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갑자기
이런지는 몰라도
카페 회원님들 중에서 이 번 올레 KT의 강제 서비스 종료 소식에
분을 참지 못하시는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저 역시 이런식으로 고객을 내팽개치는 행위가 바람직하지 않은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이석채 회장이 스마트폰 시대를 맞아 강력한 스마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야심이 대단한데 제가 보기엔 아니올시다.
이제 앞으로
지금까지 오랫동안 KT 이동전화 휴대폰을
사용해 왔던 이용자들은 SKT 또는 LGT로 번호이동을 하게 될겁니다.
그 숫자가 얼마나 많든 적든 그리고 지금까지 2G를 사용해 오던 이용자들이
얼마나 3G로 전환할지 않할지는 모르겠으나...
현재 상황으로 보건데
현재 KT가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워크 사업은
그 아름다운 전망에도 불구하고 크나큰 짐을 안고 출항하는 꼴로 보인답니다.
이 번
스마트워크 사업이
영국 브리티시텔레콤 즉 BT를 모델로 벤치마킹하는 것이라는 언론의 보도가 있었는데
그건 영국과 한국의 역사적 차이를 인식하지 않는 무지의 소치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오.
KT의 그 강력하다는 스마트워크 서비스가
앞으로 얼마나 훌륭한 시스템으로 성장할지는 장담할 수 없겠지만
제 아무리 제반 시스템이 좋아도 그것을 사용자들 즉 국민들이 효과적으로 사용하는데는 상당한 시간과 투자가 필요하답니다.
더구나 이 번 사태를 통해 KT가 잃어버린 대고객 신뢰도는 아마 당신의 서비스 확대 속도보다
더 깊이 더 빠르게 휴대폰 이용자들에게 파고들겁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오랫동안...
KT를 어두운 무덤으로 끌어 당기는 힘이 될거요.
그 힘을 당신이 이길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세상은 끊임없이 변화 발전하고 있으며
국민들의 사회적 동의는 이제 어떤 대기업도 무시할 수 없는 필수 마케팅 전략이자 경영의 근간이라는 것을
당신은 언젠가 사무치게 깨닫는 날이 오지 않겠나 싶소.
뭐 어차리 당신이라는 사람은
그저 경영자에 불과할 뿐이고 그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피해는 전적으로 KT 휴대폰을 오랫동안 이용해 온 이용자들
즉 국민들과 지금 당신이 몸담고 있는 회사가 져야 할 운명이겠으나
왠지..
아무런 사회적 합의없이
인터넷 강국이라는 너무 성급하기만한 거품에
바람을 불어대는 당신의 철없는 행동에
안타깝소.
첫댓글 고견 잘 경청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