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의 기술들은 어떤 학자나 이론가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고
세월이 흐르며 자연스럽게 진화된 형태로서 선수뿐 만아니라 동호인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발전되어왔다.
탁구의 기술들을 무작정 따라 하기보다는
먼저 그 기술들의 바탕이 되는 원리를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1. 탁구는 타구점으로 말한다.
모든 스윙의 타구점은 일관되게 몸 앞에 두어야한다.
우리는 “타이밍이 좋다!”, “타이밍이 늦다!”, “뒤에서 맞았다!” 라는 말을 자주 듣게 된다.
한 경기 2000번 이상의 타구점을 라켓에 만들어 내는 탁구 동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타이밍일 것이다.
그 타이밍의 핵심은 언제, 어디에서 이다.
좋은 타이밍이란 바운드 된 공이 몸 앞에 있을 때(타구시점), 몸 앞에서(타구지점) 임팩트가 이뤄진 것인데,
이는 파워와 컨트롤을 동시에 수행하게 한다(공이 정점이전에 몸 앞에 다가와 있으면 임팩트가 이뤄져야 하는데도,
몸 앞을 지나서 정점에 와있을 때 임팩트가 이뤄지면 몸 옆이나 뒤에서 임팩트가 되어 타이밍이 늦어지게 된다).
(1). 파워와 컨트롤
우리는 세계적인 프로선수들의 폭발적인 타구에 매번 감탄한다.
놀라운 것은 그 파워 있는 타구를 실수 없이 계속 쳐댄다는 사실이다.
탁구를 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강하게 치고 싶다는 충동과 꾸준하고 정확하게 타구를 구사하고 싶다는 기본욕구를 가지고 있다.
‘파워’와 ‘컨트롤’은 무척 매력 있는 단어이지만 탁구대에서 그 두 가지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것은 쉽지 않다.
또 그 둘 중 어느 한 가지만 부족해도 균형 잡힌 탁구를 구사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된다.
어떻게 하면 이 둘을 동시에 잘 구사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해답은 일관된 타이밍에 있다.
좋은 타이밍 즉, 일관된 타구점에서 탁구가 이뤄져야 마술처럼 파워와 컨트롤을 동시에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다음에 계속 되는 설명을 통해 이것을 잘 이해하게 될 것이다.
타구점의 변화가 파워와 컨트롤에 미치는 영향
타구점은 스윙을 하기 위한 모든 동작의 흐름과 힘 통합의 초점이 된다.
먼저 공에 대한 판단에서 시작하여 스텝이 움직여지고 동체시력이 지시를 내리는 과정이 진행된다.
그리고 스윙의 준비동작이 진행되어가면서 균형과 리듬을 통해 힘이 점점 한곳으로 모여 극대화 되는 지점이 곧 ‘타구점’이라 부르는 순간이다.
다시 말해 스윙에서 라켓스피드의 가속화가 최대에 이르는 지점이 ‘몸 앞’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2). 타구점 윈도우
타구점을 정확히 어디에서 잡을 것인가 하는 문제는 다음과 같이 해보면 타구점 위치를 이해하는 도움이 될 것이다.
탁구대 앞에 편하게 서서 두팔을 앞으로 쭉 펴지 않고 발 앞으로 나란히 자세(마주선 사람과 양손을 마주칠 때처럼)를 취해본다.
양손바닥 바로 앞에 엔드라인과 평행이 되는 커다란 윈도우를 마음에 가상해본다. 이 가상의 윈도우가 타구점 위치가 된다. 즉, 다가오는 공이 이 윈도우를 통과하지 못하도록 스윙 구사하면 자연히 타구점을 몸 앞에 두고 치게 된다.
(3). 타구점 확인하기
공을 치면서 자신의 타점이 몸 앞인지, 늦었는지를 아는 것은 쉽지 않지만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시도 할 수 있다.
