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만남의 속초여행(2015. 01. 10~11)
2015년이 어느듯 2주가 지나가고....
아내의 오랜친구 4명의 모임에서 부부동반 속초여행을 다녀오기로 한 것 같다.
각 남편들의 냉담한 반응들로 행복한 여행이 될까 걱정들을 하였다고 한다.
아내가 추진하는 입장이라 여행의 일정을 내가....ㅎㅎ
서울을 출발하여 설악산케이블카, 동명항(영금정)을 거쳐 낙산사, 간성통일전망대를 다녀오기로 했다.
막힘없이 시원하게 달려 설악산국립공원에 도착하여 설악케이블카(성인 왕복9,000원)를 탔다.
설악산을 케이블카로 중턱에 오르니 강한 바람으로
더 이상 머물수 없을 정도라 내려오기로 했다.
케이블카 승탑방송에는 '바람으로 인하여 중단될지 모른다'는 방송이 나오고 있었다.
내려오는 케이블카는 바람에 좌우로 30도씩 흔들리고
여기저기서 경악하는 괴성을 지른다.
무사히 내려와 보니 올라가는 케이블카는 이미 매표가 중단되어 있다.
그리고는 동명항에 있는 영금정으로 갔다.
영금정을 관람하고 동명항 횟감도 구경하고...이곳 횟감은 크기가 너무 작았다.
연탄불에 양미리, 도루묵등 생선들도 구워먹고...소주도 한잔 ㅋㅋ
그리고 낙산사 관람하고 숙소(더클래스300 콘도)로 오는 길에 물치항에서 회를 사서
숙소에서 맛있게 먹으며 아름다운 밤을 보냈다. ...중략!
다음날 아침 일찍 설악해맞이공원에 일출을 보러 갔지만..,.
구름이 잔뜩...일출은 못보고 사진만 찍었다.
-해(회)를 어제 떠서 먹고나서 오늘은 해(회)가 뜨지 않는다는 썰렁한 이야기로 한번 웃겨주고...ㅋㅋ
간성통일전망대로 향했다.
가는 길은 온통 하얀색으로 앞이 안 보일정도의 눈을 쏟아부었다.
다행이 도로에 쌓이지 않는 눈때문에 환상의 멋진 드라이버가 되기도 하였다.
모든 일정을 마치고...
오는 길에 용대리의 황태식당에서 황태구이정식과 더덕구이정식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서울로 향했다.
여자 4명은 너무 친하고...
남자 4명은 서먹서먹, 어색해서 어쩔 줄 몰랐던 어제의 출발때와 달리
1박2의 일정속에 오랜 친구가 되어... 다음을 기약할 정도가 되어 아쉬운 작별을 하게 되었다.
자주 다녀온 속초여행이었지만...
그 어느 때보다도 알차고 멋진 여행이 된 것을 보면...
여행은 누구와 함께 하느냐가 중요하다는 것도 느껴 본 일정이었다. -2015. 01. 11. 죽향
↑↑↑↑ 설악산국립공원
↑↑↑↑ 설악산 케이블카
↑↑↑↑ 정상을 향해 올라간다.
↑↑↑↑ 케이블카에 내리니 멋진 설악의 풍경이 펼쳐지고...
↑↑↑↑ 걸어서 정상까지 가려고 올라간다.
↑↑↑↑ 바람이 강하여 잠시도 버티지 못하고 쓰러진다. 무섭다1
↑↑↑↑ 바람이 가만가만 하다가 갑자기 돌풍이 불어 사람을 넘어뜨린다.
↑↑↑↑ 속초 동명항
↑↑↑↑ 속초 영금정
↑↑↑↑ 속초 동명항 해맞이 등대
↑↑↑↑ 동명항에서 양미리, 도루묵을 연탄불에...
↑↑↑↑ 낙산사
↑↑↑↑ 낙산사 홍련암
↑↑↑↑ 설악 해맞이공원
↑↑↑↑ 간성 통일전망대
첫댓글 멋진 여행 상상이 갑니다. 좋은 추억 쌓고 오셨습니다.
청솔님... 잘 다녀오셨지요? 고생하셨습니다.
역시 여행의 묘미는 겨울이네요 일년에 두차례이상 속초를 다녔어도 겨울에갈일은잘안생기네요 에~~~구~~ 부러워라
안녕하세요? 소라님...잘 지내시죠?
여행은 저는 겨울밖에 못가요...ㅎㅎ
속초에 다녀 온 것이 좀 오래 된 듯합니다...2년쯤?...
사진을 보니 떠나고 싶은 마음이 살살 피어오릅니다...ㅎ
모처럼 시원하게 쏟아지는 눈을맞으며 다닌 것이 제일 생각이 납니다
여행만 하면서 살면 얼마나 좋을까요?
모든 사람들의 바램이죠? ㅎㅎ
멋진여행이셨군요~ 속초는 제게도 아주아주 오래전 가물거리는 기억으로 남아있네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야~~
멋진 여행입니다.
언잰간 시간을 만들어 여행해 보고 싶네요~^^
좋은 추억 엿보게 되어 부럽고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