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민족의 화해와 번영, 통일의 새시대를 펼치다
세세년년 한피줄을 이으며 살아온 이 땅우에 하루빨리 부강번영하는 통일강국을 일떠세우려는것은 전체 조선민족의 한결같은 념원이다.
반만년의 유구한 력사와 찬란한 문화를 자랑하는 우리 민족이 장장 70여년동안이나 외세에 의하여 분렬과 고통과 불행을 겪고있는것은 더이상 참을수 없고 용납할수 없는 민족의 수치이다. 나라의 분렬이 지속될수록 우리 겨레가 당하는 피해와 재난은 심해지고 조선반도의 전쟁위험은 커지게 될것이며 나중에는 민족적참화를 면할수 없게 될것이다.나라와 민족들이 저마다 자기 리익을 전면에 내세우며 경쟁적으로 발전을 지향해나가고있는 때에 우리 민족이 북과 남으로 갈라져 아직까지도 서로 반목하며 대결하는것은 민족의 통일적발전을 스스로 가로막고 외세에 어부지리를 주는 자멸행위이다.
민족의 분렬을 더이상 지속시켜서는 안되며 우리 대에 반드시 조국을 통일하려는것은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철석의 의지이다.
이 철석의 의지를 안으시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나라의 분렬을 끝장내고 민족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애국위업수행을 진두에서 이끄시고계신다.
대결과 전쟁의 최극단에로 치닫던 북남관계에서 대전환이 일어나고 자주통일의 새 력사가 치닫던 북남관계에서 대전환이 일어나고 자주통일의 새 력사가 씌여지고있는것은 전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이 땅우에 존엄높고 부강번영하는 통일강국을 일떠세우실 그이의 확고한 통일의지와 대범한 결단, 통이 큰 아량과 현명한 령도가 안아온 고귀한 결실이다.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조국통일은 그 누구의 승인을 받고 하는것이 아니며 누구의 도움으로 이루어지는것도 아니다. 조국통일위업은 그자체가 끊어진 민족의 혈맥을 잇고 민족적단합을 실현하기 위한 위업으로서 민족의 단합된 힘만이 조국통일운동의 승리적전진을 이룩할수 있다.
그 누구의 힘을 빌어서, 그 누구의 도움을 받아서 통일문제를 해결해보려고 한다면 기필코 사대주의에 빠지게 되며 그 종착점은 민족분렬의 영구화밖에 없다.
북남관계개선과 민족공동의 평화번영, 통일을 위한 애국애족의 위업은 명실공히 우리 민족끼리 뜻과 힘을 합쳐 풀어나가야 할 문제이다.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가 힘을 합치고 단결하면 이 세상에 무서울것도 없고 못해낼 일도 없다. 조국통일이라는 대전제아래 외세를 배격하고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아래 모든 문제를 민족자체의 힘으로 풀어나갈 때 조국통일의 력사적위업은 반드시 성취하게 될것이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화해단합과 평화번영, 통일의 새시대를 열기 위한 애국애족위럽을 현명하게 이끌어주시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북과 남, 해외의 전체 조선민족은 민족공동의 위업인 조국통일에 모든것을 복종시키는 원칙에서 련대련합하고 단결하여야하며 전민족적범위에서 통일운동을 활성화해나가야 합니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최악의 상태로 전변된 북남관계를 북남당국사이의 대화와 협상을 통하여 풀어나가며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가 민족공동의 통일대강이며 평화번영의 리정표인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철저히 리행하여 북남관계발전의 전환적국면을 마련하기 위한 투쟁을 적극 벌려나가도록 이끌어주시였다. 또한 민족대단결을 실현하여 조국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나가기 위한 투쟁을 현명하게 령도하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에서 온 민족은 조국통일의 큰뜻을 앞에 놓고 사상과 리념, 정견의 차이를 초월하여 하나로 굳게 단결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조국의 독립과 나라의 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오랜 투쟁속에서 마련된 민족대단합, 애국애족의 경륜과 전통을 귀중히 여기고 적극 살려나가야 한다고 지적하시였다.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평화번영과 통일을 이룩하실 철석의 의지를 지니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2018년 새해를 맞으며 하신 신년사에서 북남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획기적인 방침을 제시하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북남사이의 첨예한 군사적긴장상태를 완화하고 조선반도의 평화적환경부터 마련하며 민족적화해와 통일을 지향해나가는 분위기를 적극 조성하는데서 나서는 문제들을 밝혀주시면서 남조선에서 열리게 될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의 성과적개최를 위하여 대표단파견을 포함하여 필요한 조치를 취할 용의가 있으며 이를 위해 북남당국이 시급히 만날수 있다는데 대하여 천명하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밝혀주신 북남관계대전환방침은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물론 전세계의 지지와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남조선당국과 정계, 언론계를 비롯한 각계층은 민족의 화합과 자주통일의 휘황한 앞길을 밝혀주는 절세위인의력사적인 신년사에 대해 《남북관계개선을 위한 통큰 제의》, 《새해에 민족에게 주는 커다란 선물》, 《예상을 뛰여넘는 파격적인 조치》 등으로 격찬하면서 열렬히 지지환영하였다.