① 타구감(Feel)으로 알기
몸 앞에서 임팩트가 이뤄지면 공을 정확히 보고 칠 수 있어 원하는 컨트롤이 가능하게 된다.
또한, 힘을 앞으로 전달할 수 있어 공이 잘 나가는 파워를 느낄 수 있고, 스윙이 물 흐르듯 가뿐하게 휘둘러진다.
반대로 임팩트가 늦으면 공을 보고 칠 수가 없어 공이 뜨거나 혹은 목표방향에서 벗어나는 등 컨트롤이 원활하지 못하다.
또한, 힘을 앞으로 전달하기가 어려워 들인 힘에 비해 공이 잘 나가지 않는 것을 느낄 수 있고, 스윙이 힘들어진다.
(몸 앞에서 임팩트가 이루어진 경험이 꼭 필요하며 이를 바탕으로 차이점을 확실히 구분 할 수 있다)
② 타인의 도움으로 타점 확인하기
③ 동영상으로 촬영하여 확인하기
타구 시, 옆에서 임팩트 순간이 보이도록 촬영하여 확인하면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드라이브에 대한 정확한 타구의 정의
-몸 앞에서
-라켓스피드의 가속화가 최대가 된 채
-라켓면의 중앙부근에 약 45도의 각도로 임팩트 된 타구
를 말하며 타구 음이 낮고 부드럽고 포물선을 그리므로 안정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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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적인 힘의 원리를 이용하면 쉽게 큰 힘을 낼 수 있다.
공을 쳤을 때는 여러 힘들이 모여 함께 작용하는 효과가 일어난다.
날아오는 공은 이미 에너지를 담고 있고 회전에 의해 바운드된 공도 여전히 상당한 힘을 갖고 있다.
공을 향해 몸을 회전시키며 스윙할 때 가속에 의해 힘이 만들어진다.
여러 힘들을 이용할 줄 알면 쉽게 힘을 낼 수 있는 것이 탁구이다. 이러한 힘들을 간단하게 살펴보자.
(1). 다가오는 공의 힘
라이징 드라이브 시에는 정점이전에 다가오는 공의 힘 90%와 보내는 힘 10%로 치면 멋지게 쳐낼 수 있다.
즉, 떠오르는 공이 갖고 있는 강한 힘을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며 타이밍만 맞춰주면 효율적으로 강하고 빠른 공을 돌려보낼 수 있게 된다.
정점이나 정점이후의 공은 스스로 힘을 많이 갖고 있지 않아 전진하면서 스윙속도를 더욱 빠르게 하여 공을 쳐내야 강하게 칠 수 있다.
다시 말해 약한 공을 강하게 치는 것이 더 힘이 든다는 말이다.
(2). 땅을 차고 솟아오르는 힘
무릎을 굽혔다가 땅을 차듯이 펴주면 작용 반작용의 원리에 의해 수직으로 힘이 생기는데 이를 위로의 체중이동이라고 한다.
이것은 스트로크에 있어서 운동사슬의 시작과정에 해당되며 여기서 생기는 힘을 회전하는 힘으로 전환시켜 라켓의 스피드를 높일 수 있게 된다.
(3). 회전에 의한 힘
상체를 옆으로 꼬았다가 풀면 원심력에 의해 힘이 생긴다.
상체를 옆으로 꼬고 무릎을 구부렸다가 땅을 차듯이 펴면서 수직으로 올라가는 힘을 바탕으로
축(왼쪽 허리)을 중심으로 상체를 풀면서 회전을 이용해(이 때 축을 잘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강한 타구를 만들어낸다.
