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배추, 거름·물 세심한 관리가 성패를 가른다.

[협회일꾼(총무)]

웃거름 15일 간격으로 3~4회…물 10a당 1일 200kg 이상 충분히

농촌진흥청은 8월 말~9월 초 아주심기한 뒤 생육 중기에 접어든 김장용 배추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철저한 거름 관리와 물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장 배추의 속이 제대로 여물게 하려면 밑거름과 함께 생육 중간중간 적절한 웃거름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아주심기 전에는 10아르(a)당 석회는 80~200㎏, 붕사는 1~1.5㎏을 밑거름으로 충분히 준다. 결구(알들이)가 시작되는 시기에는 웃거름을 15일 간격으로 3~4회 준다.
아주심기 후 첫 웃거름은 10아르(a)당 요소비료 7㎏을, 2회부터는 염화칼슘 7~8㎏과 함께 요소비료 8~12㎏ 정도를 준다. 

이때 비료는 배추의 잎과 뿌리에 직접 닿지 않도록 흙에 줘야 약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흙의 성질이 모래땅일 경우에는 진땅보다 비료 성분이 녹아들지 못하고 쉽게 쓸려나갈 수 있어 추가로 주는 덧거름량을 늘려야 한다.

습해(습기 피해) 등으로 생육이 활발하지 않고 덧거름을 줘도 식물체가 연약할 때는 요소 0.2%(물 20L당 40g) 비료액을 5∼7일 간격으로 2∼3회 잎에 직접 뿌려 생육이 촉진되도록 한다.   

또한 배추는 93~96%가 수분으로 구성돼 많은 양의 수분을 요구하는 작물이기 때문에 토양이 마르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토양이 건조하면 칼슘 결핍증 등 생리장해 발생이 심해지고 구(알)가 작아져 상품성이 떨어진다. 

아주심기 후 20~30일경은 결구가 시작돼 생육이 가장 왕성한 때로 10아르(a)당 1일 200kg 이상의 물을 흡수한다. 따라서 관수시설이나 스프링클러(자동 물뿌리개) 등을 이용해 물이 토양 속까지 침투되도록 충분히 준다.

아울러 날이 덥고 건조하거나 기온이 낮고 습할 때 비료와 물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모양이 좋지 않고 결구가 늦어지는 등의 생리장해가 나타날 수 있다.
새로 나오는 잎의 가장자리가 말리거나 색이 변하는 등 칼슘 결핍 우려되면 결구 초기부터 염화칼슘 0.3%액(물 20L당 염화칼슘 60g)을 2~3회 잎에 뿌려준다.  

배추 안이 갈색으로 변하는 등 붕소 결핍이 우려되면 결구 초기 붕산 0.2%액(물 20L당 붕산 40g)을 2∼3회 잎에 뿌려줘야 한다. 

이와 함께 배추좀나방, 배추흰나방, 벼룩잎벌레, 진딧물 등이 발생해 어린 배춧잎을 갉아먹거나 즙액을 빨아 먹는 등 피해를 줄 수 있어 해충 방제에도 신경 써야 한다.
한편 가을 배추 생산 동향을 살펴보면 배추 주산지의 가을 배추 아주심기는 완료됐지만 일부는 가을 장마로 아주심기가 늦어지고 있다. 아주심기 지연으로 모종이 노화된 때는 잎에 직접 비료를 주는 등 조기에 생육이 회복되도록 해야 한다.

======== 귀농초보를 위한  무우 배추 재배법  ============

김장배추재배법

폭염이 기승을 부리더니, 어느 순간 가을의 초입입니다.

지난 8월7일이 말복/입추입니다. 텃밭에 김장배추 김장무 심는시기가 다가옵니다.

가을 김장배추 김장무밭 만들기를 해야 합니다. 폭염은 물러갔지만 텃밭에서 일하기에는 아직도 덥습니다.

그래도... 우리 식탁에서 빠질수 없는 김장김치, 깍두기, 동치미를 담그기 위해, 김장배추 김장무 및 쪽파, 갓, 알타리등

김장작물 재배 준비를 부지런히 해야 합니다.

제일 중요한 김장배추재배법에 대해 알아 봅니다.

○ 김장배추의 품종선택 

김장배추는 품종에 따라 그 특성의 차이가 심해 재배시기, 재배지역의 기후조건, 토양조건을 고려하여 품종을 선택합니다.

