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주님이 계십니다. 주님은 나의 주인이십니다. 오늘도 나는 주님을 나타내는 그릇으로 살아갑니다.”
-오늘의 말씀-
자기 부인에 대하여
02/01토(土) 막 8:34
“나를 따라오려고 하는 사람은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막 8:34).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조건입니다. 자기 자신을 부인하고, 자신의 십자가를 지는 것입니다. 자기 부인에 대해 나눕니다.
자기 부인의 주체는 내가 아니라 성령이십니다. 예수를 주님으로 섬기는 우리는 하늘에서 이 땅을 바라보는 자입니다. 이미 거듭난 자로 하늘에서 이 땅을 바라보는 관점을 가져야 합니다.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로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빌 2:5). 먼저 해야 할 일은 성령께서 나를 지배하시도록 나 자신을 자발적으로 내어드립니다. 그리고 그분의 인도하심대로 그분의 뜻대로 행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성경대로 살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그분의 인도하심에 따라 사는 것입니다. 그분의 인도하심은 주님의 뜻이지만, 내 의지로 하나님을 섬기는 것은 나의 뜻입니다. 잘 분별해야 합니다.
우리가 회개하면 구원받습니다. 그러나 구원을 이루는 성화의 과정은 자기 부인과 성령의 인도함대로 가는 것입니다. 자기를 부인하는 것은 결국 영의 인도함을 받기 위함입니다. 자기를 부인하고 인도함을 받는 주체는 성령이십니다. 이것은 내가 죽고 예수로 살 때 가능한 일입니다.
자기 부인은 내가 원하는 대로 살려는 의지를 포기하는 것입니다. 자기 부인을 하지 않으면 자존자의 삶을 살게 됩니다. 오직 하나님만 자존자이시고, 우리는 의존자입니다. 자기 부인은 내 의로 주님을 섬기겠다는 마음을 내려놓는 것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열심이 자기 방식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것입니다. “내가 증언하노니 그들이 하나님께 열심히 있으나 올바른 지식을 따른 것이 아니니라 하나님의 의를 모르고 자기 의를 세우려고 힘써 하나님의 의에 복종하지 아니하였느니라”(롬 10:2-3).
성령의 조명이 있을 때만 자기 부인이 가능합니다. 자기를 부인할 때 주님께서 내 안에서 주의 법을 이루십니다. 성령의 인도함을 받으면 더는 율법 아래 있지 않고, 은혜 아래서 성령의 열매가 열립니다. 끊임없이 자기를 부인하고 성령의 인도함을 받는 삶은 예수 생명이 나타나고, 삶의 모든 영역에 주의 통치가 일어나게 됩니다. “만일 우리가 성령으로 살면 또한 성령으로 행할지니”(갈 5:25).
▣자기를 부인하고 성령께 모든 것을 맡긴다는 것은 무엇인가?
성령의 인도함을 받는 삶은 최선을 다하는 삶입니다. “이를 위하여 나도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하여 수고하노라”(골 1:29). 자신을 부인하고 성령의 인도함을 받는 삶은 마치 요트를 타는 것과 같습니다. 모터보트는 자체의 동력으로 상황과 관계없이 자신이 정한 목적지를 향해 나갈 수 있지만, 요트는 바람이 불지 않으면 움직일 수 없습니다.
성령의 인도함을 받는 삶은 아버지께서 일하실 때 우리도 일하는 것입니다. 바람이 불기 시작할 때 요트는 가장 정확한 방향으로 바람을 타고 움직입니다. 우리의 문제는 바람이 불지 않는데 자신이 무언가를 이루려고 애쓴다는 것입니다. 무언가를 하지 않으면 자신의 존재 가치를 느끼지 못해 두렵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성령이 감동을 주실 때까지 기다릴 줄 알아야 합니다. 기다리는 동안 하나님이 함께하시고 지금 나를 돌보신다는 하나님에 대한 신뢰가 필요합니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 하시매”(요 5:17). 이것이 믿어지지 않으면 기다리지 못하고 자기가 일하게 됩니다.
▣자기 부인과 하나님의 계시를 분별해야 합니다.
성령께서는 늘 우리 마음에 주님의 마음을 부어주십니다. 이런 마음을 느끼고 인지하는 곳은 우리 혼의 영역입니다. 혼은 마음을 가리킵니다. 마음은 지식, 감정, 느낌, 기분, 의지, 행동을 총괄하는 곳입니다. 그러므로 이 감정이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것인지 사단으로부터 오는 것인지 분별해야 합니다. 분별할 때 우리는 자기 부인과 성령의 인도함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빌 2:13).
우리의 마음은 하나님의 뜻을 나타내는 스크린과 같습니다. 우리의 옛사람은 이미 죽었고, 새사람이 되었습니다. 지금 성령의 지배를 받고 있다면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생각을 받아들이고, 그 생각 안에서 꿈꾸고 예수께서 하신 것처럼 이 땅에 하나님의 뜻을 나타내야 합니다. 자기 부인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것은 통치의 개념입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고후 5:17).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다는 것은 이제 하나님의 뜻을 마음에 품은 것입니다. 우리가 자아를 십자가에 못 박은 순간 우리 안에 그리스도께서 함께 계십니다. 그분은 우리 마음 판에 늘 하나님의 뜻을 부어주십니다. 우리는 그것을 생각하고 느끼며 이 땅에 나타내고자 하는 마음을 갖습니다.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인자를 든 후에 내가 그인 줄을 알고 또 내가 스스로 아무것도 하지 아니하고 오직 아버지께서 가르치신 대로 이런 것을 말하는 줄도 알리라. 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하시도다. 나는 항상 그가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므로 나를 혼자 두지 아니하셨느니라”(요 8:28-29)
‘내가 스스로 아무것도 하지 아니하고’라는 말씀은 예수께서 육신을 지니셨지만, 육체의 욕심대로 행하지 아니하고 하나님께서 감동 주시는 대로 사셨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언제나 그분의 마음에 하나님의 뜻으로 가득 채우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행할 때 하나님은 우리와 항상 함께하시고 우리를 돌보십니다. 우리의 마음 판에 소원을 주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라면 우리 마음 판에 임한 그 소원이 이 땅에 실체로 나타나도록 하는 것은 우리의 몫입니다. 우리 마음에 하나님의 소원이 임하는 것이 바로 계시이며, 그 소원을 이 땅에 이루는 것이 믿음입니다.
