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택배가 왔네요~^^*
오늘 요녀석은 정말 물건입니다.
액션캠 SJ7000.
요즘 유행하는 이를테면 동영상촬영을 위한 카메라인데 이것도 종류가 많고 가격 또한 천차만별이어서 고프로를 두고 고민하다 게중 가격대비 가성비가 좋은 요녀석으로 결정했는데 소위 정품에 비해 상당히 저렴한, 막말로 짝퉁의 짝퉁이라 하겠습니다.
박스를 개봉하니 이처럼 단순하게 내용물이 들어있네요.
그러나 저 박스도 개봉하여 하나하나 끄집어내어 늘어놓으면 그야말로 "저 많은 것이 다 들어가나?" 할 정도로 구성품이 아주 많이 들어있습니다.
먼저 배터리와 자전거에 장착할 수 있는 거치대, 그리고 육각렌치가 나오는데 배터리는 한번 충전하면 약 1시간 정도 쓸수 있다고 하며 자전거거치대는 동봉된 육각렌치로 간단하게 장착할 수 있는데 이게 은근 간단하면서도 상당히 유용하더군요.
본체 박스를 살펴봅니다.
박스에는 와이파이로 스마트폰 연동이 되고 30m 방수, FULLHD화질임을 표시해두었고
그림처럼 각종 스포츠에 인용할 수 있다는 내용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박스에 들어있는 많은 구성품들로 이해 무게감이 좀 있군요.
방수케이스가 기본 제공되니 다이버 등 해양레저에 특히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생각되네요.
제품박스의 뒷면인데 워낙 깨알같은 글씨라 읽는 것은 포기합니다..ㅠㅠ
드디어 제품을 개봉해봅니다.
블랙박스 용도의 케이블을 비롯하여 좁은 상자에 정말 많은 부속품들이 채곡채곡 들어있네요.
충전케이블 등 모두 끄집어내니 그야말로 한상 그득합니다~ㅎㅎ
일단 다 제쳐두고 본품인 카메라부터 살펴보도록 하지요.
카메라는 이렇게 방수하우징에 안전하게 들어있습니다.
처음에는 케이스를 여느라 약간 애를 먹었는데 이리저리 만져보니 금방 알겠더라구요~
가운데를 ◁방향으로 밀면서 앞쪽을 약간 들어주면 열리며 뒤쪽 긴 부분이 케이스를 고정하고 있음을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케이스를 완전히 열고 카메라를 끄집어내면 되겠습니다.
카메라의 본체가 상당히 작고 앙징맞게 생겼습니다.
와이파이와 1080P 화질, 그리고 2.0인치 LCD와 30m방수가 되는 제품임을 알 수 있군요.
앞에 있는 mode 단추를 한번 누르면 카메라가 켜지도록 되어있고 이후 한번 누를때마다 동영상→ 사진→ 읽기(보기)→ 메뉴로 변경되며 전면 오른쪽에 렌즈(표면이 약간 돌출됨), 그리고 왼쪽 하단에는 스피커가 위치하고 있는데 사용해보니 볼륨이 좀 낮아 불만입니다.
동영상은 1080p, 720p, WVGA로 선택이 가능하고 사진은 14M, 12M, 10M, 8M로 설정할 수 있으며 셀프타임을 걸 수도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옆면의 두개 버턴 중 위에것은 와이파이 설정시 꼭 필요하고 두 버턴 모두 메뉴선택시에도 쓰여집니다.
다른 한쪽엔 MicroSD카드 삽입구와 5핀 충전단자, 그리고 HDMI단자가 배치되어 있는데 SD카드는 32GB까지 지원하는 것으로 되어있습니다.
그러나 저의 경우 라이딩동영상을 주로 촬영하다보니 32GB로는 부족함을 느끼고 검색해보니 FAT포맷 프로그램을 활용해서 가능하다는 말에 64GB 카드를 추가 구입하여 FAT포맷하여 지금껏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배터리도 당연히 외장배터리를 사용합니다.
LCD는 2인치로 단순히 화면을 확인하거나 메뉴 변경할 때만 사용하므로 불편함은 별로 없습니다.
위의 OK버턴으로 메뉴를 선택하거나 촬영합니다.
아래에는 배터리가 배치되어있고 오른쪽 작은 버턴을 살짝 당기면 배터리 보호덮개가 열리는데 다른 부분은 몰라도 이 부분은 좀 조잡해서 뭔가 어설프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전원을 켜고 동영상을 선택한 화면입니다.
동영상은 설정에 따라 3분, 5분, 10분 간격으로 연속촬영이 가능하고 혹은 무제한 계속 촬영할 수도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최저 1분 또는 1분30초도 추가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카드가 없는걸 눈치챘군요~^^*
처음 카메라를 켜거나 재부팅화면이고 전면 버턴을 길게 누르면 소리가 나면서 "GOOD BY!"합니다.
크기가 작고 복잡한 설명서이지만 각종 브라켓 활용시 지침서가되므로 잘 보관하도록 합니다.
설명서 뒷면 바코드를 인식시키면 필요한 앱도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장시간 액션캠을 사용하려면 외장배터리가 필요하겠지요?
검은 것은 8000mA, 실버컬러의 샤오미배터리는 16000mA인데 샤오미것은 다소 무게감이 있어 캠핑 등 비상시에만 가져가고 검은색의 국산제품은 믿을만하고 용량도 적당해 제가 주로 가지고 다니는편입니다.
이렇게 충전용으로 사용하기도 하지만,
충전과 동시에 사진을 찍거나 동영상촬영도 가능합니다.
와이파이 설정을 위한 SSID와 패스워드가 안내되니 스마트폰에서 그대로 설정하면 됩니다.
저는 검색해서 찾아낸 'SJCAM'앱을 사용합니다.
와이파이 설정을 하고,
스마트폰과 연결되면 거의 폰으로 설정과 촬영 등 제어가 가능해집니다.
구입 후 지금까지 약 5개월간 사용해본 바 SJ7000은 가격대비 가성비가 최고라 할 수 있으며 실제 화질도 매우 우수하여 촬영된 영상을 대형TV로 확인해도 깨끗하게 잘 나옵니다.
FULLHD화질의 액션캠을 10만원도 안되는 가격으로 가질 수 있는것도 하나의 복이라 하겠습니다.
다만, 배터리 용량이 너무 작고 동영상에 삽입되는 사운드가 너무 빈약해 주변소음이 있을시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단점은 있더군요.
더구나 전체적으로 케이스도 우리의 60년대 플라스틱 장난감같은 냄새가 나는, 한마디로 해서 싼티가 좀 난다고나 할까요..
그럼에도 sj7000 액션캠의 저렴한 가격과 성능에는 전혀 불만을 제기할 수 없는 제품이라 하겠습니다.