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띠는 벼과의 속하는 다년생 초본식물이다.
햇볕이 잘 드는 강가나 모래밭, 산기슭, 들판, 풀밭 등에
무리지어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땅속에서 뿌리줄기가 옆으로 뻗으며,
곳곳에 마디가 있어서 잔뿌리가 나온다.
뿌리줄기의 번식력은 대단히 강해서 논두렁, 밭두렁, 저수지,
강둑의 사방용으로 사용하면 둑이 무너지지 않고 튼튼해진다.

띠의 다른 이름은 새, 삘기, 삠비기, 삐비, 모침,
모초, 백모(白茅: 본초경집주), 백모관(白茅菅: 도홍경),
사모(絲茅: 본초강목), 만근초(萬根草: 철령현지)라고도
부르며 지방에 따라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해열, 이뇨, 소염, 지혈, 발한 작용이 있다.
열성병의 번갈, 토혈, 코피의 지혈작용,
폐열로 인한 천급과 소변불리 등을 치료한다.
민간에서는 급성 신장염, 임신 부종에 백모근을
1일 15그램을 물로 달여 마시면 효험이 있다.
또한 꽃이삭의 털을 찰과상이나 절상의 환부에 붙이면
지혈효과가 있고, 코피가 날 때 콧구명에 솜 대신
틀어 막아도 효험이 있다.

띠의 뿌리를 말리면 색이 하얗다고 해서 생약명으로
"백모근(白茅根)"이라고 한다.
띠의 뿌리의 맛은 달고 성질은 차며 독이 없다.
폐, 위, 소장, 간장에 작용한다. 양혈, 지혈, 청열,
이뇨, 청폐, 위열의 효능이 있다.
봄과 가을에 채집하여 지상 부분과 흙을 제거하고
깨끗이 씻어서 햇볕에 말린 후 수염뿌리와 막질
잎집을 비벼서 제거한다.

혈을 식히고 지혈하며 해열하고 이뇨하는 효능이 있어
열병번갈, 토혈, 비출혈, 폐열천식, 위열구토, 임병,
소변 불통, 수종, 황달을 치료한다. 하루 12~20그램을,
신선한 것은 40~80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또는 짓찧어 즙을 취하거나 가루내어 복용한다.
식물: 높이 20~100센티미터 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뿌리줄기는 옆으로 뻗으며 잎은 줄 모양이다.
곧은 꽃대 끝에 은백색의 작은 꽃이 이삭처럼 핀다.
각지의 길섶, 밭두렁, 논둑, 낮은 산기슭의 양지에서 자란다.
뿌리줄기(백모근, 모근): 봄 또는 여름에 뿌리를 캐어
물에 씻어서 햇볕에 말린다.
작용: 뿌리줄기의 달임약은 동물실험에서
이뇨작용이 있다.

동의치료에서 오줌내기약으로 쓰는 저령,
으름덩굴줄기, 백복령과 비교하면 띠뿌리줄기가
가장 센이뇨작용을 나타낸다.
임상실험에서도 이뇨작용이 밝혀졌으며 콩팥염, 부기,
콩팥염으로 인한 고혈압을 치료하는데 부작용은 없다.
잎과 줄기도 이뇨작용이 있다.

응용: 오줌내기약으로 부기, 콩팥염에 쓴다.
동의치료에서는 염증약, 열내림약, 오줌내기약,
피멎이약으로 열이 있는 병, 물고임, 부기, 황달,
피오줌, 기침, 구역질, 상처에 쓴다. 어린 꽃이삭은
어린이들이 뜯어 먹기도 한다.
띠뿌리 달임약(8~30:200): 하루 3번 나누어 먹는다.
콩팥염, 방광염, 요로염과 그로 인한 부기에 쓴다.
띠의 잎, 뿌리, 꽃, 피기전의 꽃 등을 모두 약용한다.
봄과 가을에 채취하여 지상 부분과 흙을 제거하고
깨끗이 씻어서 햇볕에 말린 후, 수염뿌리와 막질 잎집을
비벼서 제거한다. 이뇨작용, 항균작용이 있다.
맛은 달고 성질은 차며 독이 없다.
폐, 위, 간, 소장에 작용한다. 혈를 식히고
지혈하며 해열하고 이뇨 하는 효능이 있다. 열병번갈,
토혈, 비출혈, 폐열천식, 위열구토, 임병, 소변 불통,
월경불순, 각기, 수종, 혈뇨, 신염, 급성 복부 수종,
급성 신염, 급성 전염성 간염, 황달을 치료한다.

하루 12~20그램을 신선한 것은 40~80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짓찧어 즙을 취하거나
가루내어 복용한다.
띠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급성으로 복수가 찬데

"백모근 한 줌 남 짓, 붉은팥 3되에 물 3되를
붓고 물이 없어질 때까지 달여서 백모근을 제거하고
붉은팥을 복용하면 복수가 소변을 따라 내려간다.
" [보결부후방]
2, 천식

"갓 채집한 백모근 생것 한 줌, 상백피 한 줌을
물 2사발로 1사발이 되게 달여서 찌꺼기를 제거하고
식후에 따뜻하게 복용한다."
[태평성혜방, 여신탕]

3, 코피가 멎지 않는 증상
"백모근을 가루내어 쌀뜨물로 8그램을 복용한다.
" [태평성혜방]
4, 토혈이 멎지 않는 증상
"백모근 한줌을 달여서 복용한다."
[천금방]
5, 여성의 산후 풍습통
"가을에 시들은 띠잎, 석창포, 묵은쑥을 달여서
그 탕액으로 환부를 씻는다."
[중경초약]

6, 소변출혈
"띠뿌리 한 줌을 썰어서 물 한 대접으로
반으로 줄 때까지 달여서 찌꺼기를 제거하고 복용한다.
" [태평성혜방]
[품질] 굵고 크며 색이 희고 잔뿌리가 없고 맛이 단 것이 좋다.
[성분] 띠에는 칼륨염, 당분, 유기산 등이 들어 있다.
[맞음증] 오줌내기약으로 부기, 콩팥염에 쓴다.

[쓰는 법]
물에 달여서 하루 3번 먹는다. 쓰는 양: 하루 8~12그램.
띠 뿌리와 목화씨를 3대1의 비례로 섞어 달인
물을 한 컵씩 밥먹은 뒤에 먹는다."

약효/
뿌리줄기를 백모근(白茅根)이라고 하며, 양혈, 지혈,
청열, 이뇨의 효능이 있고, 열병에 의한 구갈, 토혈,
비출혈, 폐열천식, 위열구토, 임탁, 소변불통, 수종,
황달을 치료한다.
사용법/ 뿌리줄기 15그램에 물 700밀리리터를 넣고
달인 액을 반으로 나누어 아침 저녁으로 복용한다."
"띠땅줄기(백모근)

맛은 달고 성질은 차다.
약효는 열을 내리고
피를 식히며 피나는 것을 멈춘다.
또한 오줌을 잘 나가게 하고 어혈을 없애며
목이 마른 것을 멈춘다. 맞음증은 열증 출혈
(토혈, 코피, 피오줌, 자궁피나기 등),
어혈, 소갈 등에 쓴다. 황달, 생리가 순조롭지
못한 데도 쓰인다. 쓰는양은 하루 3~10그램이다.".

. 봄철 꽃필 때 '삠비기'를 살짝 뽑아서
입에 넣고 씹어보면서 그 은은한 맛과 향을 음미해
보는 동시에 옛 추억으로 돌아가 또 하나의
행복을 맛 볼수있을것이다.
(논골약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