가을배추인 김장배추는 수확기가 늦어도 품질이 좋고 겉잎이 싱싱하면서 내한성이 강한 품종이 좋습니다.

특히 텃밭에서 재배하는 배추는 내한성이 강하고 석회결핍증이 적으며 추대가 늦은 품종이 재배하기 좋습니다.

내 텃밭이 있는 지역의 종묘상에서 주로 판매하는 배추의 품종을 선택하여 재배하는것이 좋습니다.

○ 배추의 특성

배추는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는 채소로, 18~20℃에서 가장 잘 자라며 15~18℃에서 포기가 잘 듭니다.  

생육 초기에는 높은 온도에서 잘 자라지만 추위에 강하여, 얼어 죽는 피해를 입는 온도는 영하 8℃ 정도 입니다.

그러나 갑자기 추워지면 영하 3℃에서도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뿌리가 깊게 뻗고 잔뿌리가 많아 토심이 깊고 물 잘 빠지는 땅을 좋아하는 반면, 건조에 약하므로 수분이 충분하도록

관리합니다. 토양산도는 pH 5.5~6.8 정도의 약한 산성토양을 좋아합니다.

배추는 김치의 주 원료로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는 채소로 수분함량이 매우 높고 칼슘과 비타민C는 상당량이

함유되어 있으며, 섬유질을 공급하는 채소입니다. 배추에 들어있는 비타민 종류는 국을 끓이거나 김치를 담갔을 때

다른 채소에 비해 그 손실량이 적어 영양소 공급에도 커다란 역할을 합니다.

○ 김장배추 파종시기 

김장배추파종시기는 말복부터 처서 전까지가 파종 적기이며, (2012년 기준 말복 8월7일, 처서 8월23일)

중북부지방은 말복을 지나 바로 파종하고, 남부지방은 처서 전에 파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 김장배추 모종 심는시기​

텃밭에서 김장배추를 재배 할때에는 파종하기보다는, 김장배추 모종을 구입하여 재배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텃밭이 있는 지역에서 많이 재배하는, 김장배추 모종을 구입하여 텃밭에 정식합니다.

중북부지방 기준, 김장배추 모종을 밭에 심는 시기는 8월중순 ~ 9월 초중순경입니다.

남부지방은  중북부지방보다 조금 늦게 모종을 심습니다.

○ 김장배추밭 만들기

1. 석회, 붕사 뿌리기​

김장배추 모종 심기 3주 전부터 석회와 붕사를 텃밭에 뿌려주고 갈아 엎습니다.

석회와 붕사는 밑거름과 퇴비주기 2주 전에 뿌려줍니다.

텃밭 10평 기준(33㎡) 석회 3.3kg , 붕사 50g을 밑거름과 퇴비 넣기 2주전에 텃밭에 뿌린 후 갈아 엎어줍니다.

※ 석회&붕사, 밑거름&퇴비 일정표 ※

8월5일에 석회와 붕사 뿌리기(김장배추 모종심기 3주 전)

8월19일에 밑거름과 퇴비 뿌리기(김장배추 모종심기 1주 전)

8월26일에 김장배추 모종심기

2. 밑거름주기​

김장배추 모종 심기 7일전에 밑거름과 퇴비를 뿌린후 깊이 갈아 엎어 줍니다.

거름의 양은 10평당(33㎡) 요소 2.2kg, 용성인비 3.3kg, 염화가리 1.5kg,

퇴비는 10평당 100kg(퇴비20kg*5포대) 을 줍니다.

요소와 염화가리는 밑거름과 웃거름으로 절반씩 나누어 주고, 나머지는 모두 밑거름으로 줍니다.

벼룩잎벌레의 피해를 막기 위해 토양살충제를 함께 뿌려 주기도 합니다.

김장배추는 초기에 생육이 왕성해야 후기에 결구가 좋으므로 밑거름에 중점을 두어 퇴비, 닭똥 등의 유기질 비료를 충분히 뿌려 주어야 합니다. 또한 결구가 시작되는 시기에는 비료 요구도가 가장 높으므로, 이 시기에 웃거름을 15일 간격으로 3~4회 주어야 합니다.

3. 두둑 만들기  

밑거름을 주었으면 흙을 곱게 부순 후에, 물이 잘 빠지도록 이랑과 고랑을 만듭니다.