자기 부인은 과거 육신으로 살아온 자신을 죽이는 것입니다. 내가 가진 소원이 내 생각에서 나온 것인지 성령께서 주신 것인지를 구별하는 것이 ‘영적 분별력’입니다.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그에게서 받나니 이는 우리가 그의 계명을 지키고 그 앞에서 기뻐하시는 것을 행함이라”(요일 3:22). 하나님 자녀인 우리는 하나님 나라에서 이루어진 하나님의 꿈을 이 땅에 실현하는 하나님의 대사(大使)입니다.
▣주께 내어드림을 통해 기적을 경험합니다.
우리의 삶에서 기적을 체험하려면 내어드림의 비밀을 알아야 합니다. 내려놓음은 자신을 부인하는 것이지만 우리 삶에서 실제적인 기적을 경험하려면 자신을 부인할 뿐 아니라 자신의 소유를 드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기 부인과 함께 자신의 것을 주께 드리는 것이 기적의 비밀입니다.
오병이어의 기적을 일으킨 것은 어린아이의 작은 손에 들려진 두 마리의 생선과 다섯 조각의 떡이었습니다. 그 작은 내어드림이 수많은 사람을 먹이고 남는 기적을 일으켰습니다. 주님은 우리와 함께 동역하심으로 주의 뜻을 이루기 원하십니다. 우리 삶에는 우리의 능력으로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일들이 수도 없이 일어납니다. 이때 우리는 나의 소유, 능력, 지혜로 판단하기에 절망하거나 포기합니다. 그러나 이런 마음의 태도를 갖지 않는 것이 내려놓음입니다. 왜냐하면 기적을 일으키는 것은 우리의 일이 아니라 주님이 하실 일이기 때문입니다.
내려놓음과 함께 그 일을 위해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주님이 사용하시도록 주님께 드려야 합니다. 주님이 축사하시고 그것을 통해 기적을 이루실 수 있도록 자신을 내려놓고 어떤 일을 이루기위해 필요한 일, 마음, 물질 등을 주님께 드립니다.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의 작은 씨라도 드려야 주님이 큰 나무로 만드실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And...
우리는 하나님이 원하지 않은 때, 하나님이 하라고 하지 않은 일에 최선을 다할 때 고난을 겪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 일 중독인 사람은 무언가를 하지 않으면 불안합니다. 가만히 있는 자체가 불안한 강박관념을 가진 사람입니다. 이것은 많은 사람이 범하는 실수로 결코 주님을 위한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 나라를 누리는 풍성한 삶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때에 하나님이 하라고 하시는 일만 행하는 삶입니다. 내가 가만히 있는 동안 부지런히 하나님이 일하십니다. 내가 할 일은 하나님의 일하심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여기에 하나님에 대한 신뢰가 없다면 결코 기다리는 일은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열심은 우리 내면의 옛 사고 체계가 변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는 주님을 위한 최선을 다함으로 주님께 인정받으려 하는 내면의 숨은 동기가 있습니다. 우리는 완전히 자아가 죽지 않아 숨은 동기가 있을 수 있으니 자신을 정죄하지 말고, 새 사람의 사고로 새롭게 시작하면 됩니다. 우리 육신에 하나도 선한 것이 없다는 것이 깨달아질 때 자기 부인이 가능합니다.
때로 하나님은 나를 형편없는 사람으로 만드십니다. 그래서 나 자신에게 선한 것이 하나도 없다는 것을 깨닫게 하십니다. 이 상태에 내려가면 내가 의지할 분은 오직 주님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나의 악을 선용하여 이루시기에 더 큰 감사와 은혜를 체험하게 됩니다.
성령의 운행하심에 민감해져야 합니다. 성령과 친밀한 교제를 갖지 않으면 ‘바람이 임의로 불매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는 것’처럼 성령의 운행하심을 알지 못합니다. 성령이 역사하시는 때를 알아야 합니다. 이것이 분별입니다. 바람이 불 때 즉시 돛을 올리고 올바른 목적지로 향할 수 있도록 돛의 방향을 잘 잡아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최선을 다해서 할 일이고, 배를 움직이는 일은 주님이 하실 일입니다. 바람에 순응하지 않고 자기 힘으로 배를 이끄는 모든 노력이 성령을 근심시키는 일입니다.
모터보트는 기름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더 이상 모터보트처럼 자신의 소유와 능력으로 사는 존재가 아니라 요트처럼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능력으로 사는 존재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최선을 다하는 삶은 요트처럼 사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적절한 바람을 불게 하여 우리를 안전한 곳으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날마다 자기를 부인하여 가장 최선의 길로 인도함 받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더 가까이
https://youtube.com/watch?v=8xrMV6fjBPU&si=si_rFsZiOVHMcPK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