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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바라기(사라의 열쇠 "조현-조울-우울을 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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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이야기 편집증: 우리는 왜 다른 사람을 의심하는가
그렇구나 추천 1 조회 1,069 15.03.26 14:44 댓글 1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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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5.03.26 14:46

    첫댓글 이펌글이 어디갈지 몰라서...일단 여기로 펌했는데
    합당한지 모르겠습니다

  • 15.03.26 15:21

    예. 잘하셨습니다. 어떤 글이든 일단 적절하다 싶은 게시판에 올려두시면, 제가 일주일쯤 지나서 적합한 게시판으로 이동시키거나 <스크랩>해서 중복 게시하도록 하겠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이번 메뉴/게시판 개편 작업으로 한 가지 게시글이 두세군데 정도의 게시판에 적합한 경우가 많을 듯합니다. 그래서 좋은 글들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스크랩>해서 다른 게시판에도 게시하는게 좋겠다 싶습니다. 이 펌글의 경우에는 제 생각에 이곳 게시판이 일단 적절하다 싶고, 이후에 그렇구나님께서 하시든 제가 하든 환청/망상/양성증상 게시판에 <스크랩>하여 중복 게시하는 게 좋을 듯합니다. 감사합니다.

  • 15.03.26 15:25

    그렇구나님 정말 감사합니다. 이 글을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했습니다. 정보가치가 매우 높은 좋은 자료네요. 덕분에 오랫만에 <편집증>에 대해서 다시 공부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펌글은 편집증의 표면적인 특성만이 아니라, 그 발생맥락, 특히 당사자 입장에서의 심리적 발생맥락을 잘 설명해주고 있어서, <편집증>의 내적심리를 이해할 수 있게 해주네요.

  • 15.03.26 15:35

    저는 30대 초반의 나이에, 선배/원로 교수님들에게 실망했던 적이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 사회적으로 최고의 명망을 지닌 선배/원로 교수님들의 상당수가 자신의 지식을 타인의 복지를 위해 사용하기보다는 서로간의 권력다툼과 자신의 이익보호/이익확대를 위해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러한 선배/원로 교수님들의 행태에 실망하여, 저는 한 때 "지식이 세상을 구원하지 않는다."는 말을 거의 좌우명처럼 갖게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저는 지식탐구보다는 몸으로 부대끼며 실천하는 삶을 살려고 동분서주했고, 공부를 하더라도 깊이 있는 공부보다는 당장의 강연 등에서 써먹을 수 있는 정도의 공부에 머물렀습니다.

  • 15.03.26 15:40

    하지만 대학교수직에서 물러난 이후, "사라의 열쇠" 카페를 만든 이후, 그리고 최근 들어서, 저는 점점 더 공부의 재미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식"이 저 자신을 구원하는 디딤돌이 될 수 있고, 또한 다른 사람들을 돕는 훌륭한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저마다 취향이 다릅니다. 그래서 "이렇게 긴 글을 누가 읽느냐?"고 비아냥거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학술적인 글을 올릴 때, 긴 글을 쓸 때, 누군가는 그 글을 읽을 것이고, 그들 중에 누군가는 그 글로 도움을 받을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갖고 글을 올립니다.

  • 작성자 15.03.26 15:49

    저의 개인적인 생각은
    지금 하시고저 하는일을 좀더 지원하기위해서는 후원회 조직이 시급하다고 생각되어 집니다
    자발적 후원입니다
    꽃동네처럼
    당사자을 위한 여러 자료를 구하기위해서는 인터넷으로는 한계점이 있을수 있기에 거듭요청드리오니
    후원회에 관하여 운영진에서 논의하여 주십시오


  • 15.03.26 15:54

    @그렇구나 감사합니다. 그렇구나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제가 신용불량 상태가 아니었으면 벌써 제 이름으로 통장을 개설해서 후원회를 만들었을텐데... 누군가의 통장이 필요하고... 그게 어떤 이유 때문인지 자꾸만 차일피일 미뤄지고... 저도 많이 답답하기도 한데... 운영진 회의에서 거듭 의논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제안이 있고 나서 벌써 5개월이 지났습니다. 오랜 기간 동안 이 문제를 매듭짓지 못하고 거듭 같은 말씀을 반복하도록 하였습니다. 송구합니다.

