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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9] #우정 면접후기 사례
(#우정 총 450례 중)
국가직 9급 면접 후기 #우정(450례) 중 대표적인 케이스를 공유합니다.
국가직 9급 면접의 실제 분위기 및 질문 범위, 답변의 수준 등을 파악하실 수 있습니다.
국가직 9/7급 피티윤 합격생 면접 후기 전체는 수강생 전용인 "국9[수강자료]" 게시판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국9 {#우정} 합격 선배들의 면접 조언
https://cafe.daum.net/pt.yunssem/fIan/14
🔹 2024 국9 #우정 40
[5분 : 이순신 청렴]
지금부터 5분 발표 시작하겠습니다. 저는 제시문의 내용인 이순신 장군님 이야기를 통해, 이순신 장군님께서 청렴과 관련하여 어떠한 유혹이나 의심도 남기지 않으시고 뿌리째 뽑으시려 하셨다는 의미에서 청렴성을, 또 누가 고발하거나 법률에 규정되어 있어서가 아닌 스스로 적극적으로 나서서 청렴함을 지키고자 하셨다는 점에서 적극성을 공직 가치로서 도출하였습니다. 먼저 청렴성에 대해서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소극적 청렴은 그저 부패하지 않고 비리를 저지르지 않는 것에 그치지만, 적극적 의미의 청렴은 공무원이 자신의 행위와 결과에 대해 떳떳하고 당당할 수 있는 자세를 뜻하고, 또 다른 적극적 청렴은 예산 낭비를 그대로 두지 않고 예산을 절약하는 것도 일종의 적극 청렴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저는 우리 기관에서 행한 적극 청렴 사례로 예산집행 증거서류간소화를 들고 싶습니다. 예산집행 증거서류 간소화는 공무원 최초로 감사원의 사전 컨설팅 제도를 사용한 사례로서 연간 6억 원의 예산을 절약할 수 있었던 사례입니다. 저도 부끄럽지만 작은 청렴을 실천했던 사례가 있어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얼마 전 친구가 출장을 가게 된 곳에 저도 가서 같이 저녁 식사를 한 일이 있습니다. 저녁을 먹고 친구가 자신이 결제하겠다고 하면서, 관례상 회사 미팅으로 저녁 먹었다고 하면서 영수증 처리하면 된다고 하였습니다. 저는 그 회사 직원도 아니었기에 손해 볼 일은 아니었지만 이 행동이 올바르지 않다고 생각하였고, 그래서 재치를 좀 발휘해보았습니다. 당시 친구 생일이 가까웠기 때문에 생일 기념으로 사겠다고 하면서 제가 저녁을 대신 결제하였습니다. 저는 이와 같이 제가 공직에 입직하게 된다면 설사 법령에 저촉되는 일이 아닐지라도 국민들 앞에서 당당하거나 떳떳하지 못할 일이라면 스스로를 절제하고 삼가는 공무원이 되겠습니다. 다음으로 적극성에 대해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적극성은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에 열정을 바탕으로 주도적으로 처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저는 이 적극성의 아주 좋은 우리 기관 사례로 정승모 집배원의 이야기를 뽑고 싶습니다. 정집배원께서는 자신이 맡은 지역의 마을 주민들의 우편함이 망실된 경우가 많은 것을 보고는, 자신에게 주어진 의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따로 시간을 내어 손수 나무 우편함을 제작하여 주민들께 달아드렸습니다. 저는 이러한 정 집배원의 자세에서 적극적으로 자신의 일을 행하려는 적극성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저도 이런 적극성을 조금 발휘해본 경험이 있습니다. 제가 만두피 생산 공장에서 일을 하였을 때의 일입니다. 당시 만두피 생산은 자동화가 되어있기 보다는 수작업으로 해야 하는 노동이 많이 필요하였습니다. 그래서 그곳에서 오래 일하신 부장님께서는 손마디가 많이 부으시고 쓸리셔서 아파하셨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직원들은 부장님이 어차피 이곳에서 오래 일하신 분이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듯한 분위기였습니다. 그러나 저는 ‘나이 드신 분들께서는 젊은 사람들을 잘 챙겨주시는데, 왜 젊은 사람이 부장님을 챙겨드리면 안 될까’ 하는 마음을 가졌고, 좀 더 적극적으로 부장님을 도울 방법을 찾아보았습니다. 그렇게 인터넷에서 손가락 마디 보호 실리콘 제품을 발견하게 되었고 그것을 구매하여 다음 날 은근슬쩍 부장님께 ‘집에 돌아다니던 것’이라고 하면서 드렸습니다. 부장님께서는 누군가 자신을 챙겨준다는 사실에 매우 고마워하셨고 그 이후 저는 부장님과 함께 일을 할 때 더 즐거운 마음으로 협력할 수 있었습니다. 끝으로 제가 말씀 드린 이 청렴성과 적극성을 추구하다 보면 상충되는 가치가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청렴성은 적극성이나 전문성과 충돌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청렴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순환보직제를 선택한다면 전문성이 일부 떨어지는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또 적극성을 추구하게 되면 법적안정성이나 청렴, 공정과 같은 부분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공무원으로서 적극성을 발휘하는 것이 어려운 때가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제도로서 적극행정 우수사례 포상을 통해 적극행정을 한 공무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는 방법이 있고, 또 한편으로는 적극행정 면책 제도를 사용하여 적극 행정을 함으로써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부담을 조금 덜어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감사원의 사전 컨설팅 제도를 활용하여, 앞선 사례가 없거나 제도의 기준이 불명확하여 적극적으로 행동하기 어려운 때에 미리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확인하여 주어서, 더 자신감을 가지고 행정에 임할 수 있게 해주는 방법도 좋은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멘트는 뭐라고 마무리 했는지 정확한 워딩은 생각이 나지 않네요) 이상으로 5분 발표를 마치겠습니다. |
Q. 네, 도출해낸 공직가치가 청렴성과 적극성이라고 하셨는데 맞나요?
A. 네, 맞습니다.
Q. 그럼 청렴과 적극이라는 가치가 사기업과 비교했을 때 공무원에게 특히 중요한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A. 청렴함이 중요한 이유는 앞서 적극적 청렴에 대해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공무원으로서 국민분들 앞에서 떳떳하고 당당하게 행동하기 위한 바탕이 되기 때문입니다. 민간 기업과 같은 경우는 원래 목적이 어차피 스스로의 이익만을 추구하면 되기 때문에 조금 덜할 수 있지만, 공무원은 공익을 추구해야하며 또 국민들 앞에서 무엇인가를 항상 제시하여야 하는 입장이기에 더욱 청렴성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청렴하지 않다면 국민들께 어떤 것을 설명 드리고 집행하려고 해도 신뢰를 얻을 수 없고 그렇게 되면 어느 국민께서도 그러한 공무원의 행정에 따르지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공무원에게 청렴함은 가장 기본이 되는 중요한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적극이 중요한 이유에 대해서도 말해야 했을 것 같은데 면접관께서도 딱히 적극에 대해 묻지 않으시고 그냥 다음 질문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가셨어요)
Q. 네, 그럼 이 청렴이라는 가치가 잘 안 지켜지는 것은 무슨 이유 때문이라고 생각하나요?
A. 제가 생각했을 때에 청렴을 지키지 못하는 것은 공익, 즉 나라 전체의 국익보다 자신의 사익을 먼저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공익이란 개인의 이익이나 특정 단체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 전체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인데, 이러한 태도를 견지하지 못하고 사익이나, 특히 자신이 속한 집단만의 이익을 더 중요시하여 청렴함을 지키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Q. 내부고발 제도라는 것이 있는데 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A. 음,(사실 내부고발제도에 대해 숙지를 못해서 살짝 생각을 했습니다. 근데 질문 방향이 내부고발제도를 자체를 설명하라는 것은 아닌 것 같아서 의의에 대해서 말하는 쪽으로 방향을 몰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내부고발제도가 공무원 사회가 스스로 정화할 수 있는가 즉, 자정 작용이 가능한지를 가늠하는 척도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내부고발을 통해서 스스로 변화하고 바뀔 수 있는 집단인지 아닌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공무원 사회에 부정이 있을 때 외부에서 국민들이 고발해서 겨우 조금 바뀐다면 국민들께서 공무원 사회에 대해 신뢰하시기 힘들 것 같습니다. 그런 것 없이도 스스로 자정할 수만 있다면 그 신뢰성은 매우 높아질 것이고, 그렇게 되었을 때에야 어떤 행정 정책이더라도 당당하고 떳떳하게 집행할 수 있을 것이며, 설득력이 높아져 국민들께서도 따르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사실 써놓고 보니 제도 자체에 대한 이해도보다는 진정성 측면만 부각 시킨 것 같아 과연 면접관이 원하는 방향이었을지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Q. 동료나 상사의 비리를 알게 되었다면 어떻게 행동하실 건가요?
A. 아, 동료나 상사가 이미 비리를 저지른 상황일까요? 아니면 그런 정황이 있는 상황일까요?
Q. (면접관님도 그런 디테일한 상황을 상정하지는 않으신 듯)어, 뭐 비리를 이미 저지른 것으로 봐야겠죠...?
A. 아, 네 그런 상황이라면 저는 일단 제가 그 상황을 알았음을 그 동료에게 알리고 그것이 법에 저촉되는 일임을 분명하게 설명하겠습니다. 아, 그전에 그래도 왜 그런 행동을 하게 된 것인지에 대해서 그 동료로부터 충분히 이야기를 듣도록 하겠습니다. 이야기를 다 들어보아도 분명 비리나 부패에 해당하는 경우라면 저는 그것이 법률에 위배됨을 다시 잘 설명하고 스스로 자진신고 할 수 있도록 유도할 것 같습니다.
Q. 그렇게 되면 그 동료나 상사와 사이가 나빠질 수 있는데 어떻게 할 건가요?
A. 아, 그렇게 된다면 음, 저는 그 동료에게 따로 다가가서 마음을 좀 풀어보려고 노력하겠습니다. 따로 저녁을 같이 먹는다던지 좀 더 서로의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함으로써 서로 상황을 이해할 수 있기를 노력할 것 같습니다. 제가 봤을 때 이미 이렇게 된 상황은 논리의 문제가 아니라 감정의 문제로 넘어간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마음을 풀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Q. 도출한 공직가치를 기관에서 높일 방안은?
A. 제가 5분 발표에서도 말씀 드린 바 있지만, 저는 공무원의 적극성을 제고하기 위해선 적극행정 면책제도가 가장 중요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무리 국민들의 이익을 위해서 한 일이더라도 적극적으로 그리고 앞선 사례 없이 일하다 보면 반드시 조금의 실수는 생길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 때문에 무조건 징계 등을 받게 된다면 적극적으로 행정을 집행할 의지는 사라질 것 같습니다. 또 적극행정으로 인해 국민에게 많은 부분이 이익이 되었는데 동시에 아주 적은 부분에 손해를 끼친 일이 있다고 해서 그 일의 책임만을 강조한다면 형평도 맞지 않고 더더욱 사기가 떨어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저는 이에 대한 면책 제도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공무원들이 주저함 없이 적극성을 발휘하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공무원의 헌신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요?
