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길을 걷다 보면
어느새 꽃이 많이 피어 있습니다.
겨울 내내 앙상하기만 하던 나무들이
때가 되니 자연스럽게 꽃을 피워내는 모습이
참 신기하게 느껴집니다.
어릴 때는 미처 보지 못했던 것들이
이제는 조금씩 눈에 들어옵니다.
점차 익어간다는 증거일까요. ㅎㅎㅎ
꽃은 누가 보든 말든, 알아주든 말든
정해진 때가 되면 조용히, 그리고 아름답게 피어나는 것 같습니다.
자연이란 늘 그런 것 같습니다.
조급해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미루지도 않으면서
자신의 때를 준비하다가
묵묵히 자신만의 꽃을 피워냅니다.
반면에 우리 인간은 종종
환경이 좋아지기를 기다란다거나,
마음의 준비를 이유로 미루다가
정작 해야 할 것들을 놓치기도 합니다.
그래서인지
아름답게 피어나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는 봄꽃들이 가진
'시절을 아는 지혜'에 대해 생각해보면서,
나 또한 수행을 통해 '때를 아는 지혜'를 증진시키자고
다짐하게 됩니다.
꽃보다 아름다운 하루 보내세요. 🌸🌸
첫댓글 나무들은 꽃망울을
가을에 이미 맺어 있습니다
겨울의 한풍을 이겨냈다는 증거로
잎보다 먼저 활짝 꽃을 피운다고 하지요
저렇게 마음이 없는 것 같은 비정의 생명에도 지혜가 있어서
겨울에 다 죽어있는 것 같던
초목들이 봄의 따뜻한 풍우를 만나면
꽃이 피고
여름의 열매를 성숙하게 해서
가을에 열매를 유정에게 공양을 합니다
이 초목을 무작삼신을 나타냅니다
中諦ㆍ초목 자체
空諦ㆍ시절을 아는 지혜
假諦ㆍ열매를 유정에게 공양
이렇게 비정의 생명도
무작삼신의 초목성불을 나타냅니다
벚꽃 사진이 너무 이쁘네요 🌸
시절을 아는 지혜
조급해하지않고 무작으로 수행에 매진했을때 때가되어 꽃이 활짝 피는 날이 올것입니다
우리 수행자들이 원하는 무작삼신이 되는 나의 모습을 그려봅니다
벗꽃이 만개한곳에 다녀왔어요
이곳은 이제 겨우 꽃망울 보이는데
벗꽃이 한창 이군요
연법님의 맘처럼 너무 화사합니다
때를 아는 지혜 라는 말이 와닿습니다..
예쁜 꽃 사진까지!
고맙습니다 ~~^^
절기에 맞게 피는 꽃을 보고
'시절을 아는 지혜'
'때를 아는 지혜'를 생각하는
그 통찰력에 감탄합니다👍😊
연법님도 꽃보다 아름다운 하루하루 보내세요🫶
묵묵히 자신만의 꽃을 피워냅니다.
이 구절이..마음에. 와닿습니다!!
봄을닮은 분같네요 ^^😊
좋은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