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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사이 - 광주전남 독서연구모임 (책, 사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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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읽기 (에세-몽테뉴) 랜선독서: 에세 S01E25 - 현학에 관하여
삐용이 추천 0 조회 49 25.03.14 23:59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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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5.03.15 08:10

    첫댓글 수많은 것을 알고 있는 부유한 영혼이 그 때문에 더 생기 있고 더 명석해지지 않는 것은 어찌 된 일이며, 거칠고 범속한 정신이 아무런 자기 계발 없이도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정신에서 나오는 말과 판단력을 자기 안에 갖출 수 있는 것은 또 무슨 이유인지 문제제기를 하며 어쩌면 그 이유는
    우리가 기억의 창고를 가득 채우려고 애쓸 뿐, 이해력과 생각은 텅 빈 상태로 내버려 두기 때문이라는 설명이 와닿았습니다.

  • 25.03.23 23:18

    "가장 뛰어난 학자가 가장 위대한 현자는 아니다."
    이는 당연한 말이다.
    학자는 지식을 탐구하는 사람이지 인격을 수양하는 사람이 아니다.
    현자는 소위 말하는 군자(동양)나 철인(서양)과 비슷한 등급의 지덕체를 겸비한 인간을 지칭한다.
    학자는 '지'에 비중을 두는 전문직 종사자일 뿐이다.
    하지만 우리는 교수, 선생, 의사, 공무원 등에게 너무나 큰 기대를 한다.
    덕을 겸비하는 것은 본인의 의지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만큼 쉽게 실망을 안겨준다.
    우리는 심지어 연예인한테도 도덕을 기대한다.
    요즘은 유튜버가 이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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