  • 작성자 15.03.26 16:01

    @촛불 촛불님
    신용불량상태를 빨리 해결하셔야 될것 같습니다 ,여러방법으로 가능할 듯 싶은데 법제도를 알아보셔서
    그것이 더 급선무 일것 같습니다,

  • 작성자 15.03.26 16:11

    @그렇구나 제가 표현을 좀,,,
    죄송합니다
    ~주십시오..이단어는 업무상,,,쓰는 단어를 제가 여기서 ,,,죄송합니다

  • 15.03.26 16:17

    @그렇구나 ㅎㅎ 감사합니다. 제 생각으로는 파산신청이 유일한 길인 듯한데... 저도 선뜻 행동으로 옮기지 않고 차일피일 미루고만 지내네요. 지금보다 조금 더 힘을 차리면... 파산신청도 하고... 현실적인 문제들에도 대처를 해나가야 할 듯합니다. 지나고 보니, 저도 오랜 기간 우울증으로 힘들어 했고, 이제야 힘을 차리려고 조금씩 움직이고 있는데... 제게는 공부하고, 카페에 글 올리고... 이 방법이 우울증에서 조금씩 벗어나는... 제 자신에게 조금씩 힘을 주는... 방법이네요.

  • 15.03.26 16:21

    @촛불 며칠 전에는 친하게 지내던 후배교수와 선배교수를 몇 년만에 만났는데... 함께 시간을 보낼 때는 즐거웠지만... 다음날 마음도 복잡하고 많이 우울해지더군요. 아직까지 제가 당당하지 못하고... 스스로의 모습이 초라하게 느껴지고... 사회 속에서 다시 부대끼기에는 제가 아직 준비가 덜 되어 있다... 많이 약하다... 느꼈습니다. 저도 잘난 척하면서 잘 살아갈 때는 몰랐는데... 막상 한 번 심하게 무너지고 보니... 다시 일어선다는 것... 누군가를 만난다는 것... 정상적인 사회생활의 틈속으로 잠시나마 비집고 들어간다는 것... 그런 것들이 제 마음 속에서 생각보다는 쉽지 않네요.

  • 15.03.26 16:25

    @촛불 하지만 저 자신이 나날이 힘을 되찾고 있어서, 스스로는 저 자신을 대견해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아요. 저를 생각해 주시는 마음을 고맙게 받겠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재촉하지 마시고... 기다려 주시기를... 저도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마음의 준비도 필요하고... 몸의 기력/활력도 충전해 나가야 하고... 아무튼 저 스스로는 계속해서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게 의외로 시간이 참 많이 걸리는 일이네요. 제 경우에는 거의 은둔하다시피 한게 벌써 만으로 5년이나 지났는데... 이제야 겨우 기지개를 펴기 시작하고 있으니... 저처럼 낙천적이고, 자신만만하고, 에너지 만땅이던 사람이 이러하니...

  • 15.03.26 15:47

    물론 저 자신도 아무리 긴 글이라도 카페에 올라오는 글들은 빠짐없이 "정독"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물론 간혹 바쁜 시기에는 놓치고 지나가는 글도 있기는 합니다.) 제게 중요한 것은 글의 "길이"가 아니라, 글의 "내용"입니다. 아무리 긴 글이라 할지라도, 그 글 속에 제가 몰랐던 내용이 있거나, 까맣게 잊고 지냈던 일을 기억나게 해주거나, 제 마음에 뭔가 파장을 불러일으키는 글을 접하면 저는 너무나 기분이 좋고, 글을 올린 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됩니다. 지금 읽은 이 글이 제게는 너무나 좋았습니다. 저보고 편집증에 대한 글을 쓰라 한다면, 이 글의 반에 반에도 못미치는 피상적인 수준에 머물렀을 것입니다.

  • 15.03.26 15:56

    내용이 충실한 좋은 글입니다. 그래서 기쁘고 감사합니다. 특히 그렇구나님께 감사드리고 싶은 점은 이렇듯 좋은 글을 여기저기에서 발견하셔서 꾸준히 올려주신다는 점입니다. 그렇구나님 덕분에 제가 종종 새로운 지식을 접하는 즐거움을 느끼고 있고, 제 지식과 시야가 나날이 쑥쑥 커나가고 넓어지고 있어서 기쁩니다. 그렇구나님! 정말 감사합니다.

  • 작성자 15.03.26 17:33

    저는 저역시 사라의 열쇠가 저에게도 힘나는 곳입니다
    라움님은 항상
    당사자나 가족분들 한분이라도 더 촛불님을 뵈어야 한다고 늘...강조을 한답니다, (세뇌교육중이랍니다 ~ㅎ~)
    귀한분이시기에.
    다 받아주시고 들어주시고..제가 여기서 소통을 배웁니다,
    이공간이 저에게도 배움의 장소고 소중하다보니
    어느누구던지 돌던지려 하면,,,, 제가 그만 분수도 모르고 발끈발끈....
    그러다...어 ` 지금 내가.....머~ 하는거지~자문자답하다가
    몇일후 ..제자리를 제가 스스로 찾아가게 되는데 오히려 저로 인해 지나갈일을 더 확대시키는 지는 않나 싶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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