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다닐때 외울것도 참 많았다.
5.16군사정변이 일어났을때 혁명공약외우기...
"우리는 반공을 국시의 제 일의로 삼고....."
국민교육헌장 외우기
기미독립선언문 외우기
조선시대 역대왕 외우기
"태정태세문단세....."
그 많은 문장들
외우지 못할줄 알았는데 다 외워졌었다
머리에 한계가 있는게 아니고 할려고 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군대 훈련소시절 일석점호시간에 빠따 맞지 않을려고
"군인의 길" 을 벼락치기로 외웠던 기억이 난다.
벼락치기로라도 외웠으니까 빠따를 안 맞은게다.
갑자기 무슨말을 하는건가?
조선시대의 역대왕도 일곱자씩 줄줄이 노래부르듯이 잘도 외우는데(지금까지)
우리 조상분들의 성함은 외우지 못할 까닭이 없다는 것이다.
그까짖 안 외워도 족보에 다 있는데 뭘 외우기까지 할려나 하겠지만
그러므로서 조상과 더 가까워지지 않을까 잠시 생각해 본다.
그 많은 조상을 다 외우자는게 아니다
자기로 부터 직계존속만이라도 외워서 어딜 가나 막힘이 없어야겠다는 생각이다.
허무맹랑한 소리인가?
문현충지영일암 (문기 → 현석 → 충립 → 충지 → 영시 → 안일 →암)
승수귀동병윤덕 (승남 →수익 → 귀승 → 동빈 → 병위 → 중윤 →덕형)
수성기봉수연정 (옥수 → 성권 → 형기 →봉규 → 진수 → 석연 → 정환)
- 충의공파라 문기 할아버지부터 시작함
- 마지막 29세까지 넣은것은 음률을 맞추기 위함
9세 문기 할아버지로 부터 29세까지
21대 스물한자 벌써 다 외웠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