물론 이때 앞으로의 체중이동과 팔의 회전이 라켓스피드를 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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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공의 힘
탁구장에서 선수들을 알아보게 하는 것이 있다면 강한 타구라기보다는
좋은 타점은 물론 균형, 유연성, 리듬 이런 것들로 눈에 띄게 여유가 있다는 것이다. 이것들을 내공의 힘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어떤 지도자들은 물리적인 힘보다는 균형, 리랙스(유연성), 리듬과 같은 것들이 진짜 힘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①. 균형
머리와 상체 그리고 다리의 위치
상체는 머리와 하나로 움직인다. 그리고 상체는 하체의 움직임에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공을 향해 움직일 때 항상 머리를 배꼽 바로 위에 위치하도록 하고 무릎의 완충을 이용하여 하체의 움직임이 상체로 전달되는 것을 최소화해야 균형 잡힌 풋워크라고 할 수 있다.
반대편 팔의 균형
라켓을 잡지 않은 팔(반대편 팔)은 샷을 할 때 균형을 유지해 주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외줄 타는 사람이 양손을 벌려 균형을 잡듯이 반대편 팔은 라켓을 잡은 팔의 대칭 추의 역할을 해주어야 하고
상체의 움직임과 라켓의 신속한 동작을 도와 줄뿐 만아니라 아름다운 자세를 만들어준다.
②. 릴랙스(유연성)
초보자들은 긴장을 통해 몸에 힘이 들어가 경직된 그립과 자세로 스윙을 하게 되기 때문에 힘을 내지 못하거나
컨트롤에 어려움을 겪는다.
대게 강한 볼을 치기 위해서는 라켓 스피드를 높여야 하는데 라켓을 꽉 쥐거나 어깨 등의 근육 힘으로 밀어붙이려 하므로 오히려 속도는 내지 못한다.
몸에 있는 400개의 골격 근육 중 스윙을 할 때 어느 근육을 사용해야 하고 어느 근육을 이완시켜야 하는지를 이해하면 효과적인 타구를 할 수 있다.
볼을 향해 스윙을 하기 직전에 완전한 릴랙스가 이루어지면 자연스러운 스윙으로 좋은 타점에서 볼을 다루게 된다.
즉 다른 말로 하면 좋은 타이밍을 위해서는 리듬이 좋아야 하는데 그 열쇠가 바로 릴랙스다.
릴랙스란 마음이나 몸이 진정되고 느긋해지는 것을 의미한다.
심리적으로는 불안, 긴장, 조급 등의 부담이 되는 감정에서 벗어나 여유 있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고,
신체적으로는 라켓을 느슨히 잡으며 몸에 불필요한 힘을 주지 않고 무릎을 약간 구부리며 잠잠히 균형을 유지해주는 것을 말한다. 이때 호흡을 들이마시면서 배꼽 약 5cm 아래의 단전에 기를 모으면 무게중심이 가라앉으며 위와 같은 작업이 수월해진다.
흥분하거나 긴장하면 기가 위로 올라오고 어깨에 힘이 들어가 무게중심도 위로 올라가게 된다.
이 릴랙스의 순간을 ‘멈춤’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다.
우리가 뭔가 힘을 들여야 할 때도 호흡을 멈추듯이, 또 쉼표가 음악의 리듬과 멜로디를 살려주듯이 힘은 멈춤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마음이 가라앉고 어깨, 팔꿈치, 손목, 손아귀에 느슨함이 스며들면 마치 진공상태처럼 되어 다음 순간 포워드 스윙으로 전환하는 찰나에 반동이 일어나듯 라켓 스피드를 쉽게 낼 수 있다.
화살을 더 멀리 보내기 위해 힘을 주지 않고 가볍게 놓아주면 되듯이 상체를 틀면 백 스윙 후에 몸은 이미 에너지를 장전해 놓은 상태라서 릴랙스를 하여 가볍게 출발하면 라켓의 바람직한 가속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라켓에 볼을 맞히는 경우에는 흔히 볼을 끝까지 보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지만, 라켓을 너무 꽉 잡거나 어깨에 힘이 들어가면 경직된 팔 근육이 라켓의 진로를 방해한다.
라켓을 느슨하게 잡으면 줄의 탄력이 살아나 임팩트 순간에 볼이 와서 라켓에 덤블링 하듯 뻗어나가게 되는데 이는 탄력의 최대치를 만들어낸다.
