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도는 역사적으로 우리 땅 아닌가~
때 : 2023년 5월 14일 일 백 년
곳 : 대마도(쓰시마) 시라타케(백악산 白岳山) 519m
날씨 : 좋음
산행로 : 스모등산구~삼거리~정상~원점산행
산행거리 : 6,6km
am 07:20
오늘은 백 년 산악회 대마도 산행 및 관광 1박 2일 가는 날이라 아침 4시 30분에 일어나
어제 준비한 물건들을 다시 챙기고 5시 30분까지 마산역으로 나가야 한다 5시 05분
택시를 타고 마산역에 도착하니 마산 역에서 타실 분들이 벌써 나와 계신다.
중리역에서 시작하여 마산 역으로 평소와 달리 역순으로 버스가 가고 있다.
배를 타고 가도 외국으로 가는 거니까 가이드와 미팅을 하고 하는 것은 마찬가지다.
나는 대합실 2층으로 올라가서 부산항의 여러 모습을 담아본다.
이 여객터미널은 처음인데 부산이 많이 변했다.
앞에 보이는 봉래산이 있는 영도에서 30년 이상을 살았는데 영도를 떠나고 10여 년
세월의 흐름에 이렇게 변했는데 마음은 언제나 제자리걸음만 걷고 있었다.
대합실 전경, 10여 년 전에는 부산시청뒤에 일본으로 가는 여객 터미널이 있었다.
그때 밤배를 타고 후쿠오카를 간 적이 있었는데 이렇게 멋진 대합실이 아니었다.
수속을 밟고 이제 면세점 앞에서 출국을 기다리고 있는 일행들의 모습도 보인다.
am 08:46
9시 10분에 떠나는 배를 타기 위해서 모두들 분주한다. 오늘 보니 대마도로
가는 한국인이 엄청 많다.
부산항국제터미널 청사의 모습~
대마도로 향한다. 영도와 감만동을 있는 대교밑을 통과~
앞에 보이는 동삼동에서 나는 줄곳 살았다. 가운데 위쪽의 건물들은 고신대학교다.
am 10:25
대마도의 모습이 조금씩 들어온다.
건너편의 하얀 부분이 바위냐 나무냐 했는데 죽어서 말라버린 삼나무였다.
am 10:59
약 1시간 50분 걸려서 히타카츠항에 도착하였다.
그리고 입국 수속을 밟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
빨리빨리 입국 수속이 안되다 보니 오른쪽에 보면 사람들이 지쳐있다.
pm 12:10
이즈하라는 데로 이동 중 점심을 이곳 공원에서 먹었는데 아침 일찍 김밥 한 줄로
먹다 보니 배가 고파서 점심때 먹은 도시락 사진이 빠졌다.
pm 14:01
점심을 먹고 백악산 등산을 위해서 이곳에 도착을 하여 가이드의 설명을 듣고
산행을 시작한다.
가운데 빨강 화살선이 오늘 목표로 삼은 시라타케(백악산)의 모습이다.
이곳에서(스모입구) 3,7km 구간은 일반 승용차로 들어갈 수가 있다.
지도상에서 검은 길이 이곳에서 들어가서 빨강 부분이 본격적인 등산 코스가 되겠다.
첫 손님으로 삼자 총무님의 모습이다.
처음에는 이렇게 차가 다닐 수 있는 아스팔트와 콘크리트 길이 이어진다.
pm 14:35
산행시작 34분이다. 정말 빨리빨리 산행입구에 온 것 같다.
오늘의 산행길은 정상을 밟고 다시 왔던 길로 되돌아 나올 것이다.
잘못길을 들어서 고생을 하지 말라고 가이드의 요청으로 편한 길을 택하기로 하였다.
붉은 숫자가 지금 우리가 가는 길이고 나올 길이다.
본격적인 등산 코스입구의 폭포에서 모두들 인증 사진을 찍느라 바쁘다.
이 사진을 끝으로 본격적인 산행 길로 하나, 둘 달려서 올라간다.