A. (이전 대화의 맥락상 나올 것 같지 않은 헌신이라는 주제가 갑자기 튀어나와 좀 당황했습니다.) 제가 생각했을 때 공무원에게 헌신이라는 덕목은 공익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헌신은 자신의 일에 열정을 다 바쳐 일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러한 헌신은 조금 장기적으로 봐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조직을 위해 오늘 하루 늦게까지 야근 했는데 다음날 다른 사람들이 그에 대해 알아주지 않는다고 해서 낙심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헌신적 태도가 반복되다 보면 그러한 헌신은 반드시 티가 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헌신을 할 때에는 장기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하나의 조직은 이미 여러 다른 사람들의 헌신으로 돌아가고 있었다는 사실도 기억해야 합니다. 나뿐만 아니라 조직 다른 곳곳에서 이미 헌신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그분들 덕에 오늘도 조직이 원활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며 저도 헌신의 자세에 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헌신은 장기적 관점에서 봐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동문서답이라고 느끼셨을지 조금 두렵네요)
Q. 이제 경험 과제로 넘어가겠습니다.
[과제1 : 희망 부처/직무 & 전문성을 위한 노력/경험]
□ 희망 업무: 우편 창구 업무 → (장기) 디지털혁신 담당 업무 □ 관심 정책: 우정 디지털 플랫폼, 노후 국사 재건축 사업 □ 관련 경험 및 노력 ○ [행정&대민관련] - 육군 장교 복무(독립진지의 장으로서 20명 인원 총괄): 인원 간 갈등 조정, 외부 민원인 대응, 타 부처 협조 요청, 공문서 파악 및 상향식 보고 일상화 - 스웨덴 워킹홀리데이 식당 아르바이트: 1인 운영(카운터, 조리, 배달 주문, 매장 관리) → 언어장벽 하에서도 동시다발적 업무 상황 처리, 다양한 고객 요구 대응 ○ [디지털 혁신 관련] - 웹&앱 개발회사 백엔드 개발자 근무: 서버개발 및 데이터 관리 → 실제 업무를 통한 프로그래밍 개발 실무 능력 보유, 외주 개발 사업 방식 파악 ○ [그 외 경험] - 물류 현장 근무: 의류 쇼핑몰 물류창고 정리 및 택배 출고 아르바이트 - 우정 관련: 우체국 방문(직원과의 대화, 무인우편자동접수기 사용), 우체국과 사람들(‘24시간 가동되는 자동화서비스 호주 브리즈번 우체국’) |
Q. 쓰신 해당 업무에 지원하게 된 이유나 동기 말해보시겠어요?
A. 네, 제가 디지털 혁신 담당 업무에 지원하게 된 동기는 제가 이전에 웹&앱 개발 회사 백엔드 개발자로 일한 경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당시에 DBMS 즉 데이터베이스를 관리하는 일을 했고 또 자바스크립트의 일종으로 볼 수 있는 Node.js 라는 언어를 사용하여 서버를 개발하는 일을 했습니다.
또한 당시 회사가 외주개발 회사였기 때문에 외주 개발 사업이 어떻게 돌아가는 지도 잘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러한 경험을 활용하여 디지털 혁신 담당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 중 특히 창구 자동화 부문의 무인안내기 고도화 사업에 일조하고 싶어 해당 업무를 기록하여 보았습니다.
Q. 해당 업무에 가장 필요한 공직가치는 무엇일까요?
A. 음, 저는 적극성과, 혁신, 창의성이라고 생각합니다. 디지털 혁신 담당 업무는 새로운 기술들을 도입해야하는 업무입니다. 새로운 것을 도입하는 것은 귀찮은 일이기 때문에 원래 있던 기술로 계속 사용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된다면 국민들이 현재 충분히 더 누리실 수 있는 편리를 감소시키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일들을 위해서는 적극성이 많이 요구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면에서 혁신의 자세 또한 필요하다고 보입니다. 따라서 저는 적극성과 혁신을 필요한 가치로 뽑아보았습니다.
Q. 본인이 해당 전문성을 키우면서 얻은 것과 그에 대한 주변의 반응은 어떠했나?
A. 네 저는 원래부터 컴퓨터 프로그래밍 전공이 아니었습니다. 국비지원교육 과정을 이수하여 취업까지 성공한 케이스인데, 처음에는 완전히 새로운 분야를 하는 것이어서 걱정이 많았습니다. 이 새로운 분야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그리고 적응하여 입사할 수 있을지 등등의 우려가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예상보다 잘 해낼 수 있었고 취업에도 성공하여 실제로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일도 할 수 있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저는 제가 전혀 새로운 일일지라도 빠르게 적응해 잘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충분히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 주변의 분들도 이전에는 이 분야와 전혀 관련이 없던 제가 잘 해내는 것을 보고 놀라시면서 잘 했다고 인정해주신 기억이 납니다.
Q. 본인이 해당 전문성 키우면서 어려웠던 점과 그 극복 노력은?
A.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컴퓨터 프로그래밍 분야는 제게 새로운 분야였기 때문에 쉽지만은 않았고 저는 빠르게 적응하기 위해 노력해야 했습니다. 저는 새로운 것을 빠르게 학습할 수 있는 방법은 반복 학습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였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 워드 파일 하나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새로운 문제를 맞닥뜨려 어떻게 풀어야할지 모를 때, 선임이나 동료분들께 여쭤볼 수밖에 없었는데 대신 그 해결 과정을 워드 파일에 다 정리했습니다.
이 과정은 조금 귀찮기는 했지만 한 번 물어본 것은 두 번 묻지 않겠다는 각오로 정리해보았습니다. 그 결과 같은 문제를 만났을 때 저는 다시 다른 분들에게 묻지 않고, 제가 정리해놓은 내용을 보면서 풀어갈 수 있었고, 그렇게 반복해서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몸에도 익혀져 빨리 습득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Q. 해당 경험 관련하여 아쉬웠던 점이나 불만족스러웠던 점?
A. (저는 이 질문이 가장 아쉽습니다. 원래 이 질문에는 다른 경험 에피소드를 준비했는데, 계속 개발자 근무 경력 관련하여 질문을 하셔서, 갑자기 다른 이야기 하겠다고 하기가 힘들어 그냥 바로 떠오르는 거 말하다 보니 완전히 고해성사가 되어버렸네요.) 음... 개발자 일을 하게 되면 특히 코딩을 할 때에 인터넷에서 여러 정보들을 얻게 됩니다. 구글링이나 여러 기술 블로그를 통해 코딩 관련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많은 개발자들이 활용하는 방식인데요, 이때 자료가 한국어 자료보다는 아무래도 영어로 된 자료가 훨씬 더 많았습니다.
그래서 조금 더 많은 자료에 접근하기 위해 영어 실력을 좀 더 발전시켜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더불어 제가 일 하던 시기 거의 마지막 즈음에 막 챗GPT가 출시되었는데요, 이 챗GPT를 프로그램 개발에 잘 사용할 수 있다고 알고 있는데, 그때가 거의 처음 출시된 때라 활용해보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차라리 여기서 챗GPT 얘기를 더 끌고 가서, 우정사업본부에 입직하여 챗GPT와 같은 AI에 대해 확실히 더 공부하여 디지털 혁신 담당 업무에 더욱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이야기라도 했으면 조금은 관련이 되었을 것 같은데 후회가 됩니다.)
Q. 희망업무 관련하여 개선점 있나?
A. 네, 키오스크 고도화에 관심이 있어 키오스크를 직접 사용해보고 싶어서, 우체국에 방문하여서 직접 무인우편자동접수기를 사용하여보았습니다. 아무래도 개발 경험이 있다 보니 저는 키오스크의 UI 부분을 관심 있게 보게 되었는데요, 키오스크의 화면이 위 아래로 길쭉한 형태였는데 모든 정보를 한 화면에 다 나타내려고 하니 좀 복잡해보였고 디지털에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에게는 어렵게 느껴질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차라리 골라야 하는 하나의 단계씩만 나눠서 화면에 보여준다던지, 아니면 한 화면에 다 보여주더라도 위에서부터 차례대로 크기나 색깔을 강조하여서 단계별로 따라서 고를 수 있도록 유도해주었더라면 좀 더 쉽게 느끼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였습니다.
또한 나이가 많으신 분들은 아무래도 터치 하실 때 정확도가 떨어지셔서 잘못 누르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옵션을 고를 때 예를 들어 “1호 상자, 2호 상자”와 같이 음성으로도 보조해준다면 잘못 누르시더라도 음성으로 한 번 더 확인하실 수 있어서 실수 가능성을 좀 더 줄일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해보았습니다.
Q. 이제 상황 과제로 넘어갈게요. 상황 과제를 다시 한 번 알려드릴게요. (상황과제 전체를 다 읽어주셨습니다.)
[과제2 : 금융업무 마감]
□ 상황: 공익보험 인기 → 보험 접수고객 많아져 오후 시간대 혼잡 → 금융시간 내에 처리 못하는 고객 발생(반복) → 금융업무 종료 알림 → 기다린 시간+업무처리 요구하는 고객들 □ 나의 대처: ○ 금융 업무 시간 종료 전에 오늘 처리 가능한 고객 수를 확인하여 번호표를 드리고 그 외의 분들은 불가함을 양해 구함. ○ 우체국 외부에 플래카드 등을 걸러 공익보험 판매로 인한 혼잡시간대 알림. ○ 우체국 내부에 몇 시 이후 방문 고객은 당일 보험 관련 업무가 불가할 수 있음을 크게 써 붙여 알림. ○ 우체국 어플 등을 통해 혼잡도 확인 가능 및 예약 시스템 사용 가능 안내 □ 사후 대처: ○ 보험관련 업무로 혼잡한 시간대 통계 내어 대비 → 가능하다면 그 시간대 보험 창구 하나 늘림. ○ 고객들 불만 또는 의견 설문조사 → 운영에 반영 |
Q. 해당 상황에 대한 대처를 작성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 가치는 무엇인가요?
A. 아, 저는 음... 적극성이라고 생각합니다. 현 상황은 제가 일선 현장에서 직접 고객 분들과 마주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럴 때에 고객 분들의 불만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그분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이고 어떻게 하면 해소할 수 있는지 더 다가가서 적극적으로 듣고 찾으려하는 태도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제가 시간이 좀 부족하여 답지에는 직접 적지 못한 부분이 있는데요, 제가 답지에는 ‘양해를 구함’이라고만 마무리한 부분이 있습니다. 거기에 저는 오늘 못하시게 된 것에 대한 양해를 구한 후에 추가적으로, 그곳 현장에서 최대한 고객 분들이 가능한 날짜에 맞추어 사전 예약을 잡아드리고 싶습니다.
보통 고객 분들께서 화가 나시고 감정적으로 격해지시는 것은 비단 사정을 잘 몰라서 그런 것이 아니라 스스로 대우 받지 못한다고 느끼시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저는 양해를 구함과 동시에 다음 예약을 미리 잡아드리는 적극적인 성의를 보여드려서 그분들이 대우 받는 느낌을 가질 수 있게 하여 고객 분들의 불만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Q. 이렇게 바쁜 상황인 와중에 한 직원이 장기휴가를 쓴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A. 이렇게 고객이 많이 몰리는 상태인데 그냥 휴가를 가버린다면, 와, 정말 많이 곤란하고 힘들 것 같습니다.(약간 연기 & 웃음)
Q. (면접관들도 웃음)
A. 아, 혹시 직원이 이미 장기휴가를 가버린 것일까요? 아니면 이제 쓰려고 이야기를 꺼낸 것일까요?
Q. 음... 이제 쓰고자 한다고 보면 좋겠네요.
A. 네, 그런 상황이라고 한다면, 현재 우리 우체국의 바쁜 상황에 대해서 충분히 설명을 좀 드리면서 혹시 가능하다면 바쁘지 않은 시기로 휴가 일자를 조금 조정해줄 수 있겠는지, 아니면 이번 휴가 일자를 조금 줄일 수 있는지 먼저 여쭈어 볼 것 같습니다.