두둑 높이는 20㎝ 이상으로 높이 만들며, 김장배추를 1줄로 재배 할때에는 이랑 폭은 60㎝로 합니다.

이랑과 이랑 사이의 고랑은 30㎝ 이상으로 합니다.

두줄로 배추를 심을 때에는 이랑 폭을 120㎝로 만듭니다.

○ 김장배추 모종고르기 

김장배추 모종은 본잎이 4 ~ 5매 정도 나온 것으로, 겉 모양이 푸르고 싱싱하고 벌레 먹은 흔적이 없으며,

육묘판에서 배추 모종을 뽑았을때 하얀 뿌리가 상토를 가득 안고 있는게 좋은 모종입니다.

▼ 김장배추 모종

○ 김장배추 모종심기​

흐린날 오후에 정식하는 것이 김장배추 모종의 활착에 좋습니다. 김장배추 모종을 심을 때에는 수분이 충분한 상태에서,

심을 자리에 모종삽으로 구덩이를 판 다음 김장배추 모종을 심고 물을 줍니다.

수분이 부족할 때는 심을 구덩이에 물을 미리 충분히 준 다음 배추모종을 심고 다시 약간의 물을 줍니다.

심을 때 너무 깊게 심겨지지 않도록, 모종의 흙이 약간 보일 정도로 흙을 덮습니다.

○ 김장배추 솎아내기 

이랑과 이랑간의 배추 심는 열 간격은 60㎝로 하며, 배추모종 포기 간격은 45 ~ 50㎝ 내외로 합니다.

텃밭에서 직접 파종을 하거나, 배추 모종을 배게 심어 솎음 수확을 할 경우에는, 포기 간격을 25㎝ 내외로 심으며

포기 사이의 잎 끝이 서로 겹치기 전에 솎아 먹도록 합니다.

솎아 내기 한다음에 포기 간격은 45~ 50㎝가 되게 합니다. 김장배추는 봄배추보다 포기 간격을 더 넓게 해줍니다.

한줄로 김장배추를 심었다면 배추 포기간격을 45 ~ 50cm로 솎아내며, 2줄로 심었다면 지그재그로 솎아냅니다.

아래 사진은 2열 재배이며 지그재그로 솎아내기한 모습입니다.

○ 웃거름주기​

배추모종을 심은 다음 15일 후부터 15일 간격으로 3차례로 나누어, 배추의 자람을 보아가면서 웃거름을 주는데

성장이 왕성할 때에는 거름량을 줄이고, 배추의 생육이 불량하고 빌빌 거릴때에는 충분한 양의 웃거름을 줍니다.

웃거름은 배추와 배추 포기 사이에 줍니다. 한스푼 정도의 비료를 포기 사이에 넣어 준 다음 흙을 덮어 줍니다.

모종 심은후 15일 간격으로 웃거름를 주는데 1차에는 요소비료를 주며, 2 ~ 3 차에는 복합비료를 줍니다.

○ 물주기

김장배추는 많은 물을 요구하는 작물로, 특히 결구가 시작되는 때에는 일생 중 가장 많은 물을 필요로 합니다.

수분이 가장 필요한 시기는 파종 50일 전후가 됩니다. 모종을 심은지 30일 전후 입니다.

이때는 김장배추가 결구되기 시작할 때이므로 특히 물관리를 잘해야 합니다. .

하루에 10평(33㎡)당 7000g(7kg) 정도의 물을 흡수하므로 밭이 건조하지 않게 관리합니다.

그러나 물을 너무 많이 주면 습해나 무름병 등이 발생하므로 적절한 조절이 필요합니다.

※ 1리터(ℓ )가 1kg이니 20 리터(ℓ )짜리 물 1통이면 20kg입니다.

냉온수기에 꽂아 넣는 둥근 생수통이 18.9 리터(ℓ )입니다.

페트병은 보통 1.5 ~ 1.8 리터(ℓ )입니다. 

○ 병충해 방제

벌레가 들어가지 않게 활대를 꽂은후 한랭사나 부직포로 씌우고 바람에 날려가지 않게 벽돌이나 고정핀으로 고정시킵니다.

배추에 벌레가 꼬이지 않게 모종을 심고 바로 한랭사를 설치해 주면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배추를 길러낼수 있게 됩니다.

