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12(목) 등산회 원행 거금도/소록도 탐방 참고자료
1. 거금도(巨金島)-전남 고흥군 금산면.
고흥반도 도양읍에서 남쪽으로 2.3km 떨어진 해상에 있으며, 소록도 바로 아래 위치하여 한국의 섬 중 10번째로 큰 섬이다. 조선시대에 도양목장에 속한 마목장의 하나로 절리도라 하였다. 강진군 혹은 돌산군 금산면에 속하였다가 1914년 행정구역개편 때 고흥군 금산면이 되었다. 큰 금맥이 있어 거억금도(巨億金島)라 불렸는데 최고점은 적대봉(592m)이며, 400m 내외의 산지가 많으나 서쪽과 북쪽은 경사가 완만한 구릉성 산지로 되어 있다. 해안은 사질해안이 많으나 돌출한 갑 일대는 암석 해안을 이루고 있으며, 해식애도 발달해 있다. 주민들은 농업과 어업을 겸하며, 농산물로는 쌀·보리·참깨·고구마·마늘·양파 등이 주로 생산된다. 근해에서 장어·감숭어·전어 등이 잡히고, 김·미역·굴 등의 양식업도 활발하다. 특히 김 양식은 대규모로 행해진다. 문화재로는 대흥리에 있는 조개더미가 대표적이며, 그밖에도 송광암·금산면 성치·상하촌 고인돌군이 있다.※ 섬구성 : 본섬1, 부속섬 2면, 면적: 64.12㎢
2. 거금대교-전남 고흥군 금산면.[대공원역에서 278Km, 3시간 40분]
거금대교(居金大橋)는 전라남도 고흥군 금산면 거금도와 도양읍 소록도를 잇는 다리이다. 총 사업비 2732억 원을 투입 2002년 12월 착공하여 2011년 12월 16일에 완공하였다. 총 연장 2028m이며 이 중 사장교 구간은 1116m, 접속교 구간은 912m를 차지한다. 이 다리로 연결된 거금도는 대한민국의 섬 중에서 10번째로 크고, 5000여 명이 살고 있다. 과거에는 도양읍의 녹동항에서 여객선을 이용해 20~30분 동안 걸려 닿을 수 있었으나 현재는 사실상 연륙이 되었으며 자동차로 약 5분이면 녹동까지 갈 수 있다. 이 다리는 대한민국 해상 교량 중 처음으로 자전거 및 보행자 전용 도로와 자동차용 도로를 구분한 복층 구조의 다리로 건설된 점도 특징이다.
3.소록도(小鹿島)-전남 고흥군 도양읍 소록리.[거금대교에서 3.8Km, 6분]
고흥반도 끝자락인 녹동항에서 1㎞가 채 안 되는 곳이며, 섬의 모양이 어린 사슴과 비슷하다고 하여 소록도라고 불리운다. 한센병 환자를 위한 국립소록도병원이 들어서 있는 섬으로 유명하다. 과거 한센병 환자들의 애환이 깃들어 있는 섬이지만, 현재는 700여 명의 환자들이 애환을 딛고 사랑과 희망을 가꾸고 있다. 섬의 면적은 4.42㎢에 불과하지만 깨끗한 자연환경과 해안절경, 역사적 기념물 등으로 인해 고흥군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2009년도 개통된 소록대교는 국도 27호선을 이용하여 소록도까지 이동 가능하며 이로 인해 섬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고 소록도 주민들이 섬 밖으로 왕래하기가 편리해졌다. 소록도 공원에는 나환자 시인 한하운의 보리피리 시비, 일본인이면서 조선 환자들을 가족처럼 아껴주며 헌신적으로 보살핌으로써 소록도의 슈바이처라 일컬어지는 '하나이젠키치 원장'의 창덕비, 그리고 “한센병은 낫는다” 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는 구라탑 등 환자들의 애환과 박애정신을 엿볼 수 있는 기념물들이 세워져 있다. 또한, 섬내에는 울창한 송림과 백사장이 잘 어우러져 있는 소록도 해수욕장이 있다
4. 녹동항-전남 고흥군 도양읍 봉암리.[소록도에서 6.8km, 11분]
녹동항(鹿洞港, Nokdong Fishing Port)은 전라남도 고흥군 도양읍 봉암리에 있는 어항이다. 1971년 12월 21일 국가어항으로 지정되었으며, 관리청은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 시설관리자는 고흥군수이다. 녹동항은 인근의 섬 지역을 연결하는 거점임과 동시에 각 섬에서 생산되는 활어, 선어, 김, 미역, 멸치 등 해산물의 집산지 역할을 하고 있다.