포핸드 스트로크를 하는 프로선수들의 동영상이나 연속사진을 보면 임팩트 순간에는 손목의 흔들림이 없지만 릴랙스하면서 멈춤의 순간이 지나는 찰나 자연스럽게 손목의 반동이 생기면서 라켓의 가속이 극대화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동작은 초보자에게는 무리가 되겠지만 중 상급자들은 이미 비밀을 이해하고 있을 것이다.
볼을 쳐야하는 순간은 가장 긴장되는 순간이지만 그 순간에 릴랙스를 통해 완벽한 균형으로 볼을 다루다 보니 코스선택이나 스윙컨트롤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이것은 분명한 내공의 힘이라고 말할 수 있다.
추가설명 : 멈춤의 순간이 이루어져야 할 시점은
하나 상대방이 볼을 맞출때가
둘 상대방 볼이 네트를 넘어서 내 테이블에 맞출때
셋 내가 볼을 맞출때
라고 구령을 붙인다면...
하나에서 둘은 거리가 있기 때문에 시간이 어느정도 있으므로 이때 볼의 방향과 구질을 파악하고 재빨리
타구할 지점으로 이동한다.
그리고 둘에서 셋 박자 사이에서 과연 이 볼을 내가 내 몸앞에서 볼을 잡을 수 있는가를 판단하고
강하게 칠것인지 아니면 연결할 것인지를 판단한 다음 판단한대로 동작을 취한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강하게 때리기 위해서는 한박자 쉰다음 즉 이 기술 문서의 용어에 따르면 릴랙스 또는 멈춘 다음
원하는 동작을 실행하는 것이다.
이렇게 쉴만한 여유가 없다면 그 볼은 강하게 쳐서는 상대방만 행복하게 만들 뿐입니다.
③. 리듬(Rhythm)
여러 동작들을 하나로 묶어 최상의 결과를 만들어 낼 때 강력한 연결 장치가 리듬이다.
음악과 하나 되어 예술로 보이게 만드는 김연아의 피켜스케이팅의 비밀 중 하나는 탁월한 리듬감에 있다.
타구를 만들기 위해 동원되는 근육과 발놀림과 몸동작이 과연 얼마나 많고 또 그 모든 것들이 미묘하게 서로 하모니를 이루며 하나의 목표를 향해 박자를 맞추는 것이 얼마나 복잡할까를 생각해보면 리듬의 역할은 정말 카리스마 넘치는 탁월한 지휘자와 같다고 할 수 있다.
리듬은 여러 동작을 하나로 묵어내고 또 반복적으로 일관성 있게 수행할 수 있도록 해주는 마법과도 같은 존재이다.
이 리듬의 동력은 무엇일까?
완전히 몰입 된 상태에서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은 채로 같은 동작을 반복하면 우리 몸 스스로가 자동화 과정을 거쳐 리듬을 배우고 타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리듬과 호흡이라는 단어를 유사한 단어로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는 좋은 리듬은 좋은 호흡에서 비롯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볼에 다가갈 때는 호흡을 멈추며 릴랙스 했다가 임팩트 순간에 “후~!”하고 호흡을 내뱉는 것을 반복하면 몸의 자동화시스템이 가동되어 리듬 타는 법을 배우게 된다.
이것을 규칙적으로 하게 되면 거친 숨소리가 사라지고 에너지가 절약되며 더욱 집중력이 살아나고 몸이 유연해져서 리듬감이 충만해짐을 느끼게 된다.
탁구장에서 볼을 칠 때마다 이 호흡법을 꾸준히 해보면 점점 내공이 쌓이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추가내용 : 저같은 경우는 임팩트 시점에서 으쌰를 나지막하게 소리를 내면서 이 시점을 찾습니다.