배추에 자주 발생하는 병으로 바이러스병, 무름병, 검은무늬병, 무사마귀병(뿌리혹병), 노균병 등이 있는데

일단 발생하면 방제가 어렵기 때문에, 봄에 또는 작년에 배추를 재배하였던 밭에는 재배하지 말고,

병에 걸린 포기가 발견되면 즉시 뽑아서, 깊이 묻어 2차 전염을 막습니다.

해충을 구제하려면 끈끈이 트랩을 설치하고 세심히 살펴, 보이는 대로 잡아주거나

한냉사(한랭사) 또는 얇은 부직포로 방충터널을 설치하면 효과적입니다.

배추 모종을 심고 바로 한랭사를 설치해도 배추 벌레가 보이는것은, 배추모종을 키울때, 또는 모종상에서 묘판을

노상에 노출시켜 모종을 팔때 , 나비가 날아들어 모종에 알을 낳아 놓기 때문입니다.

이후 부화되어 나온 애벌레가 배추를 갉아 먹습니다.

배추밭에 날아드는 나비는 배추 하나에 알을 하나씩 낳아 놓습니다.

나비 한마리가 수십개의 알을 놓는다고 생각해 보세요. 한랭사는 배추에 나비의 접근을 막아줍니다.

배추에는 진딧물, 노린재, 배추좀나방, 배추순나방, 도둑나방, 파밤나방, 배추흰나비, 벼룩잎벌레등

다양한 종류의 해충이 발생하여 잎이나 뿌리를 갉아먹어 피해를 줍니다.

메뚜기나 섬서구메뚜기, 달팽이도 피해를 줍니다.

배추흰나비애벌레인 청벌레에 의해 피해를 입은 모습입니다. 붉은 원안에 배추벌레인 청벌레가 보이나요?

동글 동글 구멍난 부분은 벼룩잎벌레의 소행입니다.

배추를 틈틈히 살펴 보아 애벌레의 똥이 보이거나, 배추에 구멍이 나면 배추잎을 들쳐 보아 애벌레를 잡아 줍니다.

병해충을 막기 위하여 농약을 뿌릴 때는 안전사용기준에 따라 올바르게 사용하도록 합니다.

○ 김장배추 수확하기 

김장배추를 묶어 주는것은 냉해를 방지하기 위해서 입니다. 김장배추가 결구 되는 것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날씨가 좋다면 굳이 묶어주지 않는게 배추의 생육에 더 좋습니다.

11월이 되어 갑자기 추워지면 배추의 냉해를 막기 위해 배추를 묶어줍니다.

김장을 목표로 재배하는 배추는 너무 늦게 수확하면 냉해 피해를 입기 쉽고, 품질이 나빠지므로 얼기 전에 수확합니다.

배추의 생육기간은 보통 70일 정도로 9월 초순쯤 정식을 하였다면, 70일정도 지난 11월 중순부터가

김장배추의 수확시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 김장배추 저장하기 

김장배추는 0 ~ -6℃까지는 비닐, 짚 등을 덮어주고, -6℃ 이하로 내려갈 때는 수확하여 임시저장을 해야 합니다.

동해 피해를 받았을 때는 날씨가 회복되어 언부분이 녹은 다음 수확합니다.

배추 저장에 적합한 조건은 온도 0 ~ 3℃, 습도 90 ~ 95% 정도 유지되는 곳으로서 물이 잘 빠지고 햇볕이 잘 쪼이는

밭 또는 집안터에 저장합니다.

배추는 너무 큰 포기는 썩기 쉬우므로 골라낸 다음 겉잎을 2~3매 정도 벗겨내고 저장하되 병든 포기, 얼었던 포기는

저장하지 말고 눈, 비가 올 때는 물이 배추 저장하는곳 안으로 스며들지 않도록 주변에 물 빠지는 고랑을 설치해야 합니다.

​김장무 재배법

김장무 파종시기, 김장무 심는시기

무의 가을 재배는 일반적으로 7월부터~ 9월 초에 파종하여 10월에서 11월 사이에 수확합니다.

중북부 지방에서 김장무 심는시기는, 8월중순말 ~ 9월초에 파종을 하여 재배합니다.

중북부 지방에서 김장무는 일찍 파종하며, 남부지방에서는 늦게 파종합니다.

