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리 재배방법
묘목
새로운 줄기가 굵고 수가 많은 것,뿌리의 신장이 뛰어난 것,병해충에 침범되고 있지 않으며 잎의 색갈이 진하고 윤기가 나는 나무를 선택하시면 된다.
토양
블루베리 는 산성을 좋아하는 식물이다.흙의 ph는 4.3∼5.5 사이이다.비료는 암모니아 질소를 포함한 완전 비료의 경우 2년생 묘목에 봄,여름,가을에 년 3회 한 주먹 정도,화분에 심은 초목으로는 매월 3회 작은 알비료를 3∼4개 주는 것이 좋다.
수분
뿌리는 건조에 약하며 수분을 좋아한다.특히 하기의 건조 시에는 아침, 저녁에 물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수분(受粉)에 따라 결실 비율이 높아지고 과실이 커지며 또한 숙기가 빨라진다.열매를 좋게하여 굵은 열매를 수확하기 위해서는 2~3종을 혼식하여 품종 서로간의 수분(受粉)을 유지시키는 것이 좋다.
옮겨심기
정원의 경우,심는 구멍의 깊이는 40∼50cm 폭은 70∼100cm, 통풍 및 배수가 좋고,산성토에 심고 구멍에 피트모스,낙엽,톱밥 등을 충분히 투입한다. 간격은 2.0∼3.0m 정도로 하여 알이 떨어지는 그 해 또는 이듬해의 3월 상순에 심어 준다. 화분은 적옥토, 鹿沼(카누마)토,피트모스의 3개를 혼합한 산성이 강한 용토에 심고 석양을 피하고 통풍이 좋은 장소에 둔다.
수목의 모양과 전정(剪定 - 가지치기)
묘목을 심고 나서 3년간은 전정의 필요는 없다.4∼5년째부터 정원에 심는 것은 본줄기로부터 3~4개 정도 남기고 솎아 낸다.
수확
조생(보통보다 빨리 태어남)종의 과실은 6월 상순으로부터, 만생종의 과실은 7월 상순으로부터 수확할 수 있다. 성숙의 판단은 과색이 녹색으로부터 적색으로 변하고 블루(자흑색)가 되고 난 5∼7일 후가 완숙기이다
블루베리 꺾꽂이
블루베리는 꺾꽂이로 늘어난다.꺾꽂이의 시기는 봄으로부터 신장한 녹지(綠枝)꽂이와 낙엽후의 휴면지(休眠枝)꽂이 2가지이다.
블루베리의 녹지(綠枝)꽂이
녹지(綠枝)꽂이의 적당한 시기는 봄으로부터 자랐던 가지의 앞이 멈추는 무렵,일본 東京(도쿄)에서는 5월말 경부터 여름에 걸쳐이다. 5∼6장의 잎이 붙은 상태에서 잘라낸다
삽수는 처음 비스듬하게 잘라내고,선단을 뒷면에서 2도목으로 되받아친다.잎은 위에서 2∼3장을 남겨 두고 아래의 잎은 제거한다.절단면이 마르지 않도록,곧바로 물을 넣어둔 용기에 넣는다
꺾꽂이용은 육묘상자에 축축하게 한 피트모스를 수cm 정도 깊이로 넣는다.그리고 물을 뿌려 안정되게 한다. 삽수를 차례차례 꽂는다.꽂는 깊이는 1∼2 마디가 피트모스의 중(속)에 들어가는 정도로 한다.
꽂은 후는 물을 뿌리고,한랭사 등으로 피복하고,햇빛이 드는 통풍이 좋은 곳에 둔다.물기가 없으면 시든다.물은 가능한 한 많이 준다.약 2개월 후에는 뿌리가 나오기 시작한다.
블루베리의 휴면지(休眠枝)꽂이
겨울에 잎이 없는 가지를 꽂는 휴면지(休眠枝)꽂이
휴면지(休眠枝)꽂이는 낙엽 후 겨울 사이에 전정 한 가지를 버리지 않고 냉장 하여 초봄에 꽂는 것을 말한다.온실이라면3월초 정도부터 노지이라면 벚꽃의 꽃이 피고 끝났던 무렵으로부터가 좋다.
전정 한 가지는 5cm 이상의 길이에 눈이 2~ 3개 붙은 정도로 잘라서 품종명을 썼던 라벨(label)과 함께 얇은 폴리에틸렌 자루에 넣어 냉장고에 보존한다.온실이라면 언제라도 좋겠지만 3월이 되고 나서 꽂으면 된다.
삽목장의 온도는 육묘상자의 상토 온도가 20℃ 정도 대기 중의 온도는 15℃정도로 하여 눈이 나오는 것보다는 발근에 초점을 맞추는 환경을 만들면 된다. 4월 하순,따뜻해지면 온실로부터 꺼내 한랭사로 피복한다.햇빛은 충분히 맞힌다.
5월 초, 몇 개 정도는 먼저 나온 잎으로부터 새로운 잎이 2차 생장하기 시작하고 벌써 휴면지(休眠枝)를 꽂고 나서 2개월이 경과하고 있기 때문에 빼보면 발근하고 있다.
7.5cm 정도로 적당한 포트에 이식한다.충분히 물을 먹은 피트모스로 신근을 끊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깻묵의 펠릿(pellet) - 완효성 비료를 두어 신장하는 것을 기다린다.
휴면지(休眠枝)꽂이의 이점
휴면지(休眠枝)꽂이 쪽이 녹지(綠枝)꽂이보다 효율이 좋다.겨울을 넘기는 녹지(綠枝)꽂이에 비해, 포트갈이 후 연내에 쭉쭉 생장하는 것으로 2년산분 이상 생장시킬 수 있다.동일한 년에 꽂는 것을 생각한다면 그 차이는 크다.또 꽂기 전에 꽃눈은 제거하기 때문에 꺾꽂이 중에 꽃이 피는 것은 없다.
노지재배
블루베리의 노지재배에 대해 잔지/한지에 적절한 품종을 선택하면, 우리나라 대부분의 지역에서 노지재배를 할 수 있다.
화분 재배와 달리, 흙만 적합하면 크게 기를 수 있어 1개의 나무로부터 많은 수확을 바랄 수 있는 것이 최대의 메리트이다.
또한 물의 관리도 비교적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
식재장소의 준비
가능한 일조가 좋은 장소를 선택해, 블루베리에 적절한 산성으로 유기질이 품부한 토양이 되도록 토양 개량한다.
노지재배의 성공과 실패는 옮겨심기 장소의 토양 개량에 달려 있다.
가장 실패가 없는 방법은 심는 장소에 지름, 깊이 함께 50cm 정도의 구멍을 파, 거기를 충분히 적실 수 있었던 피트모스만으로 묻는 것이 확실하다.
주변의 흙을 충분히 부드럽게 하고, 반량 정도의 피트모스를 갈아 보는 것도 좋다.
묘목의 선택
추운지역에서는 하이부시계를 중심으로 하는 것이 좋다.
따뜻한 지방에서도 하이부시계의 품종을 노지재배 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토양 개량, 여름의 물주기에 신경을 써 주는 것이 필요하다.
최초로 심는 품종으로서는 홈벨 등의 강건한 품종을 선택해, 성장의 상태를 보는 것을 추천한다. 심는 묘목의 크기는 3년 이후에 50cm이상으로 자란 묘목을 선택한다.
작은 모종을 노지에 심으면 초기 성장이 나쁜 듯 한 생각이 든다.
화분 정도까지 크게 기르고, 그리고 노지에 구제하는 것이 결과적으로는 빨리 커지는 것 같다.
심기
심는 장소를 충분히 적실 수 있고 나서 심어 준다. 모종의 뿌리덩이를 무너 Em리지 않고 그대로 심는 것이 실패가 적다.
심어주는 시기는 난지이면 가을에 싹의 움직임이 멈춘 후 (11월 무렵 기준)
한지이면 봄에 싹이 움직이기 시작하기 전(3월 무렵 기준)이 좋다.
난지에서는 봄에 심어도 문제없지만, 가을에 심는 편이 봄부터 성장이 좋다.
심은 다음엔 토양 수분을 균일하게 해 보습성을 높이기 위해서, 나무의 주위를 멀칭한다.
멀칭의 재료는 톱밥, 모미껍질, 마른 풀 등의 유기질 재료가 토양 개량을 위해서도 추천한다. 멀칭의 깊이는 10cm이상 있는 것이 좋다.
일상의 관리
노지 심기의 경우에서도, 여름철의 비가 적은 시기에는 물주기가 필요하다.
노지심기라고 물주기를 빼먹으면 성장이 좋지 않아 시들어 버리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여름철에 충분한 관수가 성장을 가름한다.
또 12월~2월 무렵의 휴면기간에 나무의 주의를 뿌리가 상하지 않는 정도로 파내 새로운 피트모스를 매년 넣어 주면 성장이 좋아 진다. 멀티재료에 관해서도 몇 회나 추가해 나가면 토양 개량도 되어 성장이 양호하다.
유과가 성장하고 있는 시기에 물 부족이 되면 나무는 시들지 않아도 열매의 맛이 떨어진다.
맛있는 열매를 많이 수확하기 위해서는 물의 관리를 조심하여야 한다.
시비
춘아가 움직이기 시작하기 전에 밑거름을 주소 수확이 끝나면 비료를 준다.
밑거름은 효과가 늦은 비료를 사용하고 비료는 즉효성의 비료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시비량은 사용하는 비료의 일반적인 과수에 대한 분량으론 문제가 없다.
옮겨심기 시 주의
한 번에 대량으로 유기질을 투입해 토양 개량한 장소에 모종을 심는 방식은 위험 하다. 넓게 유기질을 투입하면 수분이 유기질을 대량으로 들어 갈 수 있는 층에서 차단되어 이식한 묘목까지 닿기 어려울 가능성이 있다.
물주기를 충분히 할 수 있는 장소이면 광범위하게 유기질을 투입해 토양 개량한 장소에 심는 것이 좋다. 물주기를 충분히 할 수 없는 장소에서는 토양개량의 범위를 서서히 넓히는 것이 안전하다. 수분은 모세관 현상으로 흙의 사이를 올라오기 때문에 원래의 흙을 남긴 후에 심으면 위험하며 한 번의 많은 양의 유기질이나 피트모스를 주면 위험하다.
블루베리에 대하여 알아야할 사항
블루베리의 종류에는 고관목성(하이부시) 블루베리를 비롯하여 저관목성(로우부시) 블루베리와 레빗아이 블루베리가 있고 그 이외에도 상록성인 것, 건조지역에 적응한 것, 산악지대에 야생으로 자라는 것 등이 있다.
고관목성 블루베리는 재배하기 쉽고 병해충에 대한 문제가 비교적 적으며, 관리에 대한 노력이 거의 들지 않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뿐만 아니라 관상용으로도 적합하여 봄에는 종 모양의 하얀색 꽃을 아름답게 피우며 여름에는 예쁘고 맛있는 과실을 맛볼 수 있게 해 준다. 또한 가을에는 진홍색의 잎 , 겨울에는 붉고 노란 가지를 감상할 수 있다.
블루베리의 적지
블루베리는 대부분이 온대 지역에서 재배할 수 있으나 겨울철의 최저 온도가 -29℃ 이하가 되는 곳에서는 재배할 수 없다. 또한 휴면을 타파하기 위한 일정 기간의 저온이 필요하므로 4℃ 이하의 기간이 800시간(약 2개월) 미만인 곳에서도 재배할 수 없다. 그러나 품종에 따라서는 더 추운 지역이나 더 따뜻한 지역에서도 재배가 가능하다. 따뜻한 지역에서도 재배가 가능한 품종 중 대부분은 고관목성 블루베리와 레빗아이 블루베리의 교잡종이며, 지관목성 블루베리는 고관목성 블루베리보다 더 추운 지역에서 재배할 수 있다.