선수들은 "핫"하고 큰 기합소리를 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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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 턴(신체의 회전)
(1). 정의
바디 턴이란 배꼽 밑에 기를 모아 신체의 꼬임과 풀림을 이용하여 어깨 팔 손에 힘을 빼고 몸의 상체를 최대한 회전시키는 것을 말한다.
현대탁구의 3대 특징인 신속, 정확, 파워를 구사하려면 팔과 어깨로만 탁구를 해서는 안된다.
허리를 이용한 원심력을 바탕으로 스윙을 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바디턴 스윙이다.
각 타구의 중심이 되는 디딤발을 중심으로 신체를 비틀어 백스윙하고, 그 축적된 힘을 바탕으로 하체에서 상체까지 풀어 포워드 스윙을 하고 임팩트를 하는 자세다.
신체가 많이 꼬인 만큼 폭발적인 스윙 스피드를 만들어 낼 수 있다.
프로 선수의 스윙 메커니즘을 자세히 살펴보면, 풀 스윙과 하프 스윙의 두 가지 패턴을 가지고 있다.
(2). 하프스윙 바디 턴
어깨와 팔의 회전만으로 임팩트 해 스윙을 마무리 한 뒤 허리 회전까지 완성하지 못하고 제자리로 돌아오는 스윙 메커니즘이다.
하프스윙은 블록을 하거나 라이징(카운트) 드라이브를 칠 때 주로 볼 수 있다.
(3). 풀스윙 바디 턴
풀스윙의 바디 턴은 다음과 같이 이루어진다.
① 오른손잡이를 기준으로 왼발 앞꿈치로 바닥을 밀어(왼 무릎을 안쪽으로 넣어) 상체를 통째로 시계방향으로 돌리면서 오른 발쪽으로 체중을 이동시킨다.
이때 왼손, 오른손, 상체를 통째로 돌리며(어깨선을 허리선보다 더 많이 꼬아 백스윙한다) 시선은 공을 따라 움직인다.
② 그러고 나서 오른발로 바닥을 차면서 구부렸던 무릎을 펴고(오른발이 디딤발이 되어 힘의 원천을 만든다),
수직으로 올라가는 힘(위로의 체중이동)을 바탕으로 왼 허리를 축으로 하여
오른 허리와 어깨를 회전시킨 후(앞으로의 체중이동), 팔꿈치를 펴면서 회전시켜 임팩트한다.
이때 시선은 임팩트 공간에 고정한다.
③ 꼬았던 몸을 풀어 시계반대방향으로 몸을 회전시키고 왼발로 체중을 이동시킨다(역U자형 체중이동).
이때 시선은 상대방을 보게 된다.
이것이 풀스윙 바디 턴이다.
선수들에게서 찾아 볼 수 있는 완벽한 바디 턴 스윙 방법을 익히기 위해서는 허리의 회전감각을 감지할 수 있어야 한다. 풀스윙은 결정구를 칠 때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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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의 메카니즘
1. 공에 전진회전 즉 드라이브를 포함한 모든 회전이 만들어지는 작용은 아래와 같이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으며
이 두 지지의 작용이 잘 결합되어서 회전이 새롭게 만들어진다.
(1). 러버의 일그러짐 현상
임팩트 순간의 충격에 의해 공은 러버를 오목하게 파고든다.
이때 러버는 공의 위력과 회전의 영향을 받아서 ‘일그러지는 현상’이 발생하며 아주 짧은 순간 원래 형태로 돌아간다.
이러한 일그러짐 후 원래 형태로 돌아가는 일련의 작용에 의해 공에는 원래 형태의 회전이 걸립니다.
(2). 러버의 마찰력
러버와 공이 정면으로 접촉하면 오목하게 ‘일그러지는 현상’만이 발생하며 아주 짧은 순간 원래 형태로 돌아간다.
그러나, 공의 윗면을 비스듬히 접촉하면 ‘일그러지는 현상’이 발생할 뿐만 아니라,
러버의 평평한 표면은 스윙의 반대방향의 마찰을 받게 된다.
