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이 크론병 진단 받은지 6개월이 지나고 있네요..
앞서 치료 후기를 작성할때의 기분과 지금의 기분은 너무 차이가 납니다~
처음 아이의 크론병 확진을 받은순간 모든게 절망적으로 다가왔고,, 용기내어 뭐라도 해보자하고 여러 책을 보고
조언을 구하고.. 그러면서 이곳을 알게되어 닥터전 선생님과 셀레스타 선생님을 알게되었습니다.
서두가 너무 길었네요 ㅎ
결론부터말하면 며칠전 아이의 검사결과 모든게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CRP 수치, 칼프로텍틴수치..
모든게 좋아지고 정상으로 왔습니다. 어제 셀레스타 선생님께 검사결과지를 보내드리고 잠시 후 마치 내 일처럼 기뻐해주신
선생님의 모습^^ 감사합니다~
다 끝난건 아니지만 그동안 고생했다는 선생님의 한마디에.. 가슴으로 울었습니다.
처음엔 과연 선생님 말씀대로 치료(완치)가 가능하긴 할까..
괜히 돈만 지출하는거 아냐..
아픈 아이한테는 미안하지만 현실을 무시할 수 없기에 그런 의심을 했던 제가 바보스럽기만합니다..
혹여 지금도 치료를 망설이고 계신 환우분이나 보호자가 계시다면 믿고 따라가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중간에 힘들어하는 아이를 보면서 지치고 미안하고를 반복했습니다. 나름 영양학쪽의 여러 서적을 구하여 공부도하고 우리만의 방법을 정해놓고 선생님께서 정성들여 만들어주신 약을 복용하며 좋아질거라는 희망을 가졌고 마침 이런 결과를 받아보니 너무 좋습니다 ㅎㅎ
어제 선생님과 카톡을 주고 받으며 저는 또 한번 다짐합니다.
'의사와 환자가 서로 신뢰만 있으면 모든병은 치료가 가능하다고.. ' 이 말은 전에 셀레스타 선생님께서 댓글 달아주신내용인데
지금 생각해보니 맞는 말씀인거 같습니다^
아무튼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긴장 늦추지 않고 다시 집중하겠습니다 ㅎㅎ
이제는 3월에 고등학교에 들어가는 큰아이의 급식을 먹일까 계속 도시락을 싸갈까하는 문제로 고민하고 선생님과 상의해야겠네요~~
첫댓글 정말 고생 하셨습니다.
이정도면 정상이며, 완치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엄청난 잔소리와 힘든 과정을 잘 참아 준 아드님 어머님께도 감사합니다.
그 잔소리가 그 아이가 살아 가면서 습관을 가르쳐 주지 않으면 그 아이는 평생 면역억제제,스테로이드, 염증약 에서 해방 안됩니다.
이제 관리만 잘하면 되고 잘못된 식습관이나 생활방식으로 옛날로만 돌아 가지만 안하면 우리 환자들 문제없습니다.
치료후 5년돤분도, 2년된분도 전혀 문제 없습니다.
크론 진단후에…
양방약 1도 안먹이고 저를 믿고 따라 와주신 부모님과 아드님께 감사함에 저도 어제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제 서서히 조심조심 하면서 맛난것도 먹이시고 언제든지 문제 있을때는 응급시 대체 방법을 제가 가르쳐준대로 하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뭐라고 축하드려야 할지 한참
생각했습니다
아이 아픈거 쳐다보는 마음
참 아프셨을테구 그동안
애 많이 쓰셨습니다
정말 기쁜소식입니다
저도 눈물이 납니다
감사합니다~~
진심으로 너무나 축하드립니다. 저희 딸도 궤양성 대장염 진단후 현재 셀레스타 선생님께 열심히 치료 받고 있습니다. 저희 딸도 치료받은 이후로 상태가 지금 아주 좋습니다. 선생님께 깊이 감사드리는 마음은 저희 모두가 같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그 동안 아이 걱정에 어떤 마음이셨을 지 얼마나 힘드셨을지 너무나 저와 비슷한 상황이라 그대로 느껴집니다. 또한 지금은 얼마나 모든 것에 감사하시고 기쁘실지... 그동안 선생님과 함께 하신 노력에 박수를 보내며 아이에게도 더 큰 박수를 보냅니다. 축하드려요~~
감사합니다..
정말 정말 다행입니다.긴장 늦추지 마시고 완쾌하는 그날까지 화이팅입니다~~~~
월요일 아침 좋은 소식에 기분이 좋아지네요...
안녕하세요. 선생님. 제가 처음 치료를 시작하기전 약간의 망설임이 있었는데 선생님과 통화 후 결정을 내렸고..
결정을 할수있게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관리잘하셔서 하루빨리 완쾌하길 기도드립니다^^
닥터전선생님께 다시한번 감사인사올립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답답한 마음에 이것저것 보다가 여기까지 왔습니다.
글작성하신지가 오래되어 댓글 남겨도 되나 싶은데 미칠것 같아 올려봅니다.
지금은 어떻게하고 계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