가. 미세기상
한 지역 내에서도 더 따뜻하거나 더 추운 장소를 택해 블루베리를 재배하면 온도에 의한 제한 요인을 극복할 수 있다. 이러한 것을 미세 기상의 조절이라 하는데 예를 들면 방풍림을 심거나 울타리를 설치하는 경우로 차가운 북풍을 막아 저온과 건조의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또한 북풍을 막을 수 있는 건물 등의 구조물을 이용하거나 북풍의 직접적인 피해가 없는 남향의 경사지를 선정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나무 주변에 있는 건물, 도로 등의 구조물은 열을 흡수하거나 반사하기 때문에 온도의 상승을 가져 온다. 거꾸로 더 서늘한 장소를 정하고자 할 때에는 대기의 유동이 좋은 개활지를 선택해야 한다. 북향의 경사지나 오후 3시 이후에 그늘이 지는 곳이 더 서늘하다.
나. 서리
늦봄에 서리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북향의 경사지에 블루베리를 싱어 개화를 지연시킴으로써 서리의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완만한 경사지에서는 서리의 피해가 작은데 이는 공기의 유동이 좋고 건조하여 곰팡이의 서식이 왕성하지 않기 때문이다. 건물에 둘러싸여 있는 지역에 나무를 심거나 나무를 밀식하게 되면 공기의 유동이 막혀 서리의 피해가 나타날 수 있다.
다. 일조
수확을 최대로 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8시간의 일조가 가능한 것에 블루베리를 심어야 한다. 일조가 충분하지 않으면 웃자라고 수확량이 떨어지며 과실의 품질도 저하된다.
토양환경
블루베리의 생육에 알맞은 초양은 다음과 같은 3가지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첫째 비옥한산성 토양일 것, 둘째 유기물 함량이 많을 것, 셋째 배수가 양호할 것. 만약 토양이 이러한 요건을 갖추지 못한 경우에는 반드시 토양을 개량해야 한다.
가, 토양 산도
블루베리를 재배하는데 가장 적절한 토양 산도는 진달래나 철쭉의 경우처럼 4.5~5.6이다. 토양 산도가 5.6 이상일 경우에는 유황 분말을 토양에 섞어 산도를 낮추는데 대략 12kg의 유황 문발로 100㎡당 토양 산도를 1만큼 낮출 수 있다. 토양 산도가 낮을 경우에는 석회로 중화시키는데 100㎡당 토양 산도를 1만큼 높이기 위해서는 약 75kg의 석회가 필요하다.
토양 산도와 토양의 비옥도를 간이 토양 측정기로 측정할 수 있으나 대부분 색깔로 검사하기 때문에 결과의 해석이 어려울 때가 많다. 정호가한 토양 분석을 위해서는 지역 내의 농업 기술 연구소에 시험을 의뢰하는 것이 좋다.
나. 유기물
블루베리는 유기물 함량이 높은 토양에서 잘 자란다. 토양의 유기물 함량을 높이기 위해서는 퇴비, 피트모스, 낙엽이나 볏짚, 기타 유기 물질 등을 토양에 섞어 주는데 하수의 슬러지는 사용하면 안 된다.
지하수위가 토양 표면으로부터 45cm보다 낮으면 배수가 양호한 토양으로 볼 수 있다. 이를 간단히 시험해 보기 위해서는 토양 표면에 30cm 깊이로 구멍을 내고, 그 구멍에 물을 가득 채운 다음 약 1시간 반 동안에 채운 물이 다 없어지면 배수가 좋은 토양으로 본다. 배수가 불량한 토양에는 배수관을 묻거나 배수로를 설치하고 이랑을 만든다.
다. 토양관리
블루베리의 생육에 알맞은 토양을 만들기 위해서는 유기물의 투입과 토양 산도의 조절이 필수적이다.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블루베리를 심기한 해 전 이른 봄에 메밀과 같은 녹비 작물을 심고 그 해 여름에 토양 산도를 측정한 다음 유황 분말이나 석회를 사용하여 토양 산도를 4.5~5.0으로 조절한다. 가을에 메밀을 갈아엎고 그 자리에 호밀을 심어 겨울 동안의 토양 침식을 막는다. 이른 봄에 잘 석은 거름, 퇴비, 피트모스 등의 유기 물질을 호밀과 함께 갈아엎은 다음 써래질과 경운을 하여 흙을 부드럽게 하여 블루베리를 심을 준비를 해 둔다. 이러한 작업은 최소한 나무를 심기 2주 전에는 모두 마무리해야 한다.
이른 봄에 직경 60cm, 깊이 60cm의 구덩이를 파고 나무를 심은 다음 그 구덩이에 흙, 모래, 유기물을 1:1:1로 채운다. 이 때 사용하는 유기물은 충분히 발효된 것이어야 하고 발효되지 않은 유기물을 사용할 경우에는 블루베리의 생육이 저조해진다.
* 녹비 작물
녹비 작물은 대개 소립종의 곡물류인데 낱알이 맺히기 전에 갈아엎는다. 갈아엎은 녹비 작물의 지상부와 지하부는 썩어서 토양의 유기물과 영양분의 함량을 높인다. 이 과정을 통해 토양의 통기성과 보수성이 좋아지고 토양 내 미생물의 활동이 활발해진다.
이러한 녹비 작물 중 어떤 것은 여름에 잘 자라나 겨울을 나지 못하는 것이 있는 반면 어떤 것은 월동이 가능하여 겨울 동안에 토양이 침식되는 것을 막는다. 흔히 사용하는 녹비 작물의 종류와 파종 시기, 파종량은 다음의 종류와 같다.
재식 주수와 품종의 선택
블루베리는 삽목묘의 상태로 구입할 수 있는데 30~45cm의 크기로 왕성하게 자란 휴면 중인 2년생의 것이 좋다. 더 어린 묘목은 보다 싸게 구입할 수 있으나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품종의 선택
블루베리의 품종에는 수백 가지가 있는데 재배하고자 하는 지역의 특성에 맞는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조생종, 중생종, 만생종 등 여러 가지의 품종을 선택하여 수확 시기에 노동력이 부족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블루베리는 자가 수분 작물이지만 여러 품종을 섞어 심어야 수확량도 많아지고 과실의 품질도 좋아진다.
다음은 각 지역에 알맞은 대표적인 품종이다.
북부 지대
블루에타(조생), 콜린스(조생), 패이트리어트(중생), 블루크롭(중생), 블루래이(중생), 메더(중생), 버클리(중생), 노스랜드(중생)
중북부 지대
블루에타(조생), 콜린스(조생), 패이트리어트(중생), 블루래이(중생), 버클리(중생), 대로우(만생), 래이트블루(만생), 엘리어트(만생), 허버트(만생), 엘리자베스(만생)
중남부 지대
모로우(조생). 크로아탄(조생), 해리슨(조생), 머피(조생), 블루크롭(중생), 패이트리어트(중생)
남부 지대
플로리다블루, 샵블루
고산 지대
모로우(조생), 크로아탄(조생), 해리슨(조생), 머피(조생), 블루에타(조생), 패이트리어트(중생), 버클리(중생), 래이트블루(만생)
재식
심기 전의 블루베리는 포트에 이미 심겨져 있거나 뿌리 부분이 흙으로 싸여 있는 것이 좋으나 뿌리가 노출되어 있는 상태의 것이 많다. 뿌리가 노출되어 있는 묘목은 비닐에 싸여 배달되는데 받자마자 비닐을 벗기고 심는다. 바로 심지 않을 경우에는 가식을 하여 흙을 덮어 두는데 너무 추울 때에는 피트모스나 톱밥 등으로 묘목 전체를 덮어 얼지 않도록 해 둔다.
경우에 따라서는 가을에 심기도 하지만 대부분 지역에서는 이른 봄에 심는 것이 더 안전하다. 이른 봄에 땅이 녹아 충분히 마른 다음에 심고 흐린 날 오후에 심는 것이 좋다. 뿌리가 유난히 길거나 손상된 것은 잘라낸 후에 심고 가지도 쇠약하거나 부러진 것은 잘라낸다. 유목기에는 영양 생장을 왕성하게 하여 수관을 형성을 촉진시키는데 이 시기에는 꽃눈을 모두 따준다.
묘목은 원래 심겨져 있던 깊이보다 3~5cm 더 깊게 심고 흙이나 흙, 피트모스, 모래를 1:1:1로 섞은 것을 구덩이에 3/4 정도 채우고 물을 충분히 준다. 물이 충분히 흡수된 다음 구덩이를 메우고 발로 밟아 다진다. 초기 생육을 촉진시키기 위해서 관수할 때 식물 영양제를 함께 주기도 한다. 상업적 목적으로 재배할 경우에는 수확기가 비슷한 다른 품종과 2줄 이상 띄어 심지 않도록 한다.
재배관리
블루베리는 재배하기가 쉬운 편이어서 일 년에 2~3번 정도만 비료를 주고 관수만 잘 해주면 된다. 전정도 겨울철에 한번만 해주면 충분하다. 재배하는 동안 나무의 생장 상태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데 건강하고 왕성하게 자란 나무는 잎이 짙은 녹색을 띠며 기부에서 매년 2~3개의 새 가지가 발생한다. 또한 건강한 나무의 가지는 매년 12~15cm 이상 자라고 새 가지 중 1~2개는 30~45cm 이상 자란다.
가. 관수
블루베리는 매우 가는 수염 뿌리가 대부분 토양 표면에 분포하는 천근성의 과수이므로 건조의 해를 받기 쉬워 관수에 유의해야 한다.
관수를 언제 해야 하는지는 간단하게 알아 볼 수 있는데 토양을 한 줌 쥐었을 때 토양이 뭉쳐지지 않으면 너무 건조한 것이고, 너무 잘 뭉쳐지면 과습한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토양 수분이 적당할 때에는 토양이 엉성하게 뭉쳐지고 쉽게 부스러진다.
관수는 이른 아침에 하는 것이 좋다. 과실이 익어갈 때에는 수관에 관수를 하면 열과가 일어나기 쉬우므로 지표면에 관수를 해야 하는데 이렇게 하면 관수량을 크게 줄일 수 있고 과실에 물방울이 맺히는 것을 방지 할 수 있다. 한 번 관수할 때마다 지표면이 충분히 젖도록 한다.
나. 수분
블루베리는 자가수분을 하는 과수이지만 얼리블루나 코빌과 같은 품종은 건전한 꽃가루를 많이 만들지 못하므로 다른 품종과 같이 심어야 안정적인 수확량을 확보 할 수 있다.
꿀벌이 매우 중요한 타가수분의 매개충인데 대기오염, 이상 기상 등으로 꿀벌의 수가 줄어들고 있어 꿀벌 통을 300그루당 1통을 과수원에 갖다 놓아야 한다. 꿀벌 통은 개화가 가장 이른 품종이 1/4 정도 만개하기 직전에 과수원의 중간에 갖다 놓는다. 개화 후 살충제를 살포할 경우에는 꿀벌에 해가 가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다. 시비
모든 식물체는 토양으로부터 영양분을 흡수한다. 토양에 영양분이 고갈되면 작물이 활력을 잃고 수확량도 감소하므로 토양에 주기적으로 시비를 해야 한다.
비료는 대개 질소, 인산, 칼륨을 5:10:10이나 10:10:10의 비율로 주는데 이러한 복합비료는 퇴비보다 농축된 것이므로 적은 양을 주어도 된다. 상업용 비료는 구입하기 쉽고 취급하기 쉬우며 성분이 균일할 뿐만 아니라 식물체에 흡수가 잘 되고 잡초 종자나 병원균이 거의 없는 등의 장점이 있어 퇴비보다 더 자주 사용하게 된다.
블루베리는 나무를 심은 뒤 한 달 후쯤에 첫 번째 시비를 한다. 질소, 인산, 칼륨의 비율이 5:10:10 또는 10:10:10으로 된 복합 비료를 한 나무 당 반 컵(100㎤) 정도를 원줄기 둘레의 15~30cm 주변에 흩뿌려 준다. 7월 초에 같은 양으로 다시 한 번 시비를 하고 나무의 세력이 좋지 않으면 낙엽기에 한 번 더 준다. 나무 주변에 멀칭을 한 경우에는 첫 번째 시비 때 배량을 주고 그 이후에는 시비를 하지 않아도 된다.