이 마찰력에 의해 회전이 걸린다.
2. 드라이브의 메카니즘
러버와 공이 접촉하여 오목하게 ‘일그러지는 현상’이 발생하였을 때,
원래 형태의 회전이 걸리기 전에 앞으로 빠르게 스윙 하면 러버의 ‘일그러짐 현상’과 ‘마찰력’이 잘 결합하게 되고,
공은 잡아채서 올려 지게 되어 드라이브가 걸리게 됩니다.
3. 드라이브의 예시
상승하는 공의 진행 방향에 대하여 스윙방향, 라켓각도가 수직에 가깝게 되어 있는 라이징(카운트) 드라이브는,
임팩트 순간의 충격이 강해지면서 공이 러버에 깊게 파고들게 만든다.
그렇기 때문에 ‘일그러짐 현상’의 효과를 이용하기가 쉬워져 드라이브 걸기가 쉬워지는 것입니다(즉 스윙의 속도가 다소 늦더라도 드라이브가 걸리게 됩니다). 반면, 하강하는 공의 진행 방향에 대하여 스윙방향, 라켓각도가 평행에 가깝게 치는 루프 드라이브의 경우, 임팩트 순간의 충격이 미약하여 공이 러버를 파고드는 ‘일그러짐 현상’의 효과를 이용하기가 어려워져 드라이브 걸기가 쉽지 않게 됩니다(즉 마찰력으로만 긁어 올려야 하므로, 마찰력이 최대가 되도록 스윙 속도가 매우 빨라야 합니다).
탁구에서는 타구점이 가장 중요하다. 볼에 힘전달을 하기 위해서는 타구점에 자신의 몸 앞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몸 앞에서
-라켓스피드의 가속화가 최대가 된 채(백스윙이 커야 한다)
-라켓면의 중앙부근에 약 45도의 각도로 임팩트 된 타구를 말하며
타구 음이 낮고 부드럽고 포물선을 그리므로 안정성이 높다.
자신의 드라이브 타구점을 알고 싶으면 동영상을 찍어보면 알수 있다.
자신의 타구의 힘은 아래 물리적인 요소에 영향을 받는다.
(1). 다가오는 공의 힘
라이징 드라이브 시에는 정점이전에 다가오는 공의 힘 90%와 보내는 힘 10%로 치면 멋지게 쳐낼 수 있다. 즉, 떠오르는 공이 갖고 있는 강한 힘을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며 타이밍만 맞춰주면 효율적으로 강하고 빠른 공을 돌려보낼 수 있게 된다. 정점이나 정점이후의 공은 스스로 힘을 많이 갖고 있지 않아 전진하면서 스윙속도를 더욱 빠르게 하여 공을 쳐내야 강하게 칠 수 있다. 다시 말해 약한 공을 강하게 치는 것이 더 힘이 든다는 말이다.
(2). 땅을 차고 솟아오르는 힘
무릎을 굽혔다가 땅을 차듯이 펴주면 작용 반작용의 원리에 의해 수직으로 힘이 생기는데 이를 위로의 체중이동이라고 한다. 이것은 스트로크에 있어서 운동사슬의 시작과정에 해당되며 여기서 생기는 힘을 회전하는 힘으로 전환시켜 라켓의 스피드를 높일 수 있게 된다.
(3). 회전에 의한 힘 --> 백스윙이 클수록 힘을 세게 전달된다.
상체를 옆으로 꼬았다가 풀면 원심력에 의해 힘이 생긴다.
상체를 옆으로 꼬고 무릎을 구부렸다가 땅을 차듯이 펴면서 수직으로 올라가는 힘을 바탕으로 축(왼쪽 허리)을 중심으로 상체를 풀면서 회전을 이용해(이 때 축을 잘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강한 타구를 만들어낸다.
물론 이때 앞으로의 체중이동과 팔의 회전이 라켓스피드를 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사용하는 러버는 스폰지가 두꺼울수록 러버의 회전 생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