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그랑~'하는 홀인소리에 잠을 깼다. 꿈속에서 버디(hi)^-^ 새벽 4시다. 소풍 전날 잠을 이룰 수 없던 국민학교 시절처럼 아침 라운딩이 있는 날은 숙면을 이룰 수 없다. 이것이 비기너의 특징이 아닌가? 미셀위가 출전하는 LPGA경기가 궁금하여 TV ON. 1 오버로 크게 두각을 내지 못한다. 5:30 집을 나선다. 걱정했던 하늘은 가랑비만 뿌린다. 경제속도로 달려 북수원-영동고속도로-양지IC-17번 국도-뉴스프링빌 도착. 6:50. 주차장에서 홍영도와 "Good Morning, Nice to meet you again" 인사. 신축한지 몇달 안되는 클럽하우스가 아름답다. 특히 지붕 색깔이. 미역국으로 아침 식사를 끝내니 정민화와 유인현 도착. 걱정했던 비는 점차 멎어진다. 운동하기엔 최상의 날씨가 될 것 같다. 후반홀에 입을 반팔티셔스를 여벌로 챙긴 후 스트레칭. 모든 준비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