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대사관 소녀상을 다녀왔습니다.
소녀의꿈실천단 활동 알림!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dreamofsonyeo/
금요일 늦은 새벽, 일본대시관 소녀상과 우리 친구들을 보고 왔습니다.
평일은 업어가도 모르게 잠이 몰려와도..
주말 휴일을 맞이하면.. 없는 티비까지 찾아가며..
밤 늦도록 꼼지락 거림은 뭔지..
그러다..
시동키고 향했습니다.
시내는 버스운행과 늦게 귀가하는 취객까지 멀어진..
늦은새벽이라. 거리는 한산했습니다..
'과연 사진에서 보였던.. 그 아이들이 있을까..'
네비까지 검색하며 가보니.. 거기가 거기더군요.
'이리도 무심히 지났었구나..'
깔창얇은 구두단화에 발 동동거리는 전경들이 보이더니..
올망졸망 도롱이 꽈베이듯.. 애들이 바닥에 잠들자고 있네요.
울컥입니다.
'어찌하여.. 전경 동생들도, 학생 동생들도 저러고 있어야 하나..'
애초..
분주한 시간도 피했었지만, 정말 행인들도 없이 바닥에들 도롱이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생각에.. 관심가져주는 시선이 있는 낮보다 외려 이런때가.. 맘 서늘하겠구나 싶었습니다.
그래서..
불침번 서는듯.. 잠 지새고 있는 학생에게 다가갔습니다.
"수고합니다. 저는 일반 개인으로, 맘 동해 이리 와 보았습니다."
민족정기를 되찾는 일도.. 나 혼자라면, 묘한 억울함 스며 있을 듯 하여.. 살며시 이야기 던지니..
살짝 미소 짓습니다..
"건넬 말도 못 찾겠지만.. 개인이 도울게 뭐가 있을가요?"
"아.. 어버버"
입이 굳었었나 봅니다.
살짝 주변을 보니.. 깡통과 음료는.. 꾀 쌓여 있더군요.
"당장에 먹을건.. 있고.."
그쵸.. 배고파 여기 있는게 아닐터인데..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다..
문득, 진짜가 나타났다 정청래의원 이야기가 생각나..
"아! 장판은 들어와요?"
"그제인가? 좀 들어왔다 꺼졌어요"
정청래 의원이 협조했다고.. 그리고 결과 보고는 없었다고 했는데..
'에이구..'
나는 얼마간을., 이리저리 너스래 이야기로..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다시올게요."
집으로 향 했습니다.
오는길, 비는 아니지만, 살짝, 아주 살짝, 서릿눈이 차창에 부딧혔습니다.
"하..아.."
그리고 이내..
'따듯한 거 뭘 가져가면 될가..?' 생각했습니다.
Ps;
* 친구가 알려 달라 했습니다. 페이스북 "소녀의꿈실천단"
https://www.facebook.com/dreamofsonyeo/
* 여러분, mt다 캠핑이다 가는데.. 여기서 주말 함께하는건 어떤지요?
* 일요일(16년 1월 10일) 오후 3시 서울시청에서 모임있다 합니다.
첫댓글 애쓰셨습니다.
저도 꼭 가보려구요.
고맙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러하다면, 감동..
실천하는 지성... 정말 멋지십니다!
지금도 소녀상 옆에서 오돌오돌 하는 친구들이..
그들에게 관심과 격려 그리고 페이스북 가입과 격려글 입니다!
아휴 날도 추운데.... 점점 추워지는데 소녀상 곁을 지키는 학생들이며 그곳을 찾아간 제너시스님 모두에게 박수 보냅니다. 서명은 다른 까페에 올렸더니 다들 참여가 대단했습니다. 감사하고요. 뭘 도울 수 있을지 뜻 맞는 분들끼리 힘을 합쳐 드리고 싶네요. 고생 많으셨어요!!
감사합니다.
관심과 호응, 제겐 과분하구요.
소녀상 옆 친구들과.. 우리 어머니들을 향해 주세요.
유단포? 조심스레 추천해 봅니다.
짝짝짝..
저도 어제.. 오늘 새벽 간게 처음 이고요..
송구해서.. 사진도, 깊은 관심도, 기울이기가 송구했습니다.
먼저는, 그네들이 운영하는, 페이스북에..
관심과 댓글, 전파와 전달이구요.
예전, 티벳지진에.. 영민하지 못한 구호품이 부담으로 변했던 사례를 기억 합니다.
저는 일게 날파리고요. 연락수단이 페이스북이라도 있으니,
그들이 바라는 것으로.. 선한맘 표현 해 보심이..
요즘 정말 밤에 추운데 학생들이 넘 고생이 많더군요. 저도 사진으로만 봤어요;; 조만간에 저도 그곳에 가봐야겠습니다. 올려주신 페이스북도 들어가볼게요. 다녀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세계 거대 권력들이 등을 돌리는 이때에..
그들이.. 세계, 우리나라에.. 역사의 한장을 써내고 있음을..
알기를 바래봅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꾸뻑..
저를 지나서.. 소녀상, 아이들.. 그리고 우리 어머니들을
향해 주세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짝짝짝..
꼭, 다녀와 주시고요..
맘 허락한다면..
뻘줌히 서 있기보다..
약간, 맘 내리고 있으면, 뻘줌도 사라진답니다..
그러니.. 옆에라도 살짝 앉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