이렇게 인증 사진도 남기고 정말로 공기 하나는 끝내주는 것 같다.
붉은 별표가 있는 곳이 현재의 지점이다.
이제부터는 오르는 길밖에 없다 앞서서 가는 분들은 목소리만 들릴뿐
모습은 보이지가 않는다. 하나, 둘 힘이 드신 분들은 되돌아가고
이제 아마도 나와 두 분이 마지막 힘을 보태며 정상을 향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곳 대마도에 이정표는 정말 잘되어있다. 현지에는 잘 보지를 못하고 사진으로 계속
담았는데 집에서 보니 이정표가 너무나 정확하고 잘 정리가 되어 있어서
가이드가 모르는 부분이 있었다.
앞에 폭포가 있는곳까지가 1,5km 지나왔고 남아있는 부분이 705m
오르막이라서 걱정이 앞선다.
평소라면 청색길이 하산길이다.
pm 15:17
가이드가 말한 하늘천자가 있는 조형물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홍살문이 되겠다.
지도상에 보면 정상에서 다른 곳으로 하산을 하는 곳은 없고 이곳이 삼거리라
좌측으로 가는 등산길이 있다 (올라오자면 왼쪽 내려오다 보면 오른쪽)
작은 신사~
이제부터 로프가 있는 힘든 구간이다. 헉 병욱이가~!
pm 15:45
산행시작 1시간 44분이다 이제 정상은 100m에 있다.
앞서 서간 분들을 이곳에서 만나고 정상을 향하여 올라가고
드론 촬영을 할 장소가 마땅 찮아서 난 이곳에서 드론 촬영을 하기로 한다.
대단한 뽕경이 평소 운동도 안 했을 텐데 힘들게 함께 올라왔다.
몇 킬로 지점에 있는 우리가 타고 온 버스가 보인다.
~아래는 드론으로 촬영한 사진과 영상~
삼자와 병욱이가 보이네~
백악산 정상에서 드론을 뛰웠는데 조종기와 기체 간 신호가 끊혀서
긴 촬영을 포기했다 나갈 때 비싸게 로밍도 했는데~
여기까지가 드론 사진~
정상에서 즐기든 사람들도 모두 내려오고 이제는 하산을 서둘러야겠다.
pm 16:30
산행시작 2시간 29분 상행에서 만났던 하늘천을 하행에서 다시 만난다.
이곳 3거리에서 백악산까지 40분 걸린다고 하였는데 내 걸음으로 정확한 것 같다
이름도 모르는 예쁜 꽃 그냥 갔다면 얼마나 서운해했을까~!
내려오면서 여유를 부려본다. 유난히 바위에 많이 붙어있는 콩란이다.
거기에다 하얀 낙화가 조화를 이룬다.
이제 한가하게 폭포를 찍어본다.
이 사지을 끝으로 사진을 마감했다. 아쉽게도 산행 마감 시간을 체크를 못했다.
어느 산행을 하든지 마감 시간을 체크하는데 ㅎㅎㅎ
산행을 끝내고 내려와 저녁 식사를 하로 가기 전 마트에 들러 몇 가지 물건을 준비하려고 가는 중~
무슨 물고기 인고?
한산한 시내풍경~
조선통신사와 관계가 있는 표지석이다.
작아도 일본의 전통정원이다.
저녁을 먹으려고 하는 식당의 모습이다.
정확히 사람 숫자대로 나오는 음식 소시지 5개 닭날개 5개 새우 5개 한국에서
먹는 방식이 아니라 주는 대로 먹고 나왔다. 이렇게 오늘 일정은 끝이 났다.
오늘 하루가 어떻게 지났는지 일본에서의 산행이라서 어떨까 하는 두려움도
또 한편으로는 설렘도 있었지만 언제나 무거운 가방을 메고 움직여야 하는
내겐 언제나 힘들지만 내가 짊어져야 하고 감당해야 하는 일이기에
담담하게 받아 드리며 오늘도 횡설수설 사진 이야기로 끝내며
내일도 횡설수설로 시작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