과실을 수확할 것인가에 관계없이 매년 시비를 하고 시비량은 나무가 자람에 따라 매년 늘려가야 한다. 성숙기에 도달한 6~8년생의 나무에는 0.45kg의 복합 비료를 주는데 보통 개화가 시작될 때 2/3 정도 주고 5~6 주 후에 나머지 1/3을 준다. 대부분의 비료 성분들은 토양의 아래로 이동하기 때문에 나무 주변의 어디에 시비를 하느냐가 중요하다.
성숙기에 도달한 나무가 세력이 좋지 않을 때에는 낙엽기에 한 그루당 약 0.45kg의 복합 비료를 더 주면 수체 내에 양분이 축적되어 이듬해 봄에 이루어지는 새 가지의 생장이 더욱 왕성해진다. 그러나 늦가을까지 가지의 생장이 계속되는 경우에는 겨울철 저온의 피해를 받기 쉬우므로 이른 가을에 비료를 주거나 수세가 왕성한 나무에는 비료를 더 주면 안 된다.
비료 성분의 용탈이 쉬운 사질 토양에는 추천 시비량 보다 더 많은 양의 비료를 주게 되나 과다 시비에 의해 뿌리에 해가 나타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사질 토양에서 자라는 나무의 생육이 저조할 때에는 퇴비나 피트모스 등을 이용해 토양을 개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유기질 비료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혈분이나 종자 등을 갈은 것, 음식물 찌꺼기, 거름 등은 식물체에 필요한 주요 영양분을 제공해 준다. 이러한 유기질 비료의 대부분은 토성을 개량하여 작물의 생장을 돕기도 한다. 유기질 비료를 이용할 때에는 여러 가지 유기 물질을 혼합하여 영양분의 불균형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하나 골분이나 나뭇재와 같은 것은 토양 산도를 높일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유기질 비료를 늦게 주면 가지의 생장이 늦가을까지 이루어질 수 있으므로 초여름 이후에는 유기질 비료를 주지 않는 것이 좋고 사용량도 수세를 고려하여 결정해야 한다.
토양 표면 관리
블루베리는 잡초에 의한 양. 수분의 경합이 크게 나타나는 과수이므로 경운을 자주 해 주거나 토양 표면을 멀칭하여 관리해야 한다. 멀칭이 가장 바람직한 토양 표면 관리법은 밀짚, 볏짚, 소나무 잎, 피트모스, 메밀 껍데기, 파쇄목 등 유기 물질을 멀칭 재료로 사용할 수 있다.
가, 톱밥 멀칭
가장 흔히 사용할 수 있는 멀칭 재료는 톱밥이다. 톱밥은 비교적 저렴할 뿐만 아니라 다른 멀칭 재료처럼 토양의 수분을 유지하거나 토양 온도의 변화를 줄일 수 있으며 토양에 유기물을 공급해 준다. 특히 블루베리의 경우에는 톱밥 멀칭으로 생장이 촉진되고 수확량이 증대되는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어떤 톱밥을 사용하느냐는 크게 문제되지 않으나 침엽수의 톱밥보다 재질이 거친 활엽수의 톱밥이 더 좋으며 생톱밥 보다는 묵은 것이 좋다.
나무를 심고 충분히 물을 준 다음 바로 톱밥으로 멀칭을 하는데 나무의 폭 만큼 둘레에 약 10cm 높이로 톱밥을 붓고 원줄기 가까이에는 15cm 정도의 높이가 되도록 하여 경사지게 한다. 15cm 정도의 톱밥 높이가 유지되도록 매년 더 부어 주어야 하며 가능하다면 과수원 전체를 멀칭 하는 것도 좋다.
톱밥은 분해되면서 토양 내의 질소 성분을 흡착하는 경향이 있어 나무에 질소가 결핍될 우려가 있다. 그러므로 톱밥으로 멀칭을 새로 할 때마다 질소 비료를 추가로 주어야 하는데 톱밥 50kg 당 1kg의 질산암모늄이나 3kg의 복함 비료를 추가로 준다. 어분이나 혈분과 같이 셀룰로오스 성분이 거의 없는 유기질 비료로 토양의 질소 결핍을 막을 수 있다. 사용량은 수령이나 질소의 결핍 정도에 따라 달리해야 하는데 토양에 추가로 시비하는 것임을 고려하여 결정한다.
나. 기타 멀칭 재료
톱밥 이외에도 여러 가지 재료로 멀칭을 할 수 있지만 몇 가지 사항에 유의해야 한다. 예를 들면 제초제를 처리한 풀은 멀칭 재료로 사용하면 안 되고 피트모스나 메밀 껍데기, 파쇄목 등은 비교적 가격이 비싼 단점이 있다. 또한 피트모스는 토양 표면에 딱딱하게 굳기 쉬워 토양으로의 수분 통과를 방해한다. 밀짚이나 볏짚을 멀칭 재료로 사용할 때에는 잡초 종자가 혼입될 우려가 있으며 화재의 위험성도 커진다. 물론 흑색 폴리에틸렌 비닐과 같은 무기질 재료도 멀칭 재료로 사용할 수 있다.
다. 인력 경운
멀칭 대신 경운을 실시할 때에는 초봄부터 성장기 내내 잡초가 자라는 동안 경운을 해야 한다. 호미를 이용하여 경운할 때에는 뿌리에 해를 주지 않도록 2~3cm 정도로 얕게 실시하고 과실이 익어가는 동안에는 물리적 충격으로 과실이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멀칭을 해 둔 토양보다 경운을 실시한 토양은 쉽게 마르기 때문에 나무의 생장에 건조 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더 자주 관수를 해야 한다.
전정
과수를 전정하는 데에는 나름대로의 비결이나 요령이 있기는 하지만 전정은 단순한 작업은 아니다. 다른 과수에서와 마찬가지로 블루베리의 생장과 수확량은 전정에 의해 크게 좌우되므로 결과 습성을 숙지한 다음 전정을 한다.
블루베리의 꽃눈은 새로 자라난 가지의 끝 부분에 착생하여 여름과 초가을에 분화한 다음 이듬해에 10~12개의 꽃을 피운다. 이와 같이 블루베리의 꽃눈은 새 가지에서 분화하기 때문에 새 가지의 생장을 촉진할 수 있도록 전정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정은 묘목을 심은 직후부터 실시하는데 그 이후에는 매년 꽃눈이 부풀어 오르는 초봄에 전정가위나 톱을 이용하여 전정을 한다.
가. 재식 후 전정
묘목을 심고 난 직후에는 쇠약하거나 병든 가지 또는 부러진 가지를 잘라내고 꽃눈은 모두 따준다.
나. 1년 후
1년 후에도 물론 병든 가지나 부러진 가지를 잘라낸다. 생육이 왕성한 경우에는 20~30개의 꽃눈은 남겨두어 한 나무 당 약 0.5l 정도를 수확할 수 있도록 하고 나머지 꽃눈은 모두 따준다.
다. 2~5년 후
2~5년 후에도 비슷한 방법으로 매년 전정을 하고 생장이 왕성한 경우에는 필요 이상의 꽃눈은 모두 따주는데 이 기간 동안에는 과실의 생산보다 건강한 수체를 만들어 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
재식 후 초기 2년 동안에 얼마나 건강한 수체를 만드는가가 그 이후 성목기에서의 과실 수확량을 결정한다.
라. 성목기
병든 가지나 말라죽은 가지를 모두 제거한 다음 원줄기나 원가지의 1/4을 솎아 낸다. 원줄기는 지표면의 바로 위에서 비스듬히 잘라내고 아래에 있는 생육이 왕성한 원가지를 솎아 낸다. 이런 식으로 매년 묵은 가지를 솎아 내는데 5년 이상 된 가지는 꽃눈이 잘 생기지 않는다. 전정을 소홀히 하거나 시비를 충분히 하지 않으면 수체 기부에서의 새 가지 발생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
원줄기나 원가지를 잘라낸 다음에는 작은 가지들을 솎아내는데 복잡하게 얽혀 있는 가지를 솎아내고 쇠약하거나 수관 내부를 그늘지게 하는 가지들은 모두 잘라낸다. 전정하지 않은 가지들은 자라면서 서로 엉키게 되고 과실도 잘 맺지 않는다.
몇 년 동안 전정을 하지 않고 방치해 두었던 블루베리도 강전정을 하여 생육과 결실을 촉진시킬 수 있다. 기부로부터 5~8cm 정도의 그루터기만 남기고 모두 잘라내고 그 다음해에도 같은 방식으로 모두 잘라 내거나 첫 해에는 반만 잘라내고 그 다음해에 나머지 반을 잘라내는 방법이 있다. 원줄기의 모두를 잘라 낼 경우보다 두 해에 걸쳐 반씩 잘라 내는 경우에는 어느 정도 과실을 수확할 수 있다.
번식
블루베리를 증식하기 위해 매번 묘목을 구입할 필요는 없다. 블루베리는 여러 가지 다양한 방법으로 번식을 시킬 수 있다. 그 중 시간과 노력이 가장 덜 드는 번식 방법은 휘묻이(취목)와 묻어떼기(성토법)이다.
가. 휘묻이
휘묻이는 가장 간편하고 쉬운 번식법이다. 올해 새로 자라난 가지 중 지표면에 가까운 것을 골라 가지 끝에서 최소한 12cm 떨어진 부분의 아랫부분을 2~5cm 껍질을 벗겨 낸다. 가지를 휘어 5~8cm 정도 파낸 곳에 묻고 흙을 덮는데 가지의 끝 부분은 땅에 묻히지 않도록 한다. 땅에 묻은 가지가 움직이지 않도록 무거운 돌을 얹어 두거나 철선을 이용하여 가지를 고정시킨다. 이른 봄에 휘묻이를 해 두면 가지에서 부리가 나와 늦가을에 완전한 새로운 개체로 된다.
나. 높이떼기(고취법)
높이떼기는 지표면 가까이에 있지 않은 가지에 뿌리를 내게 하는 매우 간편한 번식 방법이다. 늦은 봄에 올해 새로 자란 가지 중 번식시킬 가지를 골라 끝에서 12cm 정도 떨어진 부분의 겉 부분을 벗겨내고 물로 충분히 적신 물이끼로 둘러싸서 공 모양으로 만든다. 공 모양의 물리기를 폴리에틸렌 필름으로 산 다음 아래와 윗부분을 끈으로 묶는다. 이 때 아랫부분은 꽉 조이지 않도록 묶어 물기가 흘러내리도록 해 둔다. 가지에서 새 뿌리가 나올 때까지 물이끼를 젖어 있는 상태로 유지하면 가을쯤에 높이떼기를 한 가지를 옯겨 심을 수 있다.
다. 묻어떼기
묻어떼기는 보통 나무 전체를 대상으로 하지만 가지만을 대상으로 할 수도 있다. 묻어떼기를 할 나무를 이른 봄에 지표면 위로 8~10cm 정도 남기고 잘라 낸 다음 여기에서 새 가지가 나오면 새 가지의 2~3cm만 남기고 그 위에 흙을 덮는다. 새 가지에서 뿌리가 나와 휘묻이의 경우에서처럼 가을에 새로운 개체로 옮겨 심을 수 있다. 덮어 둔 흙을 조심스레 털어 내고 발근된 가지를 잘라내어 옮겨 심는다.
라. 숙지삽
상업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번식 방법은 숙지삽이다. 소규모로 할 경우에는 상자의 밑바닥에 그물망을 깐 15cm 깊이의 삽목 상자를 만든다. 이렇게 만든 삽목 상자를 받침대 위에 두어 상자가 지면에서 8~10cm 떨어지게 하여 통기와 배수가 잘 되도록 한다. 피트모스ㅘ 모래를 1:1로 섞은 상토를 삽목 상자에 채우고 폴리에틸렌 필름을 덮는데 각 모서리에 지지대를 세운다.