만약 신혼여행 등의 이유로 조정하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휴가를 떠나게 되어 보험 파트가 너무 힘든 상황이 된다면, 가능한 인력 수준에서 보험 창구 쪽으로 인원을 하나 더 배치한다던지 하는 내부 인력 조율을 통하여 최대한 문제를 해소하도록 노력할 것 같습니다.
Q. 이런 바쁜 상황으로 인해 이제 다른 직원들까지 업무 과중으로 불만을 표시한다면?
A. 네, 일단 그런 상황이라면 먼저 직원 분들에게 현 상황의 필요성, 중요성 등을 설명을 충분히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또 이 바쁜 상황이 언제쯤 마무리될지 등의 예상 기한도 말씀드릴 것 같습니다. 보통 사람이 힘든 것이 언제까지 이러한 어려운 상황이 계속될지 몰라서인데, 기한이 어느 정도 보인다면 힘을 내서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정보제공이나 양해만으로는 분명 충분하지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저는 직원들의 노고에 대해 부서장님께 건의를 드려 함께 회식 등을 통해 직원 분들을 독려하고자 하겠으며 그 외에도 보상 휴가 등의 제도도 활용하여 직원 분들의 사기를 조금이나마 진작시키고자 노력하겠습니다. 제가 알기로 우정행정직렬은 자기 일만 잘하는 것이 아닌, 조직 전체 살림을 두루 살피고 조율할 수 있어야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저 또한 조직 내에서 그러한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 문장 워딩이 정확하진 않은데 이러한 취지로 끝마무리를 했던 것 같습니다.)
Q. 조직의 방향과 자신의 방향이 다를 때 어떻게 행동하겠는지?
A. 먼저 조직이 그러한 방향으로 가려는 이유나 동기에 대해서 우선적으로 충분히 듣겠습니다. 그 이후에는 제가 생각한 방향에 대해서도 충분히 말씀드리겠습니다. 그 이유나 근거도 제시하면서 의견을 드리겠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에도 조직의 방향이 저의 방향과 다르다면 저는 조직의 방향을 따르는 쪽으로 갈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개인으로서 단기적으로만 볼 가능성이 높지만, 조직 전체의 입장에서 보는 시각은 더 장기적 안목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저는 조직의 방향을 따를 것 같습니다.
Q. 조직에서 협력하는 분위기를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A. 제 생각에는 협력하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선 각자의 역할과 전문성을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알기로 우체국 내에는 행정직렬, 계리직, 청원경찰, 집배직 등 다양한 분들이 함께 일하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직에 계신 분들 각자의 전문성과 그분들의 역할의 필요성을 서로 깊이 인정하고 존중할 때에 칸막이 없이 진정으로 서로 배려하고 협력하는 분위기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 정부의 정책 방향도 원팀정부, 칸막이 없는 정부라고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책 방향에 발맞춰 서로의 전문성과 역할을 존중 배려하여 협력할 수 있는 공무원이 되겠습니다.
[추가질문]
Q. 이외에 지원한 업무를 할 때에 본인이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점이 있나요?
A. 음, 저는 기본적으로 고객 분들과 직접 만나서 잘 이야기하고 소통하는 데에 큰 장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또 다른 장점을 더 강조하여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문서 독해력, 문서 파악력에 있어서 큰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나 규정문서나 계약서 등의 문서를 이해하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우정사업본부에 들어가게 된다면 우편 업무도 있겠지만 또한 보험과 예금 업무도 하게 될 것입니다. 이때 보험이나 예금 관련 계약서와 규정 문서를 제대로 파악하고 알고 있어야 고객 분들께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는 일 없이, 고객 분들께 손해를 끼치는 일 없이 업무를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저는 보험에 가입할 때에, 보통은 설계사가 해주는 이야기만 듣고 다 동의한다고 체크하기 마련이지만, 저는 보험 계약 문서를 꼼꼼하게 다 읽어보고 의문이 있는 점은 질문 하여서 보험 설계사가 오히려 나중에 알아보고 답변 주겠다고 한 적이 있습니다. 저의 이러한 문서 파악에 대한 장점은 예금과 보험 업무를 할 때에 더 명확한 일처리를 할 수 있게 하여, 국민 분들께 더 큰 도움을 드리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Q. (두 분이서 함께) 네, 수고하셨습니다.
A.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특히 새벽 일찍부터 하루 종일 이렇게 저희 면접 봐주시느라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면접자로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Q. 면접자 분이 늦은 번호로 하시느라 고생하셨죠.
A. (끝났다고 정확히 말씀을 안 해주셨는데 분위기상 정리하시는 것 같아서 자리에서 일어나려고 하며) 혹시 끝난 건가요?
Q. 네, 끝나셨습니다.
A. (파티션 입구에서 고개 숙여 인사드리며) 감사합니다.
* * *
+ 면접 후 소감/느낀 점 :
같은 조 1명의 결시생으로 인해 순번이 당겨져 5번이자 마지막으로 면접에 임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대기시간이 길어 준비할 수 있는 여유가 넉넉한 것은 좋았고, 생각보다 대기 시간 자체도 금방 흘러갔습니다. 본 면접은 전반적으로 편안한 분위기에서 이루어졌으며 압박 질문이나 꼬리질문, 반론 등의 공격적인 질문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답변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도 없으셨습니다. 얼굴 표정이나 고개 끄덕임 같은 제스처 측면에서의 반응은 해주셨습니다. 그저 질문 하시고 제가 답변하면 듣고 아무 평 없이 바로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는 형태였습니다. 면접 진행에 필요한 최소한의 말을 제외한 불필요한 말, 반응을 일절 하지 않으셨습니다.
경험과제나 상황과제는 제 답지가 없다고 간주하고 진행한 것처럼 여겨질 정도로 답지 자체에서 도출해서 물어보시는 질문은 없었고(심지어 제가 답변한 내용을 가지고 물어보시는 질문도 없었습니다), 나중에 다른 면접자들 사례도 들어보니 미리 정해진 질문지 안에서만 질문 하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기계적인 작업이 되다보니, 대화 형식으로써 면접자와 면접관 사이의 어떠한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일(티키타카)이 어려워진 것 같습니다. 또 제 스스로 잘 대답한 건지 아닌지, 분량을 더 말해야하는지 끊어야 하는지 판단하기도 어려웠습니다.
이런 면접 형식이라면 그냥 질문 하나 주셨을 때 최대한 생각나는 것들을 다 한 번에 답변 드리는 것이 최선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횡설수설 하지 않고 맥락도 맞는 선에서) 또 떠먹여주시는 것이 전혀 없기 때문에 최대한 스스로 자랑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몇 개의 질문에서 좀 더 제 자신을 어필하는 밀어 넣기를 못한 것이 못내 아쉽습니다. 저 같은 경우, 경험과제에서 하나의 경험을 말하자 계속 ‘해당 경험과 관련하여~~’라는 식으로 질문을 이어가셔서 다른 경험으로 갈아타기가 어려웠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경험에 대해서 심도 있게 알고 싶어서 그러신 것이 아니라 그냥 정해져있는 질문 워딩 형식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딱히 그 경험 말고 다른 경험을 말해도 아무 상관없었을 것 같네요. 즉흥적으로 밀어 넣는 연습은 면접스터디를 통해 반복적으로 해보면서 길러야 할 것 같습니다.
+ 면접 준비하면서 도움된 점 :
신청자가 많아지면 더 바빠지실 것 같아 선생님께는 죄송한 말씀이지만, 피티윤 선생님과 하는 줌 또는 모의면접 꼭 참여하십시오. 그 어떤 사람이 해주는 피드백보다 더 정확히 실제 면접관의 입장에서 피드백 해주실 수 있습니다. 면접관의 입장에서 듣고 싶은 내용과 들을 필요가 없는 내용을 가려내는 것만으로도 이미 면접 성공에 가까이 가있는 셈입니다.
또 선생님의 상황과제 강의 꼭 들으면서 쌤이 정리해주시는 내용 기록해 모아두십시오. 그리고 면접장에 꼭 가져가세요. 상황과제 써낸 후 대기 시간에 답변 보완하기 너무 유용합니다. 선생님께서 대표 유형들을 다 정리해주신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면접장에서 출제된 문제 유형과 비슷한 문제가 하나는 있을 겁니다. 그러면 비록 답지에 생각 안 나서 못 썼더라도 대기시간을 통해 답변으로 다 커버하실 수 있을 겁니다.
끝으로 피티윤 쌤이 준비해주신 면접 백신 특강이던 핸드아웃이던 꼭꼭 정독해서 숙지하고 가십시오. 면접날이 되면 이미 다 끝났다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그 면접 단계 단계에 내가 해야 할 행동을 알고 있는 것과 모르는 것은 천지 차이입니다. 그 짧은 순간들에 준비하고 생각한 내용들이 본 면접에서 유용하게 쓰입니다.
+ 후배들에게(면접 준비 가이드) :
면접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쉽지 않은 이유는 처음 해보는 과목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처음 필기 과목을 접했을 때의 당혹스러움과 조금도 다르지 않습니다. 그랬던 필기 과목도 익숙해진 우리이기에 면접도 분명 그렇게 됩니다. 다만, 면접은 한 달이라는 매우 짧은(사정마다 훨씬 더 짧을 수도 있습니다) 시간 안에 정말 필요한 것만 숙달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잘 아는’ 사람에게 물어봐야합니다. 제가 장담하건데 이 분야를 피티윤 쌤만큼 잘 아는 사람 없고, 다시 장담하건데 면접 준비생에 대해서도 피티윤 쌤만큼 잘 아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혹시 다른 잘 아는 사람이 있다면 그분에게 물으셔도 무방합니다.
다만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필기와는 다르게 면접은 면접시험에 임하는 모두의 상황이 너무나 다르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본인의 필요에 맞게끔만 준비하십시오. 본인의 상황은 본인이 제일 잘 아실 겁니다. 넉넉한 필기 점수, 빠듯한 필기 점수, 지방직 준비, 7급 준비, 일병행 등 사정에 맞게 준비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두 달을 준비한 사람이던 일주일을 준비한 사람이던 후회 없을 일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더 했다고 잘 보는 것이 아니고 덜 했다고 못 보는 시험이 아니라고 느낍니다. 하지만 더 할 수 있는데 안 한 사람과 덜 해야 되는데 더 한 사람은 후회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각자 사정에 맞게끔, 가장 잘 아는 사람을 찾아 준비하셔서 모두 스스로에게 최대한의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내시길 기원합니다.
🔷 2023 국가직9 #우정01
전반적으로 큰 어려움 없는 질문과 과제들이었습니다. 면접관이 질문을 하시는 분위기도 좋았습니다. 공부만 하다가 오랜만에 많은 사람들을 봐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전날 위에 무리가 가는 음식을 먹어 장염에 걸렸습니다. 오후 6번이었는데 화장실을 6번 이상 갔습니다. 거의 탈진상태였는데 텐션 올리느라 힘들었습니다... 면접 전날은 컨디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작은 것도 신경 쓰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전날 면접에서 MZ관련 질문이 하도 많길래, MZ관련 문서와 영상을 많이 시청하고 갔더니, 면접 당일 저의 면접 답변 컨셉이 약간 자동적으로 MZ세대와 기성세대 소통으로 맞추어졌습니다. 전날 뭘 보는지도 중요할 것 같네요 본격적으로 후기 들어가겠습니다.