북남관계대전환방침을 제시하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그 실현을 위한 실천적조치들을 련이어 취해주시였다.
이에 따라 제23차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에 우리측 대표단을 파견하는 문제와 관련한 북남고위급회담이 진행되고 실무적대책들이 세워졌다.
북남고위급회담이 겨레의 지향과 요구에 맞게 진행되도록 이끌어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남조선에서 진행되는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에 고위급대표단과 선수단, 응원단, 예술단을 보내주시여 동족의 경사를 축하해주도록 하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삼지연관현악단 성원들이 남조선에 나가 공연을 성과적으로 진행하도록 하게 하기 위하여 공연준비기간에여러차례 훈련장에 나오시여 곡목선정으로부터 형상에 이르기까지 세심한 가르치심을 주시고 시연회를 몸소 지도하여주시였다.
공화국의 고위급대표단은 제23차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 개막행사에 참가하고 청와대에서 문재인대통령을 만나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보내시는 친서를 정중히 전달하였으며 원수님의 뜻을 구두로 전하였다.
문재인대통령은 북측대표단의 남조선방문이 남북관계개선과 조선반도평화를 위한 불씨로 되였다고 하면서 올림픽에 고위급대표단이 참가하도록 특단의 조치를 취해주시고 친서와 구두인사까지 보내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리였다.
그이의 지도밑에 높은 예술적기량과 성실한 연주자세로 짧은 기간에 공연을 준비한 삼지연관현악단 성원들은 훌륭하고 감동적인 공연활동으로 제23차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의 성공과 민족의 화합을 념원하는 북녘인민들의 뜨거운 마음을 전하고 남녘동포들에게 기쁨을 더해주고 겨레의 통일열기를 한층 고조시키였다.
하루빨리 통일을 이룩하려는 우리 겨레의 지향과 념원, 의지가 뜨겁게 맥박치는 공연을 본 관람자들은 《우리는 하나의 민족이라는 생각이 가슴을 친다.》, 《우리 민족끼리 통일을 이루자는 노래가 제일 좋다.》, 《공연장의 열기가 휴전선에도 전달되어 저주로운 철조망도 봄눈처럼 녹아내리기를 바란다.》고 격동된 심정을 토로하였다.
남조선에 나간 공화국의 선수단은 남측선수단과의 공동입장과 단일팀구성에 따르는 경기들, 종목별경기들에서 올림픽의 리념과 겨레의 기대에 맞게 평화를 사랑하고 통일을 바라는 조선민족의 열망을 남김없이 보여주었다.
북과 남의 선수들이 통일기를 휘날리며 함께 손잡고 개막식장에 들어서는 모습은 우리 민족은 하나로서 반드시 하나로 합쳐 살려는 민족의 강렬한 기상을 세계앞에 펼쳐보인 의미깊은 화폭이였다.
녀자빙상호케이 북남단일팀을 비롯하여 경기대회에 참가한 북과 남의 선수들은 경기마다에서 서로 힘을 주고 격려하며 하나가 되여 경기를 하였고 우리 응원단성원들은 남녘동포들과 한데 어울려 《우리는 하나다》, 《조국통일》, 《우리선수 이겨라》의 함성을 터치며 북과 남의 선수들을 응원하였으며 평창과 강릉, 린제와 원주를 비롯한 남조선의 여러곳에서 취주악공연과 통일의 노래들로 남녘인민들에게 북녘인민들의 뜨거운 동포애의 정을 전하고 겨레의 통일의지를 힘있게 과시하였다.
우리의 태권도시범단도 조선민족의 억센 기상, 정통무도의 우수성과 위력을 남김없이 과시하였다.
대회기간에 진행된 우리 예술단의 공연과 태권도시범단의 출연, 응원단의 활동을 보면서 온 겨레는 조선민족은 둘로 가를수 없는 하나의 민족으로서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하루빨리 통일의 날을 앞당겨와야 한다는것을 다시금 절절히 새겨안았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2018년 2월 남측지역을 방문하였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고위급대표단 성원들을 만나시여 제23차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 개막식참가와 청와대방문을 비롯한 활동내용을 보고받으시고 금후 북남관계개선발전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시고 해당 부문에서 그를 위한 실무적대책들을 세울데 대한 강령적인 지시를 주시였다.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분렬과 대결의 력사에 종지부를 찍고 평화와 통일의 새로운 력사를 써나가시려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원대한 구상과 대범한 용단에 따라 2018년 3월 29일 판문점 우리측 지역 통일각에서는 력사적인 북남수뇌상봉을 위한 고위급회담이 진행되였다.
회담에서 쌍방은 북남수뇌상봉과 관련한 실무적인 문제들에 대하여 진지하게 협의하고 수뇌상봉시기와 장소, 그 준비를 위한 여러 실무회담을 진행하기로 합의하였다.
절세위인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력사적인 북남수뇌상봉과 회담을 위한 북남사이의 실무회담들이 련이어 진행되고 필요한 준비사업들이 하나하나 완료되여나갔다.
바야흐로 민족의 화해단합, 평화번영과 통일의 새시대가 다가오고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