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따고 삶기(흉작)
◎고추 4번째 줄치기 및 칼슘제 살포
◎탄저병고추 제거
◎태양광 가로등설치
◎메주콩 순치기(손으로~)
이번주엔 옥수수를 본격 수확해서 삶아 냉동보관하기 위해 토욜 조금 일찍 출발~, 그래봤자 어영부영 11:00~^^
그 전에 해외직구로 태양광 가로등을 주문해 둔 것이 1주일이 채 되기 전에 도착했다.ㅎㅎ
대충 25,000원 정도로 싼맛에 구매했는데~
세상 정말 좋구나 하면서~
박스개봉하는 과정에 살펴보니
배송 과정에 많이 고단했는지 여기저기 플라스틱 몸체에 이미 금이 가 있고 깨진 곳도~
거센 비바람도 견뎌야할 옥외 가로등의 성격상 부착 방식이 아무래도 본체의 무게를 감당키 어려운 구조인 듯~
직구라서 반송하기도 쉽지않고~
이래서 역시 중국산이란 소리를 들을 수밖에 없는 것 같다..
농막 도착해서
데크 앞 방울토마토~
빈약하지만 익어가는 모습으로 성의를 보이고 있다..
메주콩~
곧 순을 쳐 줘야지~
고추~
조금씩 붉어져 간다...
해바라기~
비바람에도 넘어지지 않고 잘 자라고~
지난주에 울타리를 위협하던 키큰 두릅나무를 정리했는데~
의도대로 주저앉아 말라 있다.
고구마와 땅콩~
옥수수~
곧 수확해야지~ㅎ
실파에서 대파~
이젠 제법 대파의 면모를 갖춰간다..
농장으로 오는 중에 소나기가 한참 지나가기도 하더니만~
구름만 드리워진 농장 ~
지난주 이어 토마토가 주인을 충분히 흡족하게~
무성한 도라지 꽃~
요즘 상추 한장에 200원이라는 뉴스가 들려오는데~
금상추~ㅎ
일하기 좋은 고마운 날씨로 잘 인내해 주고~^^
변화무쌍한 날씨가 심술부리기 전에 옥수수 따기부터~
초당옥수수
1바켓 따고나니 끝이다~이잉~??
그리고 곧이어 딴 일반옥수수도~
엥~
고작 1바켓 따니 끝이넹~
이거 왜이래~??
옥수수 수염이 죄다 떨어져 나간 것이 병을 한 것 같기도 하고~
파종 면적은 예년과 비슷한데 수확량이 형편없고~
일반 옥수수의 크기도 대체적으로 너무 작은 것이 아무래도 장맛비의 영향이 문제된 듯~
아님 연작의 부작용인 것 같기도~
그러기나 말기나 초당옥수수를 일단 먹을 만큼 삶아서 맛을 보니~
초당다운 맛은 그대로인데~
이게 전부다~
쉬운 작물로 만만하게 여기던 옥수수가 올해는 이른바 옥수수 흉작으로 규정해야~
삶은 옥수수 보관을 위해 집에서는 냉동실까지 미리 비우는 노력까지 했는데~ㅎ
얼릉 삶아놓고~ 다른 일 하자~
애호박 따고~
제법 튼실하네~
8년만에 달랑 하나 딜린 호두~
잘 버티고 있다~^^
정상적으로 여물게 되면 집안 가보로 보관해야 할 듯~^^
메주콩 순치는 아내~
작년까지는 예초기를 마구 휘둘러서 했는데~
올해는 순을 손으로 정밀하게 제거해 보겠다는 아내가 직접 작업한다..
정말 생각데로 더 좋운결실을 기대해도 될런지 두고봐야~ㅎ
그러는 동안
배송중에 깨지고 금이간 태양광 가로등을 나름 보완해서 설치해 본다..
이렇게 무게를 견디게끔 옷걸이 철사를 이용해 끝부분을 잡아준다.
마치 낚시대 받침대처럼~~ㅎ
예년에 하지않던 탄저병 고추를 제거했는데~
아직 장마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이러면 올해 고추 농사 전망은 기대하기 어렵다..
그래도 4번째 줄치고~
칼슘제까지 살포하며 정성을 들여본다..
그리고 어두워 진후에야
얼음물에 밥말아서 풋고추 된장찍어 소확행~^^
태양광 조명이 성능 발휘되고/
선선해진 밤늦게까지
태양광 조명 즐기며 농막앞 잡초제거 한참하다가 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