○ 면접후기(입장 후~)
[5분 : 소통의 날]
5분 발표 시작하겠습니다. 제시문은 계급, 성별, 나이에 상관없이 서로 자유롭게 의견소통을 주고받으며 서로를 이해하고 다양한 관점을 알 수 있는 역지사지 소통의 날을 시행하였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저는 특정 계급, 성별 나이에 상관없이 전 부처원을 생각한다는 점에서 공익성이라는 공직가치를, 여러의견을 존중하고 수렴한다는 점에서 민주성이라는 공직가치를 도출하였습니다. 먼저 공익성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저희 우정사업본부에서는 코로나 시국 때 마스크 대란을 해소하기 위하여 우정사업본부, 물류센터, 현지 우체국 직원 전원이 더 좋은 방법을 찾기 위해 자유롭게 의견을 소통하고 노력하여 전국 1409개 우체국에 매일 마스크 50만개를 공급함으로써 마스크 대란 해소에 기여함으로써 전 국민에게 도움을 주었던 일이 있습니다. 저 또한, 공익성을 실현하는 현장을 생생하게 체험하기 위해 우체국에 직접 찾아가 봉사활동을 하였습니다. 그 곳에서 팀장님과 직원분들이 자유롭게 소통하며 수많은 고객분들을 밝은 미소로 응대하시는 모습을 보고 저도 최대한 열심히 고객분들이 더 편히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안내해드렸습니다. 다만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면 봉사활동을 모집하는 사이트에서 경기도 특정지역의 시(市)만이 봉사활동자를 모집한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제가 우정사업본부 공무원이 된다면 더 많은 미래 공직자들이 우체국에서 생생한 공익성을 느낄 수 있도록 더 활발히 봉사활동자를 모집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으로 민주성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정사업본부에서는 우체국 뱅킹 앱의 고객센터란에 소비자리서치 메뉴를 통해서 고객분들이 주시는 아이디어와 의견을 빠르게 접수하고 반영하고 있습니다. 제가 겪은 민주성 실천 사례로는 제가 전에 지자체에서 일할 때 과장님께서 저에게 워크숍 추진을 맡기신 적이 있었습니다. 처음에 저는 어떻게 할까 고심하였지만, 먼저 부서원분들이 어떤 것을 선호하는지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하여 메일로도 조사를 하였고 응답이 없는 분들은 개별적으로 여쭈어 보고 파악을 하였습니다. 저는 둘레길 트래킹이라는 것을 선택하였고 같이 어느정도 둘레길을 걸은 다음, 정적인 것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경치를 구경할 시간을, 동적인 것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족구를 할 수 있는 시간과 장소를 제공해드렸더니, 추후에 저에게 잘했다고 칭찬을 해주신 기억이 있습니다. 제가 우정사업본부 공무원이 된다면 다양한 고객 및 직원들과 소통하면서 조직의 윤활유가 될 수 있는 역할을 하겠습니다. 결론으로 제시문처럼 요즘 MZ세대와 기성세대 간에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데 제가 공직자가 된다면 위의 공익성과 민주성의 가치를 잊지 않고 전체를 위해 소통을 할 수 있도록 조직의 활력소가 되겠습니다. |
Q. 공익성과 민주성이 활성화된다면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A. 요즘은 사회적으로 갈등 이슈가 많은 것 같습니다. 공익성과 민주성이 활성화된다면 나보다는 전체를 위할 것이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소통할 것이기 때문에 갈등이 많이 줄어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 몇 개 했던 것 같은데 기억이 잘 안 나네요... 별로 임팩트 없거나 비슷한 질문이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과제1 : 희망 부처/직무 & 전문성을 위한 노력/경험]
□ 희망업무 : 우편창구 업무 □ 관심정책 : 간편사전접수제도, 노후 우체국 재건축 □ 노력 및 경험 ○ 전직 지자체 공무원으로서, 다양한 행정업무 경험 - 민원, 홍보, 계약, 서무 경험으로 우체국 업무 적응 용이 ○ 우정사업본부 관련 활동 - 우체국 봉사활동으로 ‘생생한 현장체험’ - 우체국 뱅킹(잇다 예금) 활용하여 통장개설 및 개이득카드 발급 - 우체국쇼핑몰 이용 BTS 우표 구매 ○ 기타 특기사항 - 공인노무사 1차 합격 - 심폐소생술로 인명구조 |
(전 제트스트림 1.0 썼습니다. 면접관분들이 노안일 확률이 높기 때문에 글씨를 크게 쓰고 내용은 줄였습니다. 그리고 강조하고 싶은 곳에 따옴표 표시했습니다. 관심정책은 거창한 것보다 제가 답변 잘할 수 있고 저의 경험과 연관 된 것을 채택했습니다.)
Q. 관심정책에 노후 우체국 재건축이라고 썼는데 이유는?
A. 네, 저는 2023년 우정 사업 경영합리화 실행계획에서 노후 우체국을 재건축한다는 내용을 보았습니다. 지역 특색에 맞게 정선에는 사과, 경주는 기와집 등으로 재건축한다는 내용이었는데, 이 사업이 활성화 된다면 지역특색에 맞게 여러 복합시설로 활용하여 지역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정확한 워딩은 아닙니다. 이런 식으로 말했던 것 같습니다.)
Q. 그럼 노후 우체국 재건축을 하기 위해서는 어떤 점이 제일 중요할까?
A. 네, 저는 그 지역에 대한 관심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지역을 대표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특색이 무엇인지 알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지역특산물 판로장소로 재건축한 우체국을 활용 한다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런 점 때문에 저는 관심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준비 안했던 질문이라 ‘관심’이라는 키워드는 프리스타일이었습니다. 내용은 대략적으로 알고 있는 거 비벼서 사용했습니다.)
Q. 우체국에서 본인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는 무엇인지?
A. 저는 항상 친절하고 상냥하게 사람을 대하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창구에서 가장 능력을 잘 발휘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례로, 아까 말씀드렸던 봉사활동을 할 때 어르신께서 EMS를 접수하려 오셨습니다. 저는 적극적으로 다가가서 어르신께 모바일로 사전접수를 하면 요금도 할인되고 더 빠르다고 말씀드린 후 접수를 도와드렸습니다. 어르신께서 “할머니가 이런 거 잘하니까 신기하죠?”라고 하시길래 너무 잘하셔서 할머니 아닌 줄 알았다고 말씀드리니 엄청 좋아하셨습니다. 성공적으로 EMS접수 후 어르신께서 가시기 전에 저에게 오셔서 너무 고맙다고 해주셨습니다. 저는 그 순간 마치 제가 이미 우체국 직원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고 너무나도 뿌듯하였습니다. 제가 우본 공무원이 된다면 이러한 마음가짐을 잊지 않고 항상 고객분들을 친절히 대하겠습니다.
Q. 봉사활동에서 주로 무슨 역할을 했나?
A. 주문관님들께서 우편창구에서 접수하신 박스를 국내와 국제소포로 구분하고 철제로 된 카트도 직접 날랐습니다. 또한 가장 많이 했던 것으로는 무인접수키오스크를 많이 이용하시라고 고객분들을 대상으로 홍보하고 사용법도 안내해드렸습니다.
Q. 여러 가지 우체국 관련 활동을 했다고 적었는데 원래 그런 것인지 면접 때문에 그런 것인지?
A. 반반인 것 같습니다. 우체국 예금은 평소에도 많이 이용을 하였고 이번에 차세대금융시스템을 도입하고 우체국 뱅킹이 업데이트 되었다고 하길래, 업데이트 후 개이득카드를 발급하였습니다.
Q. 국민들이 정책에 참여하기 위한 방안은?
A. 요즘은 인터넷이나 모바일이 많이 발달되어있기 때문에 그러한 방법을 통해 의견을 접수하는 게 광범위한 참여를 위해서는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우체국에 관련한 정책은 지역주민들과 깊게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지역주민들이 많이 모이는 경로당, 복지관, 아파트 등지를 찾아다니면서 의견을 여쭈어볼 것 같고, 그 주변에 크게 현수막도 걸어서 정책 참여를 독려할 것 같습니다.
Q. 민간기업도 많은 업무를 우체국과 비슷한 많은 업무를 하고 있는데 우체국이 왜 존재해야하는지?
A. 네 우체국은 예금, 보험, 우편 세 가지 업무로 크게 나뉩니다. 먼저 그 중 우편 관련해서, 제가 유튜브 영상에서 본 어느 인터넷쇼핑몰 사장님께서 말씀하신 내용이 인상 깊었습니다. 본인은 우체국과만 소포계약을 맺고 이용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내용인즉슨 산간, 섬지역 같은 경우 민간기업은 물량이 적기 때문에 1주일 정도 물량을 몰아서 배송하는 경우도 있는데 우체국의 경우에는 그런 것과 상관없이 빠르게 배송된다는 점 때문이었습니다. 본인도 시골에 살아서 배송을 기다리는 심정을 너무 잘 알아서 더욱 우체국을 이용한다고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점이 민간기업과 다른 커다란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험의 경우에도 만원의 행복 같은 취약계층을 위하는 보험정책을 많이 펼치는, 말하자면 우체국은 마음이 따듯한 기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들 때문에 우체국은 존재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Q. 집배원분들이 요즘 아파트 출입을 통제하는 곳이 많아져서 힘들어 하고 있는데 대책은?
A. 먼저 공무원인 집배원분들까지 출입을 통제한다는 사실이 너무나 속상하고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주민분들이 안전 등의 사유로 출입을 통제하길 원하신다면 요즘 4차산업 혁명 관련하여 아파트 집배로봇이 발달되고 시범적용 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러한 점을 더 활용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Q. 심폐소생술로 인명구조를 했다고 되어 있는데 자세히 설명 해달라.
A. 실제 사례이기 때문에 자세히 현장감이 느껴지도록 설명 드렸습니다.
(제가 먼저 내용을 꺼내진 않았습니다. 약간 민망하다고 해야하나… 여튼 그래서 전략상 눈에 띄도록 제일 마지막에 배치하였고 질문을 하실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과제2 : 업무프로그램 신규 도입]
□ 상황 : 제시문은 업무혁신 담당자로서 기존의 효율성이 떨어지는 메일공유방식 대신, 문서 공유 작성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과정 중 대다수의 직원들이 기존의 방식을 고수하고 있는 사안임 □ 대처 ○ 신 프로그램에 대한 객관적 지표 조사 - 신 PG 사용률, 오류 횟수, 부처특성 미반영 사항 등 ○ 직원 및 관계자 의견 수렴 - 직원 상대 설문조사, 담당부서-개발자-업무혁신 전문가 등 관계자 회의를 통해 다양한 의견 청취 ○ 지표 및 의견 바탕으로 프로그램 개선 후 직원 대상 활용 홍보 - 신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우수하게 업무처리한 부서 인센티브 부여 등 신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문화풍토 조성 □ 사후관리 ○ 지속적 모니터링 및 직원만족도 조사, 업무혁신 우수사례 언론홍보 |
Q. 우선 중요하게 고려할 점?
A. 객관적인 지표들인 신 프로그램 사용률과 오류횟수 등을 파악하고 설문조사를 통해 실제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대상인 직원들의 의견을 듣고 관계자 회의를 통해 의견을 도출하여 프로그램을 개선하는 것에 중점을 두겠습니다.