전년도에 잘 자란 휴면 중인 가지를 삽수로 마련한다. 삽수의 위쪽은 눈 1.5cm 정도 위를 자르고 아래쪽은 눈 바로 밑에서 비스듬하게 자른다. 꽃눈이 있는 가지의 윗부분은 삽수로 사용하지 않는다. 휴면기에 채취한 삽수는 축축한 피트모스나 모래에 묻어 봄까지 차가운 곳에 보관한다. 3~5개의 눈을 가진 삽수를 충분히 관수해 둔 상토에 위의 눈 한 개만 드러나도록 꽂고 주변의 상토로 잘 덮어 눌러 준다. 이때에는 비료를 주어서는 안 된다. 삽목 상자를 폴리에틸렌 필름으로 덮은 다음 직사광선이 쪼이지 않는 안전한 곳에 놓아두고 주기적으로 관수를 한다. 삽수로부터 발아한 새 가지가 5~10cm 자라다가 삽목 후 약 6~10주에 새 가지의 생장이 일시적으로 정지한다. 새 가지의 생장이 다시 이루어질 때 비료를 주어 생장을 촉진시키며 10~15일 간격으로 시비를 한다. 가을에 접어들면 폴리에틸렌 필름을 첫 주에는 하루에 2시간씩 거두어서 발근된 삽목묘를 순화시키는데 필름을 거두어 두는 시간을 점차 늘여가면서 나중에는 필름을 완전히 제거한다. 첫 서리가 온 이후에 멀칭을 두텁게 하여 삽목묘를 월동시키고 이듬해 봄에 포장에 옮겨 심는다.
1. 블루베리는 어떤 나무인가?
북미원산의 키가 크지 않은 관목성(부쉬타입)나무로 여러 개의 주축지(줄기)가 모여서 수관을 형성한다.
부쉬관리를 잘하면 60~70년간 수명을 유지할수 있는데, 줄기는 6년 이상이 되면 노화현상으로 수확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어서 이러한 가지가 노화되면 새로운 가지를 발생시키기 위해서 오래되고 노화된 가지를 잘라주어야 한다.
사과나무나 배나무처럼 키가 크지 않고 성목이 되어도 2m 정도이기 때문에 관리에 편리하다.
분류학상으로는 진달래과(Ericaceae) 정금나무속(Vaccinium )에 속하며, 정금나무속에는 약 10개의 절로 나뉘는데 이중 Cyanococcus 절에 해당하는 하이부쉬 블루베리, 래빗아이 블루베리, 로우부쉬 블루베리 3그룹을 합하여 흔히 블루베리라고 한다.
<하이부쉬 블루베리> <로우부쉬 블루베리>
<래빗아이블루베리>
2. 우리나라에는 블루베리가 얼마나 재배되고 있나?
우리나라에 블루베리가 처음 심긴 것은 1965년 당시 미국유학중이던 구천서교수가 메인주립대학교 농과대학 및 동농업연구소의 지원을 얻어 묘목 50주를 농촌진흥청에 보내와 시험재배한 기록이 남아 있으나 그 후 보급이 확대되지 않고 있다가 2000년대 들어와서 재배면적이 늘기 시작하였다.
2007년도에 112ha, 2008년에 216ha,2009년에 313ha로 매년 100ha씩 늘어나다가 2010년 3월 현재는 534ha까지 늘어나게 되었다.
3. 우리나라에서는 어느 지역에 얼마나 심겨졌나?
전국적으로 강원도에서 제주도까지 심겨지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로 고르게 재배되고 있다.
도별로는 전북이 132ha로 가장 많고, 경북 90ha, 충남 66ha, 경기 62ha, 충북 56ha, 전남 44ha, 경남 38ha, 강원 34ha, 제주 12ha 순이다.
시 군별로는 전북 고창군이 40ha, 순창군 38ha, 충북 괴산군 23ha, 충남 예산군 21ha, 경북 봉화군 과 전남 담양군이 20ha이며, 1ha 이상 심긴 시 군만 89개에 이르며 전국에는 124개 시군에 고루 분포하고 있다.
4. 우리나라에는 어떤 품종이 얼마나 심겨졌나?
우리나라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는 품종은 듀크, 블루크롭, 다로우,스파르탄, 코빌, 블루레이, 노스랜드, 챈들러, 노스블루, 패트리어트순으로 전국에서 북부하이부쉬 블루베리가 주종을 이루고 있으며 제주도와 남부지방 일부에서 남부하이부쉬와 래빗아이계통의 품종이 재배되고 있다.
특히, 듀크 품종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150ha의 재배면적을 나타내고 있으며, 우리나라 전 지역에서 재배 가능한 우수한 품종으로 여겨진다.
블루크롭, 다로우, 스파르탄, 코빌, 블루레이 품종도 국내에서 인기 있는 품종으로 20ha 이상 재식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새롭게 블루베리를 재식할 농가는 조생종부터 만생종까지 다양한 품종을 심으면 수확을 연장할 수 있고 또한 수분수관리에도 좋으니 여러품종을 심는 것이 효과적이다.
<국내재식품종 1위인 "듀크"의 꽃(좌)과 과실(우)>
Ⅱ. 블루베리 재배
<토양관리>
5. 하이부쉬 블루베리 재배를 위한 토양 선택은?
토양 선택은 블루베리 재배에서 성공과 실패를 판가름 하게 되는 가장 중요한 기본적인 요소라고 본다.
좋은 토양에 심겨진 블루베리는 잘 자라기도 하고 수확량도 많다.
블루베리는 배수가 잘되는 사질 양토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다.
점질 토양은 배수가 좋지 않으니 블루베리 재배토양으로서는 적합하지 않다.
6. 블루베리는 왜 습기를 좋아하나?
블루베리 뿌리는 가는 뿌리로 만들어진 천근성으로 주로 토양 표면에 위치하고 있고 뿌리 부분이 건조하기 쉬우므로 뿌리가 필요한 수분을 계속 공급해 주어야한다.
그러나 천근성인 뿌리가 과습의 환경을 맞으면 뿌리의 기능이 약해져서 생장에 해를 초래하게 된다.
7. 여름철에 과다한 강우량으로 인한 피해를 어떻게 막을 수 있나?
선택한 토양이 배수가 잘 안된다면 표면의 물이 잘 빠질 수 있도록 배수구(도랑)나 유공관을 설치해야한다.
유공관은 직경 18~20cm 파이프를 사용하여 뿌리 부분의 과수분을 잘 배수 시키도록 해야 한다.
유공관 설치가 부쉬 열에서 거리가 지나치면 배수의 효과가 없다.
유공관의 깊이는 30cm 이면 적당하고, 표면의 물이 경사에 따라서 토양에 오래 머물지 않고 경사를 따라서 유공관으로 스며들면서 흘러나가게 해준다.
8. 선택한 토양이 지나친 사질토양이라면 블루베리 재배에 좋지않은 이유는 무엇인가?
사질토양은 배수가 잘되는 이로운 점은 있으나, 블루베리가 요구하는 비료성분을 토양에 오래 보유하지 못하는 문제점이 있고, 비가 오면 영양성분 유실이 커서 좋지 않다.
또한 토양 미생물이 적어서 블루베리가 필요한 영양요소 공급이나 흡수가 원활하지 못하다.
개량하는 방법은 유기물(피트모스 등)을 넣어주거나 블루베리를 심기 전에 녹비작물(호밀, 수단그라스, 메밀 등)을 키운 뒤 땅을 갈아엎어 토양 유기물 함량을 높여주면 좋다.
9. 사질토양을 블루베리 재배에 적합하도록 개선할 수 없는가?
블루베리 재식 1년 전에 메밀, 알팔파 같은 녹비작물을 잘 재배한 후 갈아엎게되면 유기물질 함량을 높여주게되어 토양구조도 좋아지게 된다.
유기질 함량을 5~10% 정도 높여주면 토양에 영양물질을 오래 간직할수 있고, 유용미생물 서식도 좋아지니 블루베리가 잘 자랄 수 있을 것이다.
10. 배수가 잘되지 않는 점질토양의 문제점은 어떠한가?
점질이 많은 진흙같은 토양은 비가 온 후 과다한 수분으로 작물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킨다.
우선 과다한 수분은 뿌리가 필요한 산소공급을 제한시키고, 블루베리 뿌리를 돕는 토양 미생물 활동을 억제시키며 또한 천근성인 블루베리 뿌리의기능을 방해한다.
11. 배수가 잘 되지 않는 점질토양을 어떻게 개선 할 수 있을까?
굵은 모래를 넣고, 유기질 함량이 낮을 경우 녹비작물을 키워서 밭갈이를 깊게 잘 하면 배수도 잘되고 토양도 개선될 수 있다.
물론 배수관 설치도 해야 효과적일것이다.
12. 블루베리는 산성토양을 좋아한다는데 그 이유는 ?
지금 재배하고 있는 블루베리는 원래 척박하고 산성인 토양에서 자생하던 식물이기 때문에 산성토양을 좋아한다.
블루베리 품종들 역시 산성토양 조건에서 부여되는 영양요소가 충족되고 좋은 생장과 결실을 가져다주기 때문이다.
13. 산성토양이란 어떤 토양인가?
산성이란, 흙이 물과 섞일 때 수소이온(H+)이 많으면 그 흙을 산성토양이라고 한다.
14. 블루베리가 가장 잘 자랄 수 있는 토양 산도는?
블루베리가 잘 자랄 수 있고 좋은 수확을 올릴 수 있는 적절한 토양의 산도는 pH 4.2~5.0 이다.
선택한 토양 산도가 적절한 범위 내라면 토양이 블루베리 재배에 필요한 영양요소들을 잘 공급해 줄 수 있을 것이다.
토양산도가 적정범위 보다 낮을 경우는 망간(Mn) 성분의 축적으로 독성피해가 있으며 수치가 놓으면 철분이 토양 입자와 결합되어 서 철분결핍 현상이 나타나서 새순이나 줄기 윗부분이 노랗게 변하는 증상이 나타나고, 새 줄기는 잘 자라지 않게 된다.
15. 토양 산도(pH)를 조절할 수 있나?
토양 산도(pH)가 6.5 보다 높은 경우 유황가루나 피트모스를 사용하여 경제적으로 낮추어주기가 쉽지 않다.
이러한 이유로 블루베리재식 전에 산도가 적정한 토양을 잘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산도가 높은 토양을 선택했다면 재식 1년 전에 유황을 토양에 뿌려주고, 블루베리를 심고자하는 구덩이에 피트모스를 흙과 섞어 넣어주면 더 효과적이다.
이렇게 처리하여 준 토양의 산도는 점차적으로 내려가지만 기간은 6개월 이상이 소요된다.
<토양 산도 교정을 위한 유황사용>
16. 토양의 산성이 강해지면 어떤 현상이 일어나며, 이러한 현상이 블루베리 생장에 큰 문제가 없는지?
토양의 산성이 강해진다는 것은 토양에 수소이온 농도가 높아진다는 것인데 극단적인 산성이 아니면 큰 해가 없으니 문제 될 것이 없다.
일반적으로 산성토양에서는 칼슘과 마그네슘(고토)이 용탈되어 부족하게 되지만 블루베리 자체가 그러한 양을 많이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와 반대로 산성이 강해지면 망간과 알루미늄 등의 과잉 유출로 생장을 저해할 수 있으나 블루베리는 이와 같은 미량원소에 대한 내성이 강하니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보겠다.
철분은 산성토양에서 많이 유출되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는데, 이와 반대로 산도가 높아질 경우에는 철분과 붕소가 부족하게 되어,이러한 경우에는 철분 그리고 붕소 결핍의 문제가 발생한다.
17. 대체적으로 우리나라 토양산도는 블루베리 재배를 위해서는 다소 높은 편이다.
블루베리 재배에 알맞게 토양산도를 속히 낮추기 위해서 산성으로 만든 물을 사용하면 어떠한가?