조기 파종의 경우 고온으로 인한 생리장애 및 병충해의 문제가 있으며

만기 파종의 경우는 생육후기 저온으로 인해 근 비대가 불충분한 문제가 있습니다.

밭만들기

석회와 붕사뿌리기

텃밭 10평 기준(33㎡) 석회 3.3kg , 붕사 50g을 밑거름과 퇴비 넣기 2주전에 텃밭에 뿌린 후 갈아 엎어줍니다.

퇴비와 밑거름뿌리기

김장무의 재배시, 토질은 사양토 혹은 양토가 좋으며 통기성을 높이려면

완숙퇴비를 10평당 30kg 가량 뿌린후 로터리로 여러 차례 깊이 갈아줍니다.

밑거름은, 10평당 질소 0.5kg, 인산 0.2~0.4kg, 칼리 0.5kg을 표준으로 하며(복잡하면 그냥 복비를 줍니다)

유기물과 완효성 비료를 미리 밑거름으로 줍니다.

김장무 파종방법
김장무의 재식거리는, 1줄 재배의 경우 이랑폭 60㎝에 전후 주간은 25㎝로 하여, 줄파종을 하거나

비닐 멀칭 재배시에는 1구에 3 ~ 5알씩 점파종을 하여 솎아내기를 합니다. 

비닐멀칭에 구멍을 내어 점파종하여 돋아난 무싹.

줄파종하여 돋아난 무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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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무 솎아내기

김장무 솎음은 원칙적으로 2회 실시하며, 1회는 본엽 3~4매에 2회는 5~6매에 실시하는데 솎음 후 흙으로 성토해 줍니다.

1차에 솎음한 김장무 싹은 데쳐서 나물로 반찬해 먹습니다. 2차 솎음시에는 무청을 이용하여

열무 김치 담그듯이 담가 먹으면 좋습니다.

한랭사치기

조기재배의 경우 고온 건조한 시기에 파종하므로 파종 후 건조를 방지하고 지온을 낮추기 위해 짚이나 왕겨 등으로

덮어줍니다.  초기에 한냉사로 피복해 주면 지온 저하 효과와 진딧물, 좀나방 등의 침입을 방지하여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김장무 수확시기

김장무가 얼면 바람든 무가 됩니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다는 기상예보가 있다면 김장무가 얼기 전에 수확을 합니다.

김장무의 생육 후반기에는 저온에 처하므로 이때에도 한냉사 등으로 피복해주며

갑자기 한파가 닥칠 경우는 비닐 등으로 덮어두거나 뽑아서 가매장합니다.

김장무는 김장배추와 달리 무난하게 재배할 수 있습니다.

무청으로는 시래기를 만들고, 배추잎으론 우거지를 만듭니다.

김장무 저장하기

수확한 김장무는 흙속에 묻어 저장하면 이듬해 봄까지 싱싱한 무를 이용하게 됩니다.

항아리를 땅속에 묻어, 항아리 안에 무청을 제거한 무를 넣어두면 3-4월까지도 무를 싱싱하게 저장 할 수 있습니다.

뜨거운 무우국과 깍두기는, 한겨울 꽁꽁 언 몸을 녹여 주는 겨울의 맛입니다.

송백무​ 

송백무는 머리 부분이 녹색으로, 김장무 재배의 선호도가 높으며, 근피가 매끈하고 모양이 좋습니다.

수확량이 비교적 많으며 바이러스병 및 노균병에 강한 품종으로 조기파종이 가능하고 재배가 용이합니다.

지상부의 초세가 강하여 생육 초기 견디는 힘이 있으며, 색이 백색으로 무말랭이를 만들었을 때 상품성이 좋습니다.

송백무는 생육이 왕성하므로 질소질 비료를 다소 적게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재식거리는 65 × 25㎝ 정도가 적당하며,

너무 밀식하면 근비대가 저하됩니다.

저습지에 재배하면 무가 짧아지고 잔뿌리 발생이 심하며 근피가 거칠어져서 상품성이 떨어지므로 재배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온기에 너무 건조하면 생육이 불량해져 붕소결핍이 나타나기 쉽고 바람 무 발생의 염려가 있으므로

적당한 관수로 토양 수분을 유지해야 합니다.

김장무가 얼면 바람무가 되니 김장무는 날씨가 영하로 떨어지기 전에 수확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