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수료식만을 남겨두고 떠나는 길
울진의 명품소나무인 대왕소나무를 보러갑니다.
매년 추워지는 이맘때 등산이라 그리 편하게 올라가진않았지만 올해 등산은 울진대형산불로인해 산불진화대 차량진입도로인 임도공사가 한창이여서 등산로가 몇군데 유실된채 우리를 기다리고있었네요.
생각지도못한 공사진행중이여서 깜짝 놀라기도했고 그럼 우리 초록이들은 어떻게 대왕소나무를 찾아갈지 난무.
이때 다람쥐선생님의 결정은 깎아지른 언덕받이를 기어올라가고 기어내려오자하시는데 내심 아무리해도 이건좀아니지하는 생각과 난 이 등산 반댈세하려는 말이 곧 튀어나올판인데 어느 누구하나 반대하는사람이 없어 쏙 들어가버렸네요.오히려 가자가자 화이팅외쳐대며 힘을 내자며 하는데 와우 이걸 해내는겁니다.전 정말 아이들의 저력은 알고있었지만 이정도라고 또다시 감동먹었지요.
다람쥐쌤이 불구덩도 들어가자면 들어가겠네싶었습니다.
오늘 등산은 직접 보지않으면 못느낄 실화한편 작성했습니다
규한맘 하리유찬엄빠님 아니였다면 결코 가능못했을겁니다 정말 깊은 감사드립니다.
우리 초록이들 완전 시컴둥이가되었지만 침착하게 마무리잘해주어 칭찬엄청마니 해줬네요
잊지못할 경험을 또한번 새깁니다.
모두 수고많으셨고 감사합니다.
너희들 진짜 최고야~~^^
대왕송등산입구 장승앞에서 화이팅을 신나게 외치며 출발~~~
모두 안전을 기원합니다
대왕송을 보자마자 소화기가 없어졌다는 원엽이
여기저기 찾아봐도 없네요
이리 관심사가 무섭습니다
대왕송할아버지께 인사올립니다
소원도 빌어봅니다
따뜻한 햇살과 바람을 반찬삼아 맛있는 점심먹어요~
작년에 만든 움집이 그대로있어요
조금더 보수해봅니다
낙엽을 한더미씩 모아 바닥에 깝니다
협동 너도 나도 힘을 보태자
낙엽이불속에 숨어라
이제부터 떼구르르 구르기위해 위루위로 올라갑니다
굴러라~~굴러라~~
꼭꼭 숨어라~~숨바꼭질해요
내리막은 미끄럼이 빠르징
유찬아~~유찬빠께 한턱내야할꼬임ㅎㅎ
남매는 위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