수용성 유황을 점적관수 시에 사용할 수도 있고, 식초나 구연산 용액을 물에 섞어 사용한 경우 토양 산도를 빠르게 내릴 수는 있다.
그러나 블루베리 재배에 중요한 토양 중에 들어있는 미생물과 생태계환경을 저해하기 때문에 이러한 방법은 바람직하지 않다.
18. 꽃이 피는 시기에 서리가 오면 블루베리에 큰 피해를 준다는데,이러한 서리가 오는 것을 미리 예측할 수 없는가?
꽃이 피는 시기에 기온이 1~2℃로 추워지고, 계속해서 밤의 온도가 영하로 내려가게 되면 서리가 오기 쉬워 염려가 된다.
꽃이 피는 시기에 서리를 맞게되면 블루베리꽃 암술머리에 피해를 주고, 수정을 불가능하게 만든다.
수정이 안되면 꽃이 떨어지고, 부분적으로라도 암술머리가 저온피해를 받았으면 씨를 제대로 맺힐 수 없으니 과실이 작아지고 부실해 진다.
특히 서리는 날이 청명하고 바람과 구름이 없을 때 오게 되니 날씨가 차갑고 저녁 하늘에 별이 반짝이면 서리가 올 것이라고 예측이 된다.
이러한 서리는 방사서리(radiation frost)라고 하는데 낮에 태양으로부터 얻은 온도보다 밤에 땅으로부터 빼앗기는 온도가 크면 서리가 오게 되는데, 주로 공기의 온도가 0℃ 이하일 경우이다.
꽃이 일찍 피는 조생인 패트리어트(Patriot), 얼리블루(Earliblue)같은 품종은 꽃이 일찍 피는데 꽃이 피기 시작 할 때에 서리가 오면 그 피해는 저온의 차이에 따라서 심각할 정도로 클 수 있으니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
<블루베리 종류와 품종>
19. 블루베리 종류는 몇 가지나 되며, 우리나라에서 성공적으로 재배할 수 있는 것은 어떤 것이 있나?
블루베리 종류는 크게 나누어 1)로우부쉬 블루베리 2)하이부쉬 블루베리 3)반수고 블루베리 4)래빗아이 블루베리가 있다.
우리나라에서 성공적으로 재배할 수 있는 것은 하이부쉬 블루베리인데, 하이부쉬 블루베리는 다소 추위가 있는 곳에서 잘 자라는 북부하이부쉬 와 따뜻한 지역에서 잘 자라는 남부 하이부쉬 두 가지가 있다.
현재 한국에서는 추위에 다소 강한 북부하이부쉬가 가장 많이 재배되고 있다.
반수고 블루베리는 하이부쉬와 로우부쉬 블루베리의 교배에 의해개량된 종류인데 내한성이 다소 강하고, 부쉬의 크기 (90~120cm)가 다소 작은 편인데, 생장조건이 북부하이부쉬와 같아서 북부하이부쉬 품종과 같이 섞어서 재배하고 있다.
래빗아이 블루베리는 내한성이 약하고, 저온요구도가 300~800시간으로 낮아서 우리나라에서는 지역이 다소 온화한곳에서 재배할 수 있고, 다소 추운 중부지역에서는 시설배재가 가능하다.
로우부쉬 블루베리는 북미 동북부에서 많이 자생하고 있고, 야생블루베리로 재배하고 있는데 줄기 크기가 20cm내외로 키가 작은편이다.
블루베리 열매는 하이부쉬에 비해서 작은 편이다.
번식은 녹지삽이나 씨로 번식은 잘 되나, 줄기 뿌리 형성이 느려서 로우부쉬블루베리가 많이 재배되는 북미동부지역에서는 야생블루베리만을 이용하여 과실을 생산 및 재배하고 있다.
20.블루베리 재배를 하려면 최소한 몇 품종을 심어야하나?
하이부쉬 블루베리는 품종에 따라서 자가수정이 가능하나, 큰 과실을 만들고, 착과율을 높이려면 두 품종이상을 심는 것이 좋다.
다른 품종과 꽃가루 교환이 이루어지면 착과율도 높고 과실도 크고 좋기 때문이다.
블루베리 재배는 과실 생산의 목적 또는 농장경영 방식에 따라서 품종을 선택 하게 되는데, 관광블루베리를 목적으로 하거나 또는 수확체험(Pick your own) 농장을 목적으로 한다면 이른 품종서부터 늦은 품종을 선택하여 재배하면 효과적이다.
참고로 아래 품종들을 소개하지만 시장에 나와 있는 다른 품종도 비교해서 선택 할 수 있다.
극조생종 : 얼리블루(Earliblue), 블루타(Bluetta),
웨이마우스(Weymouth)
조생종 : 레카(Reka), 스파르탄(Spartan), 듀크(Duke),
패트리어트(Patriot)
조중생종 : 노스랜드(Northland), 블루제이(Bluejay)
중생종 : 블루레이(Blueray), 토로(Toro), 하디블루(Hardyblue),
블루크롭(Bluecrop), 블루골드(Bluegold)
중만생종 : 챈들러(Chandler), 버클리(Berkeley), 루벨(Rubel)
만생종 : 레가시(Legacy), 브리지타(Brigitta), 저지(Jersey),
다로우(Darrow)
극만생종 : 엘리어트(Elliott)
한국에서는 여름철 고온때문에 블루베리 수확시기가 짧은편이어서 북미에서와 같이 시기별 수확이 분명치 않을 수도 있다.
21. 품종선택을 위해서 좀 더 품종특성에 관해서 구체적인 예를 들어줄 수 없을까?
품종 선택을 할 때 수확시기, 수확량, 과실품질, 내한성 그리고 내병성 등을 고려하며, 생과일을 위해서 재배할 것인지, 또한 가공용으로 생산할 것인지에 따라서 품종을 선택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한국에서 꽤 많이 심어진 듀크(Duke)는 꽃이 늦게 피지만 수확을 일찍 할 수 있고 과일도 다소 큰 편이며 견고한 편이다.
꽃이 늦게 피면 봄에 서리 피해를 피할 수 있는 이로운 점이 있다.
패트리어트(Patriot) 품종은 꽃이 일찍 피기 때문에 봄에 오는 서리의 피해를 받을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엘리어트(Elliott)는 늦은 품종인데 저장성이 다소 강하여 좋고, 블루크롭 (Bluecrop) 이나 블루골드(Bluegold)는 수확량이 대체적으로 좋은 편인데 블루크롭은 한국에서도 많이 심어진 상태이다.
토로(Toro)는 과실 품질은 좋으나 수확량이 적은 편이다.
반수고 품종으로는 노스랜드(Northland)가 내한성과 좋은 과실품질을 갖고 있어서 선호되는 품종이다.
노스블루(Northblue)도 평범한 품종이고 과실도 큰 편이다.
폴라리스(Polaris)나 칩페와(Chippewa)는 추위에 강한 편이고 과실이 크고 수확기간도 다소 긴 편이다.
22. 북미의 경우 현재 기계수확과 생과일 또는 수동수확을 위해서 재배되는 품종들은 어떤 것이 있나?
* 기계수확에 적합한 품종들
블루크롭(Bluecrop), 블루제이(Bluejay), 듀크(Duke), 엘리어트(Elliott), 넬슨(Nelson), 패트리어트(Patriot), 루벨(Rubel), 스파르탄(Spartan)
* 생과일 또는 수동 수확에 적합한 품종들
블루크롭(Bluecrop), 버클리(Berkeley), 블루제이(Bluejay), 블루레이(Blueray), 버링턴(Burlington), 콜린스(Collins), 코빌(Coville),듀크(Duke), 엘리어트(Elliott), 저지(Jersey), 레이트블루(Lateblue),넬슨(Nelson), 노스랜드(Northland), 패트리어트(Patriot), 루벨(Rubel), 스파르탄(Spartan), 토로(Toro)
<묘목·재식>
23. 묘목을 구입할 때에 주의해야 할 사항은?
묘목이 2년생이든, 3년생이든 줄기와 뿌리가 건실한 것이라야 한다.
줄기가 빈약하고 또한 약한 가지에 약한 꽃눈이 촘촘히 발생했거나,또는 병이 들어있는 것 같고 생장이 빈약한 것은 피해야 한다.
묘목이 자라고 있는 도중에 포트나 백에 옮겨 심은 묘목은 뿌리에 충격을 받게 되는데, 이러한 묘목을 구입한 경우 재식후 성장이 원활하지 못한 경우가 많으니 주의해야한다.
휴면기에 묘목을 구입해서 잎눈이 트기 전에 심으면 재식 후 생장이 빠르다.
24. 몇 년생 묘목이 경제적으로 성장에 가장 적당한가?
3년생이 가장 좋으나 값을 더 주어야 한다. 최소한 2년생은 되어야 한다.
묘목은 충실하게 자란것이어야 한다.
25. 블루베리 심는 시기는 언제가 좋은가?
블루베리를 심는 가장 좋은 시기는 이른 봄이고 휴면기 때이다.
이때에 심을 블루베리의 묘목 상태는 대부분 휴면상태이다. 겨울철이 비교적 따뜻한 곳에서는 가을에 심을 수도 있는데, 가을에 심을 경우 봄에 뿌리 활착이 빨라서 생장이 일찍 시작되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겨울철에 월동에 문제가 염려되는 곳이라면 역시 묘목은 봄에 심는 것이 현명하다,
26. 블루베리 재식거리는 얼마로 해야 가장 좋을까?
하이부쉬 블루베리의 대부분의 품종을 위한 적당한 재식거리는 그루사이가 1.5m, 열간 2.5m 이다.
조기에 다수확을 올리기 위해서 다소 그루사이와 열간 사이를 좁혀서 재배할 수 있으나 공기 유통이 불량하여 여름철에 병발생의 우려가 있고,
수확기에 잿빛곰팡이 같은 병원균의 오염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기계수확을 위해서는 그루사이를 1.2m 또는 1.5m 로 하고 열간은 3.0m로 한다.
다소 크게 자라는 래빗아이 재식거리는 2.5×3.0m 로 해주면 된다.
27. 블루베리를 심을 때 꼭 구덩이를 파고 심어야하나?
블루베리 심을 밭이 배수가 잘 되고 유기질 함량이 5%정도면 구덩이를 크게 팔 필요도 없고, 산도가 그렇게 높지 않으면 피트모스를 넣을 필요도 없다.
그러나 심고자 하는 토양의 유기질 함량이 5%이하이거나 또한 토양 산도가 pH 6.0 정도이상이라면 토양 산도를 낮추어주기 위해서 그리고 유기질 함량을 높이기 위해서 피트모스를 흙과 잘 섞어서 심을 구덩이에 넣어주면 블루베리 생장에 도움이 된다.
28. 블루베리 뿌리가 천근성이고 가는 편인데 심을 때 특히 주의해야 할 사항은?
이른 봄철에 갑자기 온도가 영하로 내려갈 수도 있다.
블루베리묘목이 묘판에서 나와 흙이 붙어 있지 않았고, 뿌리가 잠시 노출된 경우라면 동해를 받을 수 있고 그리고 재식시에 뿌리가 오래 노출되면 건조 피해도 발생하니 주의해야 한다.
<토양수분 및 양분관리>
29. 블루베리 재식시에 토양 수분 관리는?
블루베리 뿌리는 항상 습기가 있도록 보존해야 하고, 재식 후에도 계속 습기 있는 토양환경 조건을 만들어 주어야 하니 물을 잘 주어야 한다.
재식 하고자 하는 구덩이나 밭이 건조하면 뿌리에 피해를 볼 수 있으니 재식 전 심고자하는 구덩이나 밭에 물을 미리 주어서 토양에 습기가 있도록 준비해야한다.
<토양수분센서 설치에 따른 수분관리>
30. 블루베리 재배에서 나무의 생장과 과실 성숙기간 중에 필요한 강우량은 얼마나 되나?
블루베리 초기 신장부터 과실의 성숙기까지 필요한 강우량은 일주일에 25~50mm 정도인데, 나무의 나이와 토양의 종류에 따라서 필요한 양이 다르다.
