한 순종의 길은 완전한 날을 향하여 달려가는 더욱 밝게 비취는 찬란한 광명과 같은 것이다. 매 단계마다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라. 위험하고 가파른 길을 기어 올라가야 할 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겸비와 믿음과 극기의 생애 가운데서 전진하고 의혹의 구름을 물리치라. 살아있는 자들은 그대들의 염려와 사랑을 필요로 하므로 절망적으로 슬퍼하지 말라. 그대들은 주님의 군대에 입대하였다. 예수 그리스도의 용감한 병사들이 되라. 하늘 성소의 감미로운 향기처럼 하나님 앞에서 참회의 말과 감사하는 찬송을 올리라.
그대들은 실망할 때가 있을 것이며 그대들의 의지와 그대들의 방법에 거절당할 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주님께서 그대들을 사랑하신다는 보증을 주셨다. 풀무불이 그대들 위에서 타오를 때가 있을 것이나 그것은 그대들을 소멸시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불순물을 걸러내어 일곱 배나 더 정련(精鍊)된 순금으로 만들기 위하여서이다. 하나님께서 그대들에게 밤에 부를 노래들을 주실 것을 기억하라. 흑암이 그대들을 에워싸는 듯이 보일 때가 있을 것이나 그대들은 검은 구름들을 바라보지 말라. 가장 캄캄한 검은 구름 저 위쪽에는 언제나 비치는 밝은 하늘이 있다. 주님께서는 모든 영혼들에게 주실 빛을 가지고 계신다. 소망과 화평과 기쁨을 향하여 마음 문을 열라.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니라(요 15:11)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하나님께서는 각자가 해야 할 특별한 사업을 준비하고 계시며 우리들은 모두 하나님께서 각자에게 맡기신 사업을 훌륭하게 수행해야 한다. 우리들 편에서 다만 한 가지 두려워해야 할 것은 우리들의 눈이 계속적으로 예수님께 고정되어 있지 않으므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려는 유일한 목적을 망각하는 일이다. 그리하여 우리가 전신 갑주를 벗고 사망의 잠을 자기 위하여 부름을 받을 때에 우리들에게 맡긴 책임에 대하여 답변할 준비를 하지 못하게 되는 일이다. 단 한 순간이라도 그대들 자신이 무한한 댓가를 치르고 사신 그리스도의 소유물들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되며 그대들은 주님의 소유로 되어있는 그대의 정신과 몸으로 주님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
안위함을 받으라
나는 슬픔을 당한 자들에게 부활의 아침에 소망 가운데서 안위함을 받으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 그대들이 마시고 있는 물이 광야의 이스라엘 백성들이 마라에서 마신 물처럼 쓴 물일지는 모르나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사랑으로써 그 물을 달게 하실 수 있다. 모세가 슬픈 난관에 처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의 어려운 사정을 주님께 호소하였을 때 주님께서는 어떤 새로운 구제책을 제공하지 않으셨으며 저들이 손쉽게 구할 수 있는 것에 저들의 주의를 환기시켰다. 주님께서 창조하신 어떤 덤불이나 작은 나무를 물에 던져서 그 샘물을 달고도 맑게 하였다. 이 일이 이루어졌을 때 고통 당하는 백성들은 안심하고 기쁜 마음으로 그 물을 마실 수 있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상처에 바를 수 있는 향유를 예비하셨다. 길르앗에는 유향이 있으며 그 곳에는 의사가 있다. 그대들은 과거에 없던 열심을 나타내어 성경 말씀을 연구하지 않겠는가? 모든 위기에서 지혜를 얻기 위하여 주님께 간구하라. 시련을 당할 때마다 그 난관에서 벗어날 길을 보여달라고 예수님께 호소하라. 그렇게 할 때에 그대들의 눈은 구제책을 발견하게 될 것이며 거룩한 말씀 가운데 기록된 치료의 약속들을 그대들의 형편에 적응하게 될 것이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원수가 그대들을 한없는 애도와 불신의 함정에 빠뜨릴 수 없게 될 것이며 그 대신에 그대들은 주님 안에서 믿음과 소망과 용기를 얻게 될 것이다. 성령께서는 그대들에게 투철한 식별력을 주심으로써 모든 축복을 발견하게 되고 점유하게 될 것인데 그 축복은 슬픔에 대한 해독제가 될 것이며 그대들의 입에 떨어진 어떤 쓴 물방울도 달게 하는 한 나무 가지의 역할을 할 것이다. 모든 쓴 물방울은 예수님의 사랑과 혼합될 것이며 쓴 물에 대한 불평을 하는 대신에 그대들은 슬픔 속에 뒤섞인 예수님의 사랑과 은혜를 깨달아 그 슬픔은 누그러지고 거룩하며 성화된 기쁨으로 변할 것이다.
나의 맏아들인 헨리 화잇이 죽어 가는 순간에 그는 고통의 침상은 우리들이 예수님의 임재하심을 느낄 수 있는 고귀한 장소이다라고 말하였다. 우리들이 쓴 물을 마시지 않으면 안 될 때에 쓴 것에 대한 생각을 돌이켜 보배롭고 광명한 허락의 말씀들을 생각하라. 시련 속에서도 주님의 은혜는 인간의 영혼에게 보장을 줄 수 있고 우리가 임종(臨終)의 침상 곁에 서서 그리스도인이 훌륭하게 이겨내는 고난과 죽음의 골짜기를 목격하게 될 때 우리들은 활동할 힘과 용기를 얻게 되고 예수님께 영혼들을 인도하는 일에 있어서 실패하거나 실망하지 않을 것이다(서신 65a, 1894).
가장 훌륭한 위로자들
가장 큰 슬픔을 이겨낸 자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가장 힘있는 위로를 주고 어디를 가나 밝은 햇빛을 비추는 자들임을 종종 볼 수 있다. 그러한 자들이야말로 쓰라린 고난을 통해서 세련되고 성품이 유연하게 된 자들이다. 역경이 저들을 엄습하였을 때 저들은 하나님께 대한 신뢰심을 잃지 않았으며 다만 주님의 보호하시는 사랑에 간절한 마음으로 의뢰하였다. 저들은 하나님의 부드러운 돌보심에 대한 산 증인들이며 하나님께서 밝은 빛뿐만 아니라 어두운 흑암도 만드셔서 우리들의 유익을 위하여 단련시키신다. 그리스도께서는 세상의 빛이시며 주님 안에는 어두움이 없다. 아, 보배로운 빛이 되시는 주님! 다 같이 그 빛 가운데서 살도록 하자! 슬픔과 한탄과는 작별을 고하라. 항상 주 안에서 기뻐하라.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1877년 10월, 건강 개혁자 제12권, No.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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