5. 중산 일몰전망대-고흥군 남양면 중산리.[녹동항에서 38Km, 32분]
고흥에서 일몰 1번지는 고흥군 남양면의 고흥 중산일몰전망대이다. 섣달 그믐날 일몰전망 행사로 이름난 곳이다. 순천만 갈대밭 들머리 순천IC 지나 벌교읍 통과 고흥IC에 닿은데, 고흥반도로 드는 초입 15번 국도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 소록도나 거금도, 혹은 우주센터로 유명한 나로도 여행길을 마치고 나올 때 잠시 일몰을 구경하기 멋진 곳이다. 바닷가쪽으로 내려가지 않고 전망대에서만도 득량만 너머로 떨어지는 아름다운 일몰의 전망은 고흥 여행을 마감하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하며 비단 일몰 시간이 아니어도 꼭 쉬어갈 만한 명승이다.
<<시간이 허용될 경우 다음 중 택1>>
6-1. 낙안읍성 민속마을-전남 순천시 낙안면.[중산일몰전망대에서 21Km, 25분].입장료 없음. -동서 방향 긴 읍성으로 둘러있는 낙안읍성은 현재까지 완전히 보존된 조선시대 읍성 중 하나, 사적 제302호로 지정. 왜구의 침입으로 1397년 절제사 김빈길이 토성을 쌓았으나 1424년 석성으로 개축하여 1450년경 완성. 그 후 수차례 붕괴가 있었고, 병자호란 때 낙안군수 임경업 장군이 개축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재 성벽과 동·서·남의 문지 및 옹성 등의 흔적이 일부 남아 있는데 조선 초기 축성기법을 잘 보여주고 있다. 가옥은 토벽집의 기법으로 된 □자 형태로 안채·행랑채를 지닌 전통성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 임경업 장군을 기리며 세운 선정비와 충민사·대성전·명륜사 등의 향교건물이 남아 있고, 그밖에 1984년에 복원된 남민루 정자와 1,407m의 성곽 등이 있다. 둘레 1,384m, 높이4m, 위쪽 너비 3~4m, 아래쪽 너비 7~8m.
6-2.순천만 갈대밭-전남 순천시 내대리.[중산일몰전망대에서 29Km, 32분] .입장료 6000원 -8000원 있음.-순천만습지는 5.4km2의 갈대밭과 22.6km2의 갯벌이 마치 바다처럼 펼쳐져 있다. 철새와 갯벌 생물들이 살기 좋은 자연 조건을 모두 갖춘 곳이다. 순천만은 국내 연안습지 중 처음으로 2006년 람사르 습지각주1) 에 등록되었다. 또한 갈대는 순천만의 상징과 같다. 우리나라 다른 지역에서도 갈대가 자라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지만 순천만은 그중 가장 큰 군락지를 형성하고 있다. 너른 들판에 펼쳐진 갈대가 바람에 움직이는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가까이서 보면 갈대만 있는 게 아니다. 무성한 갈대밭 사이에 물억새와 쑥부쟁이가 무리 지어 있다. 갈대밭의 붉은 칠면초 군락지도 훌륭한 구경거리다. 한마디로 갈대밭은 자연 생태계의 보고다. 갈대는 적조를 막는 정화 기능과 홍수를 예방하는 구실도 한다. 이렇듯 순천만자연생태관에서는 때 묻지 않은 자연 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다.
★낙안읍성에서 대공원역까지는 225Km, 3시간 10분. 관람시간-50분 정도
순천만갈대밭에서 대공원역까지는 224Km, 2시간 36분. 관람시간-90분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