대부분의 경우 자연적으로 오는 강우량이 적어서 관수를 하여 부족한 수분을 보충 해주어야한다.
31. 블루베리재배를 위해 적합한 토양습도 함량은?
블루베리 생장 중에 필요한 토양수분 함량은 50~75%이다.
블루베리가 성장하기 위한 수분은 60~70%가 될 것 같다.
토양수분이 25~50%이라면 토양에 약간 수분이 있어도 수분 결핍현상이 일어나며, 75%이상이면 토양이 젖은 상태이고,
90%이상이면 뿌리에 산소가 부족하게 되어 해가 되니 생장에 지장을 줄 수 있다.
32. 블루베리를 심을 때 비료를 주어야 하나?비료를 주어야 한다면 얼마의 양을 주어야 하나?
블루베리는 비료에 민감하고, 심을때 비료를 주면 블루베리가 죽을수 있으니 비료를 심을때 주지 않는 것이 좋다.
지금 재배하는 하이부쉬 블루베리 품종 자체가 원래 산성이고 토양 영양성분이 적은 척박한 땅에서 자생하던 것을 개발하여 만든 것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블루베리는 적은 양의 비료가 요구된다.
블루베리가 비료에 민감하기 때문에 비료를 지나치게 많이 주게 될 경우 블루베리는 심지어 죽게 되는 경우도 있고, 생리장해를 유발하기도 하니 조심해야한다.
이러한 이유로 블루베리를 심을 때에는 비료를 주지 않은 것이 가장 안전하다.
그러나 뿌리가 활착이 되고 줄기나 잎이 자라기 시작하면 비료성분이 필요하게 되는데 적은양의 비료를 이른 봄에 주고 추비를 적은양으로 두 번까지 줄수 있다.
그러나 추운지역에서는 늦은 추비가 늦자람을 유발할수 있고,늦게 자란 가지는 동해를 받게 되어 주의해야 한다.
비료성분 중에 가장 중요한 영양성분이 질소이기 때문에 질소량을 예로 들어 보겠다.
재식 후 2년생이면 순수한 질소량을 6g, 3년생이면 12g을 2번 정도 나누어서 주면 안전할 것이다.
비료 사용량은 토양 분석이나 잎 분석에 의하여 비료의 종류를 선택하고 적정량을 계산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33. 블루베리 재배에 질소질 이외에도 다른 영양 요소들이 필요한데 어떤 것들이 있나?
블루베리 부쉬를 잘 자라게 하고, 품질 좋은 과실을 생산하려면 꼭 필요한 다른 영양요소들이 있다.
비료영양요소 중에서 기본이 되고 많이 요구되는 요소들은 질소(N), 인산(P) 그리고 칼륨(K)이고, 다소 적은 양이지만
그 다음으로 필요한 것은 칼슘(Ca), 마그네슘(Mg)이다.또한 가장 적은 양이지만 꼭 필요한 미량원소들이 있는데 이것들은 붕소(B), 망간(Mn), 구리(Cu), 아연(Zn), 철분(Fe)과 몰리브덴(Mo)이다.
<건전한 블루베리(좌)와 양분결핍에 의한 생리장해(우)>
34. 여름 장마철 기간 중에 과습으로 인한 블루베리 피해는 없는지?
블루베리 뿌리가 장마로 인한 과습의 영향을 받으면 짧은 기간이 도 뿌리가 상처를 받을 수 있다.
뿌리는 항상 적절한 공기유통이 요구되는데, 장마로 인해서 많은 강우량이 발생할 경우에 우선 표면으로 물이 잘 빠져나가야하며 뿌리 근처에 몰리는 물도 빨리 배수가 잘되어서 뿌리가 물에 잠기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35. 블루베리는 질산(NO3-)태 보다 암모늄(NH4+)태 비료를 좋아하는데 그 이유는?
암모늄(NH4+)태 비료는 질소를 공급할 수 있는 암모늄(NH4+)이 양이온으로 이러한 비료를 토양에 주면, 암모늄(NH4+)이온이 음성인 토양 입자에 붙었다가 서서히 떨어져 나오니 블루베리가 필요할 때 흡수 할 수 있고, 암모늄태 비료는 토양에서 유실도 적은 편이다.
질산(NO3-)태 비료는 질산태 음이온이 토양 입자에 붙어있지 않아서 블루베리가 바로 흡수 할 수 있는데 이때에 과잉 흡수 될 경우는 질소 과다 흡수로 인해서
블루베리에 해를 줄 수 있고, 또한 질산태이온은 유리되어 있어서 관수나 우기철에 토양으로부터 씻겨져 유실되기 때문에 좋지 않다.
36. 인산(P)질 결핍이 블루베리에 자주 나타나는가?
대부분의 블루베리 토양에서 적절한 인산이 공급되고 있어서 인산 결핍현상이 잘 나타나지 않는다.
인산 결핍이 생기면 잎이 작아지고 잎 끝과 가장자리에 진한 초록또는 자주색을 나타낸다.
인산 과다현상은 잘 나타나지 않으나 이러한 경우는 이로 인해서 철분결핍을 유발할 수도 있다.
토양 인산이 50ppm을 넘거나, 잎에 함량이 0.41~0.70%일 경우는 사실상 인산시비가 필요하지 않다.
37. 칼륨(K)결핍은 일어나는가?
블루베리재배에 칼륨결핍은 잘 일어나지 않는다. 토양에서 K성분이 150ppm 미만이고, 잎에 K성분이 0.4%이면 잎이 오그라들고, 잎에 누런 반점이 생긴다.
칼륨은 식물체내에서 자유롭게 이동하기 때문에 과일 생산이 많은 해에는 잎에 결핍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으나,수확 후에는 잎에 칼륨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오기도 한다.
과일 수확 후 잎의 칼륨 정상수치는 0.41~0.70%이다.
38. 블루베리 재배 중에 칼슘(Ca)이나 마그네슘(Mg) 결핍현상은 없는가?
블루베리 재배에서 칼슘 결핍현상은 별로 없으나 과다한 비료 사용이나 블루베리가 왕성하게 자랄 때 잎에서 칼슘함량이 적어질 수가 있다.
칼슘공급이 전혀 없다면 블루베리 새순이나 조직이 조금도 자랄 수 없으나 토양에는 필요한 칼슘이 있으니 염려할 필요가 없다.
블루베리 재배 중에 마그네슘(Mg) 결핍증상이 종종 나타나는데 결핍이 되면 잎의 엽록소가 파괴되고, 엽맥 사이가 황색으로 변한다.블루베리 잎에서 정상적인 마그네슘 함량은 0.13~0.25%이다.
39. 블루베리 재배 중에 결핍이나 과도로 문제가 되는 미량 원소는 없는가?
블루베리 재배에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미량원소는 붕소(B), 망간(Mn), 구리(Cu), 철(Fe)과 몰리브덴(Mo)인데 이중에서 붕소(B), 철(Fe)의 결핍현상이 나타난다.
붕소는 식물체 내에서 이동하지 않기 때문에 잎눈이나 새순이 자라지 못한다.
붕소 함량이 토양에서 0.2%이하 또는 잎에서 18ppm미만이면 붕소 결핍현상이 나타난다.
이러할 때에 붕소 100ppm을 만들어 잎에 살포 할 수도 있고, 토양에 Borax(11%B) 1~2kg/10a를 시비하면 된다.
토양에 붕소 함량이 넉넉하더라도 날이 가물면 붕소 입자가 모래에 결합이 되어서 블루베리 뿌리가 흡수를 못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종종 철분 결핍을 보게 되는데 결핍증상은 어린잎이 작고 노랗게 변하는 것이다.
철분도 식물체 조직 내에서 이동이 안되므로 결핍현상은 어린잎에서 나타난다.
토양산도가 높아지면 철분 결핍현상이 나타나는데 황산철을 1~2kg/10a 비율로 시비하거나 Iron chelate(10%Fe)를 용액(2.4g/L H2O)을 만들어서 잎에 살포하면 빠르게 결핍현상을 해결 할 수 있다.
Ⅲ. 블루베리의 과실 성분과 기능성
40. 블루베리 과실에 함유된 몸에 좋은 기능성 성분은?
- 안토시아닌, 페놀 화합물
블루베리에 들어있는 안토시아닌은 5개의 안토시아닌 배당체(델피니딘, 시아니딘, 페튜니딘, 말비딘, 페오니딘)에 3종류의 당(글루코스, 갈락토스, 아라비노스)이
결합되어 15가지 종류의 안토시아닌이 존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블루베리에 함유된 안토시아닌 함량은 생과실 100g당 로우부쉬 188mg, 하이부쉬 100mg, 래빗아이 210mg을 함유하고 있다.
이는 빌베리의 370mg 보다는 적지만, 딸기(25mg/100g)보다는 4-5배 높다.
블루베리는 안토시아닌 이외에도 클로로겐, 안토시아니딘, 폴리페놀 배당체, 카테킨등 다양한 종류의 페놀물질이 존재한다.
- 당, 산, 비타민
블루베리의 주요 당은 글루코스와 프락토스이며, 약 1:1의 비율로 함유되어있다.
주요 산은 북부하이부쉬의 경우 시트르산, 말산, 숙신산이며, 시트르산이 약 60% 가량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래빗아이의 경우는 말산(42%)과 숙신산(42%)이 주요산을 차지하고 있다.
생과 중의 당 함량은 98-116mg/g, 산함량은 4.4-7.8mg/g으로 당산비는 14-23의 범위로 식미가 우수하다.
비타민 C의 함량은 9.0-16.7mg 전후로 사과에 비해 높지만, 감귤류의 1/3정도이다.
비타민E 함량은 1.59-1.7mg으로 다른 과수에 비해 높다.
- 식이섬유
블루베리는 과피와 종자까지 먹기 때문에 식이섬유 함량이 높다.
블루베리에 함유된 식이섬유는 과실 100g당 불용성 식이섬유(셀룰로스, 헤미셀룰로스, 리그닌) 3.7g과 수용성식이섬유(펙틴) 0.4g으로 총 4.1g 함유되어있다.
이는 참다래 2.9g, 바나나 1.7g, 사과1.3g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이다.
수용성 식이섬유는 혈청 및 간의 콜레스테롤 함량을 저하시키며, 불용성 식이섬유는 변비개선과 장내 운동, 대장암, 직장암 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풍부한 미네랄
블루베리 과실에는 철, 아연, 동, 망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아연은 각종 효소의 안정화, 활성화에 관여하며, 아연 결핍에 의해 성장장해, 식욕부진, 미각장해,
정신장해, 면역능력 저하, 생식기능 이상 등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블루베리에 함유된 아연함량은 93-110μg(100g 신선과)이다.
1일 권장 아연 섭취량은 성인(30-49세) 남자는 12mg, 여자는 10mg이다.
블루베리에 함유된 망간은 260-282μg(100g 신선과)으로, 전체 과실 중에서 상당히 높은 함량을 보이고 있다.
망간은 아연과 함께 활성효소의 활성을 억제하는 생체내효소 SOD(Superoxide Dismutase)의 구성 성분이며, 각종 생체내의 생리활성 반응에 관여한다.
망간의 부족은 골(骨)대사, 당지질대사, 혈액 응고능, 피층대사 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망간 섭취량은 성인(30-49세) 남자는 1일 4.0mg, 여자는 1일 3.5mg이다.
41. 블루베리를 기능성 과실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블루베리 과실은 기능성이 우수하여 21세기의 슈퍼 푸드라고 불리고 있다.
블루베리 과실에는 다양한 미네랄과 식이섬유, 안토시아닌, 폴리페놀이 함유되어있다.
이중에서 우수한 기능성을 나타내는 첫 번째 요인은 고 함량의 안토시아닌이다.
안토시아닌의 기능성은 사람의 시각에 대한 효과와 인체에 대한 생리 및 병리적인 효과를 들 수 있다.
안토시아닌이 눈에 미치는 효과는 1) 시각기능 개선작용, 2) 눈의 피로 개선효과, 3) 당뇨병성 망막증의 치료,4) 노인성 백내장의 진행 억제이다.
