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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M-IV ▣ 307.1 신경성 식욕부진증의 진단 기준 |
A |
연령과 신장에 비하여 체중을 최소한의 정상 수준이나 그 이상으로 유지하기를 거부한다. |
B |
낮은 체중임에도 불구하고 체중 증가와 비만에 대한 극심한 두려움이 있다. |
C |
체중과 체형이 체험되는 방식이 왜곡되고, 체중에 체형이 자기 평가에 지나친 영향을 미치며, 현재의 낮은 체중의 심각함을 부정한다. |
D |
월경이 시작된 여성에서 무월경, 즉 적어도 3회 연속적으로 월경 주기가 없다(만일 월경 주기가 에스트로겐과 같은 호르몬 투여 후에만 나타날 경우 무월경이라고 간주된다). 유형을 세분할 것: 제한형 : 신경성 식욕부진증의 현재 삽화 동안에 규칙적으로 폭식하거나 하제를 사용하지 않음(즉, 스스로 유도하는 구토 또는 하제, 이뇨제, 관장제의 남용이 없음). 폭식 및 하제사용법 : 신경성 식욕부진증의 현제 삽화동안 규칙적으로 폭식하거나 하제를 사용함(즉, 스스로 유도 구토 또는 하제, 이뇨제, 관장제외 남용) |
II. 폭식증
폭식증(Bulimia nervosa, 暴食症)은 음식을 조절할 수 없는 식이장애 중 하나로, 반복적인 폭식행동과 몸무게 증가를 막으려는 목적으로 구토 행동을 하는 증세를 말한다. 신경성 대식증, 신경성 폭식증이라고도 한다. 남녀 비율에서 1:15로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고, 젊은 여성(12세~35세)에게 많이 발병한다. 신경성 식욕부진증(흔히 거식증이라고 한다)보다 흔하게 나타나는 편이다.
1. 증상
짧은 시간 동안 폭식하고(binge eating) 맛보다는 기계적으로 먹으려고 한다. 복통과 구역질이 날 때까지 먹은 뒤에 몸무게가 증가하는 것을 막기 위해 토하거나 변비약, 설사약, 이뇨제 등의 약물을 사용하고 운동에 집착하기도 한다. 처음에 구토는 매우 어렵지만 후에는 매우 쉬워지며 나중에는 구토가 폭식을 유발하게 된다. 폭식 시에는 달고 기름진 음식을 먹으며 폭식 후 죄책감, 자신에 대한 혐오감, 열등감, 낮은 자존감 등을 느낀다. 심리적으로는 폭식 당시에는 쾌감이 느껴지지만 곧 불쾌하게 바뀌게 되고 이런 불쾌한 감정이 구토를 유발한다. 또한 자신의 행동에 대한 수치감이 크게 느껴지기 때문에 이 사실들을 가족들에게 숨기려고 한다. 체중 조절에 지나치게 신경 쓰기 때문에, 자신이 남들보다 뚱뚱하다고 생각해 다이어트에 매우 신경을 쓰고 음식 조절이 안 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가진다. 폭식증 환자의 대부분이 정상체중이고, 지나치게 마르거나 약간 비만 상태 정도이며 매우 비만인 상태는 거의 없기 때문에 이런 행동이 반복될 경우 건강을 크게 해칠 수 있다.
2. 부작용
폭식으로 신체적 부작용도 나타나게 된다. 전해질의 불균형 현상이 나타나 심장마비의 위험성이 높아지며, 구토를 자주 하게 되어 소화계 이상이 온다. 식도에 손상이 오고 위확장이나 위천공이 나타난다. 또한 구토를 많이 하게 되면 위산의 영향으로 치아에 부식이 나타나고, 타액이 다량 분비되어 귀 밑의 이하선이 부풀어 오르게 된다. 또한 급성이지만 부종이 생길 수 있다.
3. 진단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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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M-IV ▣ 307.51 신경성 폭식증의 진단 기준 |
A |
폭식의 반복적인 삽화, 폭식의 삽화는 다음 두 가지 특징이 있다. (1) 일정한 시간 동안(예:2시간 이내) 대부분의 사람들이 유사한 상황에서 동일한 시간동안 먹는 것보다 분명하게 많은 양의 음식을 먹는다. (2) 삽화 동안 먹는데 대한 조절 능력의 상실감이 있다(예: 먹는 것은 멈출 수 없으며, 무엇을 또는 얼마나 많이 먹어야 할 것인지를 조절할 수 없다는 느낌). |
B |
스스로 유도한 구토, 또는 하제나, 이뇨제, 관장약, 기타 약물의 남용, 또는 금식이나 과도한 운동과 같은, 체중 증가를 억제하기 위한 반복적이고 부적절한 보상 행동이 있다. |
C |
폭식과 부적절한 보상 행동 모두 평균적으로 적어도 1주 2회씩 3개월 동안 일어난다. |
D |
체형과 체중이 자아 평가에 과도한 영향을 미친다. |
E |
이 장애가 신경성 식욕부진증의 삽화 동안에만 발생되는 것은 아니다. 유형을 세분할 것: 하제 사용법: 신경성 폭식증의 현재의 삽화 동안 정규적으로 구토를 유도하거나 하제, 이뇨제, 관장약을 남용한다. 하제 비사용법: 신경성 식욕부진증의 현재의 삽화 동안 금식이나 과도한 운동과 같은 부적절한 보상 행동을 하지만, 정규적으로 구토를 유도 한다거나 또는 하제, 이뇨제, 관장제를 남용하는 행동은 하지 않는다. |
4. 원인
심리학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한다. 외모에 대한 사회적인 압력, 타인의 눈에 민감하게 반응하는데서 비롯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폭식증 환자의 성격이 성취 지향적이며 화를 잘 내고 충동적인 성격이 많고 자신과 가까운 사람들에 대해 양가적 감정(애정과 증오)을 느끼며, 이런 사람들과 분리되는 데 대한 갈등이 폭식증의 유발을 불러오기도 한다. 생물학적 요인으로는 세로토닌과 노어에피네프린, 엔도핀과 같은 신경전달물질의 이상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유전적으로 우울증의 가족력이 많이 발견되는 편이기 때문에 우울증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기도 한다.
5. 치료
심리적인 치료와 약물치료가 있는데, 약물치료로는 세로토닌의 재흡수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항우울제 약물을 투여한다. 일부 환자의 경우 약물에 반응이 없는 경우도 있다. 심리적인 치료는 이상행동의 개선을 도와주는 인지행동치료나, 환자의 무의식적인 면에 대한 심리치료가 효과적이다. 겉으로 보이는 행동의 개선도 중요하지만 환자의 무의식적인 면에 대한 스스로의 성찰과 탐구가 없으면 행동 개선이 쉽지 않기 때문에 심리치료도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치료 외에도 영양관리과 영양교육이 필요한데, 이는 가족 상담과 함께 이루어지는 것이 좋다. 치료는 단독으로 행하는 것보다 병행해서 이루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