Q. 신 프로그램 도입으로 나아진 점을 파악하려면 어떻게?
A. 일단 프로그램 도입 전 후 문서생성 횟수, 문서 만드는 시간, 그리고 직접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직원들이 느낀 점을 조사하면 될 것 같습니다.
Q. 직원들의 프로그램 사용을 독려하려면?
A. 신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우수하게 업무를 처리한 부서를 공모하여 우수부서에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이 있을 것 같습니다. 인센티브 방안으로는 부서평가에 가점 및 특별휴가 부여 등을 생각해보았습니다.
Q. 프로그램 도입 후 부서원들 문의가 폭주해서 본인 업무가 과중해진다면?
A. 일단 그러한 일이 발생한다면, 제가 일목요연하게 알려드리지 못해서 그런 일이 발생한 것이니 직원분들에게 먼저 사과를 할 것 같습니다. 직원분들이 많이 볼 수 있는 행정포털 메인에 매뉴얼 공지를 하겠습니다. 또한 부족하다면 전 부서를 돌아다니며 Q&A 순회를 하겠습니다.
Q. 프로그램이 실제 업무에 도움이 안 된다면?
A. 부족한 점을 파악 후 개선에 힘쓰겠습니다. 어느 정책이든 도입과정에서의 시행착오는 피할 수 없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신 프로그램 도입의 목표가 더 나은 행정환경 조성인 만큼 오류를 보완하여 직원들이 더 편히 일할 수 있도록 전문가 용역의뢰 등을 고려하겠습니다.
[추가질문]
Q. 본인이 공직에 들어와서 개선시키고 싶은 점?
A. 저는 기성세대 공직자와 MZ세대 공직자간의 갈등 해소에 기여 하고 싶습니다. 기성세대도 특권의식, 권위의식을 버려야하지만 MZ세대도 본인의 특권만을 내세우는 것인지, 조직을 위해 정당한 권리를 주장하는 것인지 구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MZ세대는 본인이 왜 이 일을 해야 하는지, 어디까지가 공식적으로 허용되는 범위인지를 명확하게 알기를 원하는 것 같습니다.
이를 위해선 조직에서 공식적으로 이 일을 해야 하는 이유와 상급자가 어느 정도까지 요구를 할 수 있는지를 규정과 규범으로 정립하여 MZ세대에게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들도 공익성을 추구하여 공무원에 지원한 만큼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명확한 이유와 기준을 알려준다면 본인만의 생각을 고집하진 않을 것이고 조직에 적극적으로 협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Q. 끝으로 하고싶은 말?
A. 먼저 제가 마지막 순번인데 면접관님들 너무나 고생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힘드신 중에도 제 말을 끝까지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간절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왔습니다. 우정사업본부 공무원이 된다면 정년퇴직 때가지 정말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꼭 뽑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
+ 면접 후 소감/느낀점:
장염으로 거의 탈진상태였는데 힘을 짜내서 텐션 올리느라 끝나고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끝나서 시원했습니다.
+ 면접 준비하면서 도움된 점:
제가 면접 준비하면서 느낀 점은 면접 자체에 대한 것도 있지만 피티윤 선생님과 스태프님을 보면서 정말 한 분야의 월클은 다르구나라고 느꼈습니다. 저는 피티윤 선생님이 공무원 수험계에 등장 하시기 전에도 국가직 면접을 본적이 있습니다.(양재AT 시절...라떼는 손으로 쓰고 그런 거 없었는데...면접이 많이 변해서 놀랐습니다.)
이토록 피티윤 선생님이 빠르게 면접 1타 선생님이 되신 것은 이번에 면접 준비하면서 당연한 일이구나 느꼈습니다.
방대하고도 정확한 복기TEXT, 현장감 넘치는 ZOOM실습 영상, 명료한 강의, 그리고 친절한 응대까지... 훌륭한 사업모델 그 자체 같습니다. 면접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를 많이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 후배들에게(면접 준비 가이드):
혹시 이글을 보시는 분이 있다면 모두 복 받으시고, 공직에 합격하더라도 인생의 행복이 보장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행복을 위한 강력한 발판은 될 수 있습니다. 힘든 필기를 뚫고 면접까지 오신 분들이니 피티윤 선생님과 함께하시면 무탈하게 최합하시리라 믿습니다. 모두 공직생활 하는 동안 건강하셔요!
🔷 2022 국9 #우정 02
[면접장 분위기]
시작부터 고도의 압박이었습니다. 5분을 초과하자마자 ‘그만!!’이라고 왼쪽 면접관께서 소리지르셔서 당황하며 시작했습니다… 제가 5분 발표를 하며 시작부터 거의 끝까지 목소리가 떨리고 더듬어서 그런 거 같기도 합니다만… 왼쪽 면접관분만 일정 수준 이상의 비판적이고 공격적이셨습니다. 아마 왼쪽 면접관은 민간 면접관(인혁처라는 말이 있지만… 잘 모르겠습니다.) 같았고, 오른쪽 면접관은 우정사업본부 현직분 같았습니다. 현직 오른쪽 면접관분은 차분하게 잘 들어주시고, 끄덕끄덕 이해했다는 표시도 해주셨습니다. 왼쪽 면접관이 후속에서 자꾸 제 말을 부정하실 때 오른쪽 면접관분께서 끊어주시거나 제가 한 말을 이해했다는 표시도 종종 해주셨습니다.
저는 중견기업에서 3년 정도 정규직 사원으로 일하기 전에 취준하며 여러 대기업 면접에 갔지만, 이토록 공격적인 면접은 처음이었습니다.
[5분 : 전자증명서 이용이 어려운 계층을 위한 포용정책 마련]
‘적극성’은 솔선수범하여 국민에게 먼저 다가가 필요를 채우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서 국민의 입장과 관점을 먼저 고려해 보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해당 제시문에서 장애인분들의 입장을 먼저 고려하여, 전자증명서 발급이 쉽지 않음을 참작해 종이증명서 출입도 가능하게 한 것에서 적극성을 도출하였습니다. 이러한 적극성은 우정사업본부에서 적극행정의 형태로 여러 사례를 통해 드러납니다. 우정사업본부는 2016년 ‘보이는 ARS’로 ‘기존 ARS’ 사용 시, 청각장애우분들이 들리지 않아 사용하기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했습니다. 일반 대중의 시선에 머무르지 않고 먼저 청각장애우분들이 일상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상황들을 생각해 보는 적극성으로 국무총리상까지 수상하였습니다. 이후는 2021년도 전남우정청의 적극행정 사례입니다. ‘만원의 행복’이라는 제도로 저소득층 이 실비를 만원만 생활에서 위험을 보장받게 하는 것입니다. 이는 저소득층 입장에서 그들이 경제상황 노출을 꺼린다는 입장을 먼저 배려해 우정청이 사회복지 기관과 협업하여 혜택받을 수 있음을 알리는 방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이로써 대상자 90%가 혜택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해당 적극성을 대학교 시절 중국인 학생과 팀플하며 발휘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중국인 학생이 팀플 준비 자리에 여러 번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로 인해 타 조원들도 협업이 어려웠습니다. 먼저, 그 입장과 관점을 알기 위해 조심스레 다가갔습니다. 이야기해 보니, 한국어가 어려워 진도를 따라가기 어렵고, 새로운 한국 학생들과 사귀기 어렵다고 하였습니다. 이러한 어려움을 타 조원과 나눈 뒤, 우선 배려하여 업무 재분장으로 협업을 도모코자 했습니다. 비교적 쉬운 자료정리와 PPT효과 넣기 등을 배분했고, 이로써 과제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 도출한 공직가치는 ‘형평성’입니다. 형평성은 기회의 평등을 넘어 결과의 평등도 실현하는 것입니다. 기회와 결과의 차이는 과정 중 수단에 대한 접근성 때문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해당 제시문에서 장애인분들은 전자증명서 발급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어도 이런 과정에 대해 접근이 어려워 결과적으론 다중공공기관 제한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정부기관에서 먼저 배려해 종이증명서 대체로 결과적으로 다중공공제한시설 사용이 가능하였습니다. 이로써 형평성은 실현됐습니다. 저는 이러한 형평성을 실현한 경험이 있습니다. 과거 회사 생활 시, 다양한 나라에 여러 직원분들이 회의참여를 위해 한국에 오셨습니다. 한국에 친숙하시고 익숙하신 분도 계셨지만, 한국문화 낯선분들도 계셨습니다. 그러나 그 분들이 회의에서 얻어가고 알아가야하는 점은 동일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한국에 대한 배경상식 차이로 진행사항에 대한 접근성이 달라도 회의 내용과 참가자로 필요한 점들을 얻는 데 제한이 없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선 회의시간에는 조심스레 옆자리로 다가갔습니다. 한국의 산업 흐름, 사회동향을 말씀드리며 회의내용의 이해를 도왔습니다. 또한 점심식사 시, 좌식문화와 대화 시 한국 제스쳐에 대해 알려드림으로 당황하시지 않게 하였습니다. 이로써 모두가 ‘회의’에 대한 접근 차이 없이 회의에 원활히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Q. (좌 면접관님께서) 그만!! 그만!! 끝났어요!! 끝끝. 시간 다 됐거든요?? A. (당황하며) 네… Q. (우 면접관님께서) 계속하세요~ 끝내셔도 됩니다. (지금 시간재보니 4분 정도 됐던 거 같네요.) 공직에 입직 후 이러한 적극성과 형평성을 바탕으로 국민의 필요를 채우는 공직자가 되겠습니다. |
Q. 형평성이란 무엇입니까?
A. 형평성은 기회의 평등뿐만이 아닌 결과의 평등도 실현함으로 모두가 일정 생활 이상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Q. 형평성이 왜 공직에서 중요합니까? 왜 우정사업본부에서도 형평성이 중요합니까?
A. 주어진 기회가 표면적으로 같게 보여도, 실제 기회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차별은 존재할 수 있습니다. 정부기관은 국민 모두의 기본 생활 이상을 보장할 의무가 있는 것으로 압니다. 만일, 형평성이 실현되지 않아 국민 중 일부가 결과적으로 기본 생계도 유지가 어렵다면, 국가가 나서지 않는다면 하나의 사회로 조화와 협업이 다소 어려울 것입니다.
따라서 정부에선 전체 공익을 위해서도, 그리고 국민의 인간적 권리를 보장하기위해서도 형평성을 실현할 가치가 있습니다.
우정사업본부에서는 특별회계로 자체적 수입을 내어 자체 비용뿐 아니라 지출로 운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는 수익을 공적 사업에도 일부 사용함으로 사회급부 관련 공적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체계입니다.
이렇게 공익을 추구하여 사각 지대분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함께하는 사회로 나아가는데 도움이 되는 것이 우정사업본부의 역할 중 하나라 알고 있습니다.
Q. 형평성이 ‘역차별’이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이러한 주장에 대해 어떻게 해결하실 건지?
A. 주위에서 역차별이라고 주장하는 분들도 많이 보고 들었습니다. 음… 그러나 저는 역차별이 아님을 설명하는 것이 필요하고, 이러한 인식제고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우선, 사회적 자본에 대해 설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공적 사업의 지원제도는 조금의 도움과 배려로 결국은 함께 잘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함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는 사회의 구성원으로 사회라는 큰 틀안에서 함께 삽니다. 일정의 도움 없이는 아예 생활이 불안한 사람이 대부분 공적 사업 지원대상입니다. 이런 분들의 입장도 배려, 존중할 때 모두가 일정 이상 삶을 영위함으로 신뢰와 관계라는 사회적 자본이 형성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적 자본은 모두가 각 환경에서 서로를 믿고 안정적으로 살아가는 것에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이것이 또한 신뢰 증진은 전체적으로 경제적 비용을 감소시키는 역할도 합니다.