이는 안토시아닌의 체내 안구 망막에 존재하는 로돕신이라고 불리는 자색색소체의 재합성에 관계하는 효소활성을 촉진하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안토시아닌의 생리 및 약리기능은 1) 혈소판응고 보호 작용, 2) 모세혈관 보호 작용, 3) 결합조직의 강화작용,4) 요로 감염증의 치료, 5) 항궤양 효과 등이 있다.
둘째로, 안토시아닌과 같은 다양한 플라보노이드 화합물과 다양한 페놀릭산이 나타내는 높은 항산화활성이다.
특히, 안토시아닌은 비타민 E, C에 비해 약 5배 이상의 항산화활성능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블루베리에 있어서 항산화활성은 안토시아닌이 84%, 플라보놀류14%, 클로로제닉산 2%로 이루어진다고 보고되었다.
일상생활에서 사람이 호흡하는 산소의 약 20%가 활성산소로 변환되며, 이러한 활성산소는 하루에 약 10,000번정도 인체 내 세포를 공격하고 있다고 한다.
인간에 있어 감염병을 제외한 질병의 90%가 활성산소에 기인하며, 심장병, 뇌졸중. 당뇨병, 비만, 고지혈증 등의 각종 생활습관병과, 암과 노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힘의 세기를 항산화 활성능이라고 하며,미국 농무성의 실험에 의하면, 블루베리과실은 여러 가지 과채류 중에서도 가장 높은 항산화 활성기능을 지닌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최근의 임상실험 결과에 따르면 블루베리 과실 섭취가 치매 예방과 기억력 증진에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이외에도 블루베리에 함유된 높은 함량의 섬유소는 현대인에게 부족한 식이섬유를 보충해주어 각종 현대병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게 도와준다.
42. 블루베리 생과를 어느 정도 먹어야 기능성효과를 볼 수 있으며,블루베리 잼이나 블루베리 건과를 먹어도 기능성 효과가 있는가?
블루베리를 생과로 먹을 경우 1일 40g(과실 약 20-30개) 이상을 3개월 이상 지속해서 먹을 경우 시력개선 및 시력감퇴 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블루베리 섭취 후 약 4시간 후 안토시아닌의 효력이 나타나며, 24시간 이내에 소실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따라서 블루베리 과실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안토시아닌은 가공해도 크게 파괴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안토시아닌은 가열과 강산성 조건에서는 쉽게 분해되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블루베리 잼을 만들 경우는 40-60℃의 저온에서 단기간 가열하는 것이 안토시아닌의 분해를 막을 수 있다. 블루베리 잼의 경우는 사용된 과실당 안토시아닌
함량이 다르므로 100mg/100g 함유되었다면, 약 30-35g 이상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블루베리 건과의 경우는 10g(건과 10개) 이상에 해당한다.
IV. 블루베리의 수확과 보관
43. 과실의 수확 적기는 언제인가?
블루베리 과실의 수확적기는 과실이 전체적으로 밝은 파란색으로 착색된 후 5-7일 이후가 수확적기이다.
이 시기에 접어들어 과병부분도 착색이 되고, 과실의 과병부와 열매자루에 이층이 형성되어 쉽게 수확이 가능하게 된다. 이층이 형성 되어 과병부가 건조 되어야만 수확 후 부패가 일어나지 않는다.
조기 수확의 경우는 과병부가 습하여 중량감소가 빨리 일어나며, 쉽게 부패가 진행되므로 조기 수확하지 않도록 주의하여야한다.
또한, 조기 수확과는 수확 후에 착색은 증진이 되지만, 당도가 높아지지 않고, 산도가 감소하지 않기때문에 당산비가 낮으며, 식미 가치가 크게 떨어져 소비자가 블루베리 과실을 기피하는 요인이 된다.
<완숙 전의 블루베리 과실자루 (좌)와 수확적기의 착색된 과실자루 (우)>
44. 블루베리 수확시 유의점은 무엇인가?
블루베리 수확은 상처가 나지 않도록 이층이 형성된 후 손끝으로 가볍게 비틀 듯이 채취하며, 수확은 너무 이른 아침에 따지 않도록 한다.
아침 일찍 수확하게 되면 다습에 의해 품질 저하 요인이 될 수 있다. 또한, 고온 하에 수확할 경우 과실 품온이 올라가기 때문에 좋지 않다.
따라서 습하지 않은 오전 중에 수확을 끝내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수확 후 최대한 빨리 과실 품온을 떨어뜨릴 수 있게 그늘에 보관하든지 선풍기를 이용하여 조기 예냉(10-15℃)을 시켜야만 최대한의 품질을 유지시킬 수 있다.
<블루베리 예냉실 및 저온 포장실>
45. 블루베리의 저장방법은?
블루베리 과실은 수확 후 즉시 예냉을 한 후, 저온저장을 하여야만 우수한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생과실의 저장 적온은 2℃ 저장의 경우 2주간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블루베리 과실은 급속 냉동 및 해동에 따른 성분변화가 적어서 냉동보존으로 장기간 우수한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냉동 시 저장온도는 -20℃에서 10~12개월 간 품질 저하없이 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
현재 외국의 대형 유통업체는 개별급속냉동(Individual Quick Frozen, IQF) 후 냉동저장을 하여 과실이 달라붙지 않고 보다 우수한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일반 가정에서는 가정용 냉동고를 이용하는 것만으로도 장기간 블루베리 과실을 즐길 수 있다.
Ⅴ. 블루베리 병해
46. 국내에서 재배하는 블루베리에 주로 발생하는 병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
(표 1) 국내 블루베리에 발생하는 주요 병해 종류
병 명 병원균명 발병 정도
역 병 Phytophthora sp. ++
줄기썩음병 Botryophaeria dothidea +++
가지마름병 Phomopsis vaccinii +++
탄저병 Colletotrichum gloeosporioides ++
갈색무늬병 Pestalotiopsis sp ++
잎마름병 Monochaetia.sp. +
잿빛곰팡이병 Botrytis cinerea ++
1) 역 병
<역병 감염주> <역병 감염 잎>
역병균에 감염된 블루베리 나무의 증상은 생장이 멈추고, 잎이 황색으로 변하며, 나무 지하부의 관부와 주근(몸통뿌리)은 변색이 되고, 지근(받침뿌리)은 검게 변하여 썩는다.
잎은 위축이 되며 잎의 가장자리는 변색이 되어 썩는다.
병이 진전이 되면 잎 전체가 적색으로 변하는데, 심하게 병든 나무는 탈색이 되고 말라서 죽게 된다.
이 역병균은 20~32℃의 온도범위에서 발생하며, 토양의 습기가 많고, 배수가 불량한 상태에서 많이 발생한다.
방제방법으로는 재배포장의 관수 혹은 강우 이후 물이 오랫동안 고여 있지 않도록 하며, 장마기에는 포장에 배수로를 잘 설치하여 물빠짐이 좋게 관리한다.
병든 나무는 일찍 뽑아서 불에 태워버리고, 뽑아낸 자리에는 과수의 역병 방제 약제인 아족시스트로빈 수화제,후루아지남 수화제, 사이아조파미드 수화제 등을 관주 처리한다.
2) 줄기썩음병
<줄기썩음병 감염주>
줄기썩음병의 증상은 발생 초기에는 잎이 황색 혹은 적색으로 변하며, 병이 진전이 되면 잎은 담갈색으로 변하며 말라 죽게 된다.
병에 감염된 줄기의 조직은 갈색 혹은 황갈색으로 변하여 썩고, 표피의 내부는 암갈색으로 변한다.
줄기썩음병의 특징 중 하나로 변색증상이 감염부위로부터 한쪽만 형성이 된다는 것이다.
병이 진전이 심하게 되면 전체적으로 변색이 되어 썩는다.
큰나무의 잔가지에 병이 발생하면 병든 줄기만 말라죽으나, 어린나무의 줄기 밑둥에 발생하면 나무 전체가 말라죽게 된다. 줄기썩음병균의 감염은 특히, 6~7월비가 많이 오는 시기(장마)에 주로 감염이 된다.
3) 가지마름병(동고병)
<가지마름병 감염주> <가지마름병 증상>
분생포자의 초기 감염은 주로 꽃눈과 꽃을 통하여 이루어지며, 침입 후에는 줄기의 수피를 통하여 생장하면서 수확기까지 줄기를 침해한다.
줄기마름병균에 감염된 열매는 심하게 썩는다.
저항성품종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며, 현재 국내에 등록된 방제약제는 없으나, 가지마름병원균과 같은 속의 다른 과수 병 방제 약제를 살포해 준다면 어느 정도 효과는 있을 것으로 판단되나, 살포전 약해 유무를 검토하여 사용한다.
4) 탄저병
<탄저병 감염 과실> <탄저병 감염 잎>
병원균은 나뭇가지의 감염부위에서 월동하고, 봄부터 여름에 비가 오는 시기에 분생포자를 형성하여 전파한다.
분생포자는 초기에 꽃잎에 침입을 하고 미성숙한 열매에서는 잠복감염 상태로 있다가 열매가 성숙할 때 병 증상을 나타낸다.
병든 열매에서 다시 형성된 분생포자는 비바람에 날려 다른 열매에 2차 감염을 일으키는 2차전염원으로 작용한다. 이 병원균의 생장적온은 20~27℃이고, 따뜻하고 습한 기후가 지속되면 병 발생이 심해진다.
현재 국내에 블루베리 탄저병 방제로 등록된 약제는 없으나, 다른과수의 탄저병 방제약제를 살포하여 준다.
하지만 약제 살포시 블루베리에 대한 약해 여부를 검토하여 살포한다.
5) 갈색무늬병
<갈색무늬병 증상>
감염 증상은 주로 잎에서 나타나며, 감염된 잎에는 초기에 적갈색 점무늬로 나타난다.
병이 진전이 되면 병반이 갈색내지는 암갈색의 부정형 병반으로 확대가 되고, 심하게 병든 잎은 변색되어 말라죽게 된다.
방제방법으로는 생육기에 균형시비를 하여 수세가 약해지지 않도록 관리를 한다.
가을에도 고온다습 조건이 지속이 되면 병반형성이 잘 되며, 특히 수세가 약해지면 병 발생이 심해진다.
6) 잎마름병
<잎마름병 증상>
가을철 식물체에 영양분이 부족하여 잎이 쇠약해지면 병 발생이 심해진다.
잎마름병의 병징은 잎의 안쪽 혹은 가장자리로부터 형성이 되며, 초기에는 회색의 작은 점무늬로 나타난다.
병이 진전이 되면 부정형으로 확대되면서 회색으로 변하고 병반의 주위는 암갈색을 띈다.
심하게 병든 잎은 말리거나 비틀어지고, 회색 내지 회갈색으로 변해 말라 죽는다.
7) 잿빛곰팡이병
<잿빛곰팡이병 잎의 증상> <과실에 발생한 병징>
잿빛곰팡이병균은 매우 많은 작물에 병을 유발하는 다범성 곰팡이로 저온다습 조건에서 심하게 발생하는데,떨어지지 않은 수분을 함유한 꽃잎에 부착하여 병을
잘 유발하는데, 꽃, 어린가지, 잎, 열매에서 발병한다.
감염부위는 초기에 갈색 혹은 흑색으로 변하고 후에 탈색되면서 황갈색 또는 회색으로 변한다.
생육초기에 감염된 가지, 꽃, 잎은 변색되어 말라죽고 열매는 수확기와 수확 후 저장 중에 병을 유발한다.
병든 열매는 초기에 약간 오그라들고, 후에 변색되어 썩으면서 그 위에 많은 분생포자를 형성한다.
Ⅵ. 블루베리 바이러스 병
47. 블루베리에 발생하는 주요 바이러스병에는 어떤 것이 있나?
