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16 : 1-15 고라와 일당들의 반란 20230420
고라의 반란
1 레위의 증손 고핫의 손자 이스할 아들 고라와 르우벤 자손 엘리압의 아들 다단과 아비람과 벨렛의 아들 온이 당을 짓고
2 이스라엘 자손 총회에서 택함을 받은 자 곧 회중 가운데에서 이름 있는 지휘관 이백오십 명과 함께 일어나서 모세를 거스르니라
3 그들이 모여서 모세와 아론을 거슬러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분수에 지나도다 회중이 다 각각 거룩하고 여호와께서도 그들 중에 계시거늘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의 총회 위에 스스로 높이느냐
모세의 대답
4 모세가 듣고 엎드렸다가
5 고라와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속한 자가 누구인지, 거룩한 자가 누구인지 보이시고 그 사람을 자기에게 가까이 나아오게 하시되 곧 그가 택하신 자를 자기에게 가까이 나아오게 하시리니
6 이렇게 하라 너 고라와 네 모든 무리는 향로를 가져다가
7 내일 여호와 앞에서 그 향로에 불을 담고 그 위에 향을 두라 그 때에 여호와께서 택하신 자는 거룩하게 되리라 레위 자손들아 너희가 너희 분수에 지나치느니라
제사장의 직임을 탐내다
8 모세가 또 고라에게 이르되 너희 레위 자손들아 들으라
9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스라엘 회중에서 너희를 구별하여 자기에게 가까이 하게 하사 여호와의 성막에서 봉사하게 하시며 회중 앞에 서서 그들을 대신하여 섬기게 하심이 너희에게 작은 일이겠느냐
10 하나님이 너희와 네 모든 형제 레위 자손으로 너와 함께 가까이 오게 하셨거늘 너희가 오히려 제사장의 직분을 구하느냐
11 이를 위하여 너와 너의 무리가 다 모여서 여호와를 거스르는도다 아론이 어떠한 사람이기에 너희가 그를 원망하느냐
다단과 아비람의 음해
12 모세가 엘리압의 아들 다단과 아비람을 부르러 사람을 보냈더니 그들이 이르되 우리는 올라가지 않겠노라
13 네가 우리를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이끌어 내어 광야에서 죽이려 함이 어찌 작은 일이기에 오히려 스스로 우리 위에 왕이 되려 하느냐
14 이뿐 아니라 네가 우리를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지도 아니하고 밭도 포도원도 우리에게 기업으로 주지 아니하니 네가 이 사람들의 눈을 빼려느냐 우리는 올라가지 아니하겠노라
15 모세가 심히 노하여 여호와께 여짜오되 주는 그들의 나귀 한 마리도 빼앗지 아니하셨고 그들 중의 한 사람도 해하지 아니하였나이다 하고
👀 레위인 고라와 르우벤 지파가 주동하여 모세와 아론에게 반란을 일으킵니다. 그들은 모세의 권위와 아론의 제사장 직분에 대해 공평과 정의를 내세우며 비난합니다.
👁 1-3절) 레위인 고라와 르우벤 지파 일부가 모세와 아론에게 대항합니다.
모든 회중이 거룩하다는 공평이라는 잣대를 내세워 모세와 아론의 권위가 과도하다고 비난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부여하신 권위를 수직적인 구도로 이해하여 비교하는 것은 스스로 높아지고 싶은 욕구를 드러낸 것일 뿐입니다. 기계적인 평등이 곧 정의는 아닙니다. 하나님이 세우신 구조와 역활을 바르게 수용하고 순종하는 것이 바른 신앙의 자세입니다.
4절) 모세는 높아지려 하는 무리를 상대하기 전에 낮게 엎드립니다.
자신에게 부여된 권위가 어디로부터 왔는지, 반란이 궁극적으로 하나님을 향하고 있음을 명확히 알기에 자기 힘으로 상대하지 않고 자신을 낮춥니다. 먼저 상황과 사람에게 즉각적으로 반응하기보다 하나님께 반응하고 있습니다. 나를 공격하는 이들 앞에서 힘을 빼고 자세를 낮추고 있습니까?
5-11절) 모세는 하나님의 인정을 받은 사람이 누구인지를 시험하기 위해 반역한 무리에게 향로를 가지고 성소에 모이라고 요구합니다.
향을 드리는 일은 제사장만의 특권이기 때문입니다. 고라가 맡은 성막에서 봉사하는 일 역시 레위인만이 할 수 있는 특권이자 의무이지만, 그는 섬김의 자리를 떠나 군림의 자리에 앉으려 합니다 높아지려는 마음은 우리 안에서 사랑과 분별력을 빼앗고 미움과 시기를 낳습니다.
12-15절) 르우벤 지파의 다단과 아비람은 한 술 더 떠서 모세가 왕이 되려한다고 모함합니다.
거짓말로 모세를 매도하고 자신들의 불순종을 합리화하고 있습니다. 누구보다 가까이서 하나님과 동행하는 모세의 일거수일투족을 보아왔으면서,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거짓 선도을 일으킵니다. 출애굽은 이적과 기사, 광야에서 돌보시고 인도하신 하나님의 역사를 기억하지 않고 자기만의 논리를 만들어 모세를 공격합니다. 모세는 똑같이 대응하기보다 하나님께 나아갑니다. 스스로 방어하기보다 하나님을 향하는 것이 최선의 방어이기 때문입니다.
💚 광야 생활의 피로 가운데 시기와 질투가 일어납니다.
레위지파에 속한 고핫 자손은 성막 기구와 법괘를 담당하는 임무를 부여 받았습니다. 하나님과 가장 가까이 하다보니 한 걸음 더 나아가 제사장 직분을 탐합니다. 제사장을 비롯한 모든 레위지파를 하나님이 택하시고 구분해 주셨는데, 고라는 보다 더 높아지려는 교만으로 하나님의 질서에 도전하게 된 것입니다.
한편 같이 당을 지은 르우벤 지파의 다단과 엘리압과 온이 지휘관 250명의 지지를 받아 모세를 도전합니다. 모세의 무능함으로 가나안땅에 인도할 능력이 없는데, 심지어 '왕이 되려한다는 모함으로 모든 이스라엘지파의 지지를 이끌어 반란을 선동한 것입니다.
이에 모세는 즉시로 하나님 전에 엎드립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실 분은, 처음부터 이 질서를 정하신 여호와 하나님 한 분 뿐인 것을 인정하고 엎드려 구합니다. 자신의 권위와 능력을 믿지 않고, 질서의 하나님께 '무질서'한 사건을 의뢰한 것입니다.
'욕심이 잉태한 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에 이르니느라' 하신 말씀을 기억하게 하십니다.
하나님, 하나님의 주권을 신뢰합니다. 하나님 모든 문제 가운데 해결해 주시옵고,
주님 홀로 존귀와 영광 받으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 지도자에게 권위와 역활을 부여하신 하나님을 경외하고 청종하는 태도를 갖게 하소서.
* 코로나와 국제 경제 침체로 많은 나라에서 시위와 폭동이 빈번합니다. 각 나라가 국민의 기본권을 존중하고 자유를 보장하면서 어려운 상황을 지혜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지혜와 능력을 더하여 주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중보기도 드립니다.
찬송 : 342장, 너 시험을 당해
https://youtu.be/jZS3R2ec5G0
https://youtu.be/K4drLBjW4H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