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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팀별 팸투어 포스팅 스크랩 [강원/인제] 건강한 밥상을 내는 진정한 맛집, 백담 순두부
길손旅客 추천 0 조회 61 11.06.10 15:55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자연이 만들어낸 건강한 식단,

원조백담순두부(돌이네집)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2리 568 / 033-462-9395, 462-0001

 

참 기분 좋은 식당입니다.

직접 담은 된장과 간장,

그것을 이용한 각종 장아찌의 맛이 오랜기억으로 남습니다.

이 집의 자랑, 순두부정식은 순수함 가득한 맛입니다.

알고 난다면 쉽게 지나칠 수 없는 식당,

백담순두부 집 입니다. 

 

돌이네집 백반의 기본찬

 

화려함 보다는 소박한 맛이 좋다.

맛에 대한 어떠한 의미를 부여하기보다는 제 스스로 가진 고유의 향과 식감을 그대로 유지한 찬들로 한상을 받을 수 잇는 곳이 있다. 우리 몸에 좋은 산나물을 전통 재래식으로 담구어 내어 식탁에 올린다. 화학조미료가 일절 첨가 되지 않은 개운함은 물론이고 달면서 짠듯한 고유의 우리의 맛은 식감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직접담은 간장과 된장에 버무려 낸 찬들, 웰빙빙시대에 걸맞는 한상으로 건강이 보이는 한상을 받을 수 있는 곳이다.

보약과 같은 건강함 가득한 밥상을 받고자 인제 용대리, 백담사 입구로 향한다.

 

백담사의 입구, 백담 먹거리촌으로 들어 선다.

다리를 건너면 좌측으로는 민박집이 있으며 그 맞은편에 자리한 '백담 순두부집'이다. 과거에는 '돌이네집'이라 불리며 원조 백담순두부의 맛을 자랑하던 집으로 간판 일제 정비에 따라 확일적인 간판을 쓰고 있는 먹거리촌으로 변하면서 상호도 백담순두부로 바꿔 달았다. 길손은 오래전 방문했던 기억이 있는 집으로 지금의 상호보다는 몽돌보다 큰 돌들로 지어진 식당의 분위기와 걸맞는 돌이네 집이라는 이름이 더 기억에 남는다.

 

기분좋은 상차림, 마음까지 건강해지는 기분의 한상을 받는다.

집된장으로 구수하게 끓여낸 된장찌개를 가운데 두고, 나물취장아찌의 달달하면서도 상큼한 맛으로 입맛을 사로잡는다. 나물취 고유의 식감은 그대로, 아삭한 느낌이 그대로 전달되는 입속의 향연은 말 그대로 '자연주의 식단'의 일품임을 자랑한다. 싱싱한 색감을 자랑하며 아삭한 나물의 느낌을 그대로 살린 유채나물무침이 색 좋게 자리하며, 취나물 볶음은 절임과는 또 다른 부드러움을 선사하며 자리한다.

자연주의 식단의 절정은 깻잎 장아찌다. 집간장에 정성들여 담근 깻잎장아찌의 아삭한 식감은 지금도 잊지 못할 정도로 기분 좋은 기분으로 남는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던 무말랭이를 함게 낸다. 함께 낸 김치 역시도 예사롭지 않은 맛이지만 각종 산나물에 밀려 그다지 빛을 보지 못한다. 

 

황태구이와 순두부,

백담집의 참맛은 순두부에 있다. 너른 대접에 담아내는 순두부는 콩의 기분이 그대로 전달 될 정도로 부드럽고 고소하다. 간장 한수저로 양념이 다 될 정도로 깊은 맛이 우러난다. 조금 아쉽다면 깊고 구수한 맛을 반감시키는 대접에 있다. 작은 뚝배기나 양재기정도면 더 좋았을 것 같은 느낌이지만, 식당에서는 짜장면 곱배기 대접에 덜렁 담아주는 것이 못내 아쉽기만 하다. 

황태구이는 인제만의 특산품이 될정도로 유명한 요리의 재료로 인제에 들렀다면 한번은 먹어 주어야할 요리 중에 하나다. 이른 아침식사라면 황태 해장국도 좋겠지만, 황태구이의 맛도 제법 맛이난다. 쫄깃하다라기 보다는 조금 모자르고 짜다라기 보다는 덜한 싱거운 맛이다. 집에서 담근 고추장으로 양념이 되어서인지 화학조미료가 첨가된 고추장에 익숙한 길손의 맛에는 무언가 어색한 느낌이다. 그러나 처음의 그 맛과 두어번째의 그맛이 또 다른 느낌, 살짝 매콤하면서 목넘김을 할때에는 달콤함이 남는다. 

구지 순두부와 황태구이중에 권하고 싶은 요리를 고른다면 길손은 순두부의 그 맛에 엄지를 들어 주고 싶다.   

 

백담사 가는 길의 초입,

황태의 고장인 인제 용대리에서의 황태구이와 직접 만드는 순두부, 그리고 이지역에서 나는 건강한 콩과 나물들로 만들어 내는 건강한 식단이 있는 집이다. 1989년 백담계곡 최초로 개업하여 그 자리에서만 20년째 맛을 이어오고 있는 맛집으로 아침 6시면 건강한 식단을 받아 볼수 있다. 소탈한 음식과는 달리 주인장의 이력은 화려하다 할만하다. 안주인은 음대출신의 리스트, 바깥주인은 전자공학을 전공한 공학도이다. 그제서야 식당의 내부에 각종악기들이 전시관에 온듯 도열한 이유를 알게 된다.

 

요란스럽지 않은 소탈한 밥상, 그러나 건강함이 눈에 보이는 기분좋은 한상이다.

백담사를 목적지로 하거들랑, 아니면 미시령을 넘어 동해바다로 향할 생각이라면 한번쯤 들려 요기하기에 참 좋은 식당 '백담순두부'식당이다.     

 

 

 

 

 

 

 

 

 

 

 

info--------------

백담순두부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 568  /  033-462-9395, 462-0001

메뉴 : 순두부정식, 산채비빔밥, 황태구이정식, 더덕구이

         각종 장아찌류와 2년이상 묵은 된장, 간장도 판매하며 자체덕장에서 말린 황태도 판매

가는 길 :

 

 

 by 박수동

www.gilson.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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