1) 블루베리 스코치 바이러스 (Blueberry scorch virus , BlScV)
일반적으로 봄철 개화기에 꽃과 잎이 갑자기 말라죽고 가을에는 잎에 붉은 선 무늬를 보이는데 바이러스 계통과 블루베리 품종에 따라 다른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처음 병징이 보인 후 3~5년 이내에 나무가 죽게 되는데 봄철 동해피해나 잿빛곰팡이병과도 유사하다.
진딧물에 의해 전염되고 일단 감염되면 상당히 빠르게 주변으로 퍼진다.
바이러스에 걸린 나무는 신속히 제거하여 태우고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건전한 묘목을 구입하여 재식한다.
바이러스 전염매개충을 방제하기 위해서는 월동장소를 제거하거나 이른 봄에 살충제 등을 분무하여 제거한다.
2) 블루베리 쇼크 바이러스(Blueberry shock virus , BlShV)
봄철 개화기에 꽃과 잎이 갑자기 말라죽는 증상은 블루베리스코치 바이러스와 매우 유사하다.
그러나 이병은 여름가지(2차 신장가지)에 발병하고 과실 수량에 많은 영향을 준다.
생육후기에는 잎과 줄기 등 비교적 정상에 가까울 정도로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는다.
전염원은 꿀벌이고 개화기에 꿀벌이 바이러스에 걸린나무의 꽃가루를 옮겨 인접한 나무에 빠르게 전염시킨다.
바이러스에 걸린 나무는 개화기가 되기 전에 신속히 제거하여 태우고 건전한 묘목을 재식한다.
3) 블루베리 슈스트링 바이러스 (Blueberry shoestring virus , BSSV)
잎이 붉은 빛을 띠고 형태가 비정상적인 끈모양이나 초승달모양을 하며 잎은 붉은 떡갈나무 문양과 잎 뒤틀림현상을 보인다.
가장 확실한 증상은 1년생 가지나 새 가지에 붉은 줄무늬 (0.2 x 1.2 cm)가 나타난다.
과실은 종종 정상적인 진한 블루색이 아닌 붉은 자주색을 띤다.
전염원은 블루베리 진딧물 (Illinoia pepperii)이고, 바이러스에 걸린 나무는 신속히 제거하여 태우고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건전한 묘목을 재식한다.
이병에 매우 민감한 품종은 ‘저지’‘엘리오트’‘블루레이’이고, 저항성 품종은 ‘블루크롭 ’'아틸란틱’으로 이병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에 재식할 것을 권장한다.
4) 블루베리 붉은반점 바이러스 (Bluberry red ringspot virus, BRRV)
이른 봄에 작고 붉은 고리 반점이 줄기에 나타나며 한여름과 늦여름을 지나면서 성숙한 잎에 엽맥을 따라 붉은 고리반점을 형성한다.
바이러스에 걸린 나무의 과실은 종종 옅은 원형반점이나 기형과를 보인다.
벚나무깍지벌레 가 이 병의 전염원으로 알려져 있지만 정확하게 밝혀진 바 없다.
이병에 민감한 품종은 ‘블루타’‘블루레이’‘버링톤’‘코빌’‘다로우’‘얼리블루’‘루벨’이고, 저항성 품종은 ‘블루크롭’ ‘저지’ 이다.
바이러스에 걸린 나무는 삽목번식하기 전에 제거해서 병이 전파되는 것을 막고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건전한 묘목을 재식한다.
<미시간 주립대학,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 자료 참고>
Ⅶ. 블루베리 해충
48. 블루베리에 발생하는 주요 해충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
1) 총채벌레류
볼록총채벌레 성충 발생 초기 증세
발생 중기 발생 후기(피해 심각)
<볼록총채벌레와 블루베리에서 발생 피해 증세>
총채벌레는 기주범위가 매우 광범위한 해충으로 기주식물의 꽃과 잎, 과실 등 모든 부위에 발생하여 피해를 유발하는데 심한 경우 전형적인 가해 증세인 은색의
자국(흔적)과 작은 반점이 형성된다.
또한 꽃이나 어린 과실에 발생한 경우 낮은 발생 밀도에서도 피해가 발생하는데 긁힘에 의한 피해증상이 주로 나타나 기형과를 유발하여 상품가치를 떨어뜨린다.
대부분 총채벌레의 경우 기주 범위가 넓고 번식력이 강하며 세대기간이 짧아 방제가 매우 어려운 해충으로 건조할 경우 피해가 특히 심하다.
블루베리의 경우 노지재배 포장보다는 하우스 시설내에서 특히 발생이 심하여 피해를 유발하므로 초기 예찰을 통한 방제가 매우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총채벌레는 알(5일)→ 어린벌레(약충, 5~6일)→ 번데기(4~5일)→ 성충(날개 2쌍, 28일)의 발육단계를 거친다.
성충(1~2mm)은 담황색 또는 연한 갈색의 해충으로 길쭉한 콩팥 모양의 알(0.1~0.4 mm)들을 작물체의 꽃이나 잎조직을 찢거나 또는 줄기의 깊숙한 틈에 낳아 육안으로 관찰 불가능하고 유충(0.3~1.3 mm)은 유백색으로 성장하면서 색깔이 진하게 변한다.
번데기는 유충과 성충의 중간 형태로서 번데기가 되기 전에 지상으로 떨어져 주로 땅속이나 조직 틈에서 번데기가 되어 존재하기 때문에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
땅속에서 번데기가 성충이 된 후 다시 지상부로 이동하여 식물을 가해한다.
발생 예찰로는 황색이나 청색끈끈이트랩을 온실내 작물체 약 30cm 높이에 설치하여 일정 간격으로 육안조사를 실시하면서 끈끈이트랩에 유인된 총채벌레의 발생상태나 작물체의 꽃봉오리, 엽사이 등을 자세히 관찰하여야 한다.
쉬운 방법으로는 흰색종이 위에서 신초를 털어보아 총채벌레가 있는 것을 확인할수 있다.
계통이 다른총채벌레 전문 약제 2~3종을 약 7일 간격으로 2~3회 연속 살포해야 잎,꽃, 토양 속에 있는 알,어린벌레(약충), 번데기까지 방제가 가능하다.
2) 응애류
점박이응애 성충 응애 피해 초기 응애 피해 후기
<점박이응애와 블루베리에서의 발생 피해 증세>
응애(거미강 진드기목)는 원예작물에서 가장 일반적인 문제 해충으로 진드기, 거미, 전갈 등과 밀접히 연관되어 있다.
일부 종은 거미줄과 같은 비단실을 낸다.
점박이응애(Tetranychus spp.)류 등이 가장 문제가 되는 흡즙성 잎응애로 발생시 잎 뒤면을 자세히 관찰하면 눈으로 볼 수는 있지만 상당히 피해가 진전될 때까지 발견하지 못하는 수가 많다.
블루베리에서 응애에 의한 피해는 주로 잎에서 많이 나타난다. 피해부위에는 황색 또는 흰색의 반점이 생긴다.
밀도가 높아져 심하게 피해를 입으면 조직이 갈변하고 조기낙엽 및 꽃떨어짐 증상이 나타난다.
응애에 의한 피해는 조직에서 즙액을 빨아먹으면 엽록소를 잃고 표면에 백색점이 생기고 응애나 응애의 난이 있으면 갈색의 줄무늬가 나타나기도 한다.
응애에 의한 피해는 바늘 같은 구침으로 수액이나 엽록소를 빨아먹음으로서 생기는데 엽록소가 제거되면 잎에 백색 또는 은색의 반점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점박이응애의 경우 알→ 애벌레→ 약충→ 성충까지 한 세대를 완료하는데 25-27℃에서 약 10일 정도 소요된다.
일반적으로 양쪽면에 연녹색 또는 노랑색의 체색바탕에 검은 반점을 갖고 있는데 특히 계절별로 몸 체색이 변화하여 여름형 성충의 몸 색깔은 황녹색이며 월동형 성충은 약간 붉은색을 띤다.
암컷 성충의 수명은 약 2-4주 정도로 하루에 3-5개씩 일생중 수백개의 알(0.1mm)을 낳는다.
크기는 암컷이 0.4mm, 수컷이 0.3mm정도되고 성충은 다리가 4쌍이며 약충은 3쌍의 다리가 있다.
알은 공처럼 둥글고 흰색 또는 담황색이며 알에서 부화한 약충은 담색을 띤다.
알에서 성충까지 노지에서 년 9회, 따뜻한 지방에서는 년 10-11회 정도 발생할 수 있으나 온실내 환경에서는 이보다 더 많은 세대가 진전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온실을 건조하게 관리할 때 발생이 많이 된다.
점박이응애의 경우 번식력이 매우 왕성하고 세대기간이 짧아 증식속도가 매우 빠르므로 조기에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블루베리에 등록된 약제는 없지만 올스타, 산마루, 아크라마이트, 주움, 밀베노크, 보라매 등 타작물에 등록된 살비제 등을 이용하여 방제하는 데 사용 전 약해나 약흔 유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점박이응애는 특히 약제저항성 발달이 쉬우므로 동일한 약제를 계속 사용하게 될 경우 약효가 크게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
그러므로 점박이응애 방제용 약제를 여러가지 비치하였다가 방제할 때마다 다른약제를 5-7일 간격으로 2~3회 연속 교대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한데 알, 약충, 성충의 약제에 대한 반응이 다르므로 약제선정에 유의하고 응애가 주로 생활하는 잎 뒷면까지 약제가 잘 묻도록 충분히 살포한다.
3) 진딧물류
조팝나무진딧물 진딧물 발생 피해 초기 목화진딧물
<진딧물류와 블루베리에서의 발생 피해증세>
진딧물은 몸체가 연약하고 군집을 이루어 생활을 하는 해충으로 흡즙형 구기를 갖고 있어서 식물을 흡즙한다.
진딧물의 피해를 받은 식물체는 성장이 멈추고 순이나 잎이 말리는 증상을 보이게 된다.
진딧물은 식물을 흡즙하면서, 다량의 감로를 분비하는데 이 때문에 그을음병이 유발되고 바이러스 매개충 역할을 하기도 한다.
진딧물은 발육과 번식 속도가 빨라서 시설내에서는 연간 20여 세대 이상 발생하고, 자연상태에서는 봄, 가을에 대번식하고 여름에 감소한다.
진딧물의 번식방법은 독특해서 대부분의 개체들이 환경이 좋은 상태에서는 교미하지 않고 단성생식으로 태어난 암컷들이라 계속 암컷들만 낳아 증식력이 대단히 높다.
개체군 밀도가 높아지거나 먹이가 부족하게 되면, 날개가 있는 개체들이 나타나 다른 기주를 찾아 날아가서 새로운 개체군을 형성하여 환경 적응성이 높다.
부드러운 신초와 꽃봉오리를 선호하는데 식물체의 즙액을 빨아먹고 배설물로 감로를 분비해 병원균이나 바이러스감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진딧물은 대개 작물의 눈과 꽃을 가해하는 광범위성 해충이며, 체색은 황색, 황녹색, 청록색 등 계절에 따라 변하며 크기는 1.2mm 정도이다.
노지에서의 월동은 나무의 눈이나 거친 조피내부에 산란된 알로 월동한다.
대부분의 경우 4월 중하순에 월동 알에서 부화한 간모(날개없는 성충)가 되면 단위생식으로 번식을 시작하고 5월 하순부터 6월 중순경에 유시충이 나타나 여름 기주인 작물로 이동하여 대발생하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늦가을이 되면 날개가 있는 성충이 겨울기주로 이동하여 월동 알을 낳아 월동하나 시설 내에서는 연중 발생이 가능하다.
날개 있는 성충이 시설내의 작물로 날아와 단위생식을 시작하는 발생초기에 진딧물 전용 약제를 살포하여 방제하여야 한다.
진딧물은 같은 계통의 약제를 반복해서 살포하면 약제에 대한 저항성이 쉽게 유발되어 약효가 떨어지기 때문에 계통이 다른 약제를 5일 간격으로 2-3회 집중적으로 번갈아 살포하여야 한다.
4) 나방류
쐐기나방 피해 순나방 피해 잎말이나방 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