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회 고령사회 포럼 결과
1.한국노인과학학술단체연합회는 12.13 제38회 고령사회 포럼을 열고 초고령사회대비 국가 발전전략에 대해 토의(서울대 김태유 교수등 3명의 전문가발표)
2.고령사회 포럼 요지
<은퇴가 없는 나라>
-.한국의 저출산고령화 속도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며 380조라는 엄청난 예산을 투입해도 성과가 없다는 점에서 이제는 올바른 진단과 대책이 필요한 상황
-.저출산이 청년세대의 이기심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있으나 이는 잘못된 진단임
☞ 인류문명학적 측면에서 볼때 청년들은 앞으로의 삶이 희망적일 때 출산을 선택한다는 점에서 현재의 저출산은 청년의 정신적자세가 아닌 구조적 환경변화가 큰요인
-.현재 한국 인구구조상의 문제점은 고령자가 급속히 늘은데다 저출산으로 인한 생산가능인구가 줄어 급속히 부양비율이 악화되어가고 있는점임
※.부양비는 생산가능인구(15-64세)가 유소년(0-14세)과 고령자(65세이상)를 부양하는 비율이나, 실제 한국의 부양비는 25-54세의 경제활동인구가 55세 이상의 고령자를 부양하는 형국
-.이에따라 과거에는 3명의 젊은이들이 1명의 노인을 부양했으나 2030년에는 청년1명이 노인1명을 부양하는 심각한 상황 도래. 이를 죽음의 계곡으로 별칭
-.이에대한 대책은 1명이 3명이 일한만큼 생산성을 올리면 됨. 즉 사람 한명이 2개의 로봇과 함께 일을 하면 되며 이를 위해 4차 산업혁명을 통한 기술개발 시급
-.한편 인간의 발달심리학 측면에서 젊은이들은 창의력 공간력 추리력등 “유동지능”이 뛰어나고 장년들은 전문서비스 관리 등 “결정지능”이 뛰어남
-.따라서 25-54세 까지 30년간 일모작 직업에서 일하다 “유동지능”이 감퇴하면 55-74세까지 20년간 “결정지능”이 뛰어난 이모작 직업에서 일하는 “라이프사이클”을 만들어주면 됨
-.그렇게 되면 생산인구가 늘어 부양비 위험이 감소하게 되고 노년에 자아성취를 하면서 경제력 보강과 함께 보람있는 노후생활을 영위할수 있게됨
☞ 이것이 『은퇴가 없는 나라』라는 개념의 저출산 고령화 대비 해결책임
<노인과 청년 고용 및 세대간 협업과 공존>
-.청년과 노년층의 고용관계는 일자리 선호분야가 다르고 세대간 직종분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대체관계가 아닌 보완관계라고 보는 것이 타당함
-.청년층은 높은 기대임금과 첨단 고부가가치 산업에서 수요가 많고 노년층은 금전적 보상보다는 풍부한 경험을 살려 의미있는 분야 선호
-.한국 에버영코리아 회사는 2013년 이후 55세 이상 고령층을 고용, 시니어의 정확성 꼼꼼함 성실함을 활용해 디지컬 콘텐츠를 모니터링하는 사업을 운영중
-.이와같이 세대간 협업과 공존을 통해 고령자가 부양받는 인구에서 부양하는 인구로 전환하고, 각 세대의 모든 역량을 공유할 때 다가오는 고령화 시대의 사회적 위협 극복 가능
3.분석
-.이번 포럼에서는 저출산 고령화 대비 부양비 개선과 4차산업혁명을 통한 근본적 국가발전 전략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
-.최근 통계청 발표 인구추계 동향에서도 고령화의 지속화로 2072년에 인구의 거의 절반이 고령층이라는 뉴스와 맞물려 시기적으로도 이번 포럼에서 제기된 문제점과 대책이 관심사항으로 부각
-.우리 협회로서는 이번 포럼이 직접적인 웰다잉 분야는 아니나,고령화 대비한 한국의 새로운 발전적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참고할 필요가 있음
첫댓글 이계상 선생님의 노력이 여러 사람들의 생각을 모으고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같아 넘 좋습니다. 고맙습니다.^^
저출산 고령화 대비의 방향성과 선생님의 노고에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