따라서 일시적으로는 역차별이고 생각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지원제도가 모두가 사회의 구성원으로 협업하여 살아가는 하나의 과정임을 설명할 것 같습니다.
Q. (왼쪽 면접관이 오른쪽 면접관 보시며, 눈 맞추시고 끄덕이며…) 경험형으로 넘어 갈까요?
[과제1 : 희망 부처/직무 & 전문성을 위한 노력/경험]
□ 희망 지원 업무 : (단기적) 창구 업무 / (장기적) 우정사업물류센터 □ 관련 경험과 노력 - 회사생활–영업지원(3년) : 담당업무 - 제품 조달 및 공급관리 ‘빠른 물류량 파악 엑셀 툴’, '3금 day',' 기부행사 기획’ - 자격증 : 유통관리사 2급, 무역 영어 1급 - 서울시 동작구 주최 ‘사회적 기업 아이디어 공모전’ 우수상 수상 - 봉사활동(15년간 10개) :소망의 집,00양로원 봉사, 홀트아동복지회, 해비타트, 희망의 집짓기 등 - 프랑스 어학연수(1년) : 한인 마트 아르바이트, 만국 우편 연합국견학(스위스 베른) - 대학교 학생회 간부활동(총무부장,재정부장) - 우정사업본부 관련 경험 : 우체국 택배/예금 이용경험, 우체국 현직자 면담, 기타 우정사업본부 정책 및 사업 관심 |
Q. 많은 경험을 하셨는데… 본인이 우정사업본부에 도움 될 두 가지 경험만 말해 보세요.
A. 저는 ‘회사 관련 직무’경험과 ‘15년 간 10개 봉사활동’ 한 경험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관련 직무 경험을 함으로써 전문성을 함양하였고, 오랜 기간 봉사활동 하며 공익성을 함양하였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우정사업본부는 수익성을 내면서 공익성 또한 추구를 해야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두 경험을 통해 우정사업본부의 공직자로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Q. 우정사업본부가 어떤 곳인지 아시나요?
A. 네. 우정사업본부는 우편, 예금, 보험 3가지 사업분야를 통해 국민에게 필요한 우편과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알고 있습니다. 더불어 여러 공적 사업도 진행하며 예금분야에선 취약계층의 경제 생활도 돕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Q. 어떻게 취약 계층의 금융 관련 사항 돕나요?
A. 우체국 보험 중 저소득층과 노인분들께 무료로 실비 보험을 들 수 있는 상품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경제적 부담은 갖지 않되, 생활에서 기본이상의 보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Q. 민간 은행이나 보험사 있는데, 왜 우정사업본부에서 금융 서비스도 해야 하죠?
A. 네. 민간 금융사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하지만 이는 일정 이상 기본 자금이 있어야 보험도 가입할 수 있으며, 예금 적금 운용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사각지대의 경제적으로 어려우신 분들은 금융상품에 대해 접근성이 떨어지셔서 개인 경제 생활 계획이 어렵고 이로 인해 생활이 어렵습니다… 국민 모두의 기본 생활 이상을 보장하기 위해 필수 영역인 금융 사업을 국가에서 시행하는 것으로 압니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러한 취지에서 금융서비스를 제공합니다.
Q. (왼쪽 면접관) 들어와서 무슨 일 할 거예요?
A. (왼쪽면접관이 항시 비판적 태도 유지하셔서 미리 답한다 생각하고) 입직 후, 우편과 예금 창구 일을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우정사업본부는 우편과 물류를 기본으로 일하지만 예금 등의 금융업도 담당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내부 자격증을 취득하며 생소한 예금에 대한 부분도 공부하여 전문자격을 갖추겠습니다.
Q. (오른쪽 면접관) (경험형의 희망업무에 쓴 것과 달라 의아해 하시며) 들어와서 하고 싶은 업무가 뭐죠?
A. 네. 저는 우편과 물류관련 일을 담당하고 싶습니다. 이전 회사에서 관련 직무를 담당하였는데요, 만일 우정사업본부에서 이를 담당한다면 이런 경험을 적용해 앞으로 우정사업의 광역적인 유통망에서 나타날 수 있는 문제상황을 먼저 예견하고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며, 앞으로 물류 자동화 도입에서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생각합니다.
Q. ‘사회적 기업 아이디어 공모전’에 대해 간략히 설명해 주세요.
A. 공모전 참여 당시, 저는 희망의 집짓기와 해비타트라는 건축 봉사 동아리에서 서울시 일대 독거노인 분들께 집 수리를 하는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었습니다. 봉사활동을 다니며 자연스레 서울시 일대에 주거 수리가 필요하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힘든 환경에서 사는 독거노인분과 차상위계층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건설 일용노동자분들 중에서 근로의욕 감소로 실직상태이신 분들도 많이 뵈었습니다.
이 두 상황에 착안하여 ‘ 차상위, 독거 계층분들 주거 수리’를 ‘실직 상태의 일용직 노동자’분께 맡기고 이를 동작구에서 운영하고 금전 수당을 준다면, 일자리도 창출하고 고용자리도 창출돼 지속적 상생이 가능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과제2 : 본래의 취지와 다르게 변질된 사내 익명 게시판 관리 문제]
□ 상황 요약 : ‘조직혁신’목표로 익명게시판을 도입했지만 ‘유연근무제’실행 가능등의 장점뿐만아니라 ‘구성원 상호 비방’이라는 단점도 발생하여 해결이 필요한 상황 □ 해결 방안 1) 관련하여 내부 지침이나 운영 방안 및 법규 검토 2) 표출되는 비방과 불만의 직접 사건 확인 필요 : 근로 환경이나 최근 관련 내부 관련 사건 조사, 심층면담 3) 익명게시판에 대한 내부 여론 조사 : 현재 만족도, 개선할 점, 운영 방향 조사 □ 사후대처 : 익명게시판의 긍정적 활용 방안 제고 – 내부 구성원들의 필요사항 조사 및 아이디어도출 필요(익명게시판 운영 아이디어 공모 등), 비난과 비방 규제 사항 정하기 |
Q. 아니… 저는 이해가 안가는데, 제시문을 잘 파악하신 건가요? 이 상황은 일명 익게… 익게에서 서로 익명이라고 욕하고 난리치는 상황이에요… 근데 무슨 뭐 장점 관해 말을… 이거 뭐 어떡할 겁니까?
A. 맞습니다. 익명 게시판 도입으로 익명임을 악용하여 상호 비방과 조직불만들의 부정적 내용을 표출하는 사례도 보여집니다. 그러나, 근무환경 개선 등의 장점도 존재하여 어떠한 결단을 쉽게 내리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했습니다.
Q. (왼쪽 면접관) 아니… 익게 알죠? 익게… 우리도 익게 사용하거든요? 뭐 익게이든 카톡 단톡방이든 익명으로 글쓸 수 있는 거 사용한다는 말이에요… 이거 규제? 법? 없어~ 아무런 정해진 규제가 없어… 어떻게 할 건가요?
A. 그렇다면 일정 이상의 규제가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Q. (왼쪽면접관) 아니 지속이야, 중단이야? 지속할 거야? 중단이야? 그 둘 중에 말해 봐요… 규제? 뭐 규제를 어떻게 할 거야? 그리고 이걸 일일히 어떻게 관련 있는 사건인지 조사해? 다 익명으로 하는 마당에 조사하는 것도 아닌 거지…
A. 욕설이나 일정 단어, 근거 없는 비방 검열과 삭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관련 사건이나 상황 중 커서 주목할 만한 사건이 있는지 이후 인사관리를 위해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왼쪽면접관) 뭐? 삭제? 삭제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해? 익명이라도 욕해도 표현의 자유가 있어서 헌법재판소라는 데가 있거든요? 거기서 심판해요… 근데 함부로 삭제한다고? 될 거라 생각해요?
A. 네. 자유권을 침해하면, 헌법재판소 재판의 영역에서 판단할 수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네이버 등의 인터넷 포탈사이트에서 음식점, 병원, 미용실 리뷰 칸에 욕설과 일정한 비난의 단어 그리고 남을 인격 모독하는 사례는 자체 삭제되는 것으로 압니다.
이는 일방적인 공격과 비난으로 상대가 수인한도를 넘는 피해로 명예훼손 등의 손해가 있어 그런 것 같습니다. 삭제와 검열은 상대방의 기본권도 보호를 위해 아마 도입한 것 같습니다.
Q. (오른쪽 면접관) 사후방안에 아이디어 공모전? 이건 뭐죠? 문제가 생겼는데, 공모전이라니 이해가 안가서 그런는데요…
A. 네. 제가 시간이 없어 상세히 기술 못했습니다. 해당 익명 게시판의 사용 주체는 내부 구성원입니다. 구성원분들이야 말로 사용하시며 필요한 점과 개선할 점을 정확히 아신다고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긍정적인 익명 게시판을 사용하기 위해선 내부 참여자의 의견을 아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Q. (끄덕끄덕)
Q. (왼쪽 면접관) 아니, 익명 게시판에서 욕설이 난무하고 말도 안되는 소리 한다니까?
A. 네, 그런 경우가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함부로 익명 게시판의 행보를 정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조직에서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입장이나 상황이신 분들은 익명 게시판을 통해 사실을 이야기하고 의견을 낼 수 있는 장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갈등을 부정으로 치부하는 것이 아니라 제시문의 목표인 ‘조직 혁신’을 위한 하나의 과정으로 갈등상황을 긍정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아니… (뭐라 하시려고 하자)
Q. (오른쪽 면접관) 갈등상황을 활동하여 장점으로 이끈다… 조직혁신… 오케이 알겠습니다… 이해했어요~
개별질문
Q. 우정사업본부에서 취약계층 대상의 적극행정이 어려워요… 어떻게 해결할까요?
A. (예상치 못하고 한 번도 생각 못한 질문이라 어려웠어요…) 음… 적극행정이 어렵다는 말씀… 음… 그러면 우선, 내부 직원교육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어느 부분에서 적극행정이 필요한지… 등을 교육해서 필요성을 제고 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를 제도화하고… 또 정성적인 부분이라 평가가 어렵겠지만, 근무성과평가에 반영을 하면 발전이 있지 않을까… 아무래도… 생각합니다.
Q. (‘교육, 제도화, 근평…’ 자체 상세 체크리스트에 적으셨어요.)
Q. (왼쪽 면접관) 프랑스 어학연수 때 알바 경험 있는데, 이때 형평성 실현한 거 말해 봐요.
A. 한인 마트 아르바이트 말씀이십니까? 네. 저는 한인 식품점에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프랑스에는 루마니아나 북아프리카 이주민분들도 많이 계셨는데, 한인 식품점에 호기심으로 찾아 오셨습니다.
그때 해당 국의 비슷한 메뉴나 음식을 빗대며 한국 음식과 메뉴를 설명했습니다. 이로 인해 한국이 낯설게 느껴지셔도 이해할 수 있게끔 도왔고, 그분들이 한국 음식 요리도 가능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Q.(왼쪽 면접관) 마지막으로 질문할게요… 자꾸 다문화 가정이 취약 계층이라는데… 다문화 가정, 다문화 가정 하는데… 왜 다문화 가정이 취약계층이죠? 부자인 외국인 있어요… 어떻게 생각해요?
A. 저는 단순히 경제적 조건만이 다문화 공공 사업 지원 대상 가능 여부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분들도 부자이실 수는 있으나, 한국사회에 적응하시고 한국사회에서 일을 해나가셔야 합니다. 적응을 돕고 생활을 돕기 위해 지원대상이 될 수 있다 생각합니다.
또한 대부분의 다문화 가정은 자국에서 생계가 어려워 이주한 노동자들이 많습니다. 이분들은 경제적 조건도 안 좋아 경제적 지원뿐 아니라 한국사회에 적응을 도우며 정서적 심리적 안정이 필요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우정사업본부에서는 두드림과 같은 심리 지원프로그램으로 한국에서의 진로와 장래계획도 돕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만약에 경제적 조건이 문제가 된다면 일정 경제소득 기준을 세워 지원대상을 정책마다 다르게 적용하는 것도 형평성 취지에서는 맞을 거 같다고 생각합니다.
Q. 에휴… 그만… 그만하세요. 나가세요~!!
A. (당황하여 엉거주춤하게 일어서) 네… 감사합니다. (말로 인사했는지 기억 안나고… 대충 목례 정도 하고 나온 거 같네요…)
***
▢ 면접 후 소감/느낀 점 :
공직가치를 제외하면 생각보다 일반회사(대기업 등) 면접과 비슷했습니다. 공직가치는 추상적 의미보단 명확한 정의와 실무에서 실용적인 쓰임에 대해 많이 물어보시는 거 같았습니다. 예상과 다른 면접관 반응이시거나 예상 밖 질문이 나오면 당황하는 것 같습니다. 이때는 우선, 일반적인 답을 말하고, 이후에 조금 세분화 된 자신의 대답을 두괄식으로 간결하게 말하며 진행하면, 잘 풀어나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어느 면접 강사는 지나치게 공직가치를 이야기하며 면접자의 태도에서 이것이 나타나는 것을 원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너무 ‘태도’에 ‘가치’를 녹아 내려고 하면 강경한 면접관일 경우 면접자가 얼른 주체적으로 생각해 자신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힘든 거 같습니다.
지나치게 자신이 어떻게 보일지 걱정 마시고, 각자가 준비해 가신 것을 사용하려는 적극적인 사고를 하며, 자신의 말을 조곤조곤 하시면 무리 없으실 겁니다. 면접 과정에서 질문들이 예리하기 때문에 머리를 많이 썼던 것 같습니다. 면접자의 개인 논리와 사고 등이 면접내용에 많이 나오는 거 같습니다.
▢ 면접 준비하면서 도움된 점 :
저는 다른 면접 강사가 일찍 개강하여 듣다가 면접 일주일 전에 피티윤 선생님 강의를 처음 봤습니다. 피티윤 선생님께서 ‘면접 평정 - 우수, 미흡이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설명하신 동영상이 매우 도움이 되었습니다. 평정체계를 알려주셔서 쓸 데 없는 불안이나 걱정에서 벗어나는 데 도움되었습니다.
또한 상황형 문제에서도 인과결과와 실무의 현실적 대처 방안을 일정 규정된 흐름으로 알려주셔서 도움되었습니다. 실제로 일반 회사에서도 문제 상황을 해결할 때와 비슷하여 공감도 가고 들으면서 신뢰도 많이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당일에도 응원해 주셔서 많은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 후배들에게(면접 준비 가이드) :
평가자인 면접관 입장에선 질문 리스트에서 질문하는 것이 평가에 용이한 것 같습니다. 스터디원이나 타 직렬 아는 분들도 경험형 질문을 많이 준비했지만, 질문 리스트에서 많은 질문을 받았다고 합니다.
저는 잘 못했지만, 질문리스트에서 대다수 질문을 받더라도 자신의 경험 답안 경험에서 많이 가져와 쓰시려는 노력을 하시면 좋은 결과 얻으실 거 같습니다.
또한, 면접 과정에서 적극적이고 주체적인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면접자가 질문을 하면 적극적으로 알아 갔던 기관정보를 생각해 내어 이야기하고 나의 경험은 구체적 에피소드를 이야기 하는 것이 알찬 내용으로 보일 것 같습니다.
🔷 2021 국가직9 #우정02
분위기가 많이 무거울 것 같아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우정사업본부에서 오신 분으로 추정되는 면접관님이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솔직히 면접관님들이 한 말씀들이 너무 너무 잘 안 들려서 답답했지만 최대한 몸이 숙여서 들을려고 노력했습니다.
(입장 후)
◇ [5분] 자송(自訟)의 마음
지금부터 5분 발표를 시작하겠습니다.
제가 받은 자료는 자신의 결함이나 잘못에 대하여 스스로 깊이 뉘우치고 자신을 책망하는 것을 의미하는 자송에 관한 것입니다.
자기의 잘못을 인정하고 남 탓을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책임감을 유추하였습니다. 책임감은 공무원이 국민을 위해 높은 전문성을 발휘하여 자신의 일을 처리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는 헌법에도 공무원을 국민을 위해 책임을 다하여 봉사를 다 한다라고 나와 있습니다. 이때에 스스로 자기가 처리하는 업무의 범위를 스스로 한정하지 않아야 합니다. 또한, 법과 규정을 준수하는 것도 공무원의 자세입니다. (이때 갑자기 뭐가 떠올라서 한 2~3 문장 정도 말을 했는데 기억이 나지는 않습니다.)
이와 관련한 저의 경험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학원 강사로 일한 적이 있습니다. 학원 강사는 학생들의 성적 향상을 시켜야 하기 때문에 시험보기 한 달 전부터 주말에는 3시간씩 평일에는 1시간 30분씩 보충 시간을 가져 상위권인 학생들은 안정적으로 100점을 맞기 위해 카페에서 높은 난도의 문제를 뽑아 추가적으로 풀게 하였고 하위권인 학생들은 이해되지 않는 문장은 확실히 이해를 시키고 특히 문법은 완벽하게 숙지하도록 했습니다. 시험기간이 아닌 날에도 학생들이 학업에 흥미를 높이기 위해 보상은 기본으로 하며 게임 등을 통해 단어를 외우도록 하며 만화 물풍선에 빈칸 채워놓기를 했습니다.
우정사업본부는 국가 기관으로 책임감을 발휘하여 공적마스크를 우체국에서 판매하여 도서산간 지방에 사시는 분들도 쉽게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었으며 생활치료센터로 교육원을 개방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예금보험공단과 협약을 맺어 착오송금 반환제도를 7월 6일부터 실시하고 있습니다. 5만원 이상 1000만원 이하인 금액을 대상으로 예금보험공단에 신청을 하면 되는 것입니다. 책임감을 발휘하여 수원의 우체국 직원분께서 수상한 거래 내역과 악성 앱을 발견하여 보이스피싱 범죄를 막아 2500만원의 금전적 피해를 막았습니다.
저도 우정사업본부 행정직으로 책임감을 다해 우정사업본부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공무원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상으로 5분 발표를 마치겠습니다.
Q. 긴장을 하신 것 같아요. 말이 빠르니 긴장푸시고 천천히 말하세요.
A. 네. 알겠습니다!
Q. 왜 책임감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A. 네. 우체국은 국민들이 맡긴 돈을 관리합니다. 또한 국민들은 우체국을 믿고 소포를 맡깁니다. 그렇기 때문에(국민들의 돈을 다룬다는 점) 우체국은 책임감을 발휘를 하여 일을 진행해야 합니다. 책임감을 발휘하지 못하면 국민들은 우체국을 향한 신뢰감이 낮아지며 우체국을 방문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우체국은 책임감을 발휘해야 합니다.
Q. 책임감, 전문성 외에 어떤 공직가치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나요?
A. 공익성이라고 생각합니다. 공익성은 자기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 공익을 위해 일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Q. 공익성을 발휘한 경험이 있나요?
A. WWF 세계자연기금에 월 1만원씩 후원을 하고 있습니다. WWF 세계자연기금은 북극곰을 도와주고 멸종위기 동물의 종을 보호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Q. 실제로 생활속에서 공익성 이런 공직가치가 흔들린 적이 있느냐?(제가 현직에서 근무하면서 공직가치를 실현한 것도 아닌데 왜 이런 질문을 한지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잘못 들었을 지도 모릅니다ㅠㅠ)
A. 아무래도 저도 사람인지라 제가 하고 싶은 대로 하고 규정도 지키기 않고 자유롭게 행동하려고 합니다. 공직가치를 지키는 것보다는 제가 하고 싶은 대로 막 하고 사는 것이 더 편하기? 때문에 아마도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행동하도 싶은 욕구 때문에 공직가치를 지키는 것이 어려운 것 같습니다.(저도 제가 답을 하는 중에도 내가 무슨 말을 하는 거지?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Q. 왜 책임감, 전문성 공직가치가 중요하나요? 이 공직가치들이 어떤 영향을 불러일으키나요?(질문 할 때 어려운 단어를 사용하여 질문을 하셨는데 그 단어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질문의 요지가 저렇습니다.)
A. 책임감을 다하면 국민들이 신뢰감을 가지고 우체국을 믿을 것이며 후에는 우정사업본부 더 나아가 국가 신뢰성까지 이어질 수 있어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마지막에 중요하다는 말 대신 면접관님이 말한 단어를 사용해서 끝 마쳤는데 기억이 나지 않아 대체합니다.)
Q. 같은 팀의 동료가 실수를 했다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A. 공무원이라는 직업은 나 혼자 잘나고 자신의 역량만을 발휘하는 직업이 아닙니다. 보통은 팀끼리 같이 일을 하며.. 우체국에서도 계리직 분들과 같이 하나의 팀을 이루어 일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팀의 실수가 곧 나의 실수이며 그 사람만의 실수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라면 코로나가 끝나면 같이 밥을 먹으면서 으쌰으쌰 할 수 있는 팀 분위기를 이끌어면서 괜찮다. 다음에 잘 하면 된다.라고 이야기를 해 줄 것 같습니다.
Q. 직무형을 보니 교육원에 가고 싶어하시는 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이제 할 만한 후속질문이 없으셨는지 직무형이 아니라 5분 발표때 물어봤습니다.
A. 제가 교육 쪽으로 일을 해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지도안도 작성을 하면서 전반적인 교육 운영에 대해 배웠습니다. 그래서 제가 교육원에 들어가게 되면 교육 운영 부분에서 제가 도움이 되고 후에 우정사업본부에 도움이 되며 신규자 교육할 때에 제가 배운 내용을 응용할 수도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해봐서 교육원에 가고 싶다고 적었습니다.
◇ [경험] 희망부처(업무) & 관련 노력 경험
□ 근무하고 싶은 부처: 처음에는 창구 업무 후에는 우정공무원 교육원(교육운영팀)
□ 노력과 경험
- 대민업무(미소와 친절함) : 호텔 카페 아르바이트
- 행정직 업무를 위한 컴퓨터활용능력1급과 워드1급 자격증 - 우체국 방문하기. SNS, 유튜브 구독하기
- 편지, 소포, 등기, 우편환 사용 - 교육봉사와 청소년지원사업으로 아동센터에서 학생들 가르치기
- 교육청 주관 멘토링 프로그램에 멘토로 참여
- 학원 전임강사로 일하기
- 봉사활동: 사단법인 장애인분들 도와주기, 무등산 쓰레기 줍기
- 향후 자체인증 자격증(우정인증 1~3급) 따기
Q. 직무형을 보니 처음에는 우체국 창구 업무에서 일을 시작하고 후에는 교육원에서 일하고 싶다고 하셨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가요? 그리고 그에 필요한 역량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A. 네. 면접준비를 하면서 신입자들은 처음에는 창구 업무를 한다고 들었습니다. 먼저 교육원에 들어가기 전에 우체국에 대해 전반적인 업무를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문성을 키운 후에 교육원에 들어가서 교육운영팀에서 일하고 싶습니다. 창구업무를 하기 위해서는 전문성, 의사소통 능력, 친절함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하며 교육운영팀은 신규자 교육을 하기 때문에 다양한 업무와 대상이 무엇인지 파악을 할 수 있고 그에 따라 교육을 진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교육원에서 일할 때는 다양함을 적용하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교육원에서 일할 때 필요한 역량이 무엇인지는 준비를 못해서 아무말 대잔치를 했습니다ㅠㅠ)
Q. 왜 우정사업본부에 지원을 했나요?
A. (옆에 인혁처에서 오신 분이 계셔서 조심스러웠음) 제가 이런 말을 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타 기관을 경험해 본적이 없습니다. 사이트를 방문해 본 적도 없고 기관 또한 방문을 해 보지 않았기 때문에 저에게 타기관은 친근하게 다가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우체국은 편지를 보내고, 등기, 소포, 우편환 서비스도 사용해봤기 때문에 저한테 너무 친근했으며 일하시는 직원분들도 너무 친절하셔서 너무 좋은 기억이 남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받은 이 친절함을 제가 국민들에게 우정사업본부 행정직 공무원이 되어 전해주시고 싶어서 우정사업본부에 지원할 해 시험을 봤습니다.
Q. 우편환 서비스를 이용해 봤다고 하는데 우편환이 무엇인가요?
A. 우편환은 제가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알게 된 서비스입니다. 대사관에서 서류를 접수할 때 우편환을 사용하기를 권하셨습니다. 먼저 받는 사람과 보내는 사람, 금액을 종이에 적고 그 적은 3가지 내용이 수표와 같은 종이에 적히게 됩니다. 종이 수수료로 제가 기억하기로는 1500원정도가 들었습니다. 우편환을 받는 사람이 우체국에 우편환을 가지고 가면 우체국에서 우편환에 적힌 금액을 현금으로 주는 서비스입니다.
Q. 교육원에서 일할 때 지원자 분이 하고 싶은 일이 조직의 목표와 다르다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A. 왜 제가 그 일을 하고 싶은지를 정리해 PT로 만들어 설득을 해 제가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하지만 설득이 안 되어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에는 저는 우정사업본부 소속 공무원이기 때문에 조직의 목표를 따른 것 또한 저의 역할이라고 생각되어 조직의 목표를 따르겠습니다.
Q. 적극행정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공무원이 국민이 적극적으로 책임감을 발휘하여 국민을 위해 일을 처리하는 것으로 마땅히 해야할 일을 하지 않거나 너무 형식적인 일 만을 하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Q. 지금 수험생(?)분이 말씀해 주신 것이 적극행정인데 지원자분이 하고 싶은 일이 적극행정이고 조직의 목표가 공익성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조언을 해주신 것 같은데 제가 잘 파악을 못 했습니다ㅠㅠ)
A. (제가 확실히 잘 들었는지 파악하고자 면접관님이 말씀하신 내용을 제가 다시 말했습니다.)제가 하고자 하는 일이 적극행정이고 조직의 목표가 공익성입니다.
Q. (면접관님이 고객 끄덕이심)
A. 이상적인 답변은 공익성을 따르는 것이 좋지만 요즘은 국민들은 공무원이 적극적으로 일을 하는 것을 원하시기에 적극행정을 저는 하겠습니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면책제도를 활용하겠습니다.
◇ [상황] ○○산 개발
□ 상황
(1) 일시적인 국제행사를 위해 개발한 00산을 원상 복구
(2) 경제성이 낮고 환경단체의 지속적인 요구가 있어서 원상 복구 결정
(3) 주민들은 관광수입 증대와 주민 편의시설 확충을 이유로 원상 복구 반대
□ 주무관으로서 판단 및 대처
- 원상 복구를 전제로 개발을 하였기 때문에 원상 복구 결정
- 세계적으로 환경 보호에 많은 관심을 가지기 때문에 국가 기관은 환경 보호를 위해 복구 결정
- 주민 대표와 모여 협의체 구성하기
① 다른 곳에 편의시설 만들 수 있는지 조사하기
② 관광수입을 얻을 수 있는 관광지를 만들어 주기 (기존에 있는 관광지를 토대로 하여 관광수입 얻을 수 있게 지원해주기)
- 건의사항이 있을 시 주민분들이 언제든지 의견 낼 수 있도록 하기
Q. 환경을 중요하게 생각하여 환경보호를 해야 한다고 하는데 일단 환경 관련 정보를 파악을 해야 하는데 어떤 정보를 먼저 파악해야 하나요?
A. 국가기관, 환경부와 같이 협업을 하여 100퍼센트 원상복구가 가능하는지 먼저 파악을 하겠습니다.
Q. (면접관분들 끄덕)
A. 그리고… 음… 편의시설도 설치할 수 있는지도 파악해보겠습니다.(이 내용은 왜 말했는지 저도 이해가 안 되는데 당황해서 말한 것 같습니다.ㅠ)
Q. 그러면 환경 정보는 어떻게 얻을래요?
A. 환경에 관련한 정보는 아무래도 전문가분들이 잘 알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전문가분들 즉, 대학교수님들에게 요청을 하여 조언을 구하겠습니다.
Q. 환경과 주민 편의시설 무엇을 더 중요시할 건가요?
A. 코로나 때문에 플라스틱, 생분해 등 환경에 사람들이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세계적으로도 환경보호에 중요시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관들도 환경보호에 힘써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대신 편의시설은 다른 곳에 문화센터나 공원을 만들어주도록 합니다.
제가 청양에 있는 저수지를 방문했습니다. 거기에 출렁다니라 고추 모양의 조형물을 설치를 하여 관광지로 개발하였습니다. 그래서 기존에 있는 관광지를 개발하여 관광수입을 얻을 수 있도록 방안을 찾아보겠습니다.
Q. 그럼 환경을 중요시하다는 거죠? 이유가 있나요?
A. 슬프게도 며칠 전에 남미에 눈이 내리고 독일에 홍수가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은 내용의 뉴스를 봤습니다. 환경 파괴로 동식물 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가는 시대에 저희 시대 뿐만 아니라 저희 미래 세대 후손들을 위해 환경을 중요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환경과 편의시설을 같이 이익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은 있을까요?
A. 일부 개발된 부분을 반으로 나누어 반은 원상복구를 하고 나머지는 국립공원으로 만들어 주민분들이 관광 수입을 얻을 수 있도록 하며 산책로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국립공원의 입장료의 일부를 사용해 기금을 만들어 환경단체에 환경 보호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를 사용하게 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Q. 주민들이 반발하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A. 주민분들이 반발하면 저희가 편의시설도 확충해드리고 관광수입을 얻을 수 있도록 기존 관광지를 개발해주실 테니 기다려달라라고 설득을 하겠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투명하게 모든 정보를 공개할테니 믿고 맡겨달라고 하겠습니다.
Q. 주민분들이 그럼 왜 반대한다고 생각하시나요?
A. 거기 계신 분들은 전부터 그 지역에 살고 계셨고 앞으로 살 계획이기에… 아무래도 지역에 이익이 되는 것을 원하시기 때문에 반대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민분들에게 그 지역에 이익이 될 수 있는 지원을 해드리는 방안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Q. 주민분들과의 갈등을 미리 예방할 방법은 있을까요?
A. 주민대표분들과 같이 모여 협의체를 만들어 먼저 의견을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을 하여 합의를 이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환경만을 중시하여 주민분들의 편의를 무시한다고 부정적인 언론 보도를 하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A. 먼저 부정적인 보도의 사실 관계를 파악을 하여 부정적인 보도의 어떤 부분이 잘 못 되었는지 체크하고 그 부분을 반박하는 근거를 함께 제시하여 정정보도를 하겠습니다. 그리고 (우정사업본부 면접관님을 보고) 우정사업본부 홈페이지에 언론보도 해명란이 있습니다. 거기에도 정정보도한 것을 올리겠습니다.
◇ [개별질문]
Q. 민간금융과 비교하여 우체국 금융의 장점과 단점을 말해보세요.
A. 저희 아버지께서 우체국 VIP이십니다. 우정사업본부는 예금자보호법이 적용이 되지 않기 때문에 전액을 국가로부터 받을 수 있어 우체국을 사용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목돈을 한꺼번에 적금할 수 있습니다. (단점을 생각해 보지 않아서 즉흥적으로 아무말 했습니다) 단점으로는 수수료(?)과 몇 개의 적금 상품은 이자가 낮습니다.(그냥 말한 것이라서 솔직히 맞는지 모릅니다ㅠㅠ) 제가 면접 준비를 하면서 주변의 사람들 가족, 친구들에게 우체국은 국가에서 전액 다 보상해준다고 말을 하니 다들 우체국이 다 보상해준다고?! 1억까지 아니야?라고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우체국 예금이 예금자보호법에 적용되지 않는다는 것을 모릅니다. 국가가 전액 보상해준다는 것이 다른 단점들을 신경쓰지 않을 만큼 좋기 때문에 우체국이 전액 보상을 해준다고 중점적으로 홍보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Q. 4차 산업혁명 때문에 금융 등 우체국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줄고 있다.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말해보아라.
A. (4차 산업혁명에 맞춰 우정사업본부가 하는 일들이 무엇인지만 준비를 해서 당황했습니다ㅜㅜ) 4차 산업혁명 때문에 우체국을 방문하시는 분들이 줄어드는 현상이 있는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저는 오히려 집배원분들의 업무과중을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Q. 아, 긍정적으로 보시는 거군요.
A. 네. 그렇습니다. 죄송합니다.
Q. 아닙니다. 어휴, 죄송할 것 까지야… 면접보느라 고생하셨습니다.
▢ 전체적인 소감:
생각보다 30분 시간이 금방 갔습니다. 그리고 제가 생각한 질문 개수보다 더 많이 물어보셔서 멘탈이 좀 나갔지만 강의시간에 들었던 내용(환경 기금 만들기, 대학 교수님의 전문가 의견 듣기 등)을 적용하여 답을 했습니다. 상황형은 기출 복기가 잘 되었고 그 기존 기출문제의 틀에서 벗어나지 않아서 나름 잘 대응한 것 같습니다. 5분 발표 후속질문들이 좀 아쉽긴 했습니다ㅠㅠ
▢ 면접 준비하면서 도움된 점:
스터디를 한 것이 좋았습니다. 확실히 말을 많이 할수록 애드리브도 많이 느는 것 같습니다. 전 같은 직렬끼리 온라인 모의면접을 했는데 아무래도 같은 직렬이다보니 정책 공유를 할 수 있어서 5분 발표나 직무형 준비할 때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 후배들에게(면접 준비 가이드):
꼭 스터디 하셨으면 좋겠고 그냥 피티윤 